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자국의 공산당 창시자를 우상화 또는 신격화하는 경향이 크다.따라서 그 창시자의 자서전 내용을 보면 아무래도 과장되고 사실과 다르게 전개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실제이상으로 그 인물을 우러러 보게 만든다.
마오저뚱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그의 일생에 관한 내용이 있는 수많은 책들도 어디까지가 진실을 포함하고 있는 지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마오와 동향인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서 학창시절 그리고 신민회활동을 그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마오와 함께 하면서 겪었던 당시의 마오의 생각과 가치관을 가능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 하였다.
저자인 샤오위는 오랫동안 왕조였던 중국이 도도한 유럽 제국주의에 제대로 맞서지도 못하고 국민들에게는 어떠한 희망도 주지 못하는 현실을 개탄하고 중국을 개혁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민회라는 조직을 통하여 마오와 함께 젊은 시절을 바친 순수한 혁명가였다.
그러나 샤오위는 혁명가이기도 하였지만 근본적으로 돈에 의한 권력은 물론 국가정치권력을 더 악의 요소로 보는 무정부주의적 자유공산주의자로서 순수성이 있었지만 그 반면에 마오는 국민을 어느정도 통제하고 자유를 제한하는 국가정치권력을 우선시하는...즉 젊은 시절부터 정치권력에 대한 야욕이 컸고 마르크스-레닌사상에 입각한 러시아공산주의를 선호한 행동주의적인 혁명가였다.따라서 중국을 개혁하겠다는 공통적인 목표는 같았으나 그것을 실천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 것이다.
둘은 학창시절 철저하게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돈한푼 없이 완전히 거지행세를 한 채 무전여행을 떠난다.서양에서는 거지를 사회의 최하위계층으로서 구걸을 가난이나 근면하지 않은 모습으로 간주하지만 동양에서는 오히려 극도의 수련과정으로 이해하기도 한다.예로 티벳라마승이나 인도고승들이 행하는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거지형태의 수행 등이다.
저자와 마오는 일반인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거지모습의 무전여행을 통하여 사회저변에 깔려있는 여러가지 모순.즉 금권과 권력으로 인하여 갈라진 두 계층인 가진 자와 없는 자에 대한 갈등과 모순을 직접 목격하고 둘만의 오랜 토론으로 정리하려 하지만 결국 두사람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의 차이로 결론는 나지 못하고 그러한 차이는 훗날 마오가 중국공산당 창당시 첫서기가 되었을 때 조차 저자인 샤오위가 공산당 창당식에 참석하지 않고 영원히 결별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좌우익을 가리지 않고 소위 혁명으로 국가를 전복하는 경우 순수한 혁명정신으로 뭉쳐진 동료들 상당수를 결국은 제명 내지 숙청하는 더러운(?) 과정을 보게 되는데 마오저뚱 역시 중국공산당을 일으킨 혁명동지 상당수를 사상변질범으로 몰아 숙청한다.이는 아무리 순수한 정신으로 일으킨 혁명일지라도 정치권력이라는 맛을 들이면 자유를 제한하고 사람을 별 생각없이 죽이게 된다고 주장하였던 저자의 평소 주장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아마 이 책은 중국인민들이 보면 상당히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책일 수 있지만 마오의 젊은 학창시절과 혁명활동시 가장 근접하게 지냈던 친구인 샤오위가 기억을 되살려 쓴 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상투적인 자서전과는 느낌이 전혀 달라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마오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
![]()
|
|
마오의 무전여행 - 샤오위 내가 마오의 무전여행이란 책을 읽는다니까 남편이 그런다. 마오쩌둥이란 중국이란 거대한 나라를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대단한 인물의 어린시절,사상형성기의 시절이야기란 건 책을 받고야 알았다.
마오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채 묵직하니 농사일만 하길 바라는 억압적이고 무식한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학교에 입학한다.
평생에 이런 완벽히 믿을 수 있는 친구 하나 가졌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보았다.
