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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기억돼야 한다-반면교사 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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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역사든 오명으로 남은 인물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다시 쓰는 간신 열전’에서는   간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까지의 인물들이 총망라돼 있다. 어제 읽은 ‘조선의 킹메이커’가 성공한 리더십을 담았다면 ‘간신 열전’은 철저하게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들과 그들의 실패를 조명하고 있어서 꽤나 인상적이었다.   '다시 쓰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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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역사든 오명으로 남은 인물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다시 쓰는 간신 열전’에서는   간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까지의 인물들이 총망라돼 있다.

어제 읽은 ‘조선의 킹메이커’가 성공한 리더십을 담았다면 ‘간신 열전’은 철저하게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들과 그들의 실패를 조명하고 있어서 꽤나 인상적이었다.

 

'다시 쓰는 간신 열전’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도 여럿이었지만, 고구려 첩자로 백제에 잠입한 도림이나, 고려 무신의 난을 불러왔다는 내시 김돈식 등 생소한 인물 역시나 여럿이다. 서경 천도를 주장했던 묘청이나 공민왕의 개혁에 동참했던 신돈, 사화의 주도자처럼  돼버린 남곤처럼 간신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논쟁의 소지가 있는 인물 또한 포함돼 있다. 그래서 지목된 인물 모두를 간신이라고 동의하게 되지는 않았다.

 

이들의 신분을 보면 내시에서부터, 승려, 왕의 외척도 있지만 대부분 대신들인데, 시대와 신분이 달라도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권력자, 즉 왕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관직을 맡고 있거나,  맡지 않거나에 상관없이 왕의 측근으로 권력을 누리고, 사용하면서 백성들의 고혈을 짰고, 나라의 기강을 흐린, 한 마디로  국정을 농단한 인물이었다.

 

외세의 기세를 등에 업고 전횡하고, 매관매직하며 어마어마한 치부를 하는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인물에, 당파적 이해에 매몰된 나머지 옥사를 일으켜 정적을 대거 죽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개혁을 주창했던 인물 역시나 기득권에 포섭되면서 대의명분을 잃고 변절, 간신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이완용처럼 망국이 되는데 일조하며 일신의 부귀영화를 보장받은 인물까지 있었다.

하지만 권불십년이란 말이 있듯이 권력에 대한 탐욕과 부귀를 탐내며 욕망을 불태웠던 간신들의 말로는 대부분 비참했다. 자연사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다시 쓰는 간신 열전’을 읽으면서 이런 간신들은 그저 역사 속의 인물이지, 현재에는 이런 유형의 인물들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권력을 등에 업고 사익과 더 막강한 권력을 탐했던 간신은 분명 전근대적인 사회에서나 나타나는 인물유형이다. 하지만 그간의 공직자 임명과 관련한 청문회나 또 요즘의 돌아가는 정치 상황을 시민의 입장에서 겪고 지켜보면서 지금 역시 ‘간신’적 인물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으니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서구에서 시민 혁명을 겪으면서 법치주의를 확립해 가고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근대적 사회로 이행할 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봉건제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국주의의 침략과 지배에 시달려야 했던 역사를 지닌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루었지만, 유독 권력과 관련한 정치문화에서는 후진적이고 전근대적 행태를 여전히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제 선거를  한달 남짓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그런 우리의 정치 현실이 더욱 뼈아팠다.

역사란 그 자체 때문에 기억되는 게 아니라, 그것이 현재에 말해주는 것 때문에 기억된다는 말이 있다. ‘간신 열전’은 논쟁과 이론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다시’ 쓰여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부패한 권력자, 견제 받지 않고 절제하지 못한  권력자의  종말을  보여준 간신열전은 제대로  반면교사였다.

 

*나중에 보탬: 절판된 책이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이 리뷰 올리고 보니,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 ' 난세에  간신 춤춘다':한국사 간신열전 이라는 제목으로..^^

e****0 2010.04.29. 신고 공감 10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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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만드는 간신의 모습
"시대가 만드는 간신의 모습" 내용보기
민주주의가 도입되기 전까지 왕정을 고수했던 우리 나라는 국왕은 총수, 고위 관리는 임원, 하급 관리는 중간 관리자, 백성들은 직원의 형태로 하나의 커다란 기업과 같았다. 이런 형태의 오랜 역사에서 간신들의 유형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구성원의 모습과 습성, 이들이 나타나게 되는 상황 등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만드는 간신의 모습" 내용보기

민주주의가 도입되기 전까지 왕정을 고수했던 우리 나라는 국왕은 총수, 고위 관리는 임원, 하급 관리는 중간 관리자, 백성들은 직원의 형태로 하나의 커다란 기업과 같았다. 이런 형태의 오랜 역사에서 간신들의 유형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구성원의 모습과 습성, 이들이 나타나게 되는 상황 등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에필로그의 간신론에서 간신에 대한 그의 생각을 총정리한다.

