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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나름) 문학 관련된 책들은 열심히 읽었고, 악기를 배우면서 깊지는 않아도 음악 쪽은 어렵지 않다고 느끼지만 제게 어려운 분야가 두가지 있으니 미술과 스포츠 쪽입니다. 그 중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제게 가장 와닿는 것은 미술 쪽이 으뜸인 듯 싶습니다. 아이와 여러 전시회는 잘 다녀오면서도 막상 '미술'전시회는 마음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 외국편 13 노성두 지음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에게 루벤스라는 화가는 낯섭니다. 저도 교과서에 나왔던 작품들과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인 네로가 화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의 작품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요. 이 책은 일화 중심으로 풀어가기 보다는 작품과 작가의 생애, 사회 배경, 이 셋의 연관 관계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책입니다. 작가의 일화 중심으로 엮어낸 그림책들을 먼저 읽어둔 터라 조금 더 깊게 들어가는 이런 형식의 서술도 반가웠지요. 큼지막한 그림들은 화집의 느낌인지라 그림 감상 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루벤스의 자화상을 보며 그에 대해 배웁니다. 이 자화상의 모습은 주름진 눈꺼풀을 세월의 무게로 쳐졌고, 통풍으로 불편한 손은 가죽 장갑에 숨긴 모습. 평생 3천 점이 넘는 그림을 그린 부지런한 화가의 손입니다. 루벤스의 붓은 고대와 현대의 거장들로부터 배움을 얻어 북유럽의 미술을 꽃피웠다고 하는군요. 미켈란젤로의 선, 티치아노의 색채, 틴토레토의 구성, 베로네세의 균형감, 카라바조의 자연주의, 코레조의 명암법에 고전 문헌 연구와 인문학의 깊이가 더해졌다고 하지요. 책 속에서는 루벤스가 영향 받은 그림을 함께 보여주면서 그 영향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이해가 더 쉬웠답니다. 그는 다음 세대로 넘어가서 바토와 들라르쿠아와 르누아르의 위대한 스승이 되었습니다.
▷ 루벤스의 <양치기들의 경배>, 코레조가 그린 <거룩한 밤>
그는 신화와 알레고리를 통해서 전쟁의 무서움을 경고하고 평화의 가치를 설득합니다. 루벤스는 삶과 예술의 온전한 헌신을 통해 시대의 어둠과 절망을 달래려고 애썼다고 하는군요. 신화 속 내용을 그린 그림들은 밤톨군이 지금 읽고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책과 직접적으로 닿아있어서 녀석과 함께 보며 신화 속 이야기들을 다시금 찾아보았지요. 그 중 프로메테우스의 그림은 녀석에게 살짝 충격으로 다가온 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독수리가 간을 쪼아먹는 장면이 만화의 그 장면과는 다르게 현실적이었을테니까요. 프로메테우스와 그가 인간에게 전해준 '불' 에 대한 이야기는 그림 뿐만 아니라 철학과 문학에서도 여러가지로 활용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조선 복식을 입은 남자' 에 대한 부분은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원래는 중국인으로 알려졌었는데 그림속 관모가 조선 방건이고 입고 있는 겉옷이 조선 철릭이라는 국내 학자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조선인으로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그 주장에 대한 반론도 있어 어떤 것이 사실일지는 루벤스만이 알 수 있으려나요.
