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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약을 해놓고 어떤 걸까 궁금해서 들어봤는데요. 새로나온 건 빨간색이고
예전에 나온 건 파란색표지를 갖고 있는데, 두 개 다 있어서 듣다보니 어느새
귀가 비교하고 있더군요. 프랑스에서 공연한 걸 녹음한 파란색은 좀 더 웅장한
느낌이 있고 빨간색은 소박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빨간색은 아마도 월드투어
멤버가 아닐까 하지만) 캐스팅 된 배우들도 약간씩다르긴 한데 주연들은 비슷하더
라구요. 제 귀가 어느새 파란 앨범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상했어요,,,ㅋ
하지만 같은 노래를 누가 부르냐의 차이일테지요.
두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 이상하게 파란색이 더 맘에
들었어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작진들이 만들어서 무언가 유사한 맥락이
느껴집니다. 웅장하고 극적이고. 빨간색도 파란색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틀림없으니
뮤지컬의 매력에서 헤엄쳐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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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파란색표지 - 프랑스 공연을 녹음한 파란색은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이
들면서, 전체적으로 음이 풍성하고, 강합니다. 약간 날카롭
다는 느낌도 같이 듭니다.
빨간색 - 월드투어 맴버들이 부른것을 녹음한 것 같은데요. 부드러운면서,
스케일이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힘도 파란색에 비해서 약간 떨어지고요.
발라드 풍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처음들을땐 빨간색이 더 편했지만, 듣다보니 파란색이 왠지 더 끌리네요.
빨간색은 힘이 약간 딸리고, 답답한 감이 드는데 반해,
파란색은 넓고 시원시원안 느낌이 들다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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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음악을 알기 전에 내가 접한 프랑스 뮤지컬 음악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와 "Belle" 정도였다. 선율이 무척 아름답다고 느꼈다.그러다가 이번 <로미오 앤 줄리엣>라이센스 공연보게 되었고 시작하자마자 음악에 매료되어 1막 끝나자 마자 당장 이 음반 구입했다. 지금까지는 뮤지컬을 보고 마음에 들면 나중에 음반을 구입했다.전곡판을 한 번 사보니 동일 주제가 반복되고 딱 맘에 드는 넘버는 몇 곡 뿐이어서 지루한 면이 있었다.그 뒤론 주로 선곡된 음반들을 사서 들어왔다.처음 몇 번 듣고 넣어두었다가 가끔 생각나면 꺼내듣고 하는 정도였다. 처음 프랑스뮤지컬을 본 건 <돈주앙>이었다. 뛰어난 무대미술과 조명,플라멩고는 정말 환상적이었지만 내 귀에 남는 멜로디는 없었다.스토리도 엉성하고. <로미오 앤 줄리엣>도 공연된 작품의 완성도 면에선 많이 떨어진다.명색이 주인공인데 줄리엣은 솔로곡 하나 없었고(전곡판엔 있지만) 둘이 사랑에 빠졌지만 그 애틋함이 제대로 전해지지가 않았다.한국판이라 그런 것보다 원래 작품 자체가 허술한 면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웅장하고 멋있다.다른 모든 게 용서가 된다. 선율은 너무 아름답고 비트가 강하여 내 가슴도 설레고 쿵쿵 뛰었다.하나도 지루하지가 않다.매일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어쩜 이렇게 작곡을 잘 할 수가 있는가 찬탄을 해가며 날마다 듣다보니 빠진 곡들이 궁금해졌고 결국 전곡판도 사게 되었다.프랑스뮤지컬의 아름다움,우아함에 빠져 내친 김에 <노트르담 드 파리>음반도 사고 공연도 가게 되었다.선곡판을 듣다가 공연을 보니<노트르담 ~>음악도 너무 좋지만 워낙 스케일도 크고 내용도 더 복합적이고 워낙 드라마틱하다보니 음악이 다양해서 전곡 100%가 다 좋다고 할 수는 없었다. (예를 들면 클로팽 곡 경우 거칠고 이국적인 집시 분위기 잘 드러내지만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는 곡이 길어서 좀 지루하다.) 전곡이 아니어서 너무너무 아쉽다. 몇곡만 추려 듣기엔 뮤지컬 전체 음악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고 버릴 곡,그냥 지나치고 싶거나 빼버리고 싶은 곡이 하나도 없다.초연 때에 비해 편곡이나 반주에 차이가 많이 나서 전곡을 다 들어보며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굳이 투정을 하자면, 기왕 선곡을 할 바에야 좀 더 신경써서 극의 흐름과 연결이 되도록 "On dit dans la rue"(로미오가 부모를 배신하고 가문을 더럽혔다고 사람들이 수군댄다고친구들이 비난하는 내용)"Le chant de L'alouette"(로미오가 떠나기 전 애절한 이별노래)"Demain"(내일이면 줄리엣이 결혼해야 한다고 다그치는 급박한 내용)등을 실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나름 유머러스하긴 하지만 실제 극에선 쓰이지도않고 극 내용상 필요하지도 않은 "Grosse"가 왜 실려있는지 모르겠다.공연에서 불리지 않아도 굳이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내한공연 앙콜 곡이었던 "Avoir 20ans"를 쓸 것이지... (그래서 별 하나 뺀다) 파란색의 초연 전곡판과 편곡이 많이 다르다. 더 웅장하고 비트가 강하다.특히 영주의 카리스마와 포스는 엄청나다. 주인공 다미앙 말고는 배역이 모두 바뀌어서 느낌도 확 다르다. 줄리엣은 파란색이 훨씬 음색이 예쁘고 매력적이다. 조이는 너무 드세서 맘에 안든다. 하지만 로랑신부의 "J'sais plus" 는 여기서 훨씬 잘 불렀고 (전곡판 신부님은 힘이 많이 딸리신다) 벤볼리오의 "Comment lui dire"-파란색보다 편곡이 더 좋다. 더 감정몰입이 되고 절절하게 와닿는다, 로미오의 "J'ai peur"도 이 음반 것이 더 좋고 인간의 근원적이 외로움,두려움을 잘 드러냈다. 다미앙이 나이먹어 더 성숙해진 것도 있겠지.. 이 세 곡은 빨간색 것이 정말 멋지고 훌륭하다. 빨간색을 먼저 듣고나니 파란색에서는 이 세 곡이 좀 약한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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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어서 구입.. 들을때마다 감동이 살아난다.. 비오면 비오는대로 좋구 모든이에게 권하고 싶어서 선물로 하나씩 사고 있다. 함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