간신은 왕의 권력을 인정하는 한편 그 권력을 최대한 분점하기 바라며, 그 과정에서 전통사회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신하의 덕목을 크게 결여하거나 무시하는 신하라고 정의된다.

이들은 왕권과 신권의 균형이 깨질 때 나타나고, 실패한 리더십의 산물이며 기생충이자 패배자이다. 개인적으로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사적인 감정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쳐 공무를 결정하며, 일정한 노선을 견지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기 일쑤이고, 지나친 아첨 또는 지나친 전횡으로 임금이 제대로 정치를 못 하게 방해한다. 또한 소인의 당을 만들고 화합과 상생이 아닌 분열과 배제의 정치를 추구하며, 충신이나 영웅을 모하마거나 처단하고, 목적을 위해 부도덕하고 교활한 암수를 쓴다. 그리고 물욕이나 색욕이 과도하고 배신하거나 패륜을 저지르는 등 사생활이 비윤리적인 경향이 있다.

 

간신을 이야기하려면 반드시 그 시대의 국왕과 시대 상황을 함께 알아야 한다. 현재 전해지는 사료가 한정되어 왕조실록에 정보의 대부분을 의존하다 보니, 그 편파성 때문에 간신으로 판정되기도 하고 (신돈, 원균, 남곤), 지금껏 긍정적으로 알고 있었던 묘청과 이순신 장군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했다. 여러 사례에서는 국왕이 이용하다 버린 신하가 간신으로 평가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수없이 반복되는 당쟁과 갈등, 사화에 넌더리가 났다.

국사가 암기 과목이고 배점이 낮았기 때문에 공부를 등한시했던 것이 참 아쉬웠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을 설명할 때마다 그 시대가 어땠는지 공부해야 했다.

그러나 그 덕분에 각 시대의 분위기를 대략이라도 알 수 있었고, 국왕 한 사람에 좌우되는 정치의 위험함과 정치 이면의 추함에 대해 새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도 그리 다르지 않은 정치판의 모습에 한숨이 나왔다.

무능한 사람이 조직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줄 알았는데 간신의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보니 권력 집중의 위험성을 느꼈다.

 

수많은 간신의 모습을 보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현재의 기업에서 간신을 찾는 데에 적용하기에는 약간 역부족인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권력의 분권화가 많이 진행되어 있고 주주나 이사회 등 이해 관계를 초월한 감시 기구가 기능을 발휘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쨌든 타산지석의 마음으로 간신의 모습과 행태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y*****9 2007.0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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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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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정의를 뭐라고 할까. 한마디로 이 말이 저자들은 얘기하고 싶었나 보다.   유형별로 간신이 된 삶들의 이름이 몇개씩 나열된다.   왕의 남자...측근이 나라를 망친다.   백제멸망 불러 온 간신 공작원 ......도림 서경천도,칭제건원의 주인공 ...묘청 무신의 난을 불러 온 내시 ....김돈중 지나친 충신은 간신이 된다...홍국영     실세간신...권세에 취해 왕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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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정의를 뭐라고 할까.
한마디로 이 말이 저자들은 얘기하고 싶었나 보다.
 
유형별로 간신이 된 삶들의 이름이 몇개씩 나열된다.
 
왕의 남자...측근이 나라를 망친다.
 
백제멸망 불러 온 간신 공작원 ......도림
서경천도,칭제건원의 주인공 ...묘청
무신의 난을 불러 온 내시 ....김돈중
지나친 충신은 간신이 된다...홍국영
 
 
실세간신...권세에 취해 왕권까지 넘본다.
 
권력자의 부채의식이 낳은 간신 이자겸
개혁세력에서 돈벌레가 된 간신 염흥방
철혈의 승부사 한명회
이보다 더 썩을 순 없다 윤원형
 
 
역사의 승자가 그들을 간신을 몰았다.
 
개혁가와 간신의 갈림길에 선 신돈
역사에 버림받은 사람 임사홍
수구꼴통이 되고 만 온건개혁 남곤
시대가 만든 간신 원균
오직 나만이 왕의 남자다 이이첨
 
 
모든 기준은 대세,...부귀영화만이  길이다.
 
위기관리와 변화경영의 귀재 송유인
원간섭기는 간신들의 전성시대 홍복원 3대
고발은 나의 힘 유자광
시대의 어릿광대 김좌점
최후의 인간 이완용
 
이 중에 원균이 간신이 된 사연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적어도 시대의 간신이 될려면 그가 권력자의 측근이었는지도 의문이고
그가 간신 노릇을 했다는 그럴듯한 증거가 없다.
다만 역사의 승자가 그들을 간신으로 몰았다는 부제처럼
후세 사가들의  이순신영웅 만들기에 의해 그가 간신으로 몰릴 수는 있겠다.
 
