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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어린왕자라는 소설은 누구나 두세번쯤 읽어본 소설입니다. 짧은 글들로 나눠놓아서 짜투리시간에 읽기 좋은 구성이었지만 모든 글들에 대한 나의 느낌을 설명하기 힘들어 글 들 중 특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의 글들을 소개하자면, 나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가는 곳에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들은 내가 걸으면 함께 걷는다. 물론 실체는 그렇지 않지만 늘 의식하는 것은 아니어도, 내 의식 어딘가에는 그들이 숨어 있으며, 그들 또한 내가 어디에 있든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나를 염려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산다는 것은 나도 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이 된다. 때로는 산다는 게 버거워서 넘어져도 다 시 일어서야만 하고, 지쳐서 쉬고 싶을지라도 나와 유대를 맺고 있는 가족이나 사람들을 위해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는, 더구나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책임을 져야만 한다. 정말 저에게 필요한 글같습니다. 책임감으로 힘들다고 생각하였는데, 이 구절을 읽고 깊이 생각해보니 내가 가는 곳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옆에서 나와 함께 걷고 있었고, 그들이 숨쉬고 있었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격려하고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앞만 보고 가느라 등에 진 책임감이라는 짐을 지고 가느라 옆을 보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이 컸겠지요. 그런 그들이 있었기에 산다는 게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싶고 낙담하고 좌절하여 지치고 쉬고 싶고 벗어나고 싶을 때에도 나와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고통을 이겨내고 극복해야하는 것이지요. 제가 소개한 이 글말고도 정말 많은 좋은 글들이 실려 있어서 한번쯤 아니 두번쯤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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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익숙하다. 이 익숙한 느낌은 표지에 그려진 어린왕자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것 때문인지 이 책 속으로 들어가기가 왠지 정겹기까지 하다. 자유와 반항! ‘반항’ 인간이란 관계 속에 있다. 이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성취도 있고 그 속에서 또 다른 행복을 얻기도 한다. 이 관계는 살아가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나는 이 관계를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가끔 주변의 인물들을 되새겨보지만 아직은 난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다. 이것은 이 책을 통해 다듬어본다. 이런 기회를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인간이란 느낌보다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왠지 부드럽게 들리는 것은 왜일까? 가끔은 사람 냄새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을 때, 또 하나의 길을 찾고 싶을 때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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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을 읽다보면 읽기 쉬운 책과 어려운 책이 있다. 사실 책이라는 매체를 처음 접했을 적에는 그냥 쉽게 쉽게 넘어가는 소설, 고민하지 않고 답이 딱 나오는 인문, 과학 서적만을 읽으려했었고 읽었다. 그러다 그런 책들의 패턴이 비슷하다는 걸 조금씩 느끼고, 나에게 너무 잘 스며드는 쉬운 책들은 인생에 대한 고민, 삶에 대한 고뇌들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게 되면서 그 이후로는 나에게 필요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어떤 누군가는 두껍고 어려운 책은 배게로 쓰일 뿐,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으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어려운 책은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또 반복해서 읽으면서 책의 진짜 맛을 음미할 수 있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이 책,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도 쉬운 책은 아니었다. 생텍쥐페리가 했던 이야기들을 앞에 쓰고 저자의 생각을 뒤에 매달아놓은 구조의 책이다. 한 번 읽어서는 의미를 잘 이해하기도 힘들고 그 의미의 진가를 얻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3~4번 읽으면서 이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나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할 수 있었다.
# 반항, 삶을 살아가는데 장착해야 할 필수요소
반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들이 드는가. 질풍노도의 시기에 느끼는 어른들에 대한 감정, 잔소리하는 엄마에 대해 드는 감정. 그다지 긍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단어이다. 하지만 이 책은 반항을 '아름다운 반항'이라고 이야기 한다. 학창시절에 지겹도록 배웠던 역설법의 활용일까?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리고 이끌어가는 생명체이다. 옳지는 않지만 지구를 지배하고 지구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존재들이다. 인간이 이러한 위치에 어떻게 오를 수 있었을까. 치타보다 느리고 비둘기처럼 날지도 못하고 물고기처럼 빠르게 물 속을 헤엄치지도 못한다. 하지만 인간은 날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반항, 빠르게 달리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반항들을 하게 되면서 비행기를 만들어 냈고, 자동차를 만들어 냈다. 반항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된 힘이었던 것이다. 또 역사도 반항의 기록들로 가득채워져 있다. 누군가 당시의 사회에 반항심을 갖고 개혁을 이끌고 변화를 시도했다. 그래서 지금의 인상으로 진화된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갖고 있었던 고정관념들을 살며시 깨뜨려주면서 값진 깨달음을 선사해준다.
