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리뷰를 쓰려하니 화려한 독자리뷰를 보고 눈앞이 아찔해졌다. 그저 읽고 내 느낌만 충실히 쓰면 된다고 생각했건만(사실 느낌을 충실히 쓰기도 쉽지 않다) 그게 아니었다. 화려한 독자리뷰들을 읽어보면 작가에 대한 사전지식과 책에 대한 배경설명까지 쫙~~ 나와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느낌을 적기보다는 이 책은 같은 종류의 책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해주고 책을 읽을 때 실수하거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지적해주고 있다. 아! 멀고 험한 길이여! 나의 갈길은 얼마나 먼 것인가? 나는 나의 문장력과 때와 장소에 따라 얼마나 글의 성격이 달라야 하는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래도 한권 한권을 읽고 쓰고 있으니 발전되리라는 부푼 꿈을 꿔본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책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풍부한 사전지식이 없는 나는 YES 24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살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늘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던 나는 걷기를 통해 몸을 만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단순한 책이 아님을 알고 적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걷기에 대한 것이 나와있었다. 실제적인 방법과 자세한 설명, 사진까지.....
이 책은 걷기로 몸을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한 분들에게 모든 정보와 지침을 제공한다. 운동화를 고르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끝내야 하는지 개인 트레이너처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가다가 부상을 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말해준다. 이 책을 보고 걷기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이 책의 진면모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사실 두렵다. 걷기를 시작하지 않았을때 오는 괴리감을 느낄까봐... 사실 걷기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이 책은 걷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녀는 걷기와 같은 단순한 움직임이 그녀의 건강을 향상시켜 주고 살을 빼는데 도움을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지 못했습니다. 결국 많은 의구심과 끝없는 의문 끝에 그녀는 한 번 시도는 해 보겠다는데 동의하였습니다. 그후 8주 동안 일주일에 다섯 번씩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걷기를 계속한 결과, 그녀는 9KG을 감량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 운동신경이 꽤나 없고, 어렸을적부터 달리기시합에선 무조건 꼴지였지만 걷는 것은 무척 즐거워하는 편이다. 때문에 걷기나 달리기를 예찬하는 책이나 걷기를 주제로 한 건강서를 주저없이 선택해왔지만, 이 책은 그중 가장 종합적이고 구체적이고 본격적으로 걷기를 다루고 있는 실용서라 할 수 있겠다. DUMMI시리즈의 원서로 나와있던 이 "Fitness Walking"을 서점에 갈때마다 탐냈었으나 이미 같은 시리즈의 Exercise Training편을 갖고 있는 터라 원서로 사기가 부담스러웠다가 거의 3/1가격을 붙이고 나온 번역서를 보게 되었다. 그 다음은 주저할 필요도 없이 쇼핑카트에 클릭. ^^ 걷기만으로 무슨 책까지 쓰겠나 싶겠지만, 신발끈 매기부터, 걷다가 지루해질때의 처방까지, 운동생리학이나 부상에 대한 상식등을 기본으로 걷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아주 유머러스한 어조로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심지어 신발 해부도까지!! :-) ) 덕분에 걷기만을 다루고 있는 책 치고 꽤 두꺼운 편이지만 금방 통독을 해버렸다. 틈날때마다 원하는 부분을 짚어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꼼꼼하고 자상하고 재미있으며 완벽한 지원을 해주는 트레이너를 장만(고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알싸한 겨울 공기속으로 빠른 걸음을 내딛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이라도 든다면, 이 트레이너 "천재 A반을 위한 Fitness Walking" 를 추천하고 싶다. |
|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대충 넘겨보고는 괜찮은 책인가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니, 이걸 책이라고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원본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의 번역은 너무 이해하기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간간히 나오는 구절 중에 보면 속도와 관련된 부분이 나오는데, 원문에서는 아마 1마일을 기준으로 서술한 것 같습니다만 17~24분에 1.6km를 걷는 속도라고 하면 아무래도 감이 안잡히는군요. 이정도는 1km 단위로 환산해서 해주는게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물집을 피하는 방법으로 석유젤리를 바르라고 했는데, 이게 뭔지 감이 잡히시는 분 계시는지요. 석유젤리라는 말은 아주 낯설지만 이건 약국가면 파는 바셀린이었습니다. 그런데 석유젤리가 뭘까 한참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원문에 petroleum jelly라고 되어있었나보죠? 읽고나서도 이게 무슨 문장일까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니고, 우리말로 써있기는 한데 우리말이 아닌듯 한 문장들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