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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나 만세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염상섭의 또 다른 소설 <효풍>리뷰입니다. 두 명의 남녀인 혜란과 병직, 그리고 화순과 함께하는 삼각관계의 연애담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 소설은 사실 해방 이후 등장한 이념의 대립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혜란이 중도파라면 화순은 좌익을 상징하며, 또 그 사이에 놓인 박병직이라는 인물은 고민하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오랜 강점 상태에서 해방 이후 '국민'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혈통'의 문제와 함께 다양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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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누림에서 출판한 염상섭 작가님의 효풍 리뷰입니다. 표지 디자인이 굉장히 투박해서 당황스러웠으나 출판된 책이 이것뿐이라 디자인이 무슨 상관이겠어 하고 구입했습니다. 해방 이후 다양한 모습의 대립을 그리고 있는 소설입니다. 해방기 민족의 격동기를 엿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하는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좌우 이념 대립 상황에서 중도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소설들이 그렇듯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