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엄마라는 이름의 [스텔라]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엄마라는 이름의 [스텔라]" 내용보기
1990년대 제가 중학교에 다닐 무렵, 우리 집에 비디오 플레이어가 처음 생겼습니다. 새 것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친척집에서 새 비디오를 사게 되어 그 집에서 쓰던 것을 받아온 것이었지요.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주말에 비디오로 본 영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항상 부럽기만 했었기에, 저에겐 그 비디오 플레이어가 중고이든 새 것이든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나도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엄마라는 이름의 [스텔라]" 내용보기



  1990년대 제가 중학교에 다닐 무렵, 우리 집에 비디오 플레이어가 처음 생겼습니다. 
새 것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친척집에서 새 비디오를 사게 되어 그 집에서 쓰던 것을 받아온 것이었지요.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주말에 비디오로 본 영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항상 부럽기만 했었기에, 저에겐 그 비디오 플레이어가 중고이든 새 것이든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나도 이제는 주말에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테잎을 빌려다 보고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비디오 플레이어가 생기고 비디오 가게에서 직접 빌려온 것은 아니었지만, 엄마께서 어디에선가 받아오신 비디오 테잎, 그렇게 처음 본 영화가 "스텔라"입니다.

스텔라의 주인공은 술집에서 춤도 추며 바텐더 일을 하는 스텔라(베트 미들러)입니다. 그녀는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씩씩한 여인이었지요. 영화를 보았던 어린 시절에는 주인공이 너무 늙고 못생겨서 영화 초반에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감동과 주인공에 대한 인상이 더욱 강렬하게 남은 것 같습니다. 늘 그랬듯이 바텐더에서 춤을 추며 일을 하던 스텔라는 잘 생긴 의사 스티븐을 만나게 됩니다. 스티븐과 사랑에 빠진 그녀는 임신을 하게 되고 의사라는 스티븐의 신분과 바텐더라는 자신의 신분이 함께 가정을 꾸리기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자기와 함께 결혼하자는 스티븐의 청혼을 거절합니다.

그렇게 혼자서 딸 제니를 키우는 스텔라.
화장품 행상을 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스텔라는 딸과 언제나 친구같은 엄마였습니다. 하지만, 사춘기를 맞은 제니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엄마와 싸우는 일도 잦아집니다. 아빠를 만나러 다녀온 제니는 엄마와의 생활과 다른 아빠의 환경, 아빠의 교양있는 아내를 만나고 돌아와 엄마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스텔라는 즐거워하는 제니의 모습을 보며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점점 삐뚤어지는 제니의 모습에 제니를 아빠에게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제니를 떠나보내는 스텔라는 제니가 엄마를 쉽게 떠날 수 있도록 속마음을 감추고 밀어내듯 제니를 보냅니다. 영화 스텔라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한켠이 아련합니다. 아직도 떠오르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 딸의 결혼식을 먼발치에서 흐믓하게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환하게 웃으며 씩씩하게 걸어나오는 스텔라(베트 미들러)의 발걸음,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눈에서는 눈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데 스텔라의 얼굴은 그렇게 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그녀의 눈물에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로 15년즈음이 지난 후, 스텔라를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그간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 열심히 찾아봤지만, 비디오든 DVD든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1~2년전에 Yes24에서 찾고는 바로 구입했습니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에는 딸의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다면, 지금은  딸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그 영화를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혼 후 내 가정을 돌본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제대로 뭐 하나 챙겨드리지 못하고 그저 아직도 받기만 하려는 저의 부끄러운 마음이 보였습니다. 우리 딸 아이에게 엄마라는 이름으로 스텔라 만큼의 강한 모성을 쏟고 있는지... 나의 인생을 지킨다며 우리 아이에게 소홀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나를 돌아봅니다. 엄마라면, 딸이라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내 인생 최고의 영화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m********y 201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20살때 보았던 영화
"20살때 보았던 영화" 내용보기
20살때 보았던 영화 40살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딸의 입장에서 지금은 딸하나키우는 엄마로 영화를 보니 더욱 감동이 있었습니다. 베트 미들러는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 할까요 특히 딸가진 엄마들이 보면 눈물 콧물 범벅이 될것 같아요   음악이 참 좋았어요   깜짝 놀랐던 것은, 거의 조연으로 출현하는 딸의 나쁜 남친이있는데요 그 남자가 누군지 보고 싶으시면
"20살때 보았던 영화" 내용보기

20살때 보았던 영화

40살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딸의 입장에서

지금은 딸하나키우는 엄마로 영화를 보니

더욱 감동이 있었습니다.

베트 미들러는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 할까요

특히 딸가진 엄마들이 보면 눈물 콧물 범벅이 될것 같아요

 

음악이 참 좋았어요

 

깜짝 놀랐던 것은, 거의 조연으로 출현하는 딸의 나쁜 남친이있는데요

그 남자가 누군지 보고 싶으시면 이 영화를 꼭 보세요

 

그 남자는?

그 이후로 정말 유명한 영화배우가 되었더라구요

 

 

m******5 2010.01.30.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