이 부분에서 이 순신의 역활을 크게 평가하지 않은 저자들의 속내를 이해하기 힘들다.
책은 말한다. 190p에서.
 
(사실 이순신이 전라도 해역을 지킨 덕분에 전쟁에서 이겼다는 해석은 다소 과장되어 있다.이로써 일본군의 보급이 다소 곤란해지기는 했으나 전쟁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기때문이다.......중략)
 
이말은 전라도를 장악한 이순신의 역활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
전라도는 부산에서 서울로 가기 위한 길목이었다.
바다에 능한 일본군이 배로 많은 물자와 군대를 쉽게 한수 이북으로 보낼 수 있는 길이 차단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시간과 의병들의 게릴라 활동으로 피해를 보며 육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기에
평양 이북으로 진격했던 일본군이 퇴각을 하게 됐고( 물론 명나라의 개입도 있었지만)
전쟁의 양상이 수성전으로 바뀌게 된것이었다.
이렇게 고립됨으로 전쟁이 끝날 수 있었다고 본다.
 
저자들의 생각에는 이러한 이유로 동의 할 수가 없다.
 
다시 간신으로 돌아와서.....
간신은 크거나 작거나 권력의 중심에 있어야 하고
그 권력의 중심의 작용에 의해 권세를 누리며 이득을 본다.
 
이 중 이완용이 같은 자는 간신이라기 보단 역적의 반열에 올려야 한다.
물론 지금도 역적이지만.
역신열전이라는 책이 나온다면 그 첫번째가 될것이다.
 
어느 사회나 시대엔 꼭 간신이 있다.
 
책은 누가 간신인가-간신의 행동 유형에서
간신이란 무엇인가, 누가 간신인가 에서 이렇게 말한다.
 
개인적으로 컴플렉스에 시달린다.
사적인 감정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쳐 공무를 결정한다.
일정한 노선을 견지하지 않고상황에 따라 변한다.
지나친 아첨 또는 지나친 전횡으로 임금이 제대로 정치를 못하게 방해한다.
소인의 당을 만든다.
화합과 상생이 아닌 분열과 배제의 정치를 추구한다.충신영웅을 모함하거나 처단한다.
목적을 위해 부도덕하고 교활한 암수를 쓴다.
물욕이나 색욕이 과도하다.
배신하거나 패륜을 저지르는 등 사생활이 비윤리적이다.
 
어쩜 우리의 시대에는 이런 유형의 간신이 없기를 바라지만
세상이라는 속세..........이 세계에는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간신이란 이름의 유령들이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
 
간신이란 리더라는 기생물이 있어야 하고
리더의 우유부단한 성격에서 생겨나는 게 아닌가 하고생각해 본다.
 
 
 
d****a 2007.02.22. 신고 공감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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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이 되게 되는 조건은 다양하다.
"간신이 되게 되는 조건은 다양하다." 내용보기
책을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역사물을 좋아하는 나와 잘 맞아서일까? TV 드라마인 사극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도 있고 전혀 생소한 인물도 있었다. 그만큼 내가 우리 역사에 대해 무지해서 그럴 것이다. 명절이라고 다들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야 할 시댁은 오는 사람 없어 여느때처럼 조용하기만 해서 내가 책을 읽기엔 딱 안성맞춤이었다. 명절에 책을 읽는 기분이란 뭐
"간신이 되게 되는 조건은 다양하다." 내용보기

책을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역사물을 좋아하는 나와 잘 맞아서일까? TV 드라마인 사극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도 있고 전혀 생소한 인물도 있었다. 그만큼 내가 우리 역사에 대해 무지해서 그럴 것이다. 명절이라고 다들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야 할 시댁은 오는 사람 없어 여느때처럼 조용하기만 해서 내가 책을 읽기엔 딱 안성맞춤이었다. 명절에 책을 읽는 기분이란 뭐랄까 느글거리는 기름묻은 음식말고 매콤한 음식을 몰래 먹는 느낌이랄까? 그랬다. 음식 만드느라 몸은 고되고 힘들지만 정신은 명료해지는 느낌이라 읽는 내내 흥미롭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역사는 승자가 쓰기 마련이라 100% 다 믿고 보게 되지 않는다. 요즘엔 역사 재해석이라는 명목으로 광해군이나 측천무후를 재평가하기도 하니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간신'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비슷한 것 같다. 내가 간신으로 생각하지 않던 인물도 간신의 반열에 오른 것을 보니 역사물을 좋아한다고 많이 읽어 왔으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을 읽은 것인지.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흠뻑 빠져들어 주관적으로 보아 왔었나 보다. 명쾌하게 써 내려간 간신열전은 그래서 신선한 느낌이다. 다시 쓰는 간신열전이므로.