마침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이라는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정보만을 확인했을때 가보고 싶은 마음과 망설이는 마음이 반반이었는데 루벤스에 대해서 조금 읽고 나니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http://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17728&listType=list
이번 전시는 ‘전(全) 유럽의 화가’라 불리던 시대의 거장 루벤스와 동시대 작가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들이 활동했던 17세기 유럽은 종교적, 정치적 대립이 커지던 갈등의 시대이자, 상업과 무역, 과학의 발달 등으로 새로운 시민층이 성장하던 풍요의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격동의 시대, 예술가들은 작품 속에 어떠한 가치를 구현해 냈는지 역사적 맥락을 토대로 작품을 감상해 보는 것 또한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의 역사와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전시 정보 중 발췌
「현대 미술은 막막하고 낯설지만, 낯섦에 계속 부딪혀야만 삶이 틀에 갇히지 않고 확장될 수 있습니다. 나의 삶 혹은 내 아이의 삶이 지금처럼 틀에 갇혀 있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그 틀을 깨고 훨씬 더 넓은 세상과 호흡하며 살아가길 원하는지, 예술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 (엄마인문학, 김경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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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과 친해지기 -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 아마 여러분 가운데에는 미술을 좋아하면서도 미술관이나 화랑에 가기를주저하는 분들이 꽤 일을 겁니다. 미술관에 가 보고 싶은데 미술에 문외한이라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섞인 거리감이 발목을 잡은 것이지요. 아직도 미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힘든 높은 산처럼 여겨집니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이 간다. 미술관 화랑을 가보고는 싶지만,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을지... 미술에 문회한인데~ 가서 그림을 보고 제대로 느낄 수 있을지... 그런 생각에 미술은 아직 접근하기 힘든 높은 산처럼 느껴진다.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는 바로그 미술의 거장 루벤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담고 있다. 쉽게 다가가기 힘든 미술작품 하지만, 미술관이라 화랑에 가서 작품을 감상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미술관이나 화랑에 가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 동, 서양 미술사학을 전공한 국내외 학자들로 구성된 저자들이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를 우선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관점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정답을 제시하는 방식을 피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의 눈으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가은하면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따로 상자글을 만들어 참고가 될 만하거나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렇게 해서 단순한 미술 감상의 차원을 넘어서 여러분에게 교양과 지식을 맛볼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습니다.' 미술 작품이 어렵게 생각되서 저자의 이야기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어렵게한 느껴졌던 미술작품에 대해서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어 주는 책이다.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고, 아직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는 엄마와 함게 읽어보면서, 미술관 나들이를 함께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루벤스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절정을 이룬 거장으로서 플랑드르 지역뿐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에서 왕실을 위해 그림을 그린 전 유럽의 궁정화가였다. 그런 루벤스의 작품세계와 함께 생애를 이야기 해준다. 세계사를 공부하고, 배운 아이들에게 본 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자리에서 책을 보는 것이 힘들다면, 작품 하나씩을 감상하는 것도 이 책을 보는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술에 문외한이기도 하고, 미술작품 감상이 어렵다고 생각한 나도 첫번째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의 그림을 보고 또 그에 따라 해석을 보고 관심이 가고 재미있다는 생각과 함께 왜?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일까? 라는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인적 없는 숲 속, 맨발 차람의 두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투스와 헤라클리투스이다.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두점의 그림을 아무 설명 없이 봤다면, 웃는 얼굴과 우는 얼굴에 대한 느낌만 남았을텐데, 고대의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투스와 헤라클리투스라는 걸 알고 나니 왜 ? 라는 물음표가 생긴다.