그 둘은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었다. 떳하다.
그렇게 많은 것을 공유했지만 그들의 근본적인 정치적인 이념이 달라 끝내는 갈라서는 모습에서는 안타까움도 느꼈다.
결과적으로 붕괴됐지만 |
|
마오? 마오가 누구지.. 내가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든 생각이다. 누군가는 이상하게 아니면 무식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마오쩌둥이라는 이름은 처음 듣는 이름이다. 마오쩌둥이 모택동이라는 것을 검색을 해보고선 알게 되었다. 모택동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난 역시 정치나 사회는 꽝이야.
중국의 사회혁명가의 젊은시절이라 정치적인 내용이겠구나 재미없겠는걸 이렇게 생각했지만 몇장 읽지 않아서 내 생각이 틀렸음을 알 수 있었다. 상당히 흥미롭고 뒷이야기가 궁금했다. 책의 저자이자 마오쩌둥의 고향 친구인 샤오위박사는 이 책의 내용이 거짓이 없다고 한다. 국민적 영웅이고 또 한편으로는 시대적인 살인마였던 마오쩌둥의 젊은시절이야기가 거짓없이 적혀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꼈다. 이책은 마오쩌둥의 탄생에서부터 샤오위박사와의 결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회고록이다.
- 이야기의 줄거리 -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던 마오쩌둥은 학교로 다니면서 샤오위라는 친구를 만나게된다. 어릴적 같은 고향 친구임을 알지만 서로 학년이 틀려 만날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서로의 수필을 보고 토론을 하게 되면서 진정한 우정을 맺는다. 방학중 그들은 거지여행을 가게 되고, 무전여행중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삶을 보고 앞으로의 중국의 갈길이 어떤길임을 토론하며 여행을 마친다. 둘은 처음 중국 발전을 위한 젊은이의 단체 신민학회를 조직하지만, 마오쩌둥은 공산주의 이론을 확립하고 샤오위는 마오쩌둥과 반대의 길로 들어선다.
어릴적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외친 이승복을 기억한다. 공산주의를 나쁘게만 기억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우리에게 공산주의 이론의 창시자인 마오쩌둥의 젊은시절이야기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오쩌둥을 나쁘게만 보고 싶지는 않다. 가난했지만 뚝심있는 그만의 집념은 본받을만하지 않은가 나는 생각해본다. 공산주의이론을 확립시키고 문화대혁명을 일으키고 중국의 주석이 된 마오쩌둥은 나쁜 지도자인가 아님 국민의 영웅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모르겠다. 내가 중국사람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다만 책을 통해서 마오쩌둥의 젊은시절은 어떠했는가에 대해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
|
마오 이름이 참 예쁘다,닉넴 참 잘지엇다고 생각했다. 난 예쁜 닉넴을 가진 마오라는 사람이 여행기 이겟거니 이책을 읽었다. 그러나 이런 상상과는 전혀 다른.
