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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절망과 마주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다
"극한의 절망과 마주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다" 내용보기
페스트는 1957년 43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카뮈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1947년 페스트가 출간되었을 당시 서른네 살이던 카뮈는 이방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대중들에게는 유명 작가가 아니었다 페스트 발생으로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오랑에서의 10개월간의 사투를 담은 페스토로 비로소 카뮈는 첫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이 작품은 장편소설이지만 실
"극한의 절망과 마주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다" 내용보기

페스트는 1957년 43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카뮈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1947년 페스트가 출간되었을 당시 서른네 살이던 카뮈는 이방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대중들에게는 유명 작가가 아니었다 페스트 발생으로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오랑에서의 10개월간의 사투를 담은 페스토로 비로소 카뮈는 첫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이 작품은 장편소설이지만 실제 사건을 관찰하고 취재해서 기록한 르포르타주의 형식을 취하며 집필 배경 역시 카뮈의 개인적 경험과 당시의 시대상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뮈가 이 소설을 구상해 출간하기까지는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찾아와 죽음을 가져다는 질병과도 같은 전쟁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창작에 영감을 주었다 그 후 카뮈는 1941년 부터 오랑에서 1년 반 넘게 지내며 페스트에 고나한 소설을 본격적으로 계획한다 실제로 오랑 인근의 도시에 티푸스가 번져 지인인 감염된 사건과 지병인 폐렴의 재발로 고통을 겪은 개인적 경험 등이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 페스트에서 리외가 요양을 떠나는 아내와 이별하듯 카뮈도 프랑스 산악지방으로 요양을 가 있다가 연합군의 알제리 해안 상륙으로 예기치 못하게 아내와 한동안 이별해 있기도 했다 또한 다니던 신문사가 경영난으로 감원 조치를 시행하면서 실직을 당하기도 했던 카뮈는 전쟁 궁핍 질병 등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비극적인 요소들에 관해 깊이 성찰했으리라 이 모든 사회적 개인적 사건의 경험이 페스트의 다양한 인물 군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데 기여했다 초최의 가제 죄수들이 이별한 사람들로 최종적으로 페스트가 제목이 되었다 이 제목들은 곧 작품의 주용한 소재이자 모티프다

 

소설의 무대는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알제리의 작은 해안도시이다 어느 날 갑자기 쥐들의  시체가 발견되고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를 나누었던 이웃이 갑자기 병에 걸려 죽어나가지만 시민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 페스트가 의심되지만 그들에게 페스트는 구체적인 현실감이 없는 추상일 뿐이다 환자와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가면서 시민들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미신에 의지하기도 하고 박하사탕이나 고무를 입힌 레인코트가 병을 이겨내는 데 효험이 있다는 뜬소문에 휘둘리기도 한다

사태가 장기화 되자 극한의 절망과 공포에 대응해 다양한 인간 군상이 그려진다 사랑과 행복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신문기자 랑베르)도 있고 재앙 앞에서 인간의 구원의 문제를 성찰하는 사람(파늘루 신부)도 있고 속수무책인 현실속에서 행위의 필요성을 부르짖는 사람(타루)도 있다 그리고 묵묵히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이 상황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의사 리외가 있다 이들은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공동체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투신하는 가운데 조금씩 변화해 간다

 

공동체를 위하는 과정에서 인물들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게 된다 그러한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 그랑이다 카뮈는 그랑에게 가장 공을 들여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시청의 말단 공무원인 그는 겉으로 봐서는 영웅적인 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리외처럼 의사도 아니고 타루처럼 세상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는 인물도 아니고 파늘루 신부처럼 영적 구원을 구하는 인물도 아니지만 작은 일에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보건대 일을 묵묵히 해낸다 리외는 조용한 미덕을 실천하는 그랑을 이 연대기의 주인공으로 꼽는다 이는 곧카뮈가 추구하는 인간상 작가가 그린 진정한 인간이란 사태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사색형 인간이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인간 나에서 우리로 변화하는 인간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20.04.27.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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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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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페스트가 퍼짐에 따른 섬세한 감정묘사가 탁월~어떻게 그런 상황을 지적이고 세련된 글귀로 묘사할 수 있을까???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 중의 작품이다...페스트를 남의 일로 생각 -> 곧 끝나리라는 긍정적 생각 -> 나도 예외가 아니라는 불안감 -> 모두의 문제로 인식 -> 흔한 페스트에 대한 적응으로 무관심 -> 끝나지 않을 미래에 대해 희망을 잃음(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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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페스트가 퍼짐에 따른 섬세한 감정묘사가 탁월~

