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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사는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할 때 흔히 떠오르는 고사입니다. 심지어는 늙어가는 것도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한 분도 있습니다. 바로 하버드대학 심리학과의 엘렌 랭어교수입니다. 말씀드린 실험 내용을 <마음의 시계; http://blog.yes24.com/document/4337614>에서 읽으면서 공감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라는 이름의 실험으로 랭어교수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마음챙김 학습’이론을 완성해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마음챙김 학습혁명>은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학습이론을 뒤엎는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옮긴이는 영어로 mindlessness에 대응하는 개념인 mindfulness을 각각 ‘마음놓침’과 ‘마음챙김’으로 옮긴 것입니다. 아직은 생소한 느낌이 들지만 ‘아무 생각 없음’이라는 의미와 ‘주의깊음’ 등의 의미를 담은 적절한 우리말은 과연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체험한 것 이외에도 학습을 통하여 앎의 경계를 넓혀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론들이 나와서 학습의 성과를 설명해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랭어교수는 <마음챙김 학습혁명>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학습에 관한 잘못된 통념 7가지를 바로 잡기 위하여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잘못된 통념은 기본, 주의력, 만족지연, 암기, 망각, 지능, 정답 등에 관한 것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1. 기본이란 완벽하게 익혀 제2의 천성이 되어야 한다, 2. 주의력이란 안 번에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3. 만족지연능력(즉각적 욕구를 참았다가 더 큰 보상을 얻는 것)은 중요한 능력이다, 4. 교육에서 기계적인 암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5. 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문제다, 6. 지능이란 ‘이미 정해진 사실’을 아는 것이다, 7. 정답과 오답은 엄연히 존재한다, 등입니다. 즉, 이런 생각은 편견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편견을 깨려면 어떤 복면을 써야 하는 것일까요?
저자는 동화 ‘빨강모자와 늑대’를 인용하여 산만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설명합니다. 저 역시 어렸을 적에 이 동화를 읽으면서 도대체 빨강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화란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을 은유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라고 본다면 동화에 등장하는 빨강모자처럼 살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자가 빨강모자를 인용한 것은 동화의 바탕에 깔려 있는 생각을 따로 언급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남습니다. 기본에 관한 통념을 설명하면서 인용한 우측보행에 관한 내용에는 의문이 남는 것 같습니다. “우측보행과 같은 단순한 습관마저도 아무 생각 없이 배울 경우 바꾸기 힘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24쪽)” 우리나라의 최근 좌측보행을 우측보행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래도록 몸에 익어있는 좌측보행을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던 것 같습니다만, 제 경우는 최근에 거의 습관적으로 우측보행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즉 습관을 바꾸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일부 사례에서 의문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책 내용 전반에 걸쳐서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들입니다. 예를 들면 ADHD(Attens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경우입니다. 최근 소아정신의학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ADHD의 진단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짐에 따라서 그 유병률이 높아진 것 아닌가 하는 문제제기가 있습니다.(앨런 프랜시스 지음,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 http://blog.yes24.com/document/7660932) 랭어교수는 ADHD에 대한 의학적 판단은 증상이 개선되면 학습능력이 개선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 치료의 목표를 증상의 개선에 두는 경향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의학의 개입 없이도 사회심리학적 접근으로 학습능력의 개선을 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다른 연구자들의 성과를 인용하기도 하지만, 저자의 연구진이 해온 수많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가 이 분야에서 이루어낸 많은 연구성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관성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도 관점을 달리하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점과 역시 세상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책읽기가 되었습니다. - 이 도서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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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계의 트렌드 중 '배움중심' 그리고 '거꾸로 수업' 이란 말들이 있다. 예전에는 가르치는 사람이 학습 내용을 떠먹여 주었다면 이제는 학습자 안에서 진짜 배움이 일어나게 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음을 그런 말에서도 실감하게 된다. 