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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기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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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실상의 법궁 역할을 했던 창덕궁의 역사와 주요 건축물, 후원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주요 궁궐 중에서도 그나마 잘 보존되어 있다는 창덕궁도 일제의 파괴정책으로 사실상 옛날 모습의 절반 모습도 지니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을 읽은 후 창덕궁 해설투어에 참여하면 조선의 참 궁궐의 진면목을 새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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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사실상의 법궁 역할을 했던 창덕궁의 역사와 주요 건축물, 후원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주요 궁궐 중에서도 그나마 잘 보존되어 있다는 창덕궁도 일제의 파괴정책으로 사실상 옛날 모습의 절반 모습도 지니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을 읽은 후 창덕궁 해설투어에 참여하면 조선의 참 궁궐의 진면목을 새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이 넓어지면서 우리 궁궐의 참모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조선 왕조의 영광은 사라졌지만, 창덕궁에는 조선 문화의 고고한 체취가 강하게 배어 있어 궁궐을 찾는 이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창덕궁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조선의 일부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조선을 떠올리고 조선의 흔적을 찾으려 한다. 이것은 우연의 문제가 아니라 필연의 문제이다. 여기서 창덕궁의 왜곡된 모습은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왜곡된 과거의 모습은 곧 역사와 문화를 왜곡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역사책을 읽는 것보다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고 과거의 흔적을 대할 때 먼 과거의 역사가 가까운 이야기로 다가오는 법이다.

서울 도심에 있는 창덕궁은 숱한 개발의 열풍이 비껴 간 별천지이다. 문화재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궁궐의 영역을 보존한 것이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다. 창덕궁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조선을 상기하고 좀더 직접적으로 500년 이상 지속되어 온 조선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날 창덕궁의 역할과 이에 따른 우리의 숙제는 너무나 분명하다. (224쪽 중에서)

 

m*******e 2013.06.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