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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가시꽃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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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하진이 여주 영채를 만나는 장면- 여자가 관객들을 향해 손 키스를 날리는 것을 보다하진은 눈을 감았다.작은 가시 하나가 심장에 박힌 것 같았다.온몸이 저리는데, 심장이 부서질까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손으로 가슴을 누르며 하진은 눈을 떴다.여자의 까맣고도 투명한 눈동자가늪처럼 그를 빨아들였다. 내가 좋아하는 심수봉님의 노래. 그리고 못 부르지만 노래방에 가면 나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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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하진이 여주 영채를 만나는 장면-

 

여자가 관객들을 향해 손 키스를 날리는 것을 보다
하진은 눈을 감았다.
작은 가시 하나가 심장에 박힌 것 같았다.
온몸이 저리는데, 심장이 부서질까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손으로 가슴을 누르며 하진은 눈을 떴다.
여자의 까맣고도 투명한 눈동자가
늪처럼 그를 빨아들였다.

 

내가 좋아하는 심수봉님의 노래. 그리고 못 부르지만 노래방에 가면 나혼자 취해 불렀던

{백만송이 장미}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를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중간 중간 가슴절절.너무 좋은 글들이 많았고..

등장인물의 마음을 적은 글을 전하는 글로 남기는 구성도 글의 느낌을 끊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가시꽃의 이중주의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는 은도가 태어났을때 하진의

독백 생각을 옮기면..

 

은도야, 너는 아름다울 수도 있고,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어,

총명할 수도 있고, 총명하지 않을 수도 있어. 병약할 수도 있고,온갖 역경에 휘말릴 수도 있겠지.

그러나 너는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이일 거야.

우리에게 사랑으로 흘러온 너. 사랑받고 자라서 사랑하며 살 거야. 꼭 그럴 거야.

 

[바다는 가장 정결하고 가장 불결한 곳이니.]

아득한 시간으로 부터 아버지의 목소리다 날아들었다.

 

은도야.

가장 사랑스러운 사랑과 가장 절망적인 절망으로 잉태된 너는,

가장 견고한 어둠과 가장 찬란한 빛으로 빚어진 너는,

너는 나의 바다다.

이제 너의 우렁찬 울음으로 세상에 고하렴. 사랑하겠다고.

평탄하거나 굴곡지거나, 지순하거나 지독하거나,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살겠다고.

새 생명의 온기가 뺨에 스며들었다.

그의 눈가에 맺힌 눈물이 넘쳐 흘렀을 때, 어디선가 온화한 물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4권짜리라 고민했는데.. 지루하지않게 읽었습니다. 말초적이지 않으며 곱씹을수 있는글..

자극이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굿.

s******8 2017.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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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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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낚시를 떠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유언장의 조작으로 회사마저 서주그룹에 넘어가게되자 남주는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우연히 산에서 조난을 당한 부녀를 구해주게되고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디세이회장의 도움으로 복수를 위해 나아가던 남주는 ‘연어와해파리’란 까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여주에게 첫눈에 반한다. 경호원을 피해 도망가는 여주의 일탈을 도와주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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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낚시를 떠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유언장의 조작으로 회사마저 서주그룹에 넘어가게되자 남주는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우연히 산에서 조난을 당한 부녀를 구해주게되고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디세이회장의 도움으로 복수를 위해 나아가던 남주는 ‘연어와해파리’란 까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여주에게 첫눈에 반한다. 경호원을 피해 도망가는 여주의 일탈을 도와주게되고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가 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남주는 그녀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한다. 4년후 집에서 벗어나기위해 약혼을 하려던 여주는 약혼식장에 나타난 그를 잡기위해 뛰쳐나가고 남주는 여주의 아버지를 압박해 그녀를 자신의 곁으로 데려온다. 그의 마음을 오해한 여주는 그에게 상처를 주지만 그는 그녀를 안아주며 서서히 복수를 시작하는데.....  둘의 사랑도 좋지만 남주어머니와 남주친구로 인해 이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로미오와 줄리엣식의 사랑이지만  둘의 사랑이 너무 견고하고 한결같아서 정말 재미난 글이었다.

h****1 201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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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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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니. 그 봄밤을? 그 노을과 그 꽃비를, 달빛보다 애틋했던 키스를. 평생보다 깊었던 우리의 순간, 순간, 순간들을 슬픔이 무성했던 계절에도 빛나던 너는. 여자의 장미향 배인 입술이 그의 입술사이에 갇혔다. 나의 꽃, 나의 가시.. 나의 가시, 나의....   나자혜님의 작품들중에 읽어본 작품은 아마도 두 작품쯤 되는것 같다. 그렇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게 그냥 읽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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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니. 그 봄밤을?

그 노을과 그 꽃비를,

달빛보다 애틋했던 키스를.

평생보다 깊었던 우리의 순간, 순간, 순간들을

슬픔이 무성했던 계절에도 빛나던 너는.

여자의 장미향 배인 입술이 그의 입술사이에 갇혔다.

나의 꽃, 나의 가시..

나의 가시, 나의....

