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도 우리나라랑 똑같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했다.
31살의 여자 주인공이 안고 있는 문제들, 그리고 고민들.. 주인공의 주변인물들까지.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가, 그리고 내 주변의 친구들 이야기 같아서 읽는 중간에 친
구에게 전화를 해서 읽은데까지만 말해주었더니 자기두 읽고싶다며 빌려달라고 했다. ㅎㅎ
책 핑계로 무려 20분이나 넘게 통화를 했다. 통화끝은 현빈이야기로 마무리했지만.. ㅋㅋㅋ (부
끄부끄 부끄러워라~)
술술술 너무 잘 읽혀서 이틀 저녁만에 다 읽어버렸고,, 친구에게 넘길 예정이다.
|
|
얼마전 퇴근길에 서점에 들러 책한권을 사들었다... 내 나이 아직 서른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듯 싶지만 막을 수도 거스를 수도 없는 31살....언젠가는 오겠지?? 하는 단순함 맘으로 책을 읽기시작했다
여자나이 31살 서른의 초반이지만 이미 서른을 넘겼다는 것에 사람들은 더이상 나이에 관해 인정을 베풀지 않는다.. . . . . 31살 미노리에게 닥친 병명을 알 수 없는 병은 단순히 신체적인병이 아니라 나 자신이 아닌 단순히 31이라는 숫자로만 바라보는 사회적 관념들 (이 나이에는 결혼도 했어야 하고, 결혼이 아니라면 멋진 애인과 좋은 직장등등 을 갖추어야 하는나이)에 대항하는 신체적 반응이 아닐까?? 그렇기에 나 자신은 아프지만 다른 누군가는 심이저 전문가라는 의사도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은 아닌지 싶다..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병이지만 마침내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동양의 의학에서(세상이 빠르게 발전하고 발달하고 못할 것이 없을 정도의 문물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결국 인간에게 맞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것, 기초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멋진 한의사를 통해 그리고 티격태격하지만 가족과 주의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치료됨을 보여주고 있다.
알게모르게 우리를 구속하고 있는 것들..우리는 나이뿐만아니라 다른 많은 것에 속해 얽매여 살아가야 하는데 지금의 나도 이러한 얽매임에 익숙해져 변화하기를 두려워 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생각했다..(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읽으며....^^)
31살이 지나지 않은 맞이해야 할 입장에 서서...... |
|
한의학???
개인적으로도 양의학보다는 한의학쪽을 좀더 좋아라 한다 한의학쪽에서는 좀더 내 자신을 관찰해주고 내 본질을 꿰뚫어본다고나 할까??? 그저 곁에만 보이는 그런 처방이 아니라 마음을 치료 받은것은 아닐까..
서른살 넘은 여자에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똑같이 아파도, 똑같이 화내도 잣대가 틀려진다.. 내가 서른살이 넘은것이 자랑스러워질 수 있는 여자가 되길 기도 한다. |
|
|
표지... 심상치 않다.
솔직히 그닥 관심있는 작가도 아니고, 보고 싶은 내용도 아니고, 다른 책들을 살 때 그냥 눈에 들어왔다.
뭐야... ㅡ,.ㅡ 서른 한 살이면 저렇게 못생겨도 되는거야?
쳇!
여자 서른 넘는다고 너무 괄시들하는군!
이렇게 똑같이 서른 넘은 사람으로 푸념을 늘어뜨리며 그냥 돈 버리는 셈 치자고 선택한 책이다.
오호!
그런데 이 책 볼수록 문장이 장난이 아니다.
재미난 문장, 그리고 서른 넘은 내가 공감할 문장.
주인공인 미노기는 전남자친구를 만났다가 그가 한참이나 어린 여자랑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갑자기 로데오 기계로 변신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렇게 외모가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빛나는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닌 정말 평범한 그런 미노기.
전남친의 말에 위에 경련을 겪는 원인 모를 병을 안고 살게 된다.
