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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평균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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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동화, 그러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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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개봉 당시, 이 영화에 대한 네티즌 점수는 극과 극을 달렸더랬습니다. 1점 아니면 10점, 뭐 이런 식이더라구요. 평점은 6점 정도. 비교적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전문가(라는 말도 생각해 보면 참 웃기지만;) 평점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점수죠. 이 관객 점수는 영화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차피 영화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공짜로 제공된 시사회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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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개봉 당시, 이 영화에 대한 네티즌 점수는 극과 극을 달렸더랬습니다. 1점 아니면 10점, 뭐 이런 식이더라구요. 평점은 6점 정도. 비교적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전문가(라는 말도 생각해 보면 참 웃기지만;) 평점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점수죠. 이 관객 점수는 영화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차피 영화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공짜로 제공된 시사회 티켓을 들고 출입하는 기자나 평론가들이 아니라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자해가며 극장을 찾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니까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까지 관객들의 평이 모 아니면 도인 걸까요?


가장 큰 문제는 마케팅에 있습니다. 약 한달 앞서 개봉한 프레스티지 때도 그랬지만 정말 맘에 안 드는 일이에요. 전형적인 가족용 판타지를 기대하고 왔던 관객들은 러닝타임 내내 끝없이 이어지는 잔인한 장면들과 평범하지 않은 엔딩에 실망한 채 자리를 뜨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절대 비추를 외치거나 40자 평에 별 한 개를 주는 것으로 분풀이를 대신하지요. 이런 관객들이 절반 이상. 하지만 의외로 큰 기대 없이 갔다가 제대로 꽂혀서 개인 블로그에 이런 거나 끄적거리고 있는 저 같은 관객들이 또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그나마 이 영화의 평점은 5를 넘길 수 있는 겁니다.


판의 미로는 분명히 동화입니다. 아름답지만 더없이 잔혹한 동화죠.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은 관객들에게 달콤한 꿈에 젖어 있을 여지를 전혀 주지 않습니다. 포스터에 등장한 비밀의 문은 열리는 순간부터 즐거움보다는 혐오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오필리아에게 주어지는 세 가지 임무는 하나같이 끔찍한 과정을 동반합니다. 똑같이 요정과 괴물이 등장하는 내용이라도 해리포터 류의 판타지와는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지요.


영화의 또 다른 배경이 되는 현실-스페인 내전-의 면면은 더욱 잔인합니다. 몇 해 전에 본 피아니스트가 떠올랐어요. 반군들의 처참한 모습과 첩자 색출을 위한 고문 등으로 점철된 이 현실 세계의 묘사는 찢어진 입을 스스로 꿰매는 대위(오필리아의 의붓아버지)의 모습에 이르러 절정에 달합니다. 같이 보러 갔던 친구는 결국 눈을 돌리더군요. 비위가 상당히 강한 저에게도 결코 유쾌하지 않은 장면이었는데 어땠겠습니까.


이 모든 환상과 현실은 정 반대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환상의 세계에서 오필리아가 만나게 되는 두꺼비와 식인귀 등은 어두운 현실 세계를 상징화한 존재라고 봐도 무방해요. 또한 두 번째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어이없으리만치 쉽게 금제를 깨버리고 마는 오필리아의 모습에서는 인간의 나약함이 느껴집니다. 이 감독이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후원 아래 만들었다는 전작, 악마의 등뼈가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세계 최초 발매라고 걱정하시는 DVD의 경우, 저는 선물로 받았습니다만..아랫분 말씀대로 절대 형편없지 않아요. 화면과 음성 모두 딱히 흠잡을 곳 없고, 이미지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패키지 역시 상당히 화려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스페셜 피쳐의 분량이 줄어들어 아쉽다고는 하지만 대신 자막 삽입이라는 장점도 있지 않습니까 ^^


