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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잼있게 읽은 책입니다. 아이들의 말썽을 국적불문이란 것을 뼈저리게 깨달은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을 하더군요. 우리 창민군...지금도 너무 말썽쟁이인데... 조금만 더 크면 헉스... 우리 시어머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창민이 아빠는 시장갈때 같이 데리고 가면 두 손을 내가 꼭 잡고 다녀야했어. 두손으로 어찌나 가게밖에 진열해 놓은 물건들을 두두둑~떨어뜨리면서 지나가는지...휴...정말 별났다." 후후 부전자전...그래서인가 우리 창민이 데리고 어디 식당가서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한답니다.
[누가 우리아이 좀 말려줘요]이 책! 아들을 가진 엄마라면 정말 꼭 한번 읽으면 좋은 책인것 같아요. 재미도 있지만 이럴땐 이렇게 대체하면 좋구나~하는 팁도 얻을 수있거든요.엉뚱하고 기발한 우리 아이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를 새삼 들여다볼 수있어서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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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책 표지가 나를 절로 웃음이 나게 만들었다. 표지 속의 아이들의 표정은 정말 개구쟁이 그대로이지만 그래도 넘 귀여운 것 같았다.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그저 개구쟁이 아이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아뿔싸 이 모든 내용이 실화일 줄이야. 이 책은 '상상초월 아들 체험단'에서 모집한 체험담 중 특히 재미난 88편을 골라 사이비라리에코의 그림과 함께 실은 책이다. 포복절도할 만한 그리고 감동이 있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데 사이비라리에코의 그림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난 두려움 반 즐거움 반 심정이다. 왜냐면 이 책 속의 일들이 남일같지가 않기 때문이다. ㅠㅠ 아직 18개월에 접어든 울 아들을 보면서 걱정하는 맘을 다른 엄마들도 이해는 할 것이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얻은 첫 아이이기에 참 기대를 많이 했었다. 나의 어린시절과 남편의 어린시절을 사실을 토대로 추론해 본 결과 울 아이 역시 무척 얌전히 수월하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가진 것이다. 11개월까지만 해도 배만 부르면 얌전한 아이였기에 아들이어도 키울 만 하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걷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어찌나 나대기 시작하는지 돌 전부터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움직이는 시한폭탄이 되었다. 그 때부터 난 울 아이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사고처리를 해야만했다. 그리고 맘대로 걸어다니고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난 더 바빠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친정에서 우리 아이의 별명은 '생떼쟁이', '말썽쟁이', '날쌘돌이' 등이다. 오죽하면 이러겠는가. 버튼을 누르는 법을 알게되면서부터는 TV의 버튼도 제멋대로 돌려버리고 그뿐이 아니다. 특히 컴퓨터전원이 켜져있으면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리셋버튼을 눌러버리고 뭐라고 할라치면 어느새 도망가버린다. 이런 아들이니 앞으로의 일이 더 걱정되기도 한다. 요즘의 주 취미생활은 식탁의자올라가 식탁위에 서서 돌아다니는 것이다. 정말 이럴때는 가슴이 철렁해져서 남편이나 나나 얼른 달려가서 내려놓지만 어느 새 또 올라가버리는 울 아들. 그래서 우리집의 식탁의자는 항상 큰방에 넣어놓았다가 밥먹을 때만 나오는 간이의자가 되어버렸다. 난 원래 행동이 좀 둔한 편인데 울 아들덕분에 나 역시도 날쌘엄마가 되었고 처음엔 가슴이 철렁해서 깜짝 놀라서 나도모르게 소리를 지렀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면역이 되어가고 있는지 좀 차분해지고있다. 아마 나도 단련이 되어가고 있는가보다. 정말 어쩔때는 힘들고 지쳐서 미워보일때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아들때문에 하루하루 시끄럽지만 행복하게 보내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말썽을 피우겠지만 그래도 사랑한다고 말하고싶다. "아들아, 앞으로 엄마 잘 부탁해. 건강하고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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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아이 좀 말려줘요! 제목처럼 대단하고 못 말리는 아이들 이야기가 가득했다. 일본만화가 [사이바라 리에코]와 [일본 엄마들의 아이들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표지의 아이들은 마냥 물 만난 고기떼처럼 시끌벅적 웃어댄다.