문제는 지금 아이들의 내부에서 제대로 배움이 일어나고 있는지 금방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의 문제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수치로 나타내기도 어렵고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너도 나도 교육에 관심은 많아서 이것 저것 할 말들은 많고... 그렇다해도 우리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길러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엘렌 랭어 여사가 '마음챙김'을 발표한 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서 이 책이 이제야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는 것은 조금 의외이다. 그리고 그런 시간의 간극 때문일까? 내겐 이 책의 내용이 크게 충격적이거나 혁신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다 해도 곰곰이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들은 충분하다고 본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믿음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자고 주장한다. "몸에 배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가만히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 "오래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자다가도 외울 수 있을 정도로 달달 외워야 한다." "배운 것은 잊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에는 정답이 있다." ... 등 각각의 믿음과 관련있는 동화나 시 등을 각 장의 도입부에 제시하여 조금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그 믿음에 대한 환상을 내가 정말 가지고 있었나 되돌아 보면서 읽게 되었다. 제시된 동화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나는 건 아무래도 가장 우리에게 익숙할 법한 새옹지마 이야기였다. 저자는 이 이야기들과 관련한 믿음의 오류를 이야기하며 다양한 실험결과를 제시하며 '마음챙김'에 대하여 역설한다. 각각의 믿음에 대한 저자의 반박은 이렇다. 몸에 밴 습관은 다양하게 변화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게 만든다. 사람은 새로운 것에 집중하게 되어있다. 어떻게 제시해주느냐에 따라 집중력은 바뀐다. 창조적이고 즐거운 학습은 가능하다. 어떻게 제시해주냐의 문제이다. 다양한 기억법을 활용하고 자성 예언 등을 통해 긍정적인 자기평가를 하면 기억은 더 잘 될 수 있다. 항상 좋고 항상 나쁜 것은 없다. 몇 가지 기준으로 지능이나 능력을 평가하지 말라. 여러 개의 답이 가능한 상황은 있다. 열린 발문을 하고 아이들의 다양성을 수용하자. ... 이 책에 제시된 '마음챙김'의 이념과 방향성에 나는 많은 부분 공감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상당 기간 해오고 있었다. "열린 발문, 창의성과 다양성 존중, 배움중심의 즐거운 학습".. 그런 큰 틀에서는 이 책에 이견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 다만, 여러 학생들이 있는 환경에서 아이들이 있다 보면 모두가 즐겁게 열심히 배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의 학교나 가정에서의 배움 형태를 지향했으면 하지만 그 이전에 교육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과 지원이 없다면 이걸 충분히 실천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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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학습 혁명 이 책은 이 책의 부제는 <어떻게 배울 것인가>이다. 따라서 이 책은 배움의 방법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그 배움의 방법으로 ‘마음챙김’을 제시한다. 그럼 ‘마음챙김’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제목은 <마음챙김 학습 혁명>인데 원 제목은 <mindful learning>이다. 그러니까 mindful을 ‘마음챙김’이란 말로 번역한 것이다. 용어 정리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접해 보지 못한 용어가 등장한다. 먼저 이 책의 주제가 되는 '마음챙김', 그리고 그 반대 개념인 '마음놓침'. '마음챙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계속해서 새로운 범주를 만든다.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인다. 여러 가지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다.(11쪽) '마음챙김'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마음놓침’(mindlessness)가 있다. '마음놓침'이란 '마음놓침'의 특징으로는 기존 범주에 갇혀있음, 새로운 신호에 반응하는 걸 막는 습관화된 행동, 그리고 한 가지 관점에서만 행동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11쪽)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마음챙김 학습법을 통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생각을 새롭게 조명해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잘못 된 생각 - 통념- 을 7개로 예시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기본|기본이란 완벽하게 익혀 제2의 천성이 돼야 한다 2. 주의력|주의력이란 한 번에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3. 만족지연|만족을 미뤄둘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 4. 암기|교육에서 기계적인 암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5. 망각|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문제다 6. 지능|지능이란 ‘이미 존재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7. 정답|정답과 오답은 엄연히 존재한다 이와 같은 잘 못된 통념은 참된 배움을 방해하길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우리의 창조성을 억누르고, 질문을 던지지 못하게 하며,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이 통념들을 검토하면서, 마음챙김 학습법을 통해 학습 혁명을 꾀하고 있다. 이 책에서 신화 또는 동화의 활용법 저자는 매 장의 서두에 신화 또는 동화를 언급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우리가 무심하게 듣고 지나왔던, 그래서 신화 또는 동화 속에 담겨 전해져 내려오는 통념에 대하여 새로운 고찰을 해보자는 것이다. 예컨대, 4장은 단순암기의 위험성을 논하고 있는데, 서두에 그림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로 시작한다. 