여하튼 여러모로 후유증이 상당한 영화입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곱씹을수록 울고 싶어지는 그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영화가 해피엔딩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 눈을 속여야 하겠지만, 그래도 뭐 어때요. 어차피 예술작품에 정답 따윈 없는 거고 어디까지나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니까. 적어도 믿는 사람에게만은 오필리아는 지하 세계의 모아나 공주고 그녀는 영원한 삶을 얻은 겁니다. 하지만 그 공주가 두 번 다시 인간의 세계로 돌아오는 일은 없겠지요. 아마도 영원히.

c********t 2007.02.24.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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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세계최초발매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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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만족입니다. 역시 태원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정말 잘 만들었네요. 스페셜영상은 45분짜리가 있구요(제작과정) 물론, 자막은 당연히^^ 어떤분들은 5월에 나오는 영국만, 북미판의 스페셜영상이 1시간20분짜리라서 국내판타이틀구매가 망설여진다고 하셨지만, 전 지금발매 상태로도 정말 맘에드네요. 세계최초인데다가, 설정집, 가죽디지팩등 디자인도 괜찮구요. DVD불모지인
"한국에서 세계최초발매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신데요..." 내용보기

전 대만족입니다.

역시 태원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정말 잘 만들었네요.

스페셜영상은 45분짜리가 있구요(제작과정) 물론, 자막은 당연히^^

어떤분들은 5월에 나오는 영국만, 북미판의 스페셜영상이 1시간20분짜리라서

국내판타이틀구매가 망설여진다고 하셨지만,

전 지금발매 상태로도 정말 맘에드네요.

세계최초인데다가, 설정집, 가죽디지팩등 디자인도 괜찮구요.

DVD불모지인 한국에서 이정도의 레벨로 만들었다는것 자체로 전 대만족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y***k 2007.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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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멋진패키지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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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에 잔혹하단 말이 많아서 긴장하고 봤는대요어른들을 위한 동화인거 맞네요^^스페인 내전의 아픔을 깔고 있어 해리포터와는 다른 판타지입니다오히려 분위기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더 비슷해요   DVD 패키지가 멋져요^^겉모양은 오필리아가 보던 책모양이구요. 푹신푹신하고 올록볼록하니 고급스러워요오필리아가 처음 과제로 얻은 열쇠모양의 책갈피 사은품도 멋져요. 잘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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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에 잔혹하단 말이 많아서 긴장하고 봤는대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거 맞네요^^
스페인 내전의 아픔을 깔고 있어 해리포터와는 다른 판타지입니다
오히려 분위기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더 비슷해요

 

DVD 패키지가 멋져요^^
겉모양은 오필리아가 보던 책모양이구요. 푹신푹신하고 올록볼록하니 고급스러워요
오필리아가 처음 과제로 얻은 열쇠모양의 책갈피 사은품도 멋져요. 잘쓸게요

e*******0 2007.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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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출시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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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출시라는 점과 고급스러워 보이는 구성물들이   눈에 띄는 DVD이지만 후에 북미쪽에서 출시되는 DVD에는 있는   음성코멘터리가 빠져있는 것은 상당히 아쉽네요.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잔인하고, 놀랍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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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출시라는 점과 고급스러워 보이는 구성물들이

 

눈에 띄는 DVD이지만 후에 북미쪽에서 출시되는 DVD에는 있는

 

음성코멘터리가 빠져있는 것은 상당히 아쉽네요.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잔인하고, 놀랍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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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쉬운 코멘터리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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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는 스페인 내전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 그래도 감상하는데 덜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우선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의 dvd에 있는 코멘터리는 상당히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기때문에...더군다가 메이킹 필름을 보니 헬보이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여러가지 비화를 담았을 거 같아서 코멘터리가 없다는 점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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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자체는 스페인 내전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 그래도 감상하는데 덜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우선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의 dvd에 있는 코멘터리는 상당히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기때문에...더군다가 메이킹 필름을 보니 헬보이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여러가지 비화를 담았을 거 같아서 코멘터리가 없다는 점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s*****1 2007.03.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