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아래 작은 글에서 보듯 이 책의 이야기는 ‘이 세상 아이들의 못 말리는 실화!’ 이고, ‘아들 있는 집 엄마들이 웃음과 눈물!’ 이였다. 모 잡지책에서도 같은 제목의 타이틀로 아이들을 바르게 잡아주는 기사를 보았다. 엄마들 대부분이 TV프로그램에서도 ‘우리아이가 변했어요.’ 제목을 보았을 것이다. 난 딸이 둘이 있다. 2007년 올해 초등 5학년과 3학년인데 여자들이라 못 말릴 정도는 한 번도 없었다. 우리 딸들의 사건이라면 큰애가 7살 즈음에 2층까지 계단을 오르다가 마지막 계단에서 넘어져서 턱 아래가 찢어져서 수술을 한 적 있다. 그전에는 책상에서 장난치다가 입술이 조금 찢어졌었는데 조심하라는 말이 떨어지자 바로 책꽂이를 오르다가 찢어진 입술이 또 찢어졌었다. 입술이나 입안은 빨리 나아서 다행 이였지만 조금은 엉뚱했던 것 같다. 둘째딸은 5살 때 크리스마스 날 시댁에서 식사를 하는데 눈이 내려서 아이들이 대문을 박차고 나갔다가 내리막으로 나오는 차에 치였었다. 차주가 근처 학교 선생님으로 내리막이라 조심히 서행했기 때문에 아이는 살짝 건들리듯 부딪쳐서 그냥 내리막을 굴러 내려왔고 병원에 갔지만 조금 놀란 정도였다. 이렇게 우리 집의 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라 큰 사건은 별로 없었다. 주제별로 소제목이 10개이다.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이해도 가는 이야기들이지만 실화였다. 중요한 순간이면 엄마를 찾는 아이의 말이 너무 웃겼다. “아빠는 싫어? 왜 꼭 엄마만 찾니?” 하는 물음에 “여자가 좋아.” 엄마의 뒷글에 더 웃어웠다. “여자로 봐 줘서 고맙다. 아들아.” 제목이 ‘사랑고백’이네요. 사랑을 전제로 사귀자고 여자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초등1학년의 아이에게 형은 “여자는 쫓아다니면 달아난다니까!” 대단한 스토커이야기이다. 엄마와 아빠랑 놀이공원에 놀러갔다 온 아들이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어제 놀이공원에 갔구나?” 그런데 “네, 아빠랑 갔어요. 엄마는 안 갔어요.” 하고 대답해서 엄마는 투명인간이 된 이야기에 정말 잠시 그 아이 엄마가 투명인간이 되었던 것 아닐까? 아마도 아빠가 함께 해준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그랬나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엄마는 옆집의 어린 남자아이를 그 아이 엄마가 직장 다녀올 동안 잠시 돌봐주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 아이 엄마가 쉬는 날 우리 집에 아이랑 함께 놀러왔었다. 그 아이는 5살 정도 되었는데, 그 아이 엄마가 그 아이의 눈치를 보더니 나에게 조심히 말해줬는데, “우리애가 누나를 좋아해서 같이 결혼해서 살고 싶다네..” 사건인즉, 얼마 전 나의 앨범에서 사진이 많이 사라졌는데 그 아이가 사진을 빼들고 와서는 자기 엄마, 아빠에게 사진을 내 놓고는 “엄마..아빠..이 누나 예쁘죠? 나 이 누나랑 결혼할래.” 하고 말했다고 한다. 나중에 사진은 돌려받았지만 황당했다. 옆에서 이야기 듣고 있던 남동생이 그 아이 머리에 꿀밤을 주면서 “야!~~ 너 웃겨” 하던 것도 생각난다. 그 아이가 귀여워서 자주 안아줬었는데 황당하여 닭살이 돋았었다. 이 책에는 그렇게 황당하고도 어린 아이들이 그런 사건 속에서도 잘 커가는 모습이 보였다. 모두가 궁금하고, 만용이지만 용감한 사건과 사랑이야기가 가득하다. 어린 남자아이들일 키우는 부모들이 이 책을 읽으면 아마 70퍼센트 이상 동감할 것 같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될 듯하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웃어서 눈초리에 눈물이 고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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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생활은 언제 어떻게 변화 진행될지 모른다.
더군다나 상황이라는 것을 예상하기도 그리 쉽지 않다..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 내내.. 어쩜 아이들은 다 똑같을까..^^ 남자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에피소드이지만.. 우리집..딸기들을 보는것 같은 느낌..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그리 많을수가.. 그중 적어보자면.. p96 보물 '엄마 눈엔 애물단지로 밖에 안보인다' 아이들 세계에서는 어른이 보기에는 하잘것 없는것이 보물인양 등장한다.. 딸아이의 서랍과 철가방을 보면 온갖 잡동사니들이 들어 있다. 아들이 가져온 것을 보고 엄마가.. 느낀점..정말 제대로 공감을 형성하는 대목이다.. P85 엄청나게 호되게 야단맞고 있어요 TV에서 흘러 나오는 '로봇' '요괴' 소리엔 고개가 절로 돌아간다. 원체 구조가 그런가보다. 정말 우리집..딸기들..이야기를 옮겨놓은듯한 삽화그림에 놀랐다. 아이가 아들이라는 사실만 빼고는 어쩜 아이들 그런지.. 어제 큰딸래미 무쟈게 혼났는데도 오늘 돌아선 모습은 언제 혼났냐는듯.. 아무일 없이 똑같은 행동 반복하면 기냥.. 절규...저절로 나오는 기분 이랄까.. 아이들의 천진 난만한 모습 하나 하나에 웃음도 나고 때론 공감도 하는 상황에서 엄마의 마음도 헤아려 지는것은.. 내자신이 엄마이기때문이지 싶다.