두 남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생각해낸, 빵 조각을 길에 뿌리는 것. 그러나 막상 돌아가려고 빵조각을 찾아보니, 새들이 다 쪼아먹어버려 보이지 않았다는 그 이야기. 저자는 그 가련한 남매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헨젤과 그레텔이 자신들의 주변 환경을 좀 더 잘 인지했다면, 나무들이 어떻게 다르게 서 있는지, 나무들 아래 땅에서 자란 풀들이 어떻게 제각기 다르게 나무들을 둘러싸고 있는지 ,길에 특이하게 생긴 돌멩이나 바위가 있는지 등의 특징에 주목했다면 집으로 더 쉽게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여러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가련한 남매는 암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변 환경(숲속이든, 체스판이든, 파티든)을 마음챙김 방식으로 훑어보면 우리가 원하는 길찾기가 종종 훨씬 수월해진다.>(116-117쪽) 나는 이 글에서 무릎을 쳤다. 다른 어떤 설명보다도, 다른 설명을 백번 들은 것보다도, 더 뚜렷하게 그 개념이 다가왔다. 이 문장 하나가 이 책을 대표하는 것이라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 책은 비단 교실 속의 학습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이 방법을 학습사회로까지 넓혀 적용하고 싶어한다. 그 일환으로 우리들이 이 학습법을 접하게 되고, 지금껏 그게 정답이라 여기면서 살아오던 통념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꿔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사고의 전환, 그게 이 책의 요점이다. 그런 사고의 전환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훌륭한 대답이 여기 이 책에 들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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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마음챙김이란 저자의 《마음챙김》이라는 책에서 언급했듯이 “오늘의 요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내일의 곤란을 피하는 것이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마음놓침은 “어제의 해결책을 오늘의 문제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왜 마음챙김을 하면 학습의 힘이 커질까?
어떠한 행위에 관한 마음챙김 접근법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계속해서 새로운 범주를 만든다. 둘째,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인다. 셋째, 여러 가지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마음놓침은 기존 범주에 갇혀 있으며, 새로운 신호에 반응하는 걸 막는 습관화된 행동, 그리고 한 가지 관점에서만 행동한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말로 표현하자면, 마음놓침은 자동주행 상태와 같은 것이다.
학습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7가지 잘못된 통념이 있다. 1. 기본이란 완벽하게 익혀 제2의 천성이 돼야 한다. 2. 주의력이란 한 번에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3. 만족지연 능력(즉각적 욕구를 참았다가 더 큰 보상을 얻는 것)은 중요한 능력이다. 4. 교육에서 기계적인 암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5. 배운 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문제다. 6. 지능이란 '이미 정해진 사실'을 아는 것이다. 7. 정답과 오답은 엄연히 존재한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어떤 프레임 안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관점을 변화시키면 주의력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주의를 기울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사실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일부러 의식하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있으며, 또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낼 수 있다면 첫걸음을 뗀 셈이다. 그다음으로, 주의 산만함이 사실은 어딘가에 관심을 갖는 다른 방식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그 개념 역시 뒤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어떤 이미지나 생각에 움직임 없이 가만히 집중하기란 어려울뿐더러 부자연스럽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력을 향상시키려 하는 대상이 대학교 학부 학생이든, 일반 아동이든, ADHD 아동이든 간에 우리가 발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떻게 새로움을 찾아내어 마음챙김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지 교육함으로써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마음챙김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은연중에 또는 명시적으로 첫째,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둘째, 상황에서 주어진 정보를 새롭게 보며, 셋째 정보를 인식하는 맥락에 주목함으로써 마침내 넷째, 이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범주를 만들어내는 능력처럼 우리의 노력에 의해 변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질문을 하라. 그러면 그 질문에 대답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물어보지 않고 알 수 있겠는가? 우리가 하는 질문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마음챙김 학습의 힘도 따라서 커진다. 디양한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할 때 우리의 생각도 다양하게 달라지고 생각의 폭도 다양해 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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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학생들은 ‘참한 소녀’가 되라는 가르침을 받는데, 이는 ‘들은 대로 고분고분 따라 하라’는 말과 같다. 반면 ‘멋진 소년’이라는 말에는 권위에 무조건 복종하지는 말라는, ‘명령한다고 그대로 행동하지 마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p.36) 랭어가 제시하는 전형적이고 너무나도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사례다. 