어떻게 그런 상황을 지적이고 세련된 글귀로 묘사할 수 있을까???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 중의 작품이다...


페스트를 남의 일로 생각 -> 곧 끝나리라는 긍정적 생각 -> 나도 예외가 아니라는 불안감 -> 모두의 문제로 인식 -> 흔한 페스트에 대한 적응으로 무관심 -> 끝나지 않을 미래에 대해 희망을 잃음(포기) -> 페스트가 점차 사라짐으로 활기를 찾음.


'페스트'라는 질병의 상황 뿐만이 아니라 모든 극한적 상황를 아우르는 소설...

YES마니아 : 로얄 c***s 2018.03.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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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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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도 오랫동안 보기를 망설이다 올해 코로나로 집에서 지낼 시간적 여유가 많아 짐에 따라 꺼내서 읽어보았다. 과연 이 책이 그렇게 오래전에 쓰인 책인가 싶을 정도로 현재와 유사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이름을 남긴 세계적 문호는 이렇게 시대를 넘어서도 그 묘사와 내용의 구성이 탄탄하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진짜 페스트를 코로나로 바꿔서 쓰더라도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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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도 오랫동안 보기를 망설이다 올해 코로나로 집에서 지낼 시간적 여유가 많아 짐에 따라 꺼내서 읽어보았다.

과연 이 책이 그렇게 오래전에 쓰인 책인가 싶을 정도로 현재와 유사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이름을 남긴 세계적 문호는 이렇게 시대를 넘어서도 그 묘사와 내용의 구성이 탄탄하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진짜 페스트를 코로나로 바꿔서 쓰더라도 우리가 현재 체감하는 두려움과 어느정도의 공포를 반영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 마저 든다.

