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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생명을 이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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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패권의 중심에는 에너지가 존재했다. 야생동물의 환경 평형에 의해 객체수가 조절되는 것처럼 인간 또한 그런 범주를 벗어나는 존재는 아니다.   중세 시대의 산림 자원의 급격한 감소가 바로 그러했다. 그 암흑 시대의 사람들은 90%가 현재의 빈국의 난민과도 같은 삶을 이어갔다. 그 이후 탄화수소 자원(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이용을 통해 인간은 그런 제약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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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패권의 중심에는 에너지가 존재했다. 야생동물의 환경 평형에 의해 객체수가 조절되는 것처럼 인간 또한 그런 범주를 벗어나는 존재는 아니다.

 

중세 시대의 산림 자원의 급격한 감소가 바로 그러했다. 그 암흑 시대의 사람들은 90%가 현재의 빈국의 난민과도 같은 삶을 이어갔다. 그 이후 탄화수소 자원(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이용을 통해 인간은 그런 제약을 벗어난 것 같은 '착각'을 하기 시작했다. 200년이란 시간은 인간에게 있어 몇세대나 흘러 지나가는 긴 기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서를 통해 본 열강 침탈의 주된 원인은 인구증가와 그에 따른 필요 에너지의 증가, 즉 에너지 위기의 해소를 위한 것이다. 중세 이전 시대에는 그 에너지의 충당은 노예를 통해 이루어졌고, 근대 이후로는 탄화수소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침탈이 지속되고 있다.

 

그중 석유의 이용은 1900년대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를 불러왔으며, 이로 인해 인류 역사의 황금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 많은 혜택이 있었지만 그중 인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깨끗한 물' 부족을 해결하여 상존해 왔던 죽음의 공포에서 멀어지게 하였으며, 인간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생 가능한 자원이 아닌 어디까지나 한계가 정해져 있는 부존 자원에 의존하는 인간의 삶에는 자원의 고갈에 따른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과거 역사의 변화가 에너지 사용량과 효율에 의해 변화되어 온 것처럼 말이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가장 큰 에너지원인 석유의 생산 피크 시점은 지난 여러 연구를 통해서 최저 2003년에서 2015년까지로 추측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석유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천연가스 등의 대체 에너지의 수요가 늘면서 석유의 수요가 줄어 2015년을 피크 시점으로 보고 있지만 가격 탄력성이 낮은 석유의 수요가 줄었는지는 의심스러운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이 책이 씌여진 2004년에서 불과 4년이 지난 지금은 확연한 에너지 위기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높은 수요 상승률과 투기꾼들의 대규모 매점에 의해 불과 반년 동안 2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허버트의 후예들인 석유생산정점연구협(ASPO)의 저명한 지질학자들의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적인석유 추출의 피크 시점은 2007~2010년 사이로 매겨지고 있는데 근래의 가격 상승세는 이미 피크 시점에 다달은 결과로 추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므로 더욱 높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수요가 줄어들 것이므로 몇차례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하락의 파동을 보일 것이며 궁극적으로 다시 저유가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현재 재래식 유전(일반 유전)에 매장된 석유의 량은 2조 500억 배럴로 여겨지고 있으며 누적 사용량은 2004년 말을 기준으로9400억 배럴에 이른다. 2003년 석유 소비량이 280억 배럴이므로 증가폭을 제외하더라도 3년치를 더 추가하면 작년을 기준으로 사용량이 부존량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석유 생산을 시작한 지난 150년 동안 석유 생산은 쿼터제에 의해 통제를 받아왔다. 필요량 보다는 생산량이 더욱 많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석유 생산이 피크를 넘어서면서는 이제 생산량보다 필요량이 더 많은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사실 이 쿼터제 또한 80년대 말에 효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OPEC 국가들이 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발표 매장량을 40% 가까이 불려서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20년 동안을 수입국들의 필요에 맞추어 최대한 생산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더 이상 증산의 여력이 없다는 의미)

 

새로운 유전의 발견 또한 70년대 이후로 이렇다할 증가 없이 현재는 발견량보다 사용량이 3배 가량 많은 상태에 놓여 있으며, 발견했다 하더라도 대부분이 소규모 유전에 그쳐서 시추하는 에너지보다 시추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더욱 많아 경제성이 없다.

 


이런 상황이 되도록 선진 국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인가? 그렇다.

 

더우기 미국은 잘나가던 시대에 제동을 걸고 변화를 가져오기를 원치 않았다. 미국 국내 석유 생산의 정점은 1970년에 찾아왔다. 자국 내의 오일 피크는 석유 수출국이었던 미국을 수입국으로 바꾸어 놓았고 때마침 발족한 opec은 미국계 정유 업계에 맞서 감산정책을 통한 파워게임을 하게된다.

 

이로 인해 오일 쇼크가 발생하게 되고 베트남전으로 큰 부담을 지고 있던 미국은 큰 타격을 입는다. 이에 미국은 산업국을 포기하고 브래튼 우즈 체제 하의 금본위제를 포기하며 변동 환율제를 채택하게 된다. 즉, 물품수출에서 손쉬운 달러수출로 패권국의 지위를 남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70년대엔 이스라엘을 통해, 80년대 이후로는 복잡한 사우디의 정치상황을 이용해, 90년대~2000년대엔 여러가지 명분으로 이라크를 침공하여 페르시아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나갔다.