왜? 라는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나는 어떤 생각이 들까? 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화가 루벤스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고대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학 이론을 실험 했다고 한다. 실험의 목적은 예술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 일 수 있는 가장 능률적인 방법을 찾는 것.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인문학자들은 정반대의 세계관을 가진 두 철학자를 비교하기 좋아했다고 한다. 데모크리투스가 웃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의 작태가 한심하고 딱해서 도저히 맨 정신으로 봐줄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즉, 그의 웃음 소리에는 조롱과 비아냥이 묻어 있었던 것이다. 헤라클리투스는 세상을 비관하여 늘 슬픔에 잠겨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진 사람들, 짓밟히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너무나 안타깝고 가여워서 눈물을 참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두 철학자의 본래 면모가 근대 이후 약간 다르게 수용되어서, 헤라클리투스는 단순히 세상을 비관하는 염세적인 철핮가 데모크리투스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낙관적인 철학자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러나 루벤스는 이들과 조금 달랐다. 루벤스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데모크리투스'는 웃으면서도 눈살을 찌푸리고 있고, 또 '헤라클리투스'는 눈물을 지으면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눈빛을 잃지 않고 있다. 이렇게 두가지의 그림을 보고, 미술작품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어가면서 흥미와 재미가 생겨나 좀 더 미술작품이 친숙하게 느껴지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작품 속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편에는 루벤스의 대표작품 100여 점이 수록되어 있다. 처음에는 그림을 하나씩 감상하는 것도 좋을 거 같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 또는 알고 싶은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가도 좋을 거 같다. 처음에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를 읽고 나니 다음 작품 작품 이야기가 알고 싶어졌다. 어린이 교양, 어린이 인물이야기로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을 책이지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아니라면 초등 고학년 이상부터 보면 좋을 거 같다. 엄마와 하루에 한편 미술작품 감상하기로 보면서 아이의 눈으로 바라 본 느낌과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그 속에 담긴 이야기도 읽어가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술작품에 한걸을 다가서는 계기가 되어 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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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 그의 시간과 작품들 ![]() 마침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이라는 전시회가 있는 시기인터라, 더더욱이 관심을 가져볼 교양도서다 싶습니다. 《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 미술관 나들이를 전문 선생님께 아이를 맡기는 방법도 좋지만, 축적된 지식을 알려주는 책을 통해 화가의 일생을 스스로 느껴보며 공감을 담아 머리를 채우고 능동적인 미술관 나들이에 임할 수 있게 할 책이다 싶습니다. 표지에 보이는 그림은 루벤스와 그의 아내 이사벨라의 그림입니다. 루벤스는 큰 공방을 운영하며 훌륭한 제자들을 양성하고 안트베르펜을 플랑드르에서 으뜸가는 예술의 중심가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궁정화가로 임명이 되고, 더불어 궁전이 아닌 자택에서 지내도 되는 자유를 주었던 덕분에 대공과 대공비 덕분에 재정문제도 걱정 없이 제자 양성도 가능했지요. 그런 큰 경사와 함께 형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만나보는 루벤스는 아내와 금실도 좋고 아이들과도 행복한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이 루벤스가 달리 보이기도 했네요. ![]() 빛의 화가라 하는 루벤스, 명암을 통해 그림이 더 강조가 되는 포인트가 있기도 하는데, 그 뿐 아니라 책을 통해 알게 되는 루벤스의 작품은 인간에 관한 이해를 더했기에 작품이 더 살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에 대해 웃고 있지만 기뻐서가 아닌 조롱의 감정을 담았고 울고 있지만 연민의 감정을 담아있는 느낌을 살리고 있지요. 책 속 설명을 통해 자세히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그러고보니 우는 철학자 헤라틀리투스가 더 마음이 가게 되더랍니다. ![]() 루벤스는 어린시절 그리 유복한 생활을 하진 못했습니다. 비주류이던 칼뱅파를 지지하던 아버지. 욕심을 버리고 바르게 살자 하던 주의였던 터라, 집안 재정이 그리 좋지 못했지요. 더불어 그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보니, 어머니 혼자 아이들을 맡아 생활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형 필립과 루벤스를 라틴학교에 보내며 교육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였고, 또한 루벤스의 그림재능을 알아차리고 친척을 통해 학업을 전문화하여 이어가도록 했습니다. ![]() 덕분에 이런 그림들을 우리는 만나볼 수 있지요. 그가 지내던 시기는 왕이나 종교에 의해 물론 힘든 시기였기도 했지만 천재적인 능력을 감상하기 좋아했던 권력자들에 의해 작품 생산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화가들은 빛을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눈에 보이는 빛이 첫 번째, 햇빛 달빛, 별빛, 촛불 등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두 번째, 진리의 빛, 명예, 명성, 영광, 학문의 빛 등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빛은 천사나 초월적인 신성이 뿜어내는 금빛 광휘라고 합니다. 루벤스의 그림들에는 이 빛들이 작품속에 반영되어 작품을 빛내고 그리하여 그가 빛의 화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나봅니다. ![]() 루벤스는 형을 정말 사랑했던 아우. 우정화의 최초 창시자라 할만큼 그가 돈독히 지낸이들을 그림속에 그려봅니다. 본인을 포함해서 말이지요. 