 

저자는 역사라는 거대한 조직속에 살다간 간신들을 네가지로 분류한다. 여기 나오는 사람들 외에도 간신들은 많을 것이다. 이 간신들이 현재 태어났다면 어떤 인물들로 세상을 풍미하고 있을 것인가 궁금해진다. 능력대로 인정받는 세상이고 보면 제대로 기를 펴고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러고 보면 시대가 간신을 만든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신돈, 임사홍, 남곤, 원균, 이이첨 등은 여기에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요즘 책들을 보면 조직관리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도 간신에 대해서만 열거에 놓은 것이 아니라 현대의 리더들의 모습을 간신들과 비교해 놓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꾸며놓은 듯한 느낌도 들지만 오히려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다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간신들은 변화경영의 대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위기관리에 있어서는 자신만의 안위만 생각했기에 간신의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줄타기를 잘해야 하는 그 시대에 어쩌면 이럴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할지 모르겠다. 

 

탁상공론이 주를 이루고 죄인을 벌 주는 과정에서 왕이 자신이 믿는 신하의 말을 듣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벌주는 것을 보면 "생사의 여탈권을 쥔 사람이 어찌 저리 경망스러울까" 싶지만 이러한 결정도 왕권을 확립하기 위한 왕에 의해 자행되어진 결정이고 보면 그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살얼음판을 딛는 듯 숨막히는 삶이었으리라. 간신의 끝은 그리 평화롭지 않다.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모든게 정치적인 냄새가 나는 것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남곤의 조광조를 몰아내기 위한 "주초위왕"사건은 잘 짜여진 각본에 의해 이루어진 일이라 어쩌면 궁궐안의 권력다툼은 추리소설을 보는 듯 시종일관 범인 찾기 놀이 같아 보인다. 뚜렷한 죄목도 없이 가벼운 죄목에서도 목이 날아가고 범인은 늘 바뀌기 마련이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권력이란 것이 뭐길래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가슴이 답답하다.  

 

나의 조상들의 이야기라 어디 가서 성토 할 수 있을 것인가. 아픈 과거이든 화려한 과거이든 우리나의 역사인 것을. 하지만 진정 나라를 걱정하고 고뇌하는 충신의 모습은 간데 없이 자취를 찾을 수 없고 간신들만 득실되는 책을 보려니 역사는 돌고 돌기 마련이라 이 시대에도 간신들이 나라를 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슬며시 걱정이 된다. 말로만 앞서는 정치세계고 보면 사람들의 불신도 극에 달하는 요즘 같은 현실이 과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제대로 된 충신이 나와 나라를 경영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 올해는 충신들이 많이 나오는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나 또한 열열한 충신이 아니기에 세속의 때가 많이 묻어 손가락질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이름을 걸고 떳떳하게 살아 갈 수 있을 정도는 되기에 간신들에 대해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정도는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지나간 역사에 집착해서는 안되겠지만 과거를 거울삼아 반성하고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기에 역사 바로알기는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y*****6 2007.02.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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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통찰, 역사적 재해석 아쉬워...
"깊이있는 통찰, 역사적 재해석 아쉬워..." 내용보기
<<다시 쓰는 간신 열전>>은 우리나라의 간신 또는 간신으로 추정되는 역사 속 인물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최용범(이 책을 낸 출판사 페이퍼 로드의 대표이기도 한다. 아마도 그가 직접 쓰고 기획한 역사서-더 정확히는 재해석된 역사서-들이 페이퍼 로드를 통해 선보일 것 같다.) 함규진 두 필자는 간신을 모두 다섯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역사상 간신들을 질타하고 있다.   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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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간신 열전>>은 우리나라의 간신 또는 간신으로 추정되는 역사 속 인물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최용범(이 책을 낸 출판사 페이퍼 로드의 대표이기도 한다. 아마도 그가 직접 쓰고 기획한 역사서-더 정확히는 재해석된 역사서-들이 페이퍼 로드를 통해 선보일 것 같다.) 함규진 두 필자는 간신을 모두 다섯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역사상 간신들을 질타하고 있다.
 
왕의 측근으로서의 간신 도림, 묘청, 김돈중, 김용, 홍국영. 실세 간신으로 이자겸, 염흥방, 한명회, 윤원형. 패자가 됨으로써 승자로부터 간신으로 몰린 신돈, 임사흥, 남곤, 원균, 이이첨, 그리고 철저한 간신으로서 송유인, 홍복원 3대, 유자광, 김자점, 이완용 등이다.
 
이 책을 통털어 가장 철저한 간신으로 난도질 되는 '간신 중의 간신' 단연 이완용이다. 어찌보면 이완용은 두뇌가 비상하고 신중하며 정세를 꿰뚫어보는 식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럼없이 나라를 팔아먹는 인간이 되고야 만다. 필자는 이완용을 "사람이 만약 온 세상을 다 얻어도 자기 영혼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간신 이완용을 질타한다.
 
흠이 없는 것이 이 책의 흠이다. 그렇다고 이 말이 그렇게 큰 칭찬은 아니다. 송유인 등을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새롭게 조명되는 인물들이 드물다. 이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이다. 도림, 묘청, 한명회, 윤원형 등등이 그렇다. 
 