어제 중등부 수업을 하면서 "애들아, 제목을 통해 글의 내용을 추측할수 잇어야 한다."라고 분명히 설명했건만, 나 선생이 맞는건가-제길^^; 바보팅~
이책은 중국의 혁명가 마오쩌둥이 젊은 시절 이야기다. 그의 친구였던 샤오위가 함께 지내고 보아온 그리고 그의 주변 이야기를 술술 써내려간. 책 읽기를 좋아하는.시골 농부의 아들이었던,그 수필을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과 견해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마오쩌둥과 샤오위사이에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친구가 되고 내내 토론을 하고 시를 짓고 급기야 학창시절 거지꼴을 해대서는, 무일푼으로 구걸을 하기도 하고 쌩떼를 쓰기도 하고 시를 읊기도 하며 중국 곳곳을 돌아다닌 일명 거지여행을 감행한다. 이 여행이 그들에겐 세상을 배우고,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확고하게 마음을 다잡았던 기회엿던것 같다. 책 제목에 해당하는 부분이네-
마오의 외곩수같은 성격이라든가,고집스럼. 또한 샤오위가 술술 적어내려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샤오위 자기 스스로의 자랑, 이런것은 책을 읽는내내 눈에 조금 거슬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또한 흥미로운 부분- 그때 당시에는 수필 작문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기때문에 수필을 잘쓰는 학생은 곧 우수한 학생이었다. 마오쩌둥은 수학미술성적은 바닥을 쳤지만. 수필을 잘썼다. 따라서 우수한 학생인 것이다. 내가 그때,학교를 다녔더라면,장학금타고 다니지 않앗을까나~ㅎㅎ 학교에 가는것이 무지 신나고 즐겁지 않았을까. 책을 읽고 글을쓰고.이야기하고 이만큼 좋은것이 어디 있을라고~ 나도 나도 아주 우수한 학생이었을거 아냐 ㅋㅋㅋ 아주 조금 요시대가 부러워지는걸~
그런데 책을 읽는 내내 아주 궁금해졌다. 나에게 생소한 인물 마오쩌둥 그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는 우리가 누구나 한번씩은 들어봤을 인물. 바로 모택동이었다. 모택동이라 함은 공산주의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난 공산주의 사상에는 정말 거부감을 잔뜩 갖고 있다. 우리의 남북 현실도 그러거니와, 어쨋든 공산주의라면 우리 어릴때부터 나쁜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니까, 아주 부정적인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엇다.거부감 또한 거의 없었다. 중국 혁명기의 분위기를 이해하게 되었다하여야하나. 공산주의가 꼭 그렇게 부정적이지만은 아닐지도 모르겟다. 민주주의든 공산주의든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을테니까 물론 지금도 공산주의에 대해서 찬성할수는 없겟찌만, 그역시 또한 나라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엇을테니, 이것은 이해하고 수긍할수 있지 싶다. 어쨋든 예전보다는 공산주의에 대한 나쁜 편견을 한결 누그러뜨릴수 있게된것도 같다.
우리가 대화를 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공산주의 자들은 그들이 중국 전체를 지배할수 잇으리라 예상치 못햇다.-
비록 내가 기대하고 원했던. 설렘이 가득한 여행으로의 산책은 아니엇지만 또다른 공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 마오쩌둥이란 인물에 대해서,그리고 중국의 역사 한부분, 그리고 공산주의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게 되엇으니, 성과는 얻은게 아닌가.
|
|
마오쩌둥. 내가 알고 있는 이 사람은 중국정치에 공산주의를 편 사람이며, 중국의 문화대혁명의 주동자로써 수백만명을 학살한 사람이다. 이 책은 아직까지 중국내에서는 영웅으로 불리우는 마오쩌둥(마오)의 옛 친구(샤오)가 회상하는 회고록이다.
책 읽는 초반에 내게는 생소한 인물인 마오에 대한 얘기란 걸 알고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괜히 긴장했나 싶었다. 학창시절 수필과목에서 항상 100+5점을 받았다는 작가의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나 보다. 간결하고 쉬운 문체에 친절한 주석까지 달려 있어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작가인 샤오는 마오와는 집안, 습관, 성격, 사상까지 판이하게 다른 인물이다. 늘 마오로 부터 부르주아라고 놀림을 받았던 샤오는 보통의 중국인과는 달리 매일 씻는 청결한 습관을 가졌다. 그리고 차분한 성격에 분석적이며 이론적인 성격을 가진 전형적인 학자스타일의 사람이었다. 그와는 정반대인 마오는 절대 씻지 않는 습관을 가졌고 (실제로 샤오는 냄새때문에 씻으라고 했지만 마오는 끝내 거절한다^^;;;) 다혈질에다가 리더쉽과 추진력을 갖춘 전형적인 행동가였다. 고집이 센 탓에 주장을 굽히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이렇듯 N극과 S극같은 두 사람이 오랫동안 우정을 나눴고 뒷날 사상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때에도 서로 존중하며 지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다.