이러한 절대적 형식이랄까, 관습이랄까, 즉 일종의 학습이란 것은 자연스레 유형화 과정을 만들어 우리 생활의 윤활성을 없애버리곤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유의미한 사례. 바로 놀이가 일이 될 때다. 나는 이것을 직업과 연관시켜 보아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는 오늘날 본인 스스로가 어릴 적 꿈꾸었고 현재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는 사실과도 어울린다. 반대로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처음엔 당연히 일을 놀이처럼 여기고 진취적으로 본인의 직업을 대할 텐데, 그것이 점차 즐거움뿐 아니라 일정 성과 또한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기 시작하면 곧 놀이가 일이 되어버리는 과정 위에 놓이게 된다.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놀이가 슬슬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랭어는 이렇게 말한다. 일이란 대부분의 경우 처음부터 즐겁다거나 그렇지 않다거나 하는 식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따라붙는 평가가 그러한 가정을 이끄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거의 모든 활동이 일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중 상당 부분을 즐거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건 아닐 테지. 나는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는 말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 나 자신이 아닌 내 외부에서 내려지는 평가가 애초엔 없던 불안감마저 만들어낼는지도 모른다. 마음챙김과 마음놓침. 다소 생경하기도 한 용어를 우리에게로 데려 온 랭어. 교육과 학습과정의 함정과 정답이라는 환상을 전혀 다른 오답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다르게 상상하는 방법을 전하며 자기인식을 촉진하게끔 만드는 마음챙김의 어머니. 이 책은 그러한 학습에 관한 거짓 통념들과 그것을 깨려는 노력으로 그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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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에게는 분주한 삶이 몸에 밴 일상이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고 보조를 맞춰 따라가려면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스펙 쌓기는 필수적이다. 그래서 업무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이나 언어를 배우고 인사 고과에 반영될 수 있는 새로운 자격증을 따는 데 투자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다보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판이다. 얼마 전 뉴스 기사에서 이렇게 바쁜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방문학습지가 유행한다는 말을 들었다.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배려한다는 게 그 취지였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특징이 평생 교육이라지만, 이렇게 환경에 휩쓸려 자의 아닌 타의로 평생 교육을 해야 한다니 조금은 서글픈 감정이 앞선다. 그래도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거기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현대인의 운명이다 보니, 좀 더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학습법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마음챙김 학습혁명』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학습에 절실한 현대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이 제안하는 학습법은 소위 ‘마음챙김 학습’인데, ‘마음챙김’(mindful)이라는 수식어가 시사하듯이 이것은 기술이나 지식을 단순히 기계적으로 암기하거나 머리로만 익히는 방식이 아니라, 배경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법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 엘렌 랭어는 마음챙김 학습에서 중요한 세 가지 원리를 제시하는데, 곧 (1) 새로운 범주를 계속해서 만들기, (2)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3) 여러 가지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기다. 이와 대비되는 ‘마음놓침’(mindlessness)은 세 가지 정반대 특징을 보이는데, 곧 (1) 기존 범주에 갇혀 있음, (2) 새로운 신호에 반응하는 것을 막는 습관화된 행동, (3) 한 가지 관점에서만 행동하는 것이다. 원리만 놓고 볼 때, 마음챙김 학습은 단순한 반복 행동이나 연습을 통한 일률적 지식 습득을 경계하고, 다양한 상황이나 환경 및 학습자의 개인차를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학습자로 하여금 자신의 사고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살아있는(현실에서 쓸모 있는) 지식을 창의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것을 제일 목표로 삼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겠지만, 주입식 교육의 대상이자 피해자인 내가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하면, 이런 학습법은 한편으로는 꽤 매력적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는 느낌도 준다. 