# 조금은 어려운, 그렇지만 소중한 배움
보통 나는 한 권의 책을 읽는데 2~3일을 넘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일주일 넘게 읽어온 것 같다. 두께도 얇은 편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쉽지 않는 문장들의 나열 때문이었다. 첫 장부터 쉽게 이해되지 않는 문장들 때문에 순간 당황했었다. 그리고 재미없는 책이라는 편견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여러 번 읽고 되새기면서 문장 깊이 숨겨진 의미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고, 잠시 전기가 흐르는 듯한 찌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되다보니 자연스레 오랫동안 이 책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고 읽는데 긴 시간을 소비해야했다. 하지만 방학의 끝 자락에 이 책을 만나면서 소중한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TV를 틀어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말들을 쏟아낸다. 뉴스처럼 객관적이고 딱딱한 말들, 무한도전에서처럼 사람들을 웃기고 행복하게 만드는 말들, 가끔은 19세 미만이 들어서는 안될 19금 속어들.. 그들의 모든 말들은 그 순간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 그 흩어지려던 말들 중에 사람들의 귀에 잡힐만한 소중한 어록들과 기억해야할 말들은 누군가에 의해 기록되고 오랫동안 남게된다. 생텍쥐베리가 남긴 소설이 아닌, 편지와 그 밖의 글들로 이 책이 만들어졌다. 어쩌면 우리를 만나기도 전에 흩어져 버렸을지도 모를 글들이 남아 이처럼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내가 매일, 매순간 생각없이 내뱉는 말들이 다른 이들에게 무언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지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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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도 부정할수 없는 진리의 자연스러움... 내가 지금도 반항하고 있는 것은 그것은 곧 내자신에 대한 반항이다.
"물...너는 맛도 빛깔도 향기도 없다.너는 정의를 내릴수가 없다. ---본문 112~113쪽에서..
이렇게 물에 대한 또는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어야 가슴속에 떨리는 전조음의 의미.....!!! --본문 147쪽에서 어머니에 대한 표현이 얼마나 함축적이고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는 지
"자유란 반항이며, 일탈과도 동의어 인셈이다.편안함만을
어떤 삶을 살든 우리는 무엇인가에 늘 길들여져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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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 이란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들이 많다. 사춘기, 젊음 그리고 방황...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하는 그런 단어가 바로 반항일 것이다. 아름다운 반항... 중학교때 몇 번씩을 되풀이 해서 읽었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통해 많은 생각과 생각을 키웠었다. 책의 표지에는 담 위에 앉아 내려다 보고 있는 어린왕자와 담 위를 올려다 보고 있는 코브라(?)가 있다. 과연 무슨 말을... 어떤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다양한 생각을 떠올리며 책을 폈다. 책은 생텍쥐페리의 글과 책을 지은 최복현님의 글이 함께 쭈욱 엮여져서 나온다. 한 주제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글이나 말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펼친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어진다. 우선 가장 첫 주제 저자의 들어가는 말은 바로 반항과 자유에 대해서 이다. 스갱 씨의 염소 이야기로 자유와 그에 따른 위험.. 그리고 책임이 담겨있다. 그러면 이젠 내가 읽은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에 관한 짧고 깊은 철학 에세이를 소개하겠다. 첫번째 반항: 인간의 대지 ---경험은 우리에게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로보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우리가 너무나도 많이 들었던 이 글이 바로 생텍쥐페리의 글이었다니... 요즘에 와서 더욱 느끼는 것이다. 사랑이란 서로를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것... 그런 것이 바로 사랑인 것 같다. 남녀의 사랑이든 부모와 자식의 사랑이든...소유가 아니라 다른 이를 인정해주는 것에서 비로소 시작되어지는 것 같다. ---흔히 세월의 흐름은 사람들에게는 감지되지 않는다. 그들은 일시적인 평화속에서 살고 있다.... 너무나도 가슴에 파악 와 닿는 말이다. 세월은 깃털처럼 가볍고 눈처럼 가벼운 하루하루가 그렇게 쌓이고 쌓여서 나타나는 것이다. 하루 아침에 나이들지는 않지만 그 하루하루가 쌓여서 우리는 변하게 되는 것이다. ---암살해야 할 아주 훌륭한 적을 이 세상에서 가진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다=> 이기심이 배제된 반항이라면 아름다운 반항이라 할만하다. 