 

나자혜님의 작품들중에 읽어본 작품은 아마도 두 작품쯤 되는것 같다.

그렇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게 그냥 읽었다는 기억만 남아있는 정도라고 해야하나..

이 작품은 맘이 끌리기는 했었는데 표지가 영 수상스러워서 선뜻 손이 가지않던 작품이었다.

실제로 받아놓고도 며칠 그냥 한구석에 방치되어 있던 작품이기도 했고..더 방치했으면 큰일이

날 뻔한 작품이기도 했다. 일권을 재미있게 읽은후에 연달아 읽으려고 이권을 펼쳤는데 중복인쇄..

부랴부랴 주문한곳으로 전화를 넣어 교환신청을 했으니 망정이지, 한달이고 두달이고 묵혀놨다가

읽었더라면 교환받기가 쉽지않았을것 같다. 아직 랩핑을 뜯지못한 작품이 몇개있는데 걔들이 별

이상없어야할텐데 걱정이 갑자기 생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작품은 나쁘지는 않았었다.

여기서도 출생에 문제가 있기도 하고 원수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 남주가 등장하기도 하고

그렇기는 한데 다른때같으면 피할수 있으면 피하지, 왜 하필 아버지를 죽인 남자의 딸과 하는

마음이 들지않는것을 보면 캐릭터를 상당히 잘 잡은것 같다. 그 남자와 여주는 그냥 별개인것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간밤에 꾼 꿈이 선명하게 기억될때가 간혹 있다. 정말 간혹인것이 보통때에는

그냥 꿈을 꿨구나 하는데 어떤때 안좋은 꿈이라던지 정말 기가 막히게 좋은 꿈일때에는 잠에서

깨어나고도 그 꿈의 잔상이 오래도록 남아있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나는 보통사람들처럼 안좋은

꿈일경우 되도록이면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좋은 꿈일때에는 일확천금을 노리고 복권을 산다.

혹시나는 늘 역시나로 끝나지만 그래도 품에 안은 복권 한장이 일주일을 행복하게 해 준다면야..

물고기가 꿈에 나왔다. 하진은 낚시를 간 아버지에게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아 조바심이 나고

때마침 아버지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그런 하진의 불안을 잠재운다. 그러나 역시 그 꿈은 흉몽이

맞았다. 하진과 그렇게 전화를 마친 아버지가 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이 되고 그리고..

아버지의 유언장이 발표되는 순간 하진은 뭔가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것을 알아차리지만

아직 어린 하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것이 없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죽음앞에서 방황하던

하진앞에 친구인 석영은 새롭게 시작하자고 설득에 나서는데..

그날 석영과 함께 오른 산에서 하진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남앞에 못할것이 없는 다른 한 아버지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와의 일화를 떠올리고 그날 하진이 내민 도움의 손길은 더 크게 돌아오게된다.

 

말 잘 듣는 인형, 자신의 뜻이라고는 내세워본적이 없는 영채는 이번에도 어머니의 뜻에 의해

유학길에 오르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는 영채앞에

어느날 나타난 한남자와 장미두송이..그 밤의 추억은 영채를 참 행복하게 해주지만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그 남자는 차가운 전화로 약속을 없었던것으로 만들고 만다.

처음 시작할때부터 뭔가 불안한 조짐이 있기는 했었다. 하진의 아버지의 죽음부터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강했었고 그 누군가가 바로 영채의 아버지일것이라는것이 누가

보아도 뻔했으니까..그렇다면 영채가 그 남자의딸이 아니길 바랐지만 그 남자가 하는 짓이

영채가 딸이 아니라면 그렇게 할 위인이 아니라는것이 적나라해서 그마저도 기대를 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영채와 하진의 운명은 어찌되는것일까..하진의 부친을 죽인 남자의 딸인 영채와의 로맨스?

보통때라면 피해가라..피해가라 했을텐데 바로 영채를 좌지우지 지맘대로 움직이는 차연때문에

영채가 그 남자의 딸이라는 생각에서 점차 벗어날수 있었다. 그리고 생모의 존재..

 

한남자의 탐욕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고달퍼졌다. 사랑하는 정인과 헤어져야했던

영채의 생모도, 영채의 생모가 그리될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연정을 얻기위해

잠시 외면했던 경선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못한 죄로 그 사람의 자식인 영채를

지키기위해 스스로 힘든길을 택했던 승조까지도 모두가 다 아픈 사람들이었다.

주변에서 하도 이상한 시어머니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이제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시어머니가

더 이상해보이는 기현상까지 생겼다.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라서 아들이 그 여자앞에서 행복하다니

그 여자를 품어보려고 노력하는 하진의 어머니, 미정..자신의 남편을 죽인 남자의 딸인데...

꽤나 두꺼운 양의 책이었는데 지루하지않게 읽을수 있던 책이었다.

하진과 영채의 미처 하지못한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속마음을 들여다볼수 있었던것도 괜찮았었고..

그래도 표지는 조금 더 예뻤더라면 훨씬 마음에 들었을것 같다.

j******3 2016.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