그러니 마음챙김 학습의 구체적 활용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제안하는 마음챙김 학습이 기존의 학습법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를 보이기 위해, 우리에게 대단히 익숙해서 무심코 받아들이는 여러 가지 학습법이나 고정관념에 제동을 걸고 이의를 제기하는데, 여기에는 단순한 반복 연습을 통해 숙련된 기술의 문제, 고정된 대상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주의력의 문제, ‘만족지연(지금 조금만 고생하면 나중에 큰 보상을 받는다는 식의 생각)으로 인해 일이나 공부를 놀이가 아닌 의무나 부담으로 만드는 문제, 맥락과 관점을 완전히 배제한 단순 암기의 위험성,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이나 정보를 습득하는 데 꼭 필요한 망각에 대한 재평가, 기억력을 생물학적 변화와 연관시켜 정의하는 기존 방식의 문제점, 지능을 인지와 환경을 일치시키는 능력으로 규정하는 기존의 지능 평가 방식의 문제점, 정답을 유추해내는 맥락과 과정은 무시한 채 정답이라는 결과만을 우선시하는 교육의 문제점 등이 포함된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여기서 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가 문제로 지적하는 현상들 대부분이 우리가 학창 시절에 교실에서 평범하게, 때로는 무심하게 매일 되풀이했거나 되풀이하고 있는 바로 그 학습법이나 교육방식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학급별 학생 수가 크게 적어져서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능력차나 적성을 비교적 많이 고려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로 여겨지는 대입 시험 자체가 수치로 단순하게 환산될 수 있는 점수라는 결과만을 최우선시하는 현상이 근절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학습 현장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기존의 학습법이나 교육방식이 여전히 답습되고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니 이 책에서 지적하는 문제는 결국 한국 사회 전체의 문제이자 한국 교육계의 고질적인 병폐가 분명하다. 입시 제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저자가 제안하는 마음새김 학습법에 귀를 기울인다면 한국의 교육 미래를 위해 하나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공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마음챙김 학습혁명』에도 지적할 문제는 있다. 저자는 마음챙김 학습이 기존 학습법과 차별화되고 대단히 학습자 친화적이며 진일보한 방법론임을 납득시키는 데 치중한 나머지, 기존의 학습법이 지닌 장점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저자는 흔히 말하는 ‘기본기’, 곧 단순 반복된 연습을 통해 습득한 기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면서 야구에서 배트를 잡는 것이나 운전을 배우는 것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것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다(pp. 21~22). 그렇게 한 다음, 저자는 그것을 학습 현장의 경우와도 연결시킨다. 내가 보기에는 저자가 학습되는 지식의 차원을 지나치게 단순화시켜서 자신의 마음챙김 학습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습득하는 정보나 지식이나 기술은 하나의 차원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차원의 정보나 지식이나 기술이 있는가 하면, 고차원의 정보나 지식이나 기술도 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개인적 경험이 있는 피아노와 수학을 예로 들겠다(피아노와 수학의 경우는 저자도 사용하는 예여서, 좀 더 연관성이 클 것이다). 피아노의 경우는 먼저 손가락 번호를 배운다. 초보용 악보의 경우는 음표 위에 손가락 번호가 적혀 있어서, 거기에 따라 건반을 누르도록 배운다. 그러다가 실력이 늘어서 어려운 곡을 연주하게 되면, 그런 악보에는 대부분 손가락 번호가 없지만 연주하기 까다로운 부분에는 손가락 번호를 표기해두기도 한다. 이것이 ‘운지법’이다. 『마음챙김 학습혁명』의 저자는 이렇게 정해진 운지법을 문제 삼는다. 누구나 기계적으로 그런 운지법에 따라 피아노를 배우면, 지루하고 싫증이 나서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자신이 제안한 마음챙김 학습법에 따라 창의적으로 자기감정을 표현하라고 할 경우에 훨씬 효율적으로 배우고 만족도도 뛰어나다고 한다. 유경험자의 입장에서 보면, 저자의 설명은 지극히 단순하고 일차원적이다. 피아노에서 운지법은 꼭 따라야 하는 불변의 법칙이 아니라, 피아노를 효과적으로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라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에게 마음대로 연주하라고 하는 것은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는 것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피아노 건반이 친숙하고 악보를 보는 눈이 생긴 사람에게는 자기감정을 건반으로 표현할 여유와 자신이 생기기 마련이다. 심지어 쇼팽 피아노곡 원본에도 쇼팽이 직접 표기한 운지법이 있는데,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쇼팽이나 다른 위대한 음악가들도 전통적 학습법을 따랐으니 탁월성을 나타낼 수 없어야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단순 반복을 통한 훈련과 학습이 필요한 차원의 기술과 지식이 있는가 하면, 마음챙김 학습이 적용되는 단계도 있는 셈이다. 수학의 경우는 가장 적절한 예다(수학의 경우는 우리 모두에게 공통적인 경험이어서, 저자의 제안이 지나치게 극단적임을 더욱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수학에는 다양한 공식과 법칙이 존재한다. 수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런 공식과 법칙을 유도해내는 과정 자체가 마치 하나의 수수께끼와도 같이 어렵게 느껴질 뿐이다. 그러니 일단 공식과 법칙을 암기하게 된다. 그런 다음, 그런 공식과 법칙을 사용할 수 있는 문제들을 풀면서 암기한 공식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렇게 여러 단원을 거치게 되면 각 단원에서 요구하는 기본적 공식과 법칙을 습득하게 되는데, 이것이 수학에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안다. 실제로 우리가 수학에서 해결해야 하는 최종 과제는 제시된 지문을 분석하여 다양한 공식과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고차원적 문제 풀이다. 이런 문제 풀이가 가능할 때에야 비로소 수학 교과가 추구하는 목표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문제는 어느 학습법이 더 우월하냐는 것이 아니라, 여러 수준(차원)의 학습이 있음을 감안하지 않고 차원을 혼돈하여 거기에 적합하지 않은 학습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반복 훈련으로 숙달이 필요한 수준(저차원)에 알맞은 학습법도 있고, 이미 익힌 기술이나 기량을 바탕으로 더 원숙한 경지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수준(고차원)에 알맞은 학습법도 있다. 방금 제시한 두 가지 예에서 『마음챙김 학습혁명』의 저자가 비판하는 것은 기술이나 지식의 단순 습득 내지 기계적 사용이다. 그래서 저자는 피아노 연주에서 기교는 훌륭하지만 감정이 실려 있지 않은 경우, 수학 문제 풀이에서 어느 하나의 풀이법만 고집하는 경우를 기존의 잘못된 학습법의 결과라고 단정한다.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추론이다. 