이러한 반항심이 있어서 세상은 살 만한 것이다. ---내가 그 파선들을 눈앞에 보며 팔짱을 끼고 우두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는가! 침묵의 1초 1초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조금씩 죽이는 것이다...그렇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관심의 입김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역시 나의 관심과 나의 손길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침묵의 1초1초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조금씩 죽이는 것이다란 말....너무나도 공감가는 말이다. 두번째 반항: 생텍쥐페리의 편지모음들 ---어머니, 전쟁보다도 더 나를 무섭게 하는 것은 바로 내일의 세계입니다. 파괴된 모든 마을, 분산된 모든 가족들, 죽느냐 사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다마 정신적인 공통성을 침범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뿐이에요. 우리 모두가 하얀 식탁 주위에 모이는 것을 나는 원하고 있어요...그의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통해 평화와 자유를 원하는 그의 마음이 담긴 것 같다. ---사막은 사람이 생각하는 곳에 있지 않다. 사하라 사막은 어떤 수도보다도 더 활기를 띤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도시도 생명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끌어들이는 힘을 잃으면 텅 빈 것이 된다...사막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텅 빈 곳이 아닐 수 있다. 그리고 도시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꽉 찬 곳이 아닐 수 있다. 무엇이든 어떤 곳이든 중요한 것은 바로 삶을 지탱하는 정신이 아닐까... 세번째 반항: 인생의 의미 ---인간은 이미 자기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것만을 세상에서 볼 수 있다.....정말 너무나도 공감하는 말이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으로 난 창을 통해, 자신의 경험으로 거친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나무로 가득 찬 숲 속에 들어갔어도 그의 살아온 삶을 바탕으로 숲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건축가가 바라본 숲과 조경전문가가 바라본 숲과 동물학자가 바라본 숲, 식물학 자가 바라본 숲은 모두 다르게 되는 것이다. 과연 난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일까....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의식을 향해서이다. 별의 반죽은 영양이 풍부하다. 그래서 서서히 그의 고귀한 꽃을 피게한다.=> 산다는 것은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일이다.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한발 한발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바삐 살든 한가롭게 살든 운명의 초침은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과연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인가... 네번째 반항: 사색노트 ---사람이 자신을 자기 내면에 가두는 순간부터 그는 초라해진다...우리의 영혼은 끝없이 자유로워야하는 것이다. 그래야한다!! ---인간은 명예로운 훈장을 받기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니고, 명예란 것이 인간을 위해 생겨났다...그렇다.. 우린 가끔, 아니 너무나도 이것을 자주 잊어버리고 있다. ---진리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는 것이다. 의미있는 유일한 행위는 의식을 갖는 일이다. 즉 현재의 사건들을 정리하고 그것들을 명백한 것들로 만드는 개념이나 관념들 중 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진리란....과연 어떤 것일까...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란 무엇인가... 책을 덮으며 다시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했다. 많은 생각과 많은 꿈으로 가득했던 아름다운 그 때.... 정말 많은 책을 읽었고 책 속의 구절구절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기억하고 싶어서 공책을 사서 읽은 책의 좋은 부분을 적고 그 밑에 나의 생각을 적곤 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나의 어린 시절의 노트를 펼치는 것 같았다. 생텍쥐페리의 글과 그 글을 바탕으로 쓴 저자의 철학적인 에세이... 쉽고 편안하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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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에 올려지는 메일을 통해 작가 최복현(어린왕자)님은 이미 익숙해진 이름입니다.