경우에 따라서는 역사상의 해석이 다르게 읽히는 인물들도 있다. 가령 신돈이나 원균 등을 그냥 간신이라고 해도 과연 무방한가? 그 후손들이 있다면(신돈은 스님의 신분이었으니 후손이 없다고 하더라도...) 땅을 치고 분노할 일인지도 모른다.
 
신돈은 권문세족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하여 공민왕의 중앙집권을 도왔고 그의 개혁정책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신진사류를 양성한 것이 역사상의 정설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에서 쓰인 야사에는 신돈의 나쁜짓으로 절에서 만들어진 그의 아들이 수 백명이라고 한다.
 
원균이 조선을 일본에 팔아먹거나 전쟁터에서 도망만을 다닌 것은 아니잖은가 게다가 그가 13척의 배를 건사했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이 반격을 도모할 수도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미 yes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소개되었고 커다란 주목을 받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과 비유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의 철저한 재해석, 역사에 대해 깊이있는 인식, 큰 숲을 보면서도 나무를 놓치지 않는 치밀함, 감히 예측이 어려운 반전과 반전. 책의 성격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책읽기를 숨가쁘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열 아홉 명의 간신들을 읽어가면서 어느 대목이 클라이막스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안타깝다. 너무 많은 간신들의 뻔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깊이있는 내용이 아쉽다. 역사서라는 것이 그냥 역사를 기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일 수는 있겠으나 2007년도 현재의 시각에서의 재해석과 깊이 있는 통찰이 아쉽다. 간신열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걸까?  책의 말미 에필로그에는 "간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k****p 2007.02.18.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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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기준이란...
"간신의 기준이란..." 내용보기
일단, 역사의 주제 중에서도 간신이라는 특이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흥미롭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읽기 전에 과연 어떤 기준으로 간신을 정의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4가지 서로 다른 관점에서 간신을 다루었고, 독자에 따라서 의견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간신이어서 나쁘다는 내용을 다
"간신의 기준이란..." 내용보기
일단, 역사의 주제 중에서도
간신이라는 특이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흥미롭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읽기 전에 과연 어떤 기준으로 간신을 정의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4가지 서로 다른 관점에서 간신을 다루었고,
독자에 따라서 의견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간신이어서 나쁘다는 내용을 다루었다기 보다는,
충신과 간신이 그 시대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판단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치부와 호색만 일삼는 간신뿐만 아니라,
시대에 의해서 충신이 간신으로 바뀌어간
혹은 간신처럼 여겨지고 매도되는 경우도 많았던 것은,
비단 어제 오늘 일만이 아닌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묘청, 한명회, 신돈처럼 잘 알려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김돈중, 김용, 염흥방, 임사홍같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람들까지
총 19명 정도를 풍부하게 다룬 점도 마음에 드는 점이었습니다.
 
역사서를 좋아하는 편인데,
역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하나 더 같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충분히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존경할 만한 대통령은 물론이고
존경할 만한 정치가 하나 없는,
간신들만이 넘쳐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정치꾼들이 꼭 읽어야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m****i 200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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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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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을 감별하지 못하면 기업도 나라도 망한다. 간신이란 무엇인가? 사전에 나온 '간신'의 정의는 이렇다. 육사신(구신(具臣), 유신(諛臣), 간신(奸臣), 참신(讒臣), 적신(賊臣), 망국신(亡國臣)) 즉, 나라에 해로운 신하들 중의 하나로서 ‘간사한 신하’를 일컫는다. 하지만 ‘충신’과 ‘간신’은 종이 한 장 차이이며 보는 시점에 따라 혹은 같은 당파에 따라 간신이기도 하고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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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을 감별하지 못하면 기업도 나라도 망한다.


간신이란 무엇인가? 사전에 나온 '간신'의 정의는 이렇다. 육사신(구신(具臣), 유신(諛臣), 간신(奸臣), 참신(讒臣), 적신(賊臣), 망국신(亡國臣)) 즉, 나라에 해로운 신하들 중의 하나로서 ‘간사한 신하’를 일컫는다. 하지만 ‘충신’과 ‘간신’은 종이 한 장 차이이며 보는 시점에 따라 혹은 같은 당파에 따라 간신이기도 하고 충신이기도 한다. 이 책 ‘간신열전’은 그런 모든 것을 예로 들며 세심하게 간신을 가려냈다. 그 중에는 정말 인간보다 못한 간신이 있었고, 역사의 패자로서 간신으로 남은 인물도 있었다. 나라와 조직이 망할 때면 간신이 득세를 한다고 한다. 비록 역사 속의 인물들을 통해 간신을 구별해냈지만 현대의 사회에서도 간신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람의 눈으로 한 사람의 참됨을 보는 눈이란 참 어려운 것이지만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을 보면 하나같이 간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거다. 그 간사함은 아무리 종이 한 장 차이로 충신과 간신을 구별하고 당파에 따라 구별이 된다하더라도 객관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 분명 간신임에 틀림없을 거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또 다른 역사 공부가 되며 현대에서도 어떠한 기준으로 사람을 봐야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준다.


