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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의 대중영화를 보듯이 경쾌한 리듬으로 주인공들의 모험을 담아낸 기욤 뮈소의 데뷔작
"■ 한편의 대중영화를 보듯이 경쾌한 리듬으로 주인공들의 모험을 담아낸 기욤 뮈소의 데뷔작" 내용보기
<스키다마링크>는 최근 베스트셀러를 연달아 발표하며 스타 작가로 조명받고 있는 기욤 뮈소가 27세에 발표한 데뷔작이다 -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는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 술래를 정하며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필자가 가진 뮈소에 대한 첫인상은 '프랑스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닐까' 였다. 둘다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고, 필력도 좋고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흥미거리를 가
"■ 한편의 대중영화를 보듯이 경쾌한 리듬으로 주인공들의 모험을 담아낸 기욤 뮈소의 데뷔작" 내용보기

 

 <스키다마링크>는 최근 베스트셀러를 연달아 발표하며 스타 작가로 조명받고 있는 기욤 뮈소가 27세에 발표한 데뷔작이다 -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는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 술래를 정하며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필자가 가진 뮈소에 대한 첫인상은 '프랑스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닐까' 였다. 둘다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고, 필력도 좋고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흥미거리를 가진 소설들을 쓰기 때문이다.

 

 언젠가 하루키의 <1Q84>를 읽으며 '하루키는 소설계의 헐리웃 블록버스터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스키다마링크>를 읽고 나니 그런 생각은 뮈소에게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 헐리웃 블록버스터보다는 헐리웃 킬링타임 영화가 더 적합해보이지만. 책은 1인칭 화자인 주인공 멕코일을 비롯한 4명의 조연들과 숨겨진 범인 사이의 술래잡기식 수수께기를 흥미롭고 경쾌하게 풀어나간다. 대중영화처럼 주인공들은 다채로운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캐릭터는 작품 내내 고정되어 있다(그래서 독자들은 등장인물의 심리와 다음 행동을 쉽사리 예측할 수 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등장인물이 처음 등장할 때 그들의 출신과 사연, 첫인상 등을 소개한다. 그 후 등장인물과 주인공은 좀더 내밀하고 친밀하게 되는 계기를 겪으며 등장인물들의 내면적 고뇌를 점점 알아가게 된다(동시에 친밀해진다). 이런 경우 친밀해진 캐릭터는 대부분 결말까지 동지다. 몇몇 소설은 반전을 첨가하며 결말에 다가가 적으로 둔갑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독자에게 가벼운 유희를 전달해주려고 '애쓰면서' 술술 풀려가는 스토리 전개는 마치 한세기 전 프랑스 작가인 쥘 베른의 공상소설을 읽는 느낌이 들게 했다. - 특히, 주인공인 멕코일의 캐릭터가 그렇게 느껴졌다. 쥘 베른도 당시에는 다작을 겸비한 베스트셀러작가였다. 동시에 SF소설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번역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원작의 느낌은 좀더 다를지도 모를 일이다.

 킬링타임 대중 영화처럼 현실감이 떨어지는 과한 설정으로 인해서 어색한 장면도 많았다. 예를 들면 CRT 잠입후 탈출 시 상황이 위급하다고 하면서 온갖 구경을 다하고 다니는 장면이나, 위기의 순간 아기 판다가 경비원에게서 주인공들을 구출해주는 장면은 우연에 기대다 못해 마치 '신데렐라를 도와주는 요정처럼' 전래동화 플롯 전개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수수께기와 작가가 제시하는 문제제기인 서구 세계의 네가지 축(자유 시장 경제, 개인주의, 과학, 민주주의)는 단순한 흥미거리 이상을 담아내어 전달해보려는 작가의 시도겠지만... 하루키의 그것보다도 가볍고 치밀하지 못해보였다. 그런 미약한 문제제기조차 부통령이라는 그녀(멜라니)의 엉뚱한 관념적 계획과 작중에서 주인공들에 의해 살해되는 스타이너 회장과 그의 부하들에 의해 산산조각 나버린다. 주인공들(작가)은 서구사회의 폐단에 대해, 인간 소외를 넘어서 상생으로 가는 대안에 대해 관념적인 문제인식과 해결을 제시할 뿐이면서, 아무리 악의 축이라고 해도 타인의 생명을 그렇게 간단하게 빼앗아 버려도 좋은 것인가? 작가가 내린 결론이라면 사형수문제, 안락사문제, 낙태문제 등은 고민할 꺼리도 없어 보인다. 모나리자의 독극물 사건(수수께기의 절정에서 주인공에 의해 저지되어 다행이다)이 작가의 대책없는 문제제기의 절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마지막에 모나리자가 독극물에 대해 해명하는 장면은 '작가가 스토리를 대책없이 쓰다가 이 부분에 와서야 잘못을 실토하면서 얼버무리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인간은 '말이 되는 플롯' 같은 동일률의 논리로 단순하게 설명되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 각자의 내면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이와 혼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표현하기 불가능한 - 그래서 복잡하면서 모순적인 - 존재인 한 사람의 인간은 자신과 다른 타인과 얽혀진 세계를 살아가면서 겪어가는 예측 불가능한 수많은 기회와 좌절의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일생의 굴곡을 조명하다보면, 다른게 아니라 한 사람의 삶 그 자체가 이야기고 소설같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소설 같은 인생' 이라는 말처럼 말이다 - 그리고 이 말속에서 의미하는 소설이야말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이다. 변화무쌍하고 혼미스러운, 그러면서도 각자의 주체성과 독립성을 지니고 자신의 삶의 무게를 스스로 짊어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투영하여 보여주는 주인공이야말로 진정한 소설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스키다마링크>의 등장인물들은 과연 어떤 모습인가? 극중 맡은 연극을 변함없이 끝까지 수행하는 배우. 그 배우는 연극 속의 주인공이지 인생의 주인공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그려내는 소설이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영화나 연극의 배역을 맡은 배우를 보려면 독서보다는 직접 영화나 연극을 감상하면 될 일이다.