전년도 여름 8월에 신간 에세이집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열화와 같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006년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로 왕대박의 기쁨을 누리시더니 작가의 말씀대로 또 일을 저질러 신간<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 을 출간해 독자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회오리 바람을 일으킨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첫번째 반항 : 인간의 대지 "처녀 안에서 여인이 눈을 뜨는 날이 오게 마련이다" 처음이란 어감과 처음이란 말, 첫 경험이란 말은 묘한 매력을 준다. 하지만 무엇이든 처음의 상태로 있을 수만은 없다. 그렇게 존재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에베레스트처럼 아주 높은 봉우리도 사람의 손길이 머물 수 있기에 의미를 갖는다. 처녀가 진정 아름다운 여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세상을 향해 문을 열고 사랑을 받아들이는 순간이다. 그런 것이 없다면 ‘처음’이나 ‘첫’이란 단어는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정복자들은 항상 처녀지를 원하지만,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란 꿈의 세계와 죽음이라는 이면 밖에는 없지 않는가. 당연히 처녀 안에서 여인이 탄생하고, 여인 안에서 어머니가 태동하는 것이다. 처녀가 아름답고 여인이 아름다운 것은 그 들은 어머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처녀만이 아니라 여인도 어머니도 아름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는 데는 통과의례가 필요할 뿐이다. 같은 존재이지만 서로 다른 옷을 갈아입는 통과의례이다. 처녀를 여인으로 변모시키는 데는 사랑의 묘약이 필요하다. 아주 현명하고 예리한 처녀의 두 눈을 멀게 할 또 다른 얼간이가 필요한 것이다. 일단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녀는 그를 온전히 믿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두 눈이 멀고 나면 그 얼간이는 그녀에게서만은 영웅으로 태동하는 것이다. 얼간이에게 주어진 가장 강한 무기는 큐피트의 화살 밖에는 없는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인터넷 카페 활동을 하면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닮고 싶어 하시고.. 닮아가시고.. 마치 어린왕자라도 된양으로 글을 올리시는 최복현 작가님의 글을 열심히 정독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한 철학적이고 교훈적인 에세이로 마음에 교양을 쌓고 마음을 정화시키며 하루의 문을 여는 것으로 나의 일상이 시작이 됩니다. 처음이란 것과 '첫'이란 말에는 누군에게 설레임이 있고 묘한 기분이 가미돼 묘한 매력에 이끌리게 되게 마련이지요. 우리 사람들이 언제나 처음의 설레임과 느낌으로 살 수 있다면 늘 새로운 기분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텐데..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 보지만... 세상사 그럴 수는 없겠지요..ㅎ '처녀와 어머니는 같은 존재이지만 서로 다른옷을 갈아입는 통과의례이다'라는 깨우침에 숙연한 마음을 가져 보면서.. 하루하루가 매일 다르듯이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기분으로 또 다른 오늘을 맞아 보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저자의 사색노트 중.. 학문도, 진리도, 인생도, 결국 살아 있다는것, 그래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지금도 살기 위한 반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나는 반항한다. 고로 나는 살아서 존재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반항을 즐기며, 이 반항을 사랑한다. 나는 지금 또렷하게 살아 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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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이라- 굉장히 전투적인 용어가 아닐 수 없다. 요즘들어 <반항>이라는 말을 무서워하는 나는 (우리반 애들이 나한테 반항할까봐 -_-;;) 반항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라 하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반항은 전혀 전투적이지 않았다. 전투적인 반항이 아니라 그야말로 아름다운 반항이었다. 책 표지에 어린왕자가 있고, 두껍게 제본이 되어 있는 이 책의 표지는 일단, 읽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상쾌한 느낌을 주게 하였다. 책 표지를 보고 책을 많이 고르는 나는, 이런 이 책의 표지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고, 각 챕터마다, 다이아몬드같은 명언과 글귀들이 쏟아진다. 단순이 이 명언들을 나열해놓은 것이 아닌, 이 명언에 대한 설명, 이 명언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보기좋게 제시하고 있어서 단순히 휙휙 읽고 지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 아름답고 고귀한 말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아쉬운 느낌이랄까. 요즘 바쁜 일들이 나에게 너무 많아서,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다. 시간적 여유보다는 심적 여유가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부담을 오히려 낮춰주는 효과가 탁월했다. 우리반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 도서실에 갔다. 아이들도 책을 읽고, 나도 책을 읽었다. 내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애들도 책을 읽으니까 말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공감이 가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들이 나를 보더니 이렇게 말한다. "선생님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세요??" 고개를 끄덕이는 줄도 몰랐던 나 자신은, 깜짝 놀랐다. 좋은 글귀가 있어서 와닿아서 끄덕였다고 하니 자기도 알려달라고 한다. 근데 아이들이 공감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고르고 골라,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문구를 하나 알려주었다. 우정에 관련된 것이었다. 아이들도 내 덕에 좋은 글귀를 읽고, 일석 이조, 아니 일석 이십칠조는 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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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고 나서 떠오르는 이미지들..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 그 어딘가의 오아시스, 꿈, 행복, 자유, 인생, 사랑.... 각각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은 모여서 하나의 생각을 이룬다. 하지만 마치 사막의 모래처럼 각각의 단편적인 생각들이 조금은 어딘가 이어지지 않는 거슬림.
