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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모델인 사회학 교수가 학자의 눈으로 패션계를 보았습니다. ‘천재적 영감'이 사실 사회학적 상호작용의 산물이라는 결론.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번역이 심각하게 나쁩니다. - '예술적'인 런웨이 분야와 상업적 카탈로그 분야 사이에서 예술성과 경제적 성공이 서로 역관계를 띤다는 것, 그리고 상업 분야 종사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해 모멸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공연계와 똑같다고 느꼈다. 프리랜서로서, 원천적으로 불안정한 모델의 직업 자체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고. 사회 전반적으로 노동시장 내 안정성은 낮아지고 있으니 그런 측면의 시사점도 있을것. '미적 노동’, '신체자본'이라는 개념도 흥미로웠다. 번역. 한 페이지 내에서 남성 모델의 페이가 더 높아졌다가 여성 모델의 페이가 더 높아졌다가… 들쑥날쑥. 제정신인가. 오탈자도 많이 보임. 이러고도 돈을 받고 책을 팔다니. 이 출판사 책은 안 읽을테다. 처음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