결국은 그당시 페스트와 지금의 코로나가 반복되는 건 어쩌면 우리가 과거를 통해 배우지 못하고 잊어버리 공포가 반복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i******i 2021.01.23.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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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간으로 실존하기 위한 현재형 사투
"진정한 인간으로 실존하기 위한 현재형 사투" 내용보기
알제리의 한 도시 오랑 이곳에 의사 리외가 있었다 아내는 많이 아파서 멀리 요양원에 가도록 하였다 병원 계단을 내려가는데 쥐 한 마리가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 수위 미셸에게 말을 했더니 병원에는 쥐가 없는데 누가 던져놓고 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피를 흘린 것으로 보아 덫으로 쥐츨 잡은것 같다고 하면서 길거리에도 죽은 쥐가 많이 보였다 다음 날 미셸은 병원에 피를 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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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한 도시 오랑 이곳에 의사 리외가 있었다 아내는 많이 아파서 멀리 요양원에 가도록 하였다 병원 계단을 내려가는데 쥐 한 마리가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 수위 미셸에게 말을 했더니 병원에는 쥐가 없는데 누가 던져놓고 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피를 흘린 것으로 보아 덫으로 쥐츨 잡은것 같다고 하면서 길거리에도 죽은 쥐가 많이 보였다 다음 날 미셸은 병원에 피를 흘린 쥐가 이렇게 많다고 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불길한 징조는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사망자가 한명 두명 늘더니 급기야 수십 명에 이르렀다 수위 미셸도 죽었다 당국과 의사들은 페스틑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다소 지나간 후에 페스트를 선포하고 도시를 폐쇄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기장 랑베르는 오랑 시 주민이 아니었기에 도시를 나가고자 했다 이러저러한 방법을 찾았고 거액의 돈도 쓰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도시는 폐쇄되었다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나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처음에는 편지를 주고받았으나 그마저도 통제되었다 물품은 줄어들었고 가난한 이에게는 더욱 혹독했지만 부자들은 그런대로 살만했다 페스트를 잊고자 술을 마시기도 했고 심지어 알코올로 소독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옛날 미신 같은 방법을 찾는 사람도 있었고 출판업자들은 그런 자료들을 급히 출간해서 돈을 벌었다 시내 가게에는 쌀이 떨어졌지만 한편에서는 적은 양이지만 쌀을 구해 먹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외와 특별한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파늘루 신부는 지역에서 정신적인 지도자였다 그는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이 우리 죄 때문에 내린 벌이 페스트라면서 회개하자고 하였다 리외는 그의 말을 곧이듣지 않았다 페스트가 창궐한 것이 사람의 죄 때문이라고만 할 수 있는 것인가 타루는 의사 리외 지근거리에서 운전도 하고 업무도 하면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 코타르는 죄를 지어 체포되어야 할 입장이었으나 페스트로 인해 체포되지 않고 시내를 활보할 수 있었다 그랑은 시청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였고 고단한 업무 가운데에서도 리외를 도왔다 그는 글을 써서 출판 관계자를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게 할 만큼 훌륭한 작품을 쓰고자 했다 수사검사 오통은 아내와 아들 딸을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4월에 시작한 페스트는 크리스마스가 지나자 잦아 들었다 새해가 밝고 1월이 되자 사망자 수가 줄어들었다 쥐도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사람들 마음속에 웅크려 있던 고립감 분노 우울감등이 해소되어 갔다 폭등했던 물가는 봉쇄가 해제되지 않았지만 페스트의 위세가 줄어들자 하락했다 심리적인 요인이 있었던 것이다 그때 의사 리외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타루가 페스트에 걸렸다 페스트가 잦아드는 시점이라 리외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가 페스트로 인해 죽고 말았다 리외의 아내도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페스트가 잦아들자 경찰이 코타르를 체포하러 갔고 그는 총을 쏘면서 저항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다치고 경찰에 잡혀갔다

 

페스트가 한창일 때에도 공동묘지도 부족해서 넓고 큰 구덩이를 팠다 사람을 화장해서 던졌고 흙으로 덮는 식으로 해결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슲ㅁ에 괴로워하기도 전에 먹고사는 문제가 절실하다 보니 식량으로 주는 배급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페스트를 잊기 위해 거리를 다니기도 했고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등화관제를 하여 밤에는 창문과 커튼을 내려야했고 물품과 기름이 부족하여 여러 가지로 고통을 받았다

 

도시는 환희에 젖어 있엇다 그러나 페스트균은 결코 죽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가구나 내복 방이나 지하실 트렁크 손수건 낡은 서류 속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릴 것이다 페스트는 인간들에게 불행과 교휸을 주기 위해 쥐들을 깨우고 그 쥐들을 어느 행복한 도시로 보내 죽게 할 날이 오리라는 사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21.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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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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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작가님의 페스트 구입했습니다! 번역이나 출판사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문학동네꺼가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했네요!!! 저희 남동생이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구매해줬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까 한번쯤은 다들 읽어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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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작가님의 페스트 구입했습니다! 번역이나 출판사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문학동네꺼가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했네요!!! 저희 남동생이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구매해줬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까 한번쯤은 다들 읽어보시길바래요
k******6 2026.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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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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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흑사병)라는 단어만 들었을때 정확히 어떤 증상을 가진 질병인진 모르겠지만, 이름에서 험악하고 무시무시함이 느껴지는 단어이다.   다른 사람들이 적어 놓은 줄거리가 아닌, 디테일한 내용은 나중에 잊을순 있지만 직접 읽어보고 싶었다.   단순하게 말하면 '페스트가 발생하였고, 책에 등장한 누군가는 살아남았고 누군가는 죽었다.' 이지만 그 시간 속 인물 하나하나, 사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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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흑사병)라는 단어만 들었을때 정확히 어떤 증상을 가진 질병인진 모르겠지만, 이름에서 험악하고 무시무시함이 느껴지는 단어이다.