책은 모두 네 개의 작은 부분으로 나뉜다. 그 첫 번째는 ‘왕의 남자, 측근이 나라를 망친다.’이다. 고구려의 밀사로 백제에 들어가 뛰어난 바둑 솜씨로 개로왕의 신임을 얻어 백성들을 곤궁에 빠뜨리고 백제를 멸망의 길로 인도한 ‘도림‘, 고려 인종 때의 권신인 김부식의 아들로 왕의 측근에서 보필하는 내시직에 있으며 권력을 남용하며 무신의 난을 불러온 내시 ’김돈중‘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홍국영‘은 지나친 충신과 세도 정치 체제로 간신이 되었다. 이들 모두 왕의 측근에 있으면서 보필을 핑계 삼아 권력을 행사하고 나라를 곤혹하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또 그 두 번째로 간신의 대열에 오른 인물로 ’한명회‘와 이보다 썩은 인간이 없을 정도라는 소릴 듣는 ’윤원형‘이 있다. 한명회는 나름 훈구대신의 몸으로 변방을 누비며 안보와 영토 보전에 공헌을 했음에도 권한을 위임하고 권력을 나눌 줄 모르는 권력중독자였던 점이 그를 간신으로 몰게 했다. 그런 반면 윤원형은 그야말로 막강한 권력과 수렴청정 하는 문정왕후를 믿고 그가 저지른 일들은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었다. 더구나 얼마나 도가 지나쳤으면 ’개만도 못하다‘ ’벌레나 다름없다‘라는 말이 나왔으며, 비가 안 내리면 ’그게 다 윤원형 때문이다‘라는 말까지 했다하니 윤원형의 간신 행위야말로 그 어떤 간신에 비할 바가 아닌 모양이다.


하지만 간신들 중에도 역사 속에서 패자로 기록 되어 불명예스럽게 간신의 반열에 오른 인물도 있다. 나름대로 개혁 정치를 폈으나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간신이란 칭호를 얻은 ‘신돈’ 이순신과 합세하여 7차의 해전에서 공을 세웠으나 무신을 무시하던 당시 사회의 모순으로 비겁한 자, 겁쟁이로 몰린 ‘원균‘ 이 책에 의하면 지난 유신정권에 의해 이순신을 성웅으로 추대하면서 원균이 악역을 맡은 것이라고 한다. 내용을 훑어보니 원균의 간신이란 혐의의 가장 큰 주장이 ’이순신 모함‘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어느 곳에도 이순신을 모함한 것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순신이 원균을 모함한 사실이 나오니 나로서는 무진장 헷갈리는 부분이어서 나중에라도 여기저기 원균과 이순신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부분으로 대세와 부귀영화에 목숨 바친 간신들이 나온다. 고려 공녀로 원나라에 가서 황후가 된 기왕후의 일족으로 원에 귀화하여 고려에 대해 온갖 관섭을 다한 ‘홍복원 3대’ 1905년 을사조약의 주범으로 간신 중의 간신에 손꼽히는 ‘이완용’이 있다.


간신은 실패한 리더쉽이다. 나는 이 점에 공감을 한다. 그 아무리 나름대로 개혁을 하고 정치적 거래에 능숙하였다고 근본적인 명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후세에 이렇게 간신 취급을 당하는 것은 그가 결국은 성공하지 못한 리더라는 것이다. 간신에서 충신이 되는 길이 그만큼 사람들에게 어느 만큼의 호응을 얻어 백성도 살고 나라도 사느냐에 따라 간신과 충신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 물론 여태껏 보아온 역사서에는 한 번도 안 빠지고 간신이 존재했다.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간에 당파에 따라 혹은 시류에 따라 존재했던 거다. 그럼으로 누군가를 간신으로 혹은 충신으로 매도한다는 것은 저자의 말처럼 아주 위험한 일이지만 우리가 역사뿐 아니라 이 시대나 미래의 우리나라를 생각할 때 조금만 더 넒은 통찰력으로 살펴본다면 간신이 존재하지 않는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이건 거의 꿈이지만 말이다.  

j****o 2007.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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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을 통해 배울수 있는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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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과 간신은 역사관련책이나 드라마등에서 자주 들을수 있는 단어다. 하지만,현시대에는 간신이니 충신이니 하는 말을 자주 듣지는 못한다. 간신에 대해서서 알아보고 간신들의 행적을 통해서 지금의 우리가   그들의 행적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다시 평가하고, 그런 절차를 밟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이책의 저자의 의도인것 같다.  "간신을 감별하지 못하면 기업도 나라도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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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과 간신은 역사관련책이나 드라마등에서 자주 들을수 있는 단어다.

