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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역시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기회가 닿아서 이렇게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한민족의 역사를 이렇게나마 접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보다 많은 독자들이 생기기를 소망합니다.
10권의 책에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담은 작가의 필력에 무엇보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1900넌대 민족 수난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가슴 저릿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동시에 힘겹게 삶을 살아내는 노동자들의 울분과 설움을 짐작해 보며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 소설이었다.나아가 일제 강점기 당시 학살당한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이렇게나마 짐작해 보며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해 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박경리의 토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물의 등장이 조금은 헷갈린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역사를 잊지 않고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 주는 글임에는 틀림없다.
<아리랑>은 조정래의 소설로, 전국 최대의 곡창(穀倉) 이었던 김제 만경평야를 배경으로 일제 수탈과 강제 징용.소작쟁의.독립운동 등 구한말부터 해방기까지의 역사와 농민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구한말에서 일제의 강점기 그리고 일본의 패망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적 배경을 다룬 이 작품은 암울했던 격동기의 민초들이 겪는 고초와 민족적 상황, 일제의 수탈과 착취, 그리고 반민족적 행위를 일삼은 친일파들의 실상, 자신과 가족을 내던진 애국지사들의 삶들이 극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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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선생님의 필생의 역작이라 생각되는 아리랑의 마지막 고개다. 조선인의 한을 가감없이 표현하면서도 눈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는 이미지화는 그가 아니면 표현조차 할수 없을것이다. 정밀한 고증과 방대한 자료조사까지 동시대를 살아간 민초들 보다 더 생동감있게 표현할수 있는 작가가 한국에 또 있을까? 우리는 비극의 시대를 걸어왔고 시대의 조류에 따라 때로는 걷기도 날기도 기기도 했다. 어떤 시대든 과거의 역사는 진실 그대로 조명되어야 한고 그 진실은 철저한 고증으로 이뤄져야한다. 아리랑 시리즈가 바로 그 진실의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