 

  다른 사람들이 적어 놓은 줄거리가 아닌, 디테일한 내용은 나중에 잊을순 있지만 직접 읽어보고 싶었다.

 

  단순하게 말하면 '페스트가 발생하였고, 책에 등장한 누군가는 살아남았고 누군가는 죽었다.' 이지만 그 시간 속 인물 하나하나, 사건 하나하나, 오랑 내에서도 의사 리외가 등장하지 않는 동시간대 다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어떻게 썼을지 궁금했다.

YES마니아 : 로얄 h*******9 2024.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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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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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그 비슷한 이름으로 그림자로...페스트가 강타했던 유럽...그 후 여러가지 질병으로 전 세계의 삶은  강팍해졌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삶은 멈췄다.사람들은 숨을 죽였고 이동을 자제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 되고 반복되니 멈출 수 없다.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평범한 한 인간의 발자취를 통해 현대의 우리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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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그 비슷한 이름으로 그림자로...
페스트가 강타했던 유럽...그 후 여러가지 질병으로 전 세계의 삶은  강팍해졌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삶은 멈췄다.
사람들은 숨을 죽였고 이동을 자제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 되고 반복되니 멈출 수 없다.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평범한 한 인간의 발자취를 통해 현대의 우리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찰해 보게 된다. 
p********3 2024.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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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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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작은 도시 오랑에서 갑작스럽게 전염병인 페스트가 발생하고 그렇게 외부와 격리조치가 취해지면서 오랑의 시민들은 외부와 단절되고 고립된다. 고립되서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는데 이런 상황이 1년간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실존을 철학적으로 다룬작품이다. 모두에게 닥친 피할수 없는 재난상황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것인가. 이것이 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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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작은 도시 오랑에서 갑작스럽게 전염병인 페스트가 발생하고 그렇게 외부와 격리조치가 취해지면서 오랑의 시민들은 외부와 단절되고 고립된다. 고립되서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는데 이런 상황이 1년간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실존을 철학적으로 다룬작품이다. 모두에게 닥친 피할수 없는 재난상황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것인가. 이것이 이소설 중심 내용이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유행해서 코로나가 더 심각해졌으면 이 소설처럼 되었을수도 있는데 어떻게 무난하게 지나가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재난관련 영화나 소설 좋아하시는 분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w******n 2022.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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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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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했군.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갑자기 쳐들어온다면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다. 자신에게 스스로 해주고 싶은 응원이다. 194×년 그 해 페스트로 고통을 받던 오랑의 주민들처럼,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와  대결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은 그들이 먼저 하고 있었다. 4월 16일 아침,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죽은 쥐 한 마리를 밟았다. 다음 날 동네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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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했군.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갑자기 쳐들어온다면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다.

자신에게 스스로 해주고 싶은 응원이다.

194×년 그 해 페스트로 고통을 받던 오랑의 주민들처럼,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와  대결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은 그들이 먼저 하고 있었다.

4월 16일 아침,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죽은 쥐 한 마리를 밟았다.

다음 날 동네 사람들이 온통 쥐 이야기를 하고.

쥐를 치우던 수위 미셀 영감의 림프절은 더 크게 부어올랐고 단단한 심이

생겨 있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 눈꺼풀은 납빛으로 창백했고 호흡이 불규칙했다.

쪼그리고 누워 보이지 않는 무게에 짓눌려 숨 막혀 하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눈물을 흘리고 의사는 사망이라고 말했다.

열병에 걸린 환자의 수가 이미 십여 명을 헤아리고 있었다.

두려움은 상당히 멀리 퍼졌고 상당히 심각했다.

그러나 페스트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

도청과 시청에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사망 건수가 배로 늘어났고, 전염병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믿어지지 않지만 페스트가 확실하다는 것을 동료 의사 카르텔도 인정했다.

사실 재앙은 모두가 겪는 것인데도, 그것이 자기에게 닥치면 여간해서는 믿지

못하게 된다.