하지만,현시대에는 간신이니 충신이니 하는 말을 자주 듣지는 못한다.

간신에 대해서서 알아보고 간신들의 행적을 통해서 지금의 우리가  

그들의 행적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다시 평가하고, 그런 절차를 밟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이책의 저자의 의도인것 같다. 

"간신을 감별하지 못하면 기업도 나라도 망한다"라는 책표지의 문구가

저자의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한 문구이며,이책을 읽는독자가 또한 가장

먼저 생각해 보아야할 개념인것 같다.

간신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오늘날의 정치와 조직사회에도 많은 교훈을 얻고,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사람에게 약한 면,간신이 될수 있는 면,간신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면이 있음을 통찰해야 한다.그리고,보다 성숙한 눈으로 역사를 ,현재와 미래를 

바로 보며 올바른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본문중에서)

 

저자는 역사속의 간신들을 네가지로 분류해서 그들의 간신적 행적을 적었다.

 

왕의 남자.측근이 나라를 망한다 의 장에서는 왕의 최측근으로서 왕을 보좌하며

왕에게 충성을 다바치는것이 지나쳐 나라와 임금, 백성을  망친 간신들에 대한 행적을적었는데,백제멸망을 불러온 고구려 중으로 고구려입장에서는 충신이지만,백제의 개로왕을 간사한 말로 꼬여 무리하게 백성들을 징발해 토목공사등 무리한 대규모 공사를 하게해 국고를 바닥나게하여 백제세력쇠퇴의 지대한 고을 세운 도림을 적었다.

그외 서경천도를 주장하며 자신의 세력확장을 위해 반대파를 제거하려한 묘청.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의종의 단물만 빼먹고 의종몰락의 직접적 계기가 된 내시 김돈중

공민왕을 보좌하는 척하며 공민왕을 암살하고 권력을 차지하려한 김용

정조를 임금이 되는길에 큰 힘과 밑바탕이 된후,정조를 보좌하다가 모든 세력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고 흔들다가 간신이 된 홍국영

 

실세간신,권세에 취해 왕권까지 넘본다 에서는 막강한 권력을 쥐자,권력에 눈이 멀어 왕권까지 넘보거나 왕권을 능가하는 세력을 쥐고자 했던 간신들의 행적과 그들의 시대적 배경과 그들이 간신으로 역사에 낙인찍힌 이유를 적었다. 

인종의 장인으로 인종이 선위까지 하겠다고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임금다음으로

제2의 세력을 쥐고 ,온갖 악행으로 백성들을 괴롭히며,나라를 망친 이자겸

개혁세력으로 자신의 부만을 축적하기 위해 매관 매직을 자행하며 나라의 토지와 노비를강탈하며 탐욕에 눈이먼 간신 염흥방

수양대군을 도와 계유정난에서 공을 세운후 공신이 되어 세조,성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력을 쥐고 사육신등을 제거하고,뇌물과 매관 매직등을 하며 나라를 좀먹은 한명회

문정왕후의 동생으로 문정왕후의 세력을 등에 업고,문정왕후가 살아있을동안

나라의 모든세력을 쥐고,매관 매직,뇌물,노비와 토지강탈,사화등을 일으키며 반대파를 숙청하며,악행을 저지를 윤원형

 

역사의 승자가 그들을 간신으로 몰았다.에서는 간신이라고 하기에는 그리 큰 악행을 하지 않았지만,권력의 달콤한 맛에 빠져 자신만의 안위만을 챙겨 어쩌면 충신이 될수도 있었지만,시대를 잘못 해석하고,줄을 잘못 서 간신의 대열에 오른 간신들을 적었다.

개혁가로 처음에는 공민왕을 도와 고려의 백성들을 위한 많은 정책을 폈지만,그의 지지세력약해 정치적 위기에 몰리고 공민왕은 이를 뒷받침할 힘이 못되고,그자신이 여자와 돈에 약한도덕성의 결여로 몰락한 신돈

그의 글씨와 왕실의 인맥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탄핵으로 유배를 다녀온뒤 ,연산군을 충동질해갑자사화를 일으켜 많은 이를 죽게 만들고,연산군의 폭정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중종반정으로 죽은 시대의 비운아 임사홍

과거에 급제하며 문장이 뛰어나 일류로 평가받다가,조광조등 신진사림을 죽인 기묘사화를 일으킨 남곤

이순신을 모함하며,전쟁에서 패한 원균

임진왜란동안 선조를 호종하다가 광해군즉위에 힘이되어 총애를 받다가 광해군에게  페모론과  여러차례의 옥사등으로 광해군시대의 몰락을 자초한 이이첨

 

모든 기준은 대세,부귀영화만이 살길이다 에서는 자신의 부귀영화만을 위해 대세의

흐름을 파악한후,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며 나라나 임금의 몰락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간신들을 적었다.