 

더우기 2003년 발발한 이라크 전의 원인에는 2000년 11월 1일 사담 후세인이 석유결제를 유료화로 변경하면서 촉발하였다. 그러한 결정이 중동의 다른 나라들까지 확대될 경우 미국 정부는 달러화 약세라는 심각한 위협에 빠지게 된다. 달러화의 국제적 지위에 의존하여 지내온 미국에게 달러화 가치 하락은 경제의 큰 위협 요소로 작용하게 되고 이것이야 말로 미국에게 있어 '대량살상무기'였던 것이다.

 

앞으로의 경제 패권은 화폐 주도 국가로이양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유로는 달러화의 대체 수단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발생하는 오일 쇼크는 과거의 정치적 원인이 아니라 생산량이 소비를 맞추지 못하는 물리적인 원인으로 일어나며, 이는 갑작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이미 예고된 사건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지속되는 고유가는 경제 전반을 짓누를 것이며, 그로 인하여 여러가지 절약 등의 방법이 이용될 것으로 보이나 이는 궁극적인 해결책을 가져오는 방법으로는 볼 수 없다. 따라서 다른 대체 연료등의 이용이 모색될 것으로 보이나 천연가스나 석탄 또한 부존량의 제한이 있으며, 석유에 비해 단점이 크다.

 

현재 석유가 가장 많이 쓰이는 용도는 교통, 난방, 전력생산 순으로 앞으로 변화에 가장 큰 것은 연료 가격의 상승으로 비행기, 개인 승용차의 이용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거리 관광 뿐이 아닌 교통과 물류 서비스의 가격 상승을 야기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교외 지역으로 퍼져 나갔던 도시가 다시 지역화로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인건비 차이에 따른 해외 단순 노동도 줄어들게 될 것이며, 기차 등의 대중 교통의 이용이 확연하게 증가할 것이다. 또한 비행기의 이용은 배로 대체될 것이며, 이로 인해 해상 교통이 증가하고 파력, 수력 등의 재생 에너지 이용의 편이가 있는 해안 지역의 가치는 증가할 것이다.

 

시장 접근성이 높은 근거리 상권은 다시 인기를 얻을 것이며, 도시 집중화 현상은 운송비의 상승으로 줄어들고 저렴한 먹거리와 재생 에너지 이용 편의가 높은 전원 지역의 거주가 늘어날 것이다.

 

또한 기존의 중앙 집중형 에너지 공급에서 풍력, 태양열 등의 독자적 에너지 생산의 시대로 변화할 것이며, 이는 에너지 통제가 중앙 집중형에서 개별 분권화로 이양되는 것을 의미한다. (거시적 차원으로는 국가권력의 축소로 나아갈 수도 있다.)

 

또한 기존의 시간 중심의 패러다임은 에너지 효율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카풀, 대중교통 수단의 정해진 시간 발차가 아닌 만차 출발 등) 넘치는 에너지를 이용한 기술 중심의 자유방임형 자본주의에서 사회적 합의 중심의 사회주의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작은 규모의 지역 사회 중심의 소수 민주주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_ 어쩌면 먼 미래엔 미야자키 애니메이션인 라퓨타나 나우시카 같은 시대가 펼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오일 쇼크가 발생하게 될 경우 비산유국이 받을 타격은 엄청나다. 머지않아 산유국들이 국가적 차원의 금수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비산유국들은 에너지 변환의 과도기를 가질 여유도 없이 끝없이 올라가는 유가에 엄청난 부담을 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경제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될 것이며, 높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에 신음하게 만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부익부 빈익빈 증상은 가중되어 극단적 양극화로 인한 집단간의 격차를 벌려놓을 것이며, 다양한 범죄와 사회 일탈 현상을 불러올 가능성 또한 크다.

 


더우기 에너지 정책을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더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깨닫고 실천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중진국 이하의 지위로 곤두박질 치는 것은 시간 문제일 수도 있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t***e 2008.07.26.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종말이 다가온 에너지 , 석유
"종말이 다가온 에너지 , 석유" 내용보기
인간이 지구상에서 동력을 이용한 역사는 찬찬히 생각해 보면 1.인간인 자기자신의 손과 발. 2.그리고 몇년전만 하더라도 익숙한 우리의 눈에 비친 가축(소말 당나귀 개등) 3.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 4.석유를 위한 대중교통과 지금 우리에게 익숙하게 보여지고 있는 광경등입니다   이런 우리한테 익숙한 석유나 동이난다는 얘기는 실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우리가 가진 관
"종말이 다가온 에너지 , 석유" 내용보기

인간이 지구상에서 동력을 이용한 역사는

찬찬히 생각해 보면

1.인간인 자기자신의 손과 발.

2.그리고 몇년전만 하더라도 익숙한 우리의 눈에 비친 가축(소말 당나귀 개등)

3.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

4.석유를 위한 대중교통과 지금 우리에게 익숙하게 보여지고 있는 광경등입니다

 

이런 우리한테 익숙한 석유나 동이난다는 얘기는 실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우리가 가진 관성 때문입니다

어떤이도 이 불편한 진실을 펼칠려고 하지 않읍니다

세상은 이런 불편한 진실을 밝히는 선각자가 있어 발전도 하고

개선이 된다고 느낍니다

 

석유란 에너지가 고갈시점이 다가옴에따라

대체에너지

대안에너지

에너지 절약적인 도구(자동차 전열기구)가 각광을 받고

한시라고 빨리 개발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기엔 풍력이나 원자력이 강력하게 추천되고 있읍니다

이런것을 투자의 세계에도 적용해도 무리가 없을상 싶읍니다

 

석유란 에너지가 고갈과 공급이 딸림에 따라

에너지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를것이고

이에따라 인플레이션이 필연적으로 벌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에너지관련주식은 많은 기회를 열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경험을 하고 갑니다

 

 

 

 

k*******n 2009.06.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