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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절구로 이루어진 우리 한시 삼백수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시대순으로 실려 있어 첫 번째는 을지문덕의 그 유명한 여수장우중문시('지족'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음). 본문은 제목(지족)-저자(을지문덕)-시 제목(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주다)-우리말로 해석된 시-한시 원문과 발음(신책구천문 묘산궁지리)-단어풀이(원운지-그만두겠다고 말하기를 원한다)-시에 대한 이야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이책에서는 아마 시 하나당 한 페이지~두 페이지를 할애했을 듯한데... 이북이 나와준 건 기쁜데 이북 편집에서 단어풀이와 시에 대한 이야기 사이 그림 아이콘으로 구분한 반면 앞 시에 대한 이야기 다음 시 제목이 딱 붙어 있어 살짝 불편하네요. 두어 줄 띄우거나 가능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편집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편집/구성의 별을 하나 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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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읽어 내는 책이 아니라 화장실이나 거실 탁자 위에 올려놓고 틈 날 때 한 수 한 수 읽으면 우리 한 시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들게 된다. 옛 시이나 가끔 무릎을 탁 치며 요즘 세태를 말하는 듯한 시도 있고 운율이 맞아떨어지니 읽는 맛이 좋습니다. 좋아할 만한 시를 하나씩 찾아내는 재미도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