고려의 무신으로 자신의 세력이 없을때는 재산만 보고 결혼한후 ,자신의 세력을 위해 전처를 버리고 ,결혼을 세번이나 하는 못난 남자로 문신의 세력이 클때는 문신에 무신의 세력이 클때는 무신의 편에 줄을 서며 곡예 하듯 줄을 타다가 죽음을 맞이한 송유인

원간섭기에 원의 편에 붙어 고려침략의  선봉에서서 고려를 침략하도록한

홍복원3대

세조시대부터 성종,연산군,중종때까지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 남이옥사,무오사화,갑자사화등과 관련사건을 일으키며 세력을 얻다가 탄핵으로 유배되다가 유배지에서 죽은 유자광

인조반정후 인조의 신임을 얻다가 효종 즉위 후 청나라에 대한 친청파 혐의와 반역혐의로 죽임을 당한 김자점

그리고,너무나 유명한 매국노의 대명사로 친청,친러,친미,친일등 시대에 따라 변절을 하며 줄을 탄 '영혼이 없는 로봇'이라는 말을 들을 이완용    

 

네가지로 간신들을 분류하며 ,그시대의 배경과 역사적 사건,그리고 그들의 정치적색깔과 정책,그들의 삶을 역사에 적힌 기록들을 바탕으로 적었다.

단지 간신들의 행적만을 적은 것이 아니라 그들 간신들의 행적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수 있는 교훈등을 그들의 행적 마지막에 적어서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서 좋았다.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건등을 읽으며 역사 공부도 할수 있었고,특히 간신들을 통해 간신이 되는 유형과 우리도 간신이 될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으니 ,다시한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와 역사를 바로 보는 눈을 가지자고 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s******2 2007.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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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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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고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책이네요.우리가 많이 알고있던사람들에 대해 좀더 쉽고 재밌게 시간가는 쥴 모르고 읽어요.신돈은 `역사법정`에서 재밌게 읽었거든요,더 자세하고 법정에서의 대화체라 머리에 쏙~ 들어와요.좀 아쉬운 점은 내용이 읽다보면 끝나요.더 내용이 길었으면~~~아쉽네요.300쪽이 금방 지나가거든요.500~600쪽도  부족한 듯 하네요...신돈,홍국영은 간신으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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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고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책이네요.우리가 많이 알고있던사람들에 대해 좀더 쉽고 재밌게 시간가는 쥴 모르고 읽어요.신돈은 `역사법정`에서 재밌게 읽었거든요,더 자세하고 법정에서의 대화체라 머리에 쏙~ 들어와요.좀 아쉬운 점은 내용이 읽다보면 끝나요.더 내용이 길었으면~~~아쉽네요.300쪽이 금방 지나가거든요.500~600쪽도  부족한 듯 하네요...신돈,홍국영은 간신으로 안 여겼는데.......간신열전 대박나고요......재밌는 책 감사합니다...
s*******2 2007.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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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과 충신의 차이점 (과유불급 [過猶不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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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간신과 충신에 대한 또다른 평가를 기대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사를 평가하는 부분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궁금하였고, 저자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기준으로 역사적 인물들을 평가하고 있는 부분을 보면서 저자가 엄청나게 고민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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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간신과 충신에 대한 또다른 평가를 기대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사를 평가하는 부분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궁금하였고, 저자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기준으로 역사적 인물들을 평가하고 있는 부분을 보면서 저자가 엄청나게 고민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아직까지도 평가가 부분한 이순신 장군과 원균 장군에 대해서는 매우 객관적을 판단하고 있다고 느꼈다.
 
지나간 역사의 인물을 평가하기에는 현존하는 자료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역사의 기록은 승자의 입장에서 씌여진것이 많기에 또한 그 평가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러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객관적 입장과 중도의 입장을 지키려 애쓴듯 하다.
그러나 뭔가 획기적이고 신선하고, 새로운 평가를 기대하였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 있을 것이나 나는 이러한 중도적 입장에서의 평가가 더욱 빛나길 바란다. 그 이유는 단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앞뒤도 맞지않는 괴론으로 흥미만을 유발하는 여타 역사관련 서적들에서 볼 수 있는 싸구려 이론은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충신과 간신의 차이는 뭘까?
 
내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큰 교훈으로 받아들인 것은, 과욕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한가지를 얻으면 두가지를 가지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이나, 나라를 다스리는 일에 과욕을 부리는 것은 스스로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간신들은 왕으로부터 매우 과분한 신뢰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훌륭한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경우가 많다. 허나 이러한 권력을 바탕으로 더 큰 권력을 행하려 하다가 결국 타락의 길, 또는 광자(狂者)의 길로 접어들어 결국은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과유불급 [] 과하면 미치지 못한것과 같다는 뜻이다.
 
누구나 욕심이 있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 과욕을 삼가하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d***3 2007.03.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