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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 - 로라 크루즈에서 라라 크로프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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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흔히 여성 관객들은 달콤한 로맨스나 훈훈한 휴먼드라마 또는 근사한 남자배우의 누드가 야하게 등장하는 영화에만 관심있어 한다는 것은 남자들만의 착각이다.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007시리즈같은 액션물을 즐긴다.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그 시대에 맞춘 세련됨과 깔끔한 줄거리, 그리고 종횡무진으로 세계를 누비는 그 화려한 스케일이 무엇보다도 매력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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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흔히 여성 관객들은 달콤한 로맨스나 훈훈한 휴먼드라마 또는
근사한 남자배우의 누드가 야하게 등장하는 영화에만
관심있어 한다는 것은 남자들만의 착각이다.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007시리즈같은 액션물을 즐긴다.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그 시대에 맞춘 세련됨과 깔끔한 줄거리, 그리고 종횡무진으로 세계를 누비는 그 화려한 스케일이
무엇보다도 매력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는 어떤 존재일까?
레드 쏘냐의 브리짓 닐슨같은 대책없는 섹스 심볼도 아니고
미녀삼총사같이 유머러스하고 허황된 존재도 아니고
킬빌의 우마서먼처럼 복수의 일념에 매달려있지도 않다.

제작팀과 배우의 말을 종합해서 표현해본다면,
강하고, 자유롭고(007처럼 어디 소속된 존재가 아닌),
물려받은 영국식 전통이 있으며,
자신이 여자임을 즐기고 일에 이용할 줄 알고
그러면서도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의롭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숱한 모험영화의 히어로처럼 결국은 막대한 돈(보물)을 거머쥐거나,
멋지지만 선악의 경계에 있는 그런 캐릭터가 아닌
분명한 주관과 목표가 있는 선한 주인공. 이것이 라라 크로프트이다.

[dvd]
메뉴화면은 아주 깔끔하고 시각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본편의 화질은 약간 어두운 편으로 기대와 달리 아쉬운 점이 있다.
음향도 액션영화이니만큼 기본적인 듣는 재미는 있었지만
''아! 이거다'' 할만큼 압도적인 사운드 장면은 별로 못 느꼈다.
전체적으로 평범한 수준.

[서플먼트]
메뉴화면부터 태양계의 9행성을 형상화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특히 ''craft 라라크로프트'', ''dig into 툼레이더'' 등
영어의 중의적 특성을 이용한 서플의 제목들이 재미있었다.

4개의 삭제씬과 특수효과(8챕터)도 흥미로왔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스탭들이 안젤리나 졸리에게 매달려
액션, 스턴트, 사격술, 몸매관리 등으로
철저하게 라라 크로프트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코멘터리를 비롯, 모두 한글자막을 지원하며 짧게짧게 끊어져 있어서
감상하기도 좋았다.

서플을 보면, 게임 툼레이더의 개발자들이 처음 정한 주인공 이름은
로라 크루즈였는데 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게 라라로 고치고
미국인들의 영국문화선호취향에 맞추어 성을 크로프트로 고쳤다고 한다.
게임이나 영화 모두 주요소비시장의 논리에 맞추어지고 있으며
또한 대중의 취향을 읽어내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케 하는
흥미로운 대목이다.

[맺음말]
안젤리나 졸리의 섹시한 매력에 다소 가려지긴 했지만
툼레이더는 영화 자체로도 훌륭한 작품이다.
당대 첨단의 특수효과와 거대한 세트, 화려한 액션,
앙코르와트에서 아이슬란드의 빙하에 이르는 거대한 스케일까지.....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주저없이 툼레이더를 권할 것이고
브라만 석상이 실감나게 움직이는 특수효과를 서플을 통해
함께 즐기고 감탄하고 싶다.

이것이 영화를 dvd로 즐기는 또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h****o 2008.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