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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얼마나 오류를 범하기 쉬운 존재인가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작품속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역시 도적적으로 결함이 있다. 엘리자베스는 작품의 전반부에서는 당대 여성들에게 요구되는 사회규범으로서의 예절에 대해 도전적이고 비판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층민의 딸이 가지는 상층 계급에 대한 편견으로 인하여 다아시에 대한 오해는 갈등을 빚어낸다.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할 때 그는 부와 사회적 위치로 오만한 상태이고 당연히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청혼을 거절하자 자신이 오만했음을 깨닫게 된다. 그 후 다시 엘리자버스에게 리디아의 가출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엘리자베스는 그에게 가졌던 잘못된 편견을 부끄러워하고 다아시 정도의 계급과 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오만할 법도 하다고 다아시를 이해하게 된다. 그를 가까이 할수록 그의 자상함까지 알게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더욱 이해하고 이런 모든 정황들은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으로 이르게 한다. 두 사람은 단순한 감정만으로 결혼한 것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 각자의 인격적 결함이 두 사람간의 정신적인 성장을 통해 변화하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시켜줌으로써 이상적으로 결합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제인오스틴은 작품 속에 많은 것을 담아냈고 그것이 오만과 편견을 지금까지 읽히게 하는 고전이 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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