그렇게 몇군데 양방병원을 드나들어도 병명을 알지 못하는 미노기.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잠는 심정으로 한의원에 가게된다!
젊고 샤방샤방 빛나는 한의사 선생님을 보는 낙으로 한의원을 찾게 된다.
같은 동양권인데도 미노기는 한의학에 대해 잘 모른다.
거의 "뻥"이라고 생각하고 믿지 않으려던 그녀는 불신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태와 약에 대해서 책을 찾아보고 공부를 한다.
그렇게 자신의 병이 병이 아니라 어떤 두려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미노기는 자신의 앞날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서른 하나, 남들은 노처녀라고 말하는 시기.
그렇지만 아직 당사자에게는 뭔가 이루지도 못한 아쉬운 나이.
아마 그래서 내가 모든 걸 버리고 다시 공부를 하게 된 건 아닐까?
미노기가 정말 귀여웠던 건...
ㅋ
한의사 선생님한테 잘 보이려고 이리저리 예쁜 옷을 찾던 모습.
그리고 앞모습만 보던 한의사 선생님의 뒷모습에서 발견한 땜빵에 신경쓰는 모습.
계속 풋!하고 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아!
곰이도 한의원 정말 좋아한다.
벌써 1년이 넘게 (아니 이제 2년이 넘었는가? ㅡ,.ㅡ)
한의원 단골이다.
이렇게 날이 추워지고 좀 무리했다 싶으면 찾아가는 한의원.
거기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한의사 선생님! ㅋ
요즘은 한의사 선생님이 인생상담도 해주신다. ㅡ,.ㅡ
난 엎드려서 침맞고 있고 한의사 선생님은 어떤 사람을 만나야한다는둥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해주신다.
아웅... 시집이나 보내주시지... ㅡㅡ;;;
ㅋㅋㅋ
무튼 요즘 들어 침을 맞고 나면 개운하다~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나도 정말 나이 들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ㅋㅋㅋ
무튼, 작가의 발랄하고 유쾌한 글이 참 마음에 들어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그닥 명쾌하고 교훈이 되는 그런 결론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른이 넘은 여자라면 한 번 읽어보면 뼛속 깊이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ㅋㅋㅋ
덕분에 유쾌해졌다. ^^ |
|
표지 일러스트가 비호감이라 번번히 손이 가다가도 표지만 보면 흥미가 싹 가시는 바람에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읽었다. 다 읽은 소감은 왜 이 재미난 소설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나란 한탄이랄지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온달까...... 무지 무지 재밌다. 역자 후기에 언급된대로 미국에 브리짓존스가있고, 대한민국에 김삼순이 있다면 일본에는 미노리가 있다는데 동감 200%이다. 노처녀(?)특유의 까칠하면서도 톡톡 뛰는 매력이 코드가 맞아서 아주 유쾌했더랬다. 어쩜 이렇게 귀여운 노처녀아가씨가 있나 신기할 정도랄까??? 전반적으론 가볍게 읽을수 있는 유쾌한 분위기의 작품이었지만, 독자가 쉽게 읽는 것과 작가가 쉽게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 생각하기에 새삼 작가분의 숨은 노고에 칭찬을 보내고 싶다. 주인공이 심각한 위경련으로 고생하면서 접하는 양방요법과 한방요법에 대한 쉬우면서도 세밀한 묘사에서 은근 작가분이 자료수집과 공부를 펵 열심히 한 티가 역력해서 인상적이었다. 문외한이 접근하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었을텐데, 호기롭게 시도해 상큼하게 마무리한 것이 훌륭하단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작품이다. 차기작도 기대되는 만큼 더더욱 분발해 주셨음 하는 바램이다. |
|
31살의 그여자 마음이 아프고, 몸도 아프다.