책이 일본의 만화가가 섰다는 사실이 새롭다. 엉뚱하지만 때묻지 않은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들.. 엄마의 심정 우리나라 엄마들이나 그쪽 엄마들의 생각이 역시나 같다는 사실에
내아이만을 바라보고 있는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다.. 아이들을 키우는 육아서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생활하는 에피소드다 보니. 내 아이만을 바라보고 있을 엄마들에게는 아..다른집.아이들과의 공통점을 찾으면서 한편으로 아이에 관해 가졌던 심각했던 생각들을 떨쳐버릴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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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아들 체험담을 모집합니다! 보기만해도 마음속에 즐거움이 넘쳐나 웃음짓게 하는 표지의 이 책은 일본에서 아들들을 키우면서 생기는 특별한 에피소드들을 공모를 통해서 모아 그 중 특히 재미난 88편을 골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400자 정도의 짧은 글 공모였기에 88편의 이야기라도 굉장히 짧은 시간에 지나가 버릴 양이지만, 책을 접하면서 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자신들의 아들을 보면서 공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자신의 어린날을 회상하며 한동안 기분좋은 회상에 잠길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책의 두께는 얇지만 그 안의 내용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기에 책의 주는 즐거움과 따뜻한 마음은 그 깊이를 측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곱 살 사나이, 사랑을 외치다 일곱 살베기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애 이름은 '서쓰키'. 어느 날 유치원 끝나고 놀이터에서 같이 놀기로 약속해놓고 사쓰키가 다른 여자애랑 놀러가 버린 거에요. 아들은 눔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갖고는 미끄럼틀에 뛰어 올라 외치더군요. "여잔 다 이래!" -p48
나의 어린날들을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동네 뒷산으로 형들과 가재와 개구리를 잡아서 불에 구워먹었던 기억(개구리의 뒷다리는 굉장한 별미였지만 냇가에서 사는 조금만 가재는 먹을 게 하나도 없다죠.ㅋ 지금은 찾아 보기도 힘들지만..)으로 해서 도장비를 받아서 학교에 갔다가 학교 앞 문방구의 맛난 불량과자들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들과 작은 파티를 벌였던 일(나중에 땀이 삐질 흐르더 군요. 나중에 관장님이 알고 남은 돈만 받고 넘어가서 다행이지 안 그러면 집에도 못 들어갔을 겁니다.ㅎㅎ), 그리고 남자 아이들이라면 다 한번씩 있을 에로비디오 여행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친구들이나 형들과 함께하면 조그만 나무막대기 하나도 훌륭한 놀이기구로 변신해 엄청나게 즐거워했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나무막대기 하나에서 그런 즐거움을 찾아낼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게 완벽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내 인생에 다시 찾아올거라는 확신도 없다. 나는 한살 먹을때 마다 많은 것을 배우는 댓가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는 것 같다.
선물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선물을 줬어요. 모처럼 받은 선물에 기대에 부풀어 봉투를 열어봤죠. 그랬더니 새카만 왕개미가 열다섯 마리나 득실대고 있지 뭐에요! 며칠 후에 또다시 "엄마, 선물이야!" 숨을 가다듬고 봉투를 확 벌려보니 역시나 쥐며느리가 열 마리, 살았는지 죽었는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더라고요. 며칠 후, 또 봉투를 들고 나타난 아들. "엄마, 선물!" 큰 맘 먹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막대기로 벌려보니 이번엔 굵다란 지렁이 세 마리가 꿈틀꿈틀! 으아아아악~! 초등학생이 되면 이게 개구리, 도마뱀, 뱀..... 이런걸로 바뀐다는데 상상만 해도 오싹해요! -p12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이들이 아닐까? 가장 때묻지 않은 밝은 빛을 내뿜는 존재들. 굳어있는 마음에 어린날의 즐거움이 담겨있는 단비를 맞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삶의 매연에 찌들어 버려 딱딱해지는 마음에 이런 단비는 분명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딱딱해지고 단단해지는 마음이 돌덩이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아이들의 웃음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지쳐있는 내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