본인과 형, 그리고 친분이 두터운 인문학자들을 그리고 그들이 어떤 주제를 이야기했을지 이 그림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책의 설명을 보면서 알아차려봅니다. ![]() ![]() 그의 그림 중, '알레고리'라는 이름을 붙인 작품들이 몇 나오고 있네요. '알레고리'란 조형 예술에서 추상 개념, 시간, 공간 등을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어 그린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사 대륙의 알레고리>을 통해서는 유럽인들이 유럽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보던 느낌을 담아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격동하던 역사를 지내며, 에스파냐와 영국이 우방 관계를 맺고자 할 때 외교사절처럼 <평화의 알레고리> 그림을 들고 외교를 나서게 되기도 했지요. 그리고 평화의 알레고리의 그림 후, 9년이 지나고 유럽대륙에 약탈과 파괴와 돌림병이 돌게 되던 30년 전쟁이 휩쓸어갑니다. 전쟁의 일선에서 물러서 있던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페르디난도는 루벤스에게 <전쟁의 알레고리>를 주문하게 되지요. 거친 붓질, 휘몰아치는 색감으로 유럽의 신음하던 시기를 그려냈습니다. 신화와 알레고리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설득하던 루벤스. 루벤스는 평생 3천 점이 넘는 그림을 그린 부지런한 화가였습니다. 루벤스는 고대와 현대의 거장들로부터 배움을 얻어 북유럽의 미술을 꽃피웠다고 하네요. 험난한 30년 전쟁을 지내온 화가, 시대의 어둠과 절망을 달래려고 애쓰던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든 화가였던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게 되는 루벤스. 그의 시간과 작품들을 자세히 설명듣고 보니, 전시작품을 달리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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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외국 편 13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방학이 끝나기 전에 미술관에 한 번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래엔아이세움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를 읽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어요.
미술 작품을 우리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미술 작품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그런 이유 때문에 두려움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먼저 미술가와 미술 작품을 만나본다면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돼요.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는 동서양 미술사학을 전공한 국내의 학자들이 만든 책으로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염두 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의 외국 편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샘 피카소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의 미술가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한국 편에서는 장승업, 정선, 김정희 등 한 번쯤 접했던 미술작품의 미술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도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1577년 7월 28일 페테르 파울 루벤스는 독일 지겐에서 출생했어요.
평생 동안 3천여 점의 작품을 남겼으며 루벤스의 미술 작품을 너무나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고전의 향기에 취하다'에서 신화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인물의 표현들이 사실감 있어서 섬찟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빛과 몸의 굴곡, 배경 들...
고대 로마의 역사를 주제로 했던 작품들과 설명들이 무척 흥미로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나 봐요.
미술 작품 속의 인물들을 보면 표정으로 모든 감정들이 그대로 표출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의 그림인지 설명도 잘 되어 있고 시대적 배경도 함께 엿볼 수 있었으며 그림의 설명이 없더라도 작품만으로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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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는 루벤스가 남긴 작품 중에 100여 점을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루벤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영향을 받았던 다른 작가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우리 아이들이라면 더욱더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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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의 대표작인 '자화상'이라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미술 작품들은 종종 책이나 미디어로 접하기 때문에 오래 기억하고 있지만 미술가의 모습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여러 미술가들과 루벤스의 모습을 눈을 새기며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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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루벤스/미술교육/미술교양서/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미래엔아이세움)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 : 외국편 노성두 지음 미술은 학창시절 책으로만 본게 전부인 저에게는 늘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미술관에 가보고 싶지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은연중에 자리잡혀 거리감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다행히 트릭아트란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는 폭이 조금은 넓어지긴 했지만 미술관이나 화랑이 많지않아 제대로 된 미술감상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는 열악한 우리의 미술 환경에서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작품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살펴보려고 한 기획물이라고 하네요... 1장. 빛과 색채를 찾아서... 2장. 고전의 향기에 취하다 3장. 역사와 진실, 4장. 전쟁의 신을 이긴 사랑의 여신
작품과 작가의 생애, 사회 배경을 중요한 세 축으로 삼아 이 셋의 연관 관계를 놓치치 않으면서 작품을 가장 우선으로 다루었다고 해요... 또 시간이 없어 본문을 읽지 못할 때는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상이 될 수 있도록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
그림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지요?
