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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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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윌버는 어릴 때 힘이 없고 약한 돼지였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펀은 연약하고   어린 윌버에게 젖병에 우유를 타서 먹여 주곤 했다.   세월이 흘러 부모님께서는 윌버가 다 커서 더 이상 기를 수 없다고 하셨다.   윌버와 헤어지기 싫은 펀은 부모님을 설득시켜 주커만 농장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펀이 학교를 갈 때면 윌버는 펀을 보려고 농장을 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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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윌버는 어릴 때 힘이 없고 약한 돼지였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펀은 연약하고

 

어린 윌버에게 젖병에 우유를 타서 먹여 주곤 했다.

 

세월이 흘러 부모님께서는 윌버가 다 커서 더 이상 기를 수 없다고 하셨다.

 

윌버와 헤어지기 싫은 펀은 부모님을 설득시켜 주커만 농장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펀이 학교를 갈 때면 윌버는 펀을 보려고 농장을 뛰쳐나왔다.

 

하지만 곧 잡히고 말았고 낯선 농장에서 친구가 하나도 없이 펀만 기다리고 있게 되었다.

 

비록 무섭고 힘들었지만 윌버는 잠이 들 때마다 농장의 친구들에게 일일이 “잘 자”라는 말을 건넸다.

 

모두 대답이 없었지만 윌버는 상관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윌버의 인사에 대답을 하였다.

 

윌버는 기뻤지만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

 

어제 저에게 말한 사람은 누구죠?”라고 윌버는 아침에 일어나 물어보았다.

 

그건 바로 샬롯이었다.

 

거미인 샬롯은 그 이후로 윌버의 친구가 되었다.

 

며칠이 지나 윌버는 크리스마스 때 자신이 햄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대로 죽을 순 없었다.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다가오는 품평회에서 일등을 하는 것 뿐이었다.

 

샬롯은 윌버가 일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윌버가 잠이 들었을 때 자신의 거미줄로 열심히 글씨를 썼다.

 

다음 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윌버는 깜짝 놀랐다.

 

샬롯이 밤새도록 쓴 글씨인 ‘멋진 돼지’가 눈앞에 보였기 때문이다.

 

이일을 계기로 샬롯의 거미줄을 보려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윌버 역시 보통돼지가 아니라고 생각들을 한 모양이다.

 

그 후로 샬롯은 ‘훌륭하다’라는 거미줄을 또 만들었고 품평회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샬롯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커만씨는 윌버를 햄으로 만들 생각을 여전히 바꾸지 않았다.

 

품평회 날 윌버가 일등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그만 엉클씨의 우리 앞에 일등이라는 글자가 붙어져 버렸다.

 

심사위원들이 샬롯의 거미줄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다행히 구경꾼들이 샬롯의 거미줄을 보았고 상을 받아야 될 돼지가 한 마리 더

있다고 하면서 상금과 멋진 메달을 주었다.

 

태어날 때 약하고 자칫하면 죽었을 윌버를 펀은 사랑으로 돌봐주었고 낯선 농장에서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무서웠을 때

 

샬롯은 자기의 목숨을 다해서 윌버를 도와 주었다.

 

이제 샬롯은 없고, 샬롯의 알을 돌봐야 할 윌버지만 자신을 도와준 샬롯을 생각한다면

하나도 힘들지 않을 것이다.

 

가장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 것 같다.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비록 아이들이 읽는 동화이지만 나에겐 새로운 의문을 갖게 하는 유익한 책이었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친구가 지겨울 정도로 많았다.

 

밖에 나가기 싫어서 어떨 때에는 거짓말을 할 때도 있었지만 진정한 친구를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아니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결혼 후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멀어지고 이사를 한번 할 때마다

더욱 거리감이 느껴졌다.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남편친구의 아내가 때론 친구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아이들 친구의 엄마가 나의 말상대가 될 때도 있다.

 

 

현재 내가 윌버처럼 곤경에 처해 있다면 나를 도와줄 샬롯은 어디에 있을까?

 

예전처럼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현실을 새삼 느껴본다.
 

나의 아이들도 이런 마음을 느껴보기 전에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고,

 

그들 자신역시 샬롯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비록 아이들이 읽는 동화이지만 어른이 내가 읽어도 가슴 한켠이 뭉클한 내용이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겨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책이다.

q********2 2011.09.0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효~
"에효~" 내용보기
녀석들과 영화를 보는 것은 정말 힘들다. 떠들고, 정신이 없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도 그러더니 이 영화도 그랬다 그나마 이것은 더 집중을 잘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또래가 등장해서 그런 것인지... 이 스토리 북 앞에서 움직이지를 않고 사달라고 조르니 사주는 수 밖에 없다. DVD로 설득해보려 했으나 당장 눈앞의 책이 더 커보이나보다. 집에 와서 사진들을 보면 푹 빠져있는 것을 잘
"에효~" 내용보기

녀석들과 영화를 보는 것은 정말 힘들다. 떠들고, 정신이 없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도 그러더니 이 영화도 그랬다 그나마 이것은 더 집중을 잘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또래가 등장해서 그런 것인지...

이 스토리 북 앞에서 움직이지를 않고 사달라고 조르니 사주는 수 밖에 없다. DVD로 설득해보려 했으나 당장 눈앞의 책이 더 커보이나보다.

집에 와서 사진들을 보면 푹 빠져있는 것을 잘 사줬다는 생각이 더 든다.

j***2 2007.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