두 젊은이들은 늘 중국의 앞날을 걱정했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고민했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하고자 했다. 이들이 이런 트인 생각을 갖게된 것은 무전여행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책의 제목에도 알 수있듯이 두 사람은 여름방학 동안 거지행색을 하고 무전여행을 떠났다. 구걸을 하고 노숙을 하면서 돈 한푼 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편한 길보다는 강을 택하고, 지인들의 집에서 편하게 잠자기 보다는 모래톱위에서 노숙을 택했다. 평소에 여행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나는 돈 많이 드는 해외유명여행지들을 꿈꿔왔지 무전여행은 생각지도 않았다. 역시 다르긴 다른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들의 무전여행을 계속 따라갔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여관주인이 봐준 마오의 관상이었다.
"당신 관상은 당신이 훌륭한 관리나, 수상, 아니면 위대한 산적 두목이 될 거라는 걸 보여 주고 있어요.......당신은 아주 대담하고 큰 야심을 품고 있어요. 하지만 감정이 전혀 없군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1만명, 아니 10만 명도 죽일 수 있겠어요!"
그 말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결국 맞아 떨어져서 소름이 돋았다! 그 여자의 말대로 마오는 중국의 주석이 되었고, 정확히 49년후 문화대혁명이란 이름으로 결국 수백만명을 학살하기도 했다!
어쩌면 묻혀졌을지도 모르는 마오쩌둥의 젊은 시절. 위대한 영웅이거나 피도 눈물도 없는 독재자가 아닌 열정과 야망을 가진 순수한 청년이었던 마오쩌둥을 만날 수 있었던 색다른 경험이었다. 40여년 전의 일을 이토록 생생하게 기억해낸 작가 샤오위의 기억력에 박수를 보낸다. 나는 불과 몇 달 전에 읽은 책의 내용도 자주 잊어먹는 사람이다 ;;; |
|
나는 실상 중국 지도자 마오쩌뚱에 관해서 아는바가 없다. 단편적인 지식을 총동원하자면 중국 공산주의를 도입한 인물 정도일 것이다. 이 책은 마오쩌뚱이 어린시절부터 성장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공산주의에 심취하게 되었는지를 그의 죽마고우 샤오위가 서술하는 방식이다. 시중에 나온 마오쩌뚱 전기들은 하나같이 편파적인 정치색을 띠고 있거나, 객관성을 상실하여 영웅만들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이 갖는 순수성이야말로 정치색에서는 한발짝 물러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샤오위가 오랜세월 지켜본 마오쩌뚱은 독선적이고, 고집이 쎈 사람이다. 수필과 시에 능하지만, 글자는 엉망으로 쓰는 재주가 있으며, 러시아 공산주의를 중국에 도입해야한다고 굳게 믿었던 인물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들은 어린시절 옆동네에서 자랐고, 학교에서 함께 토론을 즐기며 성장했다. 서로 상반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진한 우정을 다졌으며, 그들의 우정은 서로 대립되는 이념을 뛰어넘을 정도로 끈끈했던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조직했던 '신민학회'라는 단체는 중국 공산주의의 모태가 된다고 한다. 물론 처음에 그들이 진심으로 바랬던것은 중국이 정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이 모두 어울려 평화롭게 사는 세상이었을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혁명이 필요하고, 혁명을 위해서는 지식인들이 주축이 되어야한다는 기본적인 정설을 바탕으로 하는 이 단체에서 마오쩌뚱과 샤오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한 행동주의를 표방하던 마오쩌뚱과는 달린 샤오위는 자본주의에는 반대하지만 궁극적으로 러시아의 공산주의가 중국에 도입될 경우, 중국인들은 자유를 강탈당하고 불행해질것이라고 믿었다.그리하여 그들은 끈끈한 우정은 유지하되,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만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샤오위의 행동 흐름이었다. 그는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혁명가였지만, 정작 러시아 공산주의에 찬성하지도 않았다. 