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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
책으로도 영화로도 재미있게 봤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동화 작가 로알드 달.
이번에는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왔네요.
제목을 보자마자 우리 집 형제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징그럽고 무서운 이야기책은 아이들에게 추천하지 않지만 학교 도서실이나 근처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빌린 책은
모두 그런 책이에요.
잘 읽는 책의 종류이기는 하지만 엄마가 선택한 책이라서 혹시 이 책을 읽고 잠을 이루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는 했답니다.
그런데 전혀~~~ 걱정 없이 잠만 잘 자더라구요.
오히려 책 재미있었다고 이보다 더 사악한 괴물을 그려버렸네요.
아이들에게 상상력은 큰 힘이 됩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용감함을 주니까요.
상상력 가득한 책을 아이들이 잘 읽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부자가 된 듯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상상력이 커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할까요?
자신이 잡아먹힐 것 같아서 농장 주인을 먼저 잡아먹는 똑똑한 돼지가 있어요.
이런 돼지는 절대로 키우면 안되겠죠?
잠들기 전에 들려주는 악랄한 악어. 그런데 이야기 속의 악어가 진짜로 나타난다면?
고기를 좋아하는 사자. 어떤 고기를 좋아할지 상상해보세요.
개미 먹는 개미 핥기. 절대로 이런 반려동물은 키우지 않아야겠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하늘을 나는 암소랍니다.
모든 이야기는 상상에 맡겨야 해요.
안 그러면 밥이 똑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큰애는 개미 먹는 개미핥기'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대요.
이 부분에서 웃음을 터트렸는데 동생한테 와서 보라고 하더라구요.
무한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톡톡 건드려주는 웃음 코드.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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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기상천외한 괴물들 책이예요. 제목도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괴물들 이지만 하나같이 개성넘치는 괴물들이예요. 로알드 달의 책은 마틸다,찰리와초코릿 공장은 책도 보고 영화도 봤어요! 아북거아북거 같은 위트있는 책도 좋아하고, 슈퍼복숭아,방문객,마녀와 우글우글? 다른책들도 재밌게 봤어요. 저희아이말에 따르면 이 작가는 아이가 늘 고통당하는 괴로운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내용이 많아서 좋대요!
로알드 달과 함께 삽화로 주로 그려주는 퀀틴 블레이크 그림체도 좋아요. 너무 리얼하지도 대충 그리지도 않아서 보기 좋거든요~ 저 아이들의 겁에 질린 표정도 재밌어요 ㅎㅎ
돼지가 똑똑하고, 악어가 치밀하게 악랄하고, 입맛이 까다롭지만 일관되게 고기를 좋아하는 사자 평범하고 흔한 괴물들이 아니어서 읽을 때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요. 어쨌든 대부분의 결론은 아이가 먹혀요 저희 아이들은 무서운 책을 못봐요. 근데 이 책은 먹히긴 해도 들 무서워서(?) 좋대요 ㅎㅎ
아무데나 앉으면 위험하다는 교훈도 살짝있어서 맘에 쏙들어요~~ 게다가 찔리는 느낌이 글 속에서 많이 느껴지거든요! 으~~~ 글만 읽어도 엉덩이가 아픈 느낌/// 아이는 엄마에게 병원에 안간다고 했지만 어른들이 애들 말 듣는 거 봤어? 라는 어른디스도 해주고요 두번째로 좋았던 괴물2 변신두꺼비였어요. 거대두꺼비를 보고 사람들이 무서워하는데 프랑스로 갔더니 그 곳 사람들은 두꺼비를 맛있겠다며 칼을 들고 달려들어서~ 거대 달팽이로 변신했더니 더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서 두꺼비보다 더 좋은 거대달팽이다!! 껍질째 굽자!!!(에스까르고 ㅋㅋㅋㅋ) 잔치를 벌이자며 달려들어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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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은 재미나고 풍부한 상상의 이야기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들이 읽어도 기억속에 남아 미소 짓게만드는 힘있는작가라고 생각한다 9편의 단편들을 읽어 나갈때 어린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을 발견하곤 즐거웠던 책읽기란 이런 것이라고 느꼈다 어쩌면 아이들의 동심과환상과 호기심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이 책은 오래도록 기분 좋은 느낌으로 남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무심코 하는 애기도 그냥 흘려 듣지 않고 서로 상상의 나래를 펴서 대화 아닌 대화라도 아이들과 교감할 기회를 만들어 준 시간이었다 좀 더 아이들의 얘기에 귀기울이는 엄마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퀸틴 블레이크의 일러스트 그림도 자유롭고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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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로알드 달의 작품이다. 기발하고 상상력이 넘쳐 이 책을 읽은 어른들은 머릿속이 띵해지는 다소 충격이 가해질 것 같다. 위험할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인간에 대해 저지르는 끔찍한 사건들. 책을 읽으면서 반대로 동물의 입장이 되어보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9편의 이야기로 로알드 달은 인간의 모습 그 중에서도 어른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자신이 누군인지 고민하는 돼지 이야기편은 언뜻 살롯의 거미줄을 연상케했다. 소시지가 되기전에 푸줏간 주인을 잘근잘근 씹어먹는 돼지는 처음엔 나로서는 당황스러웠고 사실 무서울정도로 상상 초월이였다. 뒷편으로 이야기 한편씩을 읽어가면서 작가의 느낌이 아주 조금씩 전해져온다. 어른이 받아들이는 느낌과 아이가 받아들이는 느낌에는 차이가 많이 난다. 조금은 무섭게 느끼면서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재미를 느끼며 아이는 책을 읽는다. 이 책은 또 다른 상상의 세계를 아이에게 가져다준다.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로알드달의 작품은 그의 상상력에 열광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다. 큰 아들녀석은 한때 로알드 작품을 다 챙겨서 볼 정도로 좋아했다. 그림책으로 나온 로알드달의 작품은 이제 작은 녀석에게도 그 영향이 미칠 것 같다.