그 거울은 인간의 삶과 역사와 종교와 사상도 비춘다고 해요 그림속 두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투스와 헤라클리투스인데요 두점의 그림을 번갈아 보면 마음이 활짝 개었다가 찌푸렸다가 하네요.. 데모크리스가 웃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의 작태가 한심하고 딱해서 도저히 맨 정신으로 봐줄 수 엇기 때문이었다고 해요..ㅎ 그러니까 그의 웃음소리에는 조롱과 비아냥이 묻어 있던 것이라네요. . 헤라클리투스의 눈물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 지울수 없는 상처를 가진 사람들, 짓밟히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너무나 안타깝고 가여워서 눈물을 찹을 수 없었다고 해요 루벤스는 철학자들이 짓는 웃음과 눈물의 속마음까지 읽고 표현할 줄 알았던 것 같네요 작품의 해설을 들으면서 미술의 깊이를 알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루벤스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절정을 이룬 거장으로서 플랑드르 지역뿐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에서 왕실을 위해 그림을 그린 전 유럽의 궁정 화가였다고 해요 그림에 대한 재능이 타고났을 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는 드물게 가정적이며 지적이고 사교적이었고 종교와 신화적 주제를 다룬 그림을 비롯하여 풍경화, 초상화, 자화상 등 평생 동안 3천 여 점의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고 해요 가난한 어린 시절
독일 지겐에서 태어난 루벤스는 이듬해 가족과 함께 쾰른으로 이사해서 그곳 성베드로 교회 인근의슈테르넨가세에서 열 두살이 될 때까지 머물렀다고 해요 오래전 쾰른의 같은 동네에 살았던 에버하르트가 제단화를 부탁하자 루벤스는 <베드로 순교>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거꾸로 매달려서 못 박힌 것은 성자들의 전기 기록 <황금전설>에 따른 것으로 "나는 땅의 자식이니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거꾸로 매달아 달라고 베드로가 집행관에게 요청했다고 해요 순교의 영광과 죽음에 대한 승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루벤스는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종교 전쟁 사이에서 신음하며 몸부림치는 교회의 모습을 베드로의 순교를 통해 보여 준것이래요
고전 미술과 인문학에 해박했던 루벤스는 고전 문헌에 기초한 신화 주제 그림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 냈다고 해요 루벤스의 그림은 현대적 시각에서는 '과도하다'고 할 만큼 남성의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되어 있고, 여성의 육체는 살이 쪘으며, 화면은 화려하고 색채는 춤을 추듯 역동적이고 작품 속 모든 것이 실물보다 크게 부각되고, 현실보다 강력하게 그려져 있더라구요... 고대 로마의 역사를 그린 주제 루벤스 마음 한구석에는 로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다고 해요 로마는 바로크 시대 예술의 메카로 불렸는데 고대 로마의 역사와 신화에 관심이 많았던 루벤스는 로마의 창건자 로물루스를 주제로 여러점의 그림을 그렸답니다.
이외에도 안트베르펜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있는 제단화 [십자가 세우기]를 비롯해 프랑스의 여왕 마리 드 메디치의 일생을 기록한 '메디치 연작' 첫 번째 아내 이사벨라와의 행복한 한때를 그린 부부 초상화 [인동덩굴 나무 그늘] 등 루벤스가 남긴 3천 여 점의 작품 중에서 100여점이 실려 있답니다. 또한 카라바조, 코레조, 반 다이크, 티치아노, 야콥 요르단스 등 루벤스와 영향을 주고받은 선후배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바로크 미술의 거장 루벤스가 남긴 그림 속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라가며 그림에 담긴 내용과 뜻을 이해하면서 미술을 보는 눈을 뜨게 해주었답니다...