 

 27세의 무명작가가 처녀작을 통해 거물들을 대담하게 쪼개고 냉소적으로 뒤틀며 구성한 배짱은 점수를 줄만하다 - 모나리자, 미국대통령, 복지부장관, 유엔 부회장 등이 소재며 등장인물이니까. 물론 그것 조차도 소설의 성공을 위한 작가의 전략적 의도에 불과하겠지만 말이다. 반면에 독자들은 현실감이 떨어지고 허무맹랑한 모험담으로 들리는 단점과 한계를 분명하게 느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도대체 인기작가 뮈소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으로 그의 데뷔작부터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일반적인 독서를 한다고 가정하면 '심심할 때 읽을 만한 시간 때우기용 책'으로 가볍게 읽으면 적당히 만족하며 읽을 만한 책이다. 한마디로 <스키다마링크>는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시간이 허용될 때 그의 두번째 작품도 읽어보도록 하겠다.

 

 

 

g****a 2011.02.22.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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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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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책을 접하고 너무조아서소장하고있는 기욤뮈소책빼고 나머지 다구입해서스키다마링크란 작품을 접하는데, 정말 너무 좋아요추리소설별로조아하지않는데너무순간적으로 사람을 빠지게하는 매력이있는듯..잘 접하지 않는 단어도 많이 나왔지만, 너무 매력적인 책이에요책읽을시간은 출퇴근하는시간밖에 되지않아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책을 다 읽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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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책을 접하고 너무조아서
소장하고있는 기욤뮈소책빼고 나머지 다구입해서
스키다마링크란 작품을 접하는데, 정말 너무 좋아요
추리소설별로조아하지않는데
너무순간적으로 사람을 빠지게하는 매력이있는듯..
잘 접하지 않는 단어도 많이 나왔지만, 너무 매력적인 책이에요
책읽을시간은 출퇴근하는시간밖에 되지않아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
책을 다 읽고 다시 표지를 보는데 정말 대박이란 단어만 머릿속에 생각난듯..
다시읽어도 감회가 새로울거 같은 책인거같아요

l*********s 2011.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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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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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는 프랑스 작가인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데뷔작이다. 그는 이 소설을 27살에 썼고, 당시에는 로렌의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있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가 발표하는 소설들은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는데, 서스펜스와 로맨스가 결합된 '기욤 스타일'의 토대가 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기욤 뮈소는 프랑스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의 배경은 유럽의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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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는 프랑스 작가인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데뷔작이다. 그는 이 소설을 27살에 썼고, 당시에는 로렌의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있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가 발표하는 소설들은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는데, 서스펜스와 로맨스가 결합된 '기욤 스타일'의 토대가 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기욤 뮈소는 프랑스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의 배경은 유럽의 어떤 도시와 미국의 대도시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초기의 작품에서는 스릴러만 담아 냈다면 이제는 판타지와 스릴러, 서스펜스 그리고 정신분석학, 과학, 심리, 의학 등까지 담아내고 있다. 스릴러, 서스펜스를 담아내고 있다. 그의 소설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기발한 착상와 빠르고 경쾌한 흐름, 예측하지 못한 반전으로 인하여 결말을 알기 힘들다는 점들을 들 수 있다. 

