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혜주
"혜주"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도서관에서 봤을 때 그냥 궁금했다. 얼마나 유명한 작가의 책이길래 같은 책이 두 권이나 비치되어 있을까 하고 작가를 먼저 봤더니, 작가의 소개 또한 매우 벙졌다.  책 커버 여인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일까?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이라기에 엥? 하는 마음에, 작가 소개는 원하지 않는다라니..? 하는 어리둥절하는 마음에 책을 빌려보았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
"혜주"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도서관에서 봤을 때 그냥 궁금했다. 얼마나 유명한 작가의 책이길래 같은 책이 두 권이나 비치되어 있을까 하고 작가를 먼저 봤더니, 작가의 소개 또한 매우 벙졌다.  책 커버 여인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일까?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이라기에 엥? 하는 마음에, 작가 소개는 원하지 않는다라니..? 하는 어리둥절하는 마음에 책을 빌려보았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짜증이 나면서 그렇다고 책을 덮을 수도 없는 그런 책이었다.

책 안에서의 작가 소개는 위와 같이 되어 있지만 작가가 누구인지는 쉽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다.

 

제사는 고조부의 신위, 즉 신을 불러 모시는 이른바 강신 의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신위에게 절을 올리는 참신, 제주가 잔을 올리는 헌작, 메(밥)의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아 신위가 식사를 하도록 하는 계반삽시 순으로 이어졌다. 계반삽시가 끝나자 참석자 모두 마루에 꿇어 엎드려 합문에 들어갔다.


스님이 공주에게 말하는 대사가 "뽀얀 살갗이며 몸매가 진짜로 선녀 뺨치겠습니다." 란다. 어이가 없었다. 이런 저렴한 말투. 이 책 모냐? 하는 마음에 계속 읽어갔다.

소설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조선에 대가 끊겼는데 나이 어린 공주를 왕으로 추대했단다. 신라시대에서도 그런 예가 있기에. 물론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이 소설은 실제 역사적 인물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 허구로 처음부터 짜인 소설이다. 이야기가 하도 이상해서 계속 실제 인물인 줄 알고 네이버 검색을 하고 조선왕조실록을 찾고 하다가, 벙 졌다. 아~ 진짜 그냥 소설이구나.. 하고 말이다.
그러다가 뭔가 점점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잠깐만.. 이것 봐라... 이거 어디서 많이 보고 들은 건데... 하다가, 3인방 이란 얘기에 소름이 싸악 끼쳤다. 헉, 이거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잖아?!?!?!?!
그러다가 책을 더 읽기 싫은데 정말 억지로 억지로 그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담은 이야기를 읽을 수밖에 없었다. 여왕의 말로가 궁금해서랄까.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화도 나도 어이도 없고 속상하기도 하고 설마 하는 마음에 마음 졸이며 읽었다. 특히 두물섬 참사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가 흐를 때, 정말 피가 거꾸로 쏟아지는 줄 알았다. 입 밖으로 진짜 욕이 나오기도 하더라. 진짜 전 대통령이 이랬으면 진짜 나쁘다 나빠... 란 생각을 하며 읽었다. 

7개 죄목이 나열되어 있다. 어디까지가 실제 진실일까? 혜민서의 역병 예방 및 사후조치는 메르스 사태를 일컫는 것인가?

나라꼴이 얼마나 우습고 백성의 어버이인 왕, 지금의 전직 대통령의 꼬락서니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으면 이런 소설이 출판되어 도서관에 한 권도 아니도 두 권씩이나 비치되어 국민들이 읽고 있나... 하는 생각에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씁쓸하기까지 했다.

어리바리 낙겨서 읽은 책 『혜주』를 읽으며 슬프기 그지없었다. 결론은 실록에서 사라진 여왕 따위는 없었다. 그저 어처구니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었을 뿐.

‘백성을 보전치 못하는 무능한 군주는 물러나라!’
YES마니아 : 로얄 f********r 2017.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라진 조선의 여왕
"사라진 조선의 여왕" 내용보기
얼마 전, 어느 인터넷 언론을 통해 이 혜주라는 소설의 존재를 알고 미리보기로 보았는데, 그 내용이 흡사 지금 박근혜가 집권하는 혼란스러운 정국과 같다는 느낌에 얼른 주문해서 읽어 보았다.보는 사람의 오해를 풀기 위해 말하자면, 혜주는 역사 소설이 아니라 현실을 과거의 역사에 빗대어 쓴 풍자 소설이다. 걸리버 여행기와 흡사하다고나 할까.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조선의
"사라진 조선의 여왕" 내용보기

얼마 전, 어느 인터넷 언론을 통해 이 혜주라는 소설의 존재를 알고 미리보기로 보았는데, 그 내용이 흡사 지금 박근혜가 집권하는 혼란스러운 정국과 같다는 느낌에 얼른 주문해서 읽어 보았다.


보는 사람의 오해를 풀기 위해 말하자면, 혜주는 역사 소설이 아니라 현실을 과거의 역사에 빗대어 쓴 풍자 소설이다. 걸리버 여행기와 흡사하다고나 할까.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조선의 여왕 운운하는 내용부터 소설적인 상상의 산물이다. 실제로 조선 시대에 여왕이란 있을 수가 없었으니까. 


좌우지간 그 조선의 여왕은 어느 승려와 놀아나고,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철저한 불통으로 일관하는 통치를 보여준다. 흡사 지금의 어느 누구처럼.


그러다가 수백 명이 한꺼번에 죽는 사고가 일어나는데, 이건 흡사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아니, 영락없이 세월호 사건을 빗대어 쓴 내용이다.


물론 이 소설의 주인공인 여왕은 인명 사고에 대해 뜬금없는 소리나 일삼으며 반발을 사고, 그러다가 마침내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이 이 소설의 주된 줄거리다.


전개 과정은 다소 다르지만, 지금 하야 소리까지 듣고 있을 정도로 위태로워진 박근혜의 모습과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 


그러고 보면 인간사는 진보가 아니라, 그저 겉모습만 달리하고 본질은 변하지 않는 순환의 연속이라는 관점이 더 잘 맞다고 본다. 

x***2 2016.1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