미노리의 시각으로 보여지는 소설속 캐릭터와 표현들은
미노리는 꿈꾸었고, 바램했고, 결국 이루어 냈다. 31살의 그여자 처럼 말이다.
|
|
31살여자...이른바 노처녀.. 때론 좀 더 멋지게 포장하자면 요즘 골드미스라고 하던가?
하지만 그 호칭은 미도리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닌듯 하다.
일과 사랑에서 멋지고 당당한 여자가 되고 싶었지만 미도리는 상처입은 마음을 추스르기에도 힘에 부쳐보이니..
상처입은 육신과 마음을 가지고.. 응급실행과 4군데의 병원을 거친 후에 5번째 한방병원에 온 미도리.
그 5번째에서도 확실히 알 수 없는 병명을 진단 받고.
그 '자체 발광모드' 멋진 한의사 선생님의 진료아래... (미도리의 병을 양방으로 해결할 수 없게 교묘하게 설정아닌 설정을 한 작가의 생각이 미도리의 삶과 묘하게 어울려져서재미있었다.)
그렇게.......
미도리는 자신에게 닥쳐온 여러 상황을 해결하고 또 그와 맞물려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캐치하면서 진실한 자아찾기의 여행을 시작한다.
어느 누가 그랬던가?? 31살이 여자로서 기울어져가는 나이라고?
이 책을 읽어보라.
31살은 여자로서 황금기이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것이다.
|
|
일단 이 책은 표지가 글러먹었다. 무슨 원더우먼을 표현하려 하긴 했는데, 당최 표지가 호감이 안간다. ㅠㅠ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맘에 안드니 이거 참. 심지어 우리 꼬맹이가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엄마, 너무 못생겼어." 이런다. 으~ 아이눈에도 이럴진데...... 뭐 이쁘고 안 이쁘고를 떠나 뭔가 호감이 안가는 거다.
그런데, 어? 내용은 꽤 괜찮을세. 괜찮은 작가다. 읽을 읽으면 읽을수록 호감이 가고, 어라? 이작가책을 전작해볼까? 부터, 심지어 모아야 하나? 막 이런 생각까지 든다. 그정도로 읽으면서 재미를 느꼈다. 이런 책은 쭈욱 사랑을 좀 받아줘야하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듯 31살, 미혼여성에 관한 갈등(?) 고뇌(?) 뭐 이런 내용이긴 한데 뭔가 특이하다. 보통은 이때 결혼못하고 있거나, 안하고 있거나 하면 대체적인 소설의 내용이 남자찾기 혈안이거나, 연애에 주안점을 둔다. 그리고 결론은 사랑하는 남자를 짠하고 찾는 해피엔딩식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이책은 31살 사귀는 남자도 그렇다고 든든한 직장도 있는건 아닌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이야기긴 한데 청승맞다거나 남자 찾기 혈안이 돼 있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일상적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그게 재미가 꽤 솔솔하다.
일년쯤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의 결혼소식을 듣고 갑자기 시작되는 위장의 덜덜거림. 원인을 알 수 없는 병. 당최 낫지가 않는다. 그래서 여기저기 병원을 전전하다가 다섯번째던가? 당첨된 한의원. 그곳에서 뭔가 병명은 알 수 없지만 여기저기 몸의 바란스가 맞지 않는다는 설명과 동양의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한의사가 잘 생겼다는 점.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썸씽은 없다.
30대, 31살. 지금이라면 완전 노처녀 취급이 되지도 않치만 어쨌거나 20대를 지나버린 그녀의 일상이 재밌다. 큰 사건 사고가 있어서가 아니라 작가의 문체가 담백하면서도 오롯이 사랑이라는 주제에 엮매여 있지 않기게 읽을맛이 난다. 이런 책은 쭈욱 사랑받아도 좋으련만.
그래, 이 작가책은 전작을 해봐야겠어. 라며 검색했더니, 딱히 책을 많이 내는 작가는 아닌 모양이다. 어쨌거나 나카지마 타이코(작가 이름이 무지 안 외워진다.) 이 작가 이름 꼭 기억해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