똑같은 기존의 방식으로 피아노나 수학을 공부해서 똑같은 수준의 기량과 기술과 지식을 습득한 경우라도, 단순히 거기서 머무는지 그렇지 않으면 좀 더 높은 차원과 수준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는지에 따라 개인차는 대단히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이 경우는 학습법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개인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나 동기의 문제다. 즉, 스스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기술과 기교를 유지하는 정도에 머물지, 아니면 누구나 도달하는 수준에 안주하기를 거부하는지의 차이다. 물론 마음챙김 학습이 강조하는 대로 다양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경우는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가 가능하겠지만 결코 그 자체가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보장은 없다. 또한 마음챙김 학습의 경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가적 정보나 지시사항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제공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니 추가적 정보나 지시사항이 없는 경우(소위 기존 학습법)에 학습자가 그만큼 제한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따라서 마음챙김 학습에서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면서도 일정한 차원에서 꼭 필요한 전통적 학습법의 장점이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도리어 다양성을 불인정하는 모순이 아닐까? 그래도 다양한 측면과 맥락과 요인들을 감안하여 참신한 각도로 학습을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론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마음챙김 학습혁명』은 지금 어떤 식으로든 학습이나 공부와 연관된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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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온갖 스트레스와 무거운 업무로 힘들어하던 차에 이렇게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을 정도였는데 이 도서의 제목 <마음챙김 학습혁명>을 보자마자 학습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있는 방법을 배워 보다 한결 가볍게 일을 잘 할 수 있을 꺼라는 마음의 위로를 저에게 줄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부법에 관한 수 많은 책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 많은 책들은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도서의 제목 <마음챙김 학습혁명>을 보자마자 다른 책들과는 달리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이 들었는데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작점에 있는 제게 나침반같은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도서는 뻔한 조언이나 추천보다는 체계적이고 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취업공부를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늘리고 있는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라 느꼈는데 이 도서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보니 예전에 고승덕님의 에세이를 읽었던 적이 생각이 납니다. 고승덕님도 사법고시 공부할때 이와 비슷한 방법을 이용해서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에 법률책을 읽을 때는 몇개월 걸렸지만 2번 복습하고 세번 복습하면서 읽는 시간을 줄여나갔고 마지막에는 하루만에 책 전체를 복습하고 사법고시 시험을 쳤다고 했는데, 이러한 저자의 공부 잘 하는 방법이 과연 어떠한 것인지 너무나 궁금해 이렇게 읽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자신의 선호를 결정하는 데 더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는데 있어서 어떤 무언가에 의해서 상황을 만들어간다면 선택의 폭은 좁아질 뿐만이 아니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하면서도 즐겁게 재미있게 하지 못하게 되어 습득할 때 조차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미없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핸드폰, 전자사전 등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기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좋은 기기로 공부를 하고 있으니,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다 좋은 기기로 공부를 해야 잘 된다는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의 아이들은 책 뿐만이 아니라 글자 자체를 읽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 하고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공부에 있어서 학습방법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방법들이 많은지 이 도서 <마음챙김 학습혁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이 책을 통해서학습을 하는 방법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꼭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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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심리학과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종신교수직에 오른 엘렌 랭어는 ‘마음챙김의 어머니’라고 불린다. 오랜 세월 동안 통제력, 노화, 스트레스, 의사결정, 학습 등을 주제로 수많은 연구를 해온 그의 핵심 개념이 ‘마음챙김’이기 때문이다. ‘마음챙김’이란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통념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여부에 따라 삶이 변화한다는 개념이다.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이 개념은 현대 심리학의 큰 전환점이자 현대인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으로 떠올랐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마음챙김’을 중요하게 활용하는 분야는 저자가 몸담고 있는 교육 분야에서다.
