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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별5개를 받아야되죠.
그리고 베스트 셀러가 되어야합니다.
왜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개판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근 현대사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딱딱한 글자보다는 많은 사진을 담고 있어서 더욱 좋아요.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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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고 그래서 배우지 못한 한국의 근현대사. 이 책을 읽고 나서 비로소 알았다. 왜 가장 가까운 과거인 현대사를 가르쳐주지 않았고, 그래서 왜 배우지 못했는지를. 전 세계에 유래 없는 빛나는 경제 성장과 발전 뒤에는 그림자처럼 숨겨진 수많은 희생과 슬픈 사연들이 있었다. 4·19와 5·18처럼 굵직한 사건 이외에도 불과 수십 년 전에 불과한 과거에 이런 일이 과연 발생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말이다. 그러한 것들을 깊이 숙고하고 진지하게 반성할 기회 없이 우리는 앞만 보며 달려왔다. 오늘 날 직면한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 성공 지상주의, 비뚤어진 교육열과 학벌주의, 결과주의, 황금만능주의, 권위주의 등 - 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제로베이스, 아니 마이너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성세대들은 이 치부가 부끄러웠던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의 현대사 교육은 과거 독재 정권이 만든 국정 교과서 제도와 그 연장선에 있는 근현대사 서술지침 제도를 통해 기성세대의 기준에서 건전한(?) 내용들로만 왜곡되어 왔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본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두려웠다. 이전 앞 선배 세대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거의 모든 영역에서 다이나믹하고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그리고 그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와 업적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시대를 비판하기에 앞서 (교과서의 표현대로) 나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이자 한민족 공동체의 일원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져야 할 의식과 버려야 할 잔재들 사이에서 깊이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팩트 만큼이나 소중한 교훈들을 잊지 않으리라. 역사는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으므로.
p.s 이른바 보수 세력에 대해 시종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 이 책에 종북 빨갱이(요새는 '블랙 리스트'라고 불리는) 딱지를 붙일, 혹시 모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게 노파심에 한 마디 해주고 싶다.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은 이제 그만 하지? 그동안 많이 해먹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