로알드 달의 영원한 파트너 퀸틴 블레이크의 그림 또한 그의 작품을 더욱 친근하게 한다. 어쩜 글이랑 그림이 그리 잘 어울리는지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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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쩔 수 없는 어른인가봐~]
우리 집에서 로알드 달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하다. 아이들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알게 된 로알드 달의 작품에 열광하면서 초등1학년 때 벌써 로알드 달의 베스트 시리즈를 다 읽어 버렸다. 사실 그의 대단한 상상력에도 불구하고 엄마인 나는 조금씩 감이 안잡히는 대목들을 접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여지 없이 '난 어쩔 수 없는 어른인가봐~'를 연발하고 말았다.
이번 작품은 로알드 달의 독특한 발상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로 과연 어떤 것을 생각하는가? 너무도 영리해서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햄이나 베이컨이 되는 자신의 운명을 알아채고 먹이를 주러오던 주인을 잡아 먹어 버리는 돼지, 아이를 잡아먹는 악어, 바로 지금 너를 잡아먹으려는 사자와 침대 안에서 슬글슬금 기어올라오는 전갈, 못된 녀석을 잡아먹는 개미핥기, 먹을 걸 달라고 졸라대는 뱃속의 괴물까지...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폭소를 자아내면서 낄낄 거리고 웃게 만들기도 하는데..어른들에게만 유독 끔찍한 동물로 확실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로알드 달은 틀에 박혀있고 정형화된 어른들의 상식에 여지없이 돌을 던져버린다. 아이들은 받아들이지만 어른들은 왜? 라고 묻게 만드는 상상력을 유창하게 드러내고 있다. <달팽이가 된 두꺼비>에서는 확실한 목소리로 작가는 말한다. 두꺼비를 타고 여행을 하고 그 두꺼비가 달팽이로 멋진 새로 변한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왜 경험하지 못하고 아이들만 경험하게 되는 걸까? 그 행간에 숨은 뜻은 "아이들의 멋진 상상력만이 모든 걸 경험하게 하지.."라고 말이다.
기발한 상상력인걸..대신에 '이게 도대체 뭐지?'라고 생각하고 만 나도 역시 어쩔 수 없는 어른인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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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유난히 징그럽게 생긴 동물들에 강한 호기심을 갖는다. 그 아이들이란 대개 남자아이들일 확률이 높지만 말이다. 딸 아이는 아주 작은 곤충만 봐도 '꺅'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기 바쁜 반면 둘째인 아들은 무조건 손으로 집으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일이 종종 있다. 오죽하면 지렁이를 손에 올려 놓고 내게 내밀어서 뒤로 자빠질 뻔 하기도 했을까.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을 내밀었으니... 그 자리에서 모두 읽어주어야 하는 고문 아닌 고문을 당했다.
모두 9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각 이야기들은 독립되어 있다. 즉 서로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는 각각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때론 너무 잔인하다 싶은 표현도 있고 때론 무슨 의미일까 의아해지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이는 좋아한다. 그 중에서 두꺼비 이야기를 읽으며 두꺼비가 왜 무섭고 끔찍한 동물이냐고 묻기에 잠시 생각하다가(실은 나도 잘 모르겠기에) 뒷표지를 보았더니 거기에 그들의 죄가 낱낱이 적혀 있어서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니 그 표현이 너무 재미있었다. 현상수배 전단지를 만들어서 9마리 동물의 잘못을 모두 고발하는 그 말이 얼마나 웃기던지...
어른들 기준에서 보자면 이 책은 기피하는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것이나 바람직한 것만 보여주고자 하는 욕구가 은연중에 있으니까. 그러나 반대로 아이들은 읽으면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고 다른 동물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돼지가 사람을 '잘근잘근' 씹어 먹었다고 하는 표현은 좀 과하긴했다. 이러저러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역시 로알드 달은 기발하며 상상을 뛰어 넘는 상상을 한다는 점. 그리고 퀜틴 블레이크의 엉성한 듯한 그림이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을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게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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