저자는 책에서 ‘학습’의 개념에 대해 교실에서 이뤄지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은 그가 태어난 환경 및 주변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법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는 것이다. 랭어 교수는 ‘마음챙김’을 통해 그릇된 고정관념을 허무는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습에 대한 기존 통념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책의 서문에 ‘빨간 모자와 늑대’ 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를 소개하고 있다. 착한 소녀 빨간 모자가 변장한 늑대에게 잡아먹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랭어 교수는 학습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잘못된 통념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소재로 다룬다. 랭어 교구는 이 빨간 모자 이야기를 ‘마음놓침’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학습에 대한 그릇된 통념이 엿보이고 있는 전형적인 예라고 말하고 있다. 이어서 랭어는 그 통념을 기본, 주의력, 만족지연, 암기, 망각, 지능, 정답 등 일곱 주제로 나누어 자세하게 분석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삶에서 벌어지는 일에 기계적,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깨어 있는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많은 문제를 예방하며, 창의력을 높이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랭어 교수가 말하는 ‘마음챙김’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법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진정한 나를 추스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좀 더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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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온갖 스트레스와 무거운 업무로 힘들어하던 차에 이렇게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을 정도였는데 이 도서의 제목 <마음챙김 학습혁명>을 보자마자 학습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있는 방법을 배워 보다 한결 가볍게 일을 잘 할 수 있을 꺼라는 마음의 위로를 저에게 줄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부법에 관한 수 많은 책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 많은 책들은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도서의 제목 <마음챙김 학습혁명>을 보자마자 다른 책들과는 달리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이 들었는데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작점에 있는 제게 나침반같은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도서는 뻔한 조언이나 추천보다는 체계적이고 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취업공부를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늘리고 있는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라 느꼈는데 이 도서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보니 예전에 고승덕님의 에세이를 읽었던 적이 생각이 납니다. 고승덕님도 사법고시 공부할때 이와 비슷한 방법을 이용해서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에 법률책을 읽을 때는 몇개월 걸렸지만 2번 복습하고 세번 복습하면서 읽는 시간을 줄여나갔고 마지막에는 하루만에 책 전체를 복습하고 사법고시 시험을 쳤다고 했는데, 이러한 저자의 공부 잘 하는 방법이 과연 어떠한 것인지 너무나 궁금해 이렇게 읽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자신의 선호를 결정하는 데 더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는데 있어서 어떤 무언가에 의해서 상황을 만들어간다면 선택의 폭은 좁아질 뿐만이 아니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하면서도 즐겁게 재미있게 하지 못하게 되어 습득할 때 조차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미없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핸드폰, 전자사전 등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기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좋은 기기로 공부를 하고 있으니,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다 좋은 기기로 공부를 해야 잘 된다는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의 아이들은 책 뿐만이 아니라 글자 자체를 읽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 하고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공부에 있어서 학습방법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방법들이 많은지 이 도서 <마음챙김 학습혁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이 책을 통해서학습을 하는 방법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꼭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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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은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학교를 졸업해도 직업과 관련된 학습은 계속된다. 굳이 직업을 생각해 보지 않아도 취미나 특기도 나름대로의 학습을 요구한다.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평생 지속된다. 그래서일까? 조금만 주위로 시선을 돌리면 '평생학습', '평생교육'이란 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학습을 할때는 누구나 학창시절의 학습 습관을 그대로 반복하는 경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학습방법을 익히지 않는 한 그대로 답습하지 않을까? 그런데 만약 그 학습 방법이 잘못된 방법이라면,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그 방법들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선택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앞서 읽은 저자의 [마음챙김]이란 책에서 학습에 관한 부분을 좀 더 깊이있게 다룬 이 책은 학습에 관한 기존의 7가지 통념을 모두 뒤엎어놓고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학습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일이란 대부분의 경우 처음부터 즐겁다거나 그렇지 않다거나 하는 식으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그 일에 따라붙는 평가가 그런 가정을 이끄는 것이다. 거의 모든 활동이 일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중 상당 부분을 즐거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84p
우연히 TV에서 영어교육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영어교육에 관해 우리나라와 핀란드를 비교, 분석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내가 놀랐던 것은 핀란드의 경우, 국민 대부분이 모국와 영어를 자유롭게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이유 중의 한 가지는 핀란드는 학교에서 영어에 대한 시험이나 평가를 치르지 않는다. 교사도 학생도 영어에 관해 즐겁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또 배우고 있었다.