또한 러시아 공산주의와는 또다른 형태의 사회주의를 강렬히 원했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구체화시키는데는 실패한 모양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마오쩌뚱은 이른 시기부터 러시아 공산주의에 매료되어, 지지의사를 밝혀왔는데, 대체 샤오위는 왜 마오쩌뚱과 신민학회를 조직하고 조직을 확대시켜나갔느냐하는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 그는 그의 행동노선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공산주의에 편승해왔던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 책이 마오쩌뚱을 재조명해보고, 그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밝히고자 했다면, 실질적으로 마오쩌뚱이 어떠한 방식으로 집권하였는지에 관해서 밝혔어야 했다. 마오쩌뚱과 함께 조직을 키우던 측근들이 총살당하고, 교수형에 처해졌다는 내용은 곳곳에 실려있는데, 정작 마오쩌뚱은 어떻게 도피에 성공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혁명에 성공했는지가 없는것이다. |
|
나는 실상 중국 지도자 마오쩌뚱에 관해서 아는바가 없다. 단편적인 지식을 총동원하자면 중국 공산주의를 도입한 인물 정도일 것이다. 이 책은 마오쩌뚱이 어린시절부터 성장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공산주의에 심취하게 되었는지를 그의 죽마고우 샤오위가 서술하는 방식이다. 시중에 나온 마오쩌뚱 전기들은 하나같이 편파적인 정치색을 띠고 있거나, 객관성을 상실하여 영웅만들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이 갖는 순수성이야말로 정치색에서는 한발짝 물러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샤오위가 오랜세월 지켜본 마오쩌뚱은 독선적이고, 고집이 쎈 사람이다. 수필과 시에 능하지만, 글자는 엉망으로 쓰는 재주가 있으며, 러시아 공산주의를 중국에 도입해야한다고 굳게 믿었던 인물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들은 어린시절 옆동네에서 자랐고, 학교에서 함께 토론을 즐기며 성장했다. 서로 상반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진한 우정을 다졌으며, 그들의 우정은 서로 대립되는 이념을 뛰어넘을 정도로 끈끈했던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조직했던 '신민학회'라는 단체는 중국 공산주의의 모태가 된다고 한다. 물론 처음에 그들이 진심으로 바랬던것은 중국이 정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이 모두 어울려 평화롭게 사는 세상이었을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혁명이 필요하고, 혁명을 위해서는 지식인들이 주축이 되어야한다는 기본적인 정설을 바탕으로 하는 이 단체에서 마오쩌뚱과 샤오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한 행동주의를 표방하던 마오쩌뚱과는 달린 샤오위는 자본주의에는 반대하지만 궁극적으로 러시아의 공산주의가 중국에 도입될 경우, 중국인들은 자유를 강탈당하고 불행해질것이라고 믿었다.그리하여 그들은 끈끈한 우정은 유지하되,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만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샤오위의 행동 흐름이었다. 그는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혁명가였지만, 정작 러시아 공산주의에 찬성하지도 않았다. 또한 러시아 공산주의와는 또다른 형태의 사회주의를 강렬히 원했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구체화시키는데는 실패한 모양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마오쩌뚱은 이른 시기부터 러시아 공산주의에 매료되어, 지지의사를 밝혀왔는데, 대체 샤오위는 왜 마오쩌뚱과 신민학회를 조직하고 조직을 확대시켜나갔느냐하는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 그는 그의 행동노선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공산주의에 편승해왔던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 책이 마오쩌뚱을 재조명해보고, 그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밝히고자 했다면, 실질적으로 마오쩌뚱이 어떠한 방식으로 집권하였는지에 관해서 밝혔어야 했다. 마오쩌뚱과 함께 조직을 키우던 측근들이 총살당하고, 교수형에 처해졌다는 내용은 곳곳에 실려있는데, 정작 마오쩌뚱은 어떻게 도피에 성공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혁명에 성공했는지가 없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