또 반가운 소식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이란 주제로 2016년 4월10일까지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책을 먼저 살펴보시고 아이들과 함께 방학동안 직접 체험해보신다면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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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루벤스의 작품들과 그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어요. 대박 좋은책 밤에자면 꿈에서라도 만나고싶은 루벤스네요. 국립중앙박물관에 올해 4월10일까지 전시하고있으니 가까우신분들은 관람도 하고 좋으시겠어요~~~~ 색채가 차례에 소개되다시피 루벤스는 색채미술! 화려한 색감의 많이 사용했지요. 역동적이고 관능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던 색의 마법사 ㅎㅎㅎㅎㅎ 루벤스는 신화를 많이 그린 역사화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안트베르펜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있는 반종교개혁적인 세폭 제단화까지 그 이면들을 세세히 알 수 있어요. 이탈리아와 안트베르펜에서의 삶 그리고 외교관!!! 스페인의 펠리페 4세와 잉글랜드 찰스 1세에게 기사칭호를 받은 외교관이라네요. 지금....외교관과는 조금 다른거같지만;;;; 루벤스가 남긴 3천여점 중에 100여점정도 책에서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 좋은 점은 미술이라는 세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하는데 그런 선후배 화가들의 작품도 같이 감상할 수 있다는거예요. ㅎㅎㅎㅎ 세진베리도 읽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이정도면 어려운 미술도 괜찮죠? 잠안오는거보니 무지무지 좋은 책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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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 외국편 13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미술 작품을 보는 시각이 너무 낮다보니 미술관을 가도 어떻게 작품을 감상해야 하는지 어떤 주제로 접근해야 하는지 참 난감한데요 ~ ㅋ 이번에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 외국편 13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는 수여니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참으로 유익한 도서가 아닌가 싶네요. 벌써 외국편 / 국내편 총 18권이 출간되었네요. 찬찬히 한권씩 구입해서 읽어봐야 겠어요. 일화나 생애 위주의 위인전과는 다르게 작품과 작가의 일생, 그 당시 사회 배경의 연관 관계까지 작품을 먼저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는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 본문을 읽지 못할 경우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상이 될 수 있도록 편집에 노력을 했다고 해요. 또한 책을 읽는 이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고 ~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지에 초점을 두었고 ~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작품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객관성을 유지하며 기획되었다고 하네요.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편은 1장 / 빛과 색채를 찾아서 2장 / 고전의 향기에 취하다 3장 역사와 진실 4장 / 전쟁의 신을 이긴 사랑의 여신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작품집이야?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면서 그 작품이 탄생되는 당시 역사 배경까지 함께하는 본문은 작품을 보는데 있어서 시각을 넓혀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본문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작품은 웃는 철학자 / 우는 철학자로 알려져 있는 데모크리투스 와 헤라클리투스 입니다.
북유럽 플랑드르 화가 루.벤.스.는 두 작품을 그리면서 고대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학 이론을 실험했다고 해요. 실험의 목적은 예술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능률적인 방법을 찾는 것 !! 이렇게 작품을 그리게 된 배경과 작가의 당시 상황을 본문을 통해서 알게 되니 따로 미술관 갈 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ㅋㅋ 17세기 바로크 미술은 저처럼 작품을 볼 줄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 작품이 그 작품 같아서 ㅠㅠ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ㅋ) 시대 배경과 작가의 작품 구상에 대하여 아이들 시각에 맞춰 설명되어 있다보니 아주 유익하네요 ^----^ 본문 마지막에는 루.벤.스 연보 및 찾아보기가 실려 있어