다른 모든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시험이나 평가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자신이 좋아서 또는 관심이 있어서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즐거울 것 같다. 시험이나 평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불안감과 두려움, 부담이 생기고 이는 곧 학습의 즐거움을 앗아가 버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가지는 융통성 없는 마인드세트가 우리의 실행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노인이 된다는 것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포함해, 이러한 마인드세트는 자신의 현재 관심사가 아닌 시점에서 무심코 받아들이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중략) 우리가 이른바 어쩔 수 없는 노년의 기억력 감퇴라는 걸 받아들이는 방식 역시 이와 같을지 모른다.139p
노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 마인드세트는 부정적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노인과 연관지어 떠오르는 생각은 자연스레 신체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부정적인 것이 연상된다.
저자는 앞서 연구 - 나이 먹음에 대한 생각이 노년에 경험하는 기억력 감퇴의 정도를 결정한다는 실험 - 에서 밝혔듯이, 부정적인 마인드세트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긍정적인 마인드세트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밝혀주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간, 나이듦에 대한 긍정적 관점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력 측정 결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놀라웠다.
마음챙김 상태에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에서 바로 그 해결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현재 상황을 조망할 여러 가지 방법에 자신을 열어두고 있을 것이다. 이런 유연함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을 일찌감치 과도하게 규정해버리는 경향이 있는 기존의 범주에만 의존하는 대신에 우리 앞에 있는 새로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어떤 상황이든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이전에 언급한 대로 '지적인 무지'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이다.156p
마음챙김 상태에 있을때는 주어진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게 되는데, 이때 우선 해야할 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관점을 덮어두는 것이다. 즉, 저자는 '지적인 무지'를 유지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어느정도 알고는 있지만 전혀 모른다고 생각하고 처음 접하는 것처럼 상황을 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정보를 좀 더 유연하고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을것 같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생각해보면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도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이나 고정관념은, 학습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 좀 더 발전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처음 접하는 것처럼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물어보지 않고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가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면 왜 물어봐야 하는가? 모든 대답은 질문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의 질문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마음챙김 학습의 힘도 따라서 커진다.191p
학습에 관해 어떻게 하면 마음챙김 상태를 실현할 수 있고, 그 상태에 있을 수 있을까? 저자는 그 해답에 질문이 있다고 말한다. 좀 더 질문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 막연하게 다가오는 마음챙김에 대한 내 생각이 좀 더 명확해지는 순간이다 - 그렇다면 먼저 모두가 인정하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 정답이라 여겨지는 것, 옳다고 생각되는 것에 의문을 품어야 하고, 질문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분명 좀 더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키우고, 마음챙김 상태를 실현하도록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습에 관한 기존의 관점과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저자의 주장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다면 분명 학습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학습에 관심이 많거나, 교육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 아닐까한다. 우리나라의 학교에서 이뤄지는 학습방법도 이렇게 접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이 학습에 대해 지금보다 얼마나 더 행복하고 즐거워 할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학습에 관한 저자의 주장이 무척 설득력있게 다가왔고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가설을 세우며 그에 따른 여러가지 실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확실하게 하나씩 증명해 내었기 때문이다. 마음챙김식 접근을 통해서 좀 더 다양한 관점과 사고를 기를 수 있다면, 분명 지금보다 좀 더 발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