자유.... 저자는 말한다. 나는 반항한다. 고로 나는 살아서 존재하는 것이다. 반항을 통해서 느끼는 진정한 자유. 나는 어느정도까지 나를 묶고 있는 것들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어쩌면 너무도 익숙한 구속에 그런 구속을 즐기고 있는 나일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서문에서 들고 있는 스갱씨의 염소이야기.. 그렇게 생을 걸어서라도 맛보고 싶은 자유. 나는 너무도 막연한 자유를 꿈꾸고 현실 속에서는 그저 편안한 잠자리와 먹이에 익숙해지는 염소가 되어버린 것같다.
행복... 특별한 삶과 행복을 원하면 남들과 다른 특별한 꿈을 꾸고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해야만 한다. 타인의 시선과 인습을 부정하고 오늘도 일단 타협하지 않겠다고 결심해보라. 기적은 쉽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아직 찾지 못한 우물이 있기때문이고 생이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내일이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다시 배워가는 행복어 속에서 당신의 행복 역시 커갔으면 한다. 그리고 각각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내가 무엇이 다른지를 알지 못하는 절규를 토하려는 입술, 그는 결코 이 입술을 사랑하지 않았지만 뽀로통한 입과 입술의 미소는 사랑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나는 그 눈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선을 좋아한다. 그 가슴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드러운 바다의 움직임을 좋아한다. 그는 마침내 사랑이 가져온 고뇌의 이유를 발견한다. ....본문 189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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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이 너무나도 와닿는 책이다. 더이상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아닌 좀더 성숙한 인간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잘 대변해주는 말인 것 같다.
"반항이란 자유를 찾아가는 일이며, 자유를 갈망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의미이며, 내 인생에 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 반항은 아름다운 것이며, 반항이 얻어낸 자유는 벌꿀처럼 달콤한 것은 아니지만
반어법과 역설법 사이에 모호함이 여기서 차이가 남을 알았다. 있다. 비록 늑대의 먹잇감이 된다는 위험함이 도사리고 있지만..... 자유가 그리워서 일탈(반항)을 서슴지않고 감행했다면, 그것조차 뭐라할 수 없는 것이된다. 선택은 오로지 그 자신이 하는 것이니깐.... 자유에 대한 쓰라린 결과조차 자신이 감당해야 되는 몫이니깐................ 말해주고 있다. 책을 통해 사실 메마르고 무뎌졌던 감성의 세포들이 늘 긴장감에 쌓였던 팍팍함 속에서 놓여진 느낌이다. 마음 구석구석에 스폰지처럼 스며든 느낌이다. 보물을 대하듯이 아껴가면서 의도하지 않았던 밑줄까지 긋게했다. 필요할 것 같다. 나는 이런 반항을 바다 수면위에서의 잔잔한 흔들림으로 표현하고 싶다. 발하는 역동성있는 삶을 꾸려나가고 싶다. 깨우는 기회로 삼고 싶다. 아울러 내가 가진 편견과 선입견을 저 멀리 물러나게 하고, 이루지 못했거나 실천하지 못한 삶들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