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로운 한국사 공부
"흥미로운 한국사 공부" 내용보기
이 책은 우연하게 보게 되었다. 집필진들 중 우리 학교 교수님이 포함되어 있어서 연구소로 책이 한권 온 것이다. 그래서 목차도 보고 내용도 대강 살펴본 뒤에 읽게 되었다. 마침 책을 구입하려고 보니까 이제 매년 실시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용으로 좋다는 선전 문구도 실려 있고 해서 겸사겸사 사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이 기존의 '이야기 한국사'류와 다른 점은 부여에 대해서 따
"흥미로운 한국사 공부" 내용보기

이 책은 우연하게 보게 되었다. 집필진들 중 우리 학교 교수님이 포함되어 있어서 연구소로 책이 한권 온 것이다. 그래서 목차도 보고 내용도 대강 살펴본 뒤에 읽게 되었다. 마침 책을 구입하려고 보니까 이제 매년 실시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용으로 좋다는 선전 문구도 실려 있고 해서 겸사겸사 사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이 기존의 '이야기 한국사'류와 다른 점은 부여에 대해서 따로 목차를 두고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얼마전 한국고고학회가 주관하여 발간한『한국 고고학 강의』라는 책에서도 구석기시대부터 부여를 포함하여 남북국시대까지 개설하기도 했는데 역사학계에서도 이제 부여에 대한 독립된 파트가 실린 개설서가 나온 것이 주목할만 했다.

 

물론 이렇게 각 파트마다 집필진이 다를 경우, 일관된 집필원칙이 없기 때문에(일관된 편집원칙은 있지만) 저마다 각자의 주장을 싣는 경우가 강하다. 특히나 다양한 학설이 존재하는 분야에서는 더욱더 그런 부분에 대한 폐단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책 역시 각 집필진들 나름대로의 주장이 실린 부분이 많아 그 점은 조금 가려서 봐야할 듯 싶다. 하지만 최대한 기존 학계의 통설을 준수하면서 최근의 연구성과를 반영하여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역사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들이 읽는다면 상당히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교과서에 그 내용이 전면(?) 수정됨으로써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고조선에 대한 내용, 앞서 말했듯이 이제는 어엿한 한국사의 일원으로 재등장한 부여, 백제 · 신라 · 가야사를 설명하면서 부수적으로 언급했던 삼한에 대해서 독립장인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기존에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던 여러가지 이야기 한국사류의 책들에서는 이런 부분이 분명히 빠져 있었고 단순히 시대적으로 주욱 수박 겉핧기 식으로 살펴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나 더 언급하면 본문이 끝나고 각 파트의 뒷부분마다 Tip이라고 하여 본문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알아둬야 할 사실들을 적어두고 있어 나름의 보충설명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다. 이 부분의 내용은 대부분 기존의 개설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점들을 보다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다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이 역시 이 책의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주인장이 비판한 적 있는 전기가야인의 나이 세는 법에 대한 부분도 여기에 해당하는데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다른 파트에서 볼 게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에서 주인장이 언급한 부분들은 확실히 이전의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던 부분들임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선전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참고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고고학적 성과 및 문헌사학적 성과가 나온다면 분명히 이보다 더 좋은 개설서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s*****m 2007.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국사 교과서 같은 책
"국사 교과서 같은 책" 내용보기
제목을 '국사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했는데 좋은 의미일 수도 있고, 일견 나쁜 의미일수도 있다.   좋은 의미라고 한 이유는 국사 교과서처럼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그 시대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사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상을 놓치지 않고 기술하고 있는 점도 이책의 장점이다. (요즘의 역사서는 너무 정치와 전쟁 중심으로 기술되는 경
"국사 교과서 같은 책" 내용보기

제목을 '국사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했는데 좋은 의미일 수도 있고, 일견 나쁜 의미일수도 있다.

 

좋은 의미라고 한 이유는 국사 교과서처럼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그 시대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사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상을 놓치지 않고 기술하고 있는 점도 이책의 장점이다. (요즘의 역사서는 너무 정치와 전쟁 중심으로 기술되는 경향이 있다.)

 

나쁜 의미일 수도 있다고 한 이유는 (우리가 국사 교과서를 보고 재미를 느끼는 대신에 공부해야 되는 책이라고 부담감을 느끼듯이,) 큰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흥미위주로 풀어쓰는 요즘의 역사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국사 교과서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물론, 이 책이 국사 교과서와 똑같은 것은 아니다.  요즘들어, 삼국시대가 아니라, 오국시대(부여와 가야를 포함해서)라고 불려야 하고, 통일신라시대가 아니라 남북조 시대(신라와 발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는데, 부여, 가야, 발해를 고구려, 백제, 신라와 동일한 분량의 장으로 할애한 것은 의미있는 시도인 것 같다.

그리고, 더 오래된 고대국가인 고조선과 삼한에 대해서도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도 의미있는 시도인 것 같다. 기왕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고대 국가를 다룰거라면 옥저, 동예와 같은 더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까지 다뤘으면 어떨까 한다.

 

저자들이 모두 강단 사학계를 대표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재야 사학계에서 주장하는 대륙백제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는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최소한 그러한 주장이 있다는 소개 정도는 넣어도 되지 않았을까 ?)

h*****9 2008.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