열병은 나흘 동안 사망자가 열여섯 명에서 스물네 명, 스물여덟 명, 서른두 명

으로 늘어났다.

환자가 발생한 집은 폐쇄하고 소독했으며 가족들은 격리 조치를 따라야 했다.

페스트 사태를 선언하고 도시를 폐쇄했다.

며칠 후 아무도 이 도시를 빠져나갈 수 없으리라는 것이 확실해지자, 과거로

돌아가거나 반대로 시간의 흐름을 재촉하고 싶은 터무니없는 욕망,

바로 유배의 감정에 빠져야 했다.

더구나 이중의 고통을, 우리 자신들의 고통 그리고 집에 없는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상상 속에서 함께 버텨야 했다.

오랑을 향해 오던 선박들도 항로를 바꾸었고 무역이 죽어버렸다.

식량 보급이 제한되었고 휘발유는 배급제가 되었다.

시민들은 절망감 비슷한 것에 사로잡혔다.

이제 사람들은 마치 신음 소리가 인간의 타고난 언어였던 것처럼

지나쳐버리거나 그 옆에서 그냥 살았다.

그러나 페스트가 일부 사람들에게 행해야할 의무가 되자, 페스트는 마침내

실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다시 말해 모든 사람의 문제가 되었다.

병이 눈앞에 있는 이상,

그 병과 싸우기 위해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만들었다.

문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것,

그들이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을 경험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바로 페스트와 싸우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늙은 의사 카르텔이 되는대로 재료를 구한 다음, 현장에서 혈청을

제조하는데 신념과 열정을 쏟아 부은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나에서 우리가 되었다.

의사나 행정당국이나 자원보건대에 참여하는 시민들 모두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는 해답을 찾게 되고.

성실성은 내 직분을 완수하는 것이어서, 위기의 순간에 인간이 추구해야할

연대의식이 표출된 것이다.

탈출하려고 시도했던 랑베르마저 ‘인간이 위대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이제

안다.’ 면서 용기를 내 보건대에 합류하여 같이 일을 하였다.

날씨가 추워지면 병의 기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를 했다.

다음 해 2월 그 응답이 왔다.

이례적인 추위와 깨끗해진 대기 속에서 페스트는 멈췄다.

하늘에 종소리가 가득했다.

교회에서는 감사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껴안고 있는 커플도 많았다.

모두들 소리 내어 외치거나 웃고 있었다.

그렇게 페스트의 종말은 왔고 온다.

그러므로 코로나19의 힘든 시간들을 함께 보내는 우리도

이 작품의 핵심인 타루의 고백을 통해 희망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 세상 그 누구도 페스트 앞에서 무사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자칫 방심한 순간에 남의 얼굴에 입김을 뿜어서 전염시키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이 고백을 듣고 리외는 평화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를

묻는다.

‘공감의 길’이라는 타루의 대답이 들려온다.

페스트의 처방전이고 코로나19의 탈출구다.

 

[뒷이야기]

코로나19도 고독해서,

고독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을 공범으로 삼는단다.

그런 이유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고 있다.

거리 두기 규제는 누군가에게는 ‘생계의 위협’임에도,

연장 또 연장이다.

그때마다 ‘이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이번만 버티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불어넣는다.

작년 겨울 코로나19가 약해질 거란 희망을 가졌던 것처럼,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커다란 희망이 꿈틀댈 수밖에 없지만

아직도 되지도 않는 희망을 불어넣는 건 사실 고문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백신을 통해 상황은 나아지는 듯 보여 참 좋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j*****5 2021.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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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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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중학생부터 읽을 수 있을 수준이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전염병이 돌게 되면 예상하지 못했던 마을 사람들은, 국가는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읽어보고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고민해보는 계기를 가져보기 바란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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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중학생부터 읽을 수 있을 수준이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전염병이 돌게 되면 예상하지 못했던 마을 사람들은, 국가는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읽어보고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고민해보는 계기를 가져보기 바란다. 

추천합니다!

y*****7 2021.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