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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순한 영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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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 수에키치라는 유명한 그림작가의 명성을 듣고 그 분이 그린 책만 살펴보았다. 그런데 익숙한 이름 마쓰이 다다시가 글을 썼다고 해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다. 마쓰이 다다시(http://kids.hankooki.com/kids/kid_parents/200304/kids20030402095503c5000.htm)는 일본 그림책의 대부인데, '어린이 그림책의 세계'와 '어린이와 그림책'을 통해서 그의 글을 읽어봐서 익
"너무 단순한 영웅담" 내용보기

 아카바 수에키치라는 유명한 그림작가의 명성을 듣고 그 분이 그린 책만 살펴보았다. 그런데 익숙한 이름 마쓰이 다다시가 글을 썼다고 해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다. 마쓰이 다다시(http://kids.hankooki.com/kids/kid_parents/200304/kids20030402095503c5000.htm)는 일본 그림책의 대부인데, '어린이 그림책의 세계'와 '어린이와 그림책'을 통해서 그의 글을 읽어봐서 익숙한 사람이었다. 특히 이 분 덕분에 우리집 아이가 좋아하는 버지니아 리 버튼의 '작은 집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서 드는 느낌은 반쪽이라는 우리 나라 전래동화가 떠올랐다. 물론 복숭아에서 탄생하고, 수수경단을 먹고 친구를 만나서 도깨비를 물리치고, 공주를 구해오는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반쪽이'와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유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야기의 전개 방식에서 복숭아 동자와 반쪽이를 비교하라고 하면 나는 반쪽이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야기에 있는 클라이막스도 있고, 웃음도 만들어 주는 측면에서 반쪽이가 더 재미있다. (참고로 옛이야기그림책 까치호랑이-09/반쪽이/이미애 글/이억배 그림/보림 출판을 추천)

 

 동화의 내용을 평가하라면 3세~4세 정도에 적당한 이야기 인 것 같다.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이 있는데, 5세이상의 어린이에게는 만족도를 주기 어려운 것 같았다. 반복되는 부분에서는 운율이 느껴지도록 읽어지기 때문에 그 리듬을 잘 살리는 것도 필요하다. 잘 그려지고 예쁜 그림에 익숙해서 그랬는지 이 동화에 표현된 그림에 크게 만족하지 못했지만 동양적인 느낌이 가득한 책이었다. 그래서 동양적인 그림의 안목을 키우는데 일조를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k*****h 2009.05.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