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이 몽유도원도를 그린 당시의 현실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면 처절한 권력투쟁의 현장과 마주치게 된다. 야심가 수양대군에 의해 사약을 받아든 안평대군, 안평대군의 추종자들 앞에 불어닥친 피비린내 나는 광풍을 볼 수 있다. 안평대군의 꿈은 이 현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던 소망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안견은 적막한 황홀경을 현실에 대한 어떤 예감으로 그렸을지도 모른다.
안견이 몽유도원도를 그린 당시의 현실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면 처절한 권력투쟁의 현장과 마주치게 된다. 야심가 수양대군에 의해 사약을 받아든 안평대군, 안평대군의 추종자들 앞에 불어닥친 피비린내 나는 광풍을 볼 수 있다. 안평대군의 꿈은 이 현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던 소망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안견은 적막한 황홀경을 현실에 대한 어떤 예감으로 그렸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