읽고 싶고, 알고 싶은 작품에 대하여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어 좋네요.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에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죠. 플랑드르의 화가로 바로크 미술의 대표적 작가 루.벤.스.에 관하여 미래엔아이세움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를 읽고 국립중앙박물관 특별기획전 관람을 한다면 정말 좋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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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 를 아세요?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를 읽고 나니,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인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관람이 꼭 하고 싶어졌네요. ![]() ![]() 그 동안 미술을 좋아하면서도 미술관이나 화랑에 가기를 주저하던 마음이 들던 가장 큰 이유가 잘 모르는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었는데,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는 그런 마음을 말끔히 씻어 주었어요. 게다가 한창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면서 안목을 길러야 할 아동.청소년기에 미술관이나 화랑이 많지 않고 그 문턱 또한 여전히 높은게 우리의 현실인데, '미술이란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 쉽고 성실하게 대답해 주고 있어서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고 작품 속에서 어떤 의미를 살펴봐야할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미술은 어려운 것 혹은 그 누구에게는 큰 관심없는 것이었는데, 각각의 화집의 성격을 중심으로 작품 감상의 폭을 넓혀주고 있어서 이 책 안에 담긴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상이 되고 있음을 느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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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에서 만난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는 보고 또 봐도 눈길이 가는 작품인데요, 이 책에서는 상반되는 이 두 작품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네요. 왼쪽의 작품은 웃는 철학자 데모크리투스이고 오른쪽의 작품은 우는 철학자 헤라클리투스인데요, 두 점의 그림을 번갈아 보는 동안 우리의 마음은 활짝 개었다가 찌푸리게 되네요. 이런 이심전심의 마음을 루벤스가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 그림을 내세워 그림을 감상하는 우리도 덩달아 웃고 우는지 몰래 관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인문학자들이 정반대의 세계관을 가진 두 철학자를 그 들의 입장으로 나누어 토론하며 비교를 하다보니 이 상반되는 작품안에서 철학자들이 짓는 웃음과 눈물의 속마음까지 루벤스는 읽고 표현할 줄 았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안트베르펜 도제 시절 루벤스는 미켈란젤로의 '레다와 백조'를 보고 따라 그렸어요. 물론, 완전 똑같이 따라 그린것은 아니에요. 미켈란젤로의 사라진 원작은 실내를 배경으로 신과 인간이 사랑한 결과를 보여주며 레다는 비극을 잉태하는 줄도 모르고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와 사랑에 빠져서 알을 낳았어요. 하지만, 루벤스의 '레다와 백조'는 야외의 들판에서 둘의 첫 만남을 다르고 있네요. ![]()
루벤스가 형 필립과 함께 로마에 있을때, 산타 마리아 인 발리첼라 교회의 主제단화 그림을 그려 달라는 주문을 받았어요. 루벤스의 첫 번째 제단화는 구성 짜임새가 너무 완벽해서 거부당했지만, 로마에서 배운 명암법으로 결국 '발리첼라의 성모' 가 완성되었어요. 그렇다면 첫 번째 완성했던 제단화의 행방은 어찌되었을까요? 루벤스가 안트베르펜으로 돌아올 때 그림을 가져왔고, 결국 어머니가 묻힌 교회에 걸게 되었네요. 지금은 프랑스의 그르노블 조형 예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 ![]()
'효녀 페로 이야기'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죠? 루벤스는 고대 로마의 역사가 발레리우스 막시무스가 쓴 책 '로마의 기억할 만한 언행들' 에 나오는 효녀 페로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아버지 키몬이 죄를 짓고 감금되어 사형될 날짜를 기다리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어요. 사형수에게 먹을 것을 금지한 재판부의 명령때문이었지요. 이에 딸 페로가 아버지를 몰래 찾아가 젖을 물려서 살려 냈다고 하네요. 이 책은 민담과 소문을 엮은 책으로, '키몬과 페로'이야기는 자신을 낮춤으로서 덕목의 본보기가 된다는 사례로 실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좀 거부감이 들던 작품인데, 점점 작품속 페로에게서 눈을 뗄수가 없네요. 딸이 아버지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상식 밖의 행동이지만, 때를 놓치면 아버지는 감옥에서 굶어 죽고 말았을거예요. 공적 규범과 혈연의 의무 사이, 공과 사의 상반된 가치를 저울에 올렸을 때, 저울의 눈은 어디로 기울어야 할지?? 루벤스는 이런 문제를 친구들과 더불어 토론하기를 즐겼다고 하네요. ![]()
굶고 있는 사형수가 여러 날이 지나도록 멀쩡하더라는 말이 재판부의 귀에 들어가고 재판부는 간수들을 시켜서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는데요, 루벤스가 그린 두 번째 그림에는 키몬과 페로 그리고 군인 두 명이 더 보이네요. 오~~이런!! 이런 사정을 파악한 재판부의 결정은 어땠을까요? 딸 페로는 재판부의 명령을 어기고 아버지에게 먹을 것을 주었으니 죄를 지은셈인데.... 그러나, 부끄러움의 허울과 도덕의 비난을 무릅쓴 페로의 효심이 기적을 불러 일으켰네요.^^ ![]() ![]()
마드리드 메치치와 루이 13세 스물일곱에 프랑스 국왕 앙리 4세와 결혼하면서 이탈리아 출신으로 프랑스의 왕비가 된 마리. 10년 뒤 남편을 잃고 어린 아들 루이 13세를 대신해서 섭정을 펼치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도 왕권을 넘기지 않고 권력을 움켜쥐고 있다가 권좌에서 밀려나네요. 이때 마리는 루벤스에게 뤽상부르 궁에 자신의 생애를 과시할 대형 그림들을 주문하게 되어 <운명의 여신들과 마리>, <마리의 출생>, <마리와 앙리 4세의 대리 결혼식>, <마리 드 메디치의 마르세유 입항>, <마리의 발루아 성 탈출>, <여왕 마리와 섭정의 행복>, <진실의 승리> 등을 완성시켜 보내게 되는데, 실물보다 훨씬 젊고 우아하게 그려진 자신의 모습에 마리는 매우 흡족해 했다고 하네요. ![]() ![]() ![]() ![]()
아래는 루벤스의 '자화상'이에요. 삶은 죽음을 모면할 수 없으나, 예술은 시간을 이긴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루벤스의 붓은 고대와 현대의 거장들로부터 배움을 얻어 북유럽의 미술을 꽃피웠고 그는 붓을 통해 우정을 기록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존재를 확인하였네요. 또 신화와 알레고리를 통해서 전쟁의 무서움을 경고하고 평화의 가치를 설득하기도 했어요. 루벤스의 남다른 재능과 고결한 성품은 삶의 위기에서 동아줄이 되었고 그의 노력과 절제는 달아나는 기회의 앞머리를 붙드는 밝은 눈이 되었던 이야기가 운명은 위기와 기회를 함께 내민다는 것에 크게 공감하게 되었네요. ![]()
루벤스의 작품에 관심은 많았으나, 어떻게 감상해야할지 막막했던 마음에 작은 빛줄기가 생긴것 같아요.^^ 그림으로 만나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에는 루벤스 이외에도 외국편과 한국편으로 나뉘어 더 많은 작품들에 다가설 기회가 준비되어 있네요. 아직 이 시리즈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니깐, 앞으로 미술관 나들이에 앞서 미리 만나보고 가면 좋을듯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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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화가 그이름은 루벤스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는 일화나 생애 위주의 위인전 서술방식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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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그의 작품은 감각적이고 관능적이면 밝게 타오르는 듯한 색채와 웅대한 구도가 어울려 생기가 넘치는게 특징이다. 그의 작품들을 이 책에서 마음껏 감상하실수 있어요. 그의 초기 작품부터 후대의 작품까지 다양한 형태로 주제에 따라 배열되어 있어서 루벤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의 화풍과 매력에 빠지게 된답니다.
루벤스 작품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했던 부분들과 화가의 성향, 시대적상황에 따라 그의 작품 영역들은 달라져요. 특히 루벤스의 빛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한데요.
루벤스의 작품에서 빛을 내는 광원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림의 주제나 분위기가 좌우된다는걸 알수 있어요. 일대기적인 부분으로 서술적으로 책을 이끌고 있어서 그의 삶을 좀 더 깊이있게 볼수 있었던거 같아요. 보통 화가라고 하면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루벤스는 유복한 집안 환경탓에 친구들과 정치적인 토론도 많이하고 시대적인 상황에 다양한 관점을 가질수 있었던거 같아요.
루벤스라는 작가를 통해 그 시대상은 물론이고 그가 추구했던 예술적 감각까지 함께 책을 통해 배울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던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