기욤 뮈소의 스릴러 소설은 범인과 형사가 추격을 벌이는 전개방식이 아닌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작품마다 다른 소설에서는 읽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담아 놓고 있다.

아무래도 <스키다마링크>는 기욤 뮈소의 데뷔작이기  때문에 그의 소설을 많이 읽은 독자들에게는 정통적인 스릴러 기법이 짙게 나타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야기는 철통같은 보안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모나리자>가 도난을 당한다. 워낙 세기적인 작품인 <모나리자>이기에 도난사건이 소설의 소재가 되곤 하지만, 이번에는 <모나리자>가 네 등분으로 잘라져서 4명의 사람에게 소포로 전달된다. 

소포 안에는 명함, 그리고 각기 다른 인용문, 그들이 모일 장소와 시간....

그들은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소성당에 모인다. 과학자인 MIT의 매그너스 제머렉 교수, 매튜 앤드 웨슨 사에서 근무했던 여성 바버라 웨버, 그리고 산타마리아 성당의 신부인 비토리오 카로사, 이 소설의 1인칭 화자인 전직 변호사 테오 멕코일.

그런데 이 사건과 함께 미국의 백만장자이자 컴퓨터와 정보통신 분야의 제왕이라 일컬어지는 윌리엄 스타이너 회장 납치 사건이 일어나고, 런던 경찰청에는 모나리자를 걸었던 고정쇠와  네 조각이 난 그림에 대한 정보, 인용문이 전달된다.

도대체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4명의 인물은 어떤 연결고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들이 받은 각기 다른 인용문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까?

그들은 모나리자는 서구 세계의 예술과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며 4 장의 인용문은 세계를 움직이는 4개의 중심축을 의미하는 듯하다. 인용문이 의미하는 자유주의, 개인주의, 과학, 민주주의.  

그렇다면 4 사람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어떤 인물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그런데, 이들은 속수무책으로 어떤 실마리도 찾기 전에 납치됐던 윌리엄 스타이너 회장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다시 날아온 힌트,

† 헬레나 (1824- 89)

24-03 12-04 03-01 29-02 15-06 12-05 18-03  09-07

스키다마링크

암호를 풀어야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그들 4사람은 한창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미국 부통령과 자신들이 모두 관련이 있음을 알아내게 된다.

그렇다고, 이 모나리자 도난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란 그리 쉽지 않은데....

이 소설 속에는 유전자 연구 실험, 초호화 사유도시, 정경유착, 금권남용....

지금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여러 부정 부패, 부조리 등이 담겨 있고 세계의 중심축의 근간이 되는 자유주의, 개인주의, 과학, 민주주의에 대한 실상을 파헤치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소설은 아무래도 처음 소설을 쓰게 된 작가가 의욕에 넘쳐서 거창하게 전개를 하지만 마무리 과정은 너무도 순탄하게 해결이 되기 때문에 요즘의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으면서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중후반의 전개 과정이나 반전, 예측 불가능했던 결말의 묘미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통적인 스릴러 소설의 결말 짜맞추기라는 생각이 들지도 하지만 소설 속에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반드시 생각해야 할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점도 데뷔작가의 의욕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또한, <스키다마링크>를 통해서는 아직까지는 기욤 뮈소의 스타일이 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기욤 뮈소의 소설은 읽다보면 영화로 만들면 스릴이 있고 흥미롭고 볼거리가 많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기욤 뮈소의 소설, 그의 작품들을 모두 읽은 후에 데뷔작을 읽는다는 것도 그런대로 작가의 소설쓰기의 변천을 되짚어 간다는 느낌으로 읽게 된다.

n******5 2016.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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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의 처녀작. 설익은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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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거의 모든 작품을 다 읽었기 때문에 그의 처녀작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선택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그의 다른 작품과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첫번째이면서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조금 지루하다는 점이다.  한번 책을 들면 그 다음이 궁금하기 때문에 좀처럼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그만의 마력이 이 책에는 약하다.  그 이유가 번역의 문제라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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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거의 모든 작품을 다 읽었기 때문에 그의 처녀작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선택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그의 다른 작품과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첫번째이면서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조금 지루하다는 점이다.  한번 책을 들면 그 다음이 궁금하기 때문에 좀처럼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그만의 마력이 이 책에는 약하다.  그 이유가 번역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직 영글지 않은 '기욤 뮈소'의 필력 때문같다.

 

두번째 다른 점은, 추리 소설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모나리자가 누군가에 의해 도난되었는데, 4개로 쪼개진 모나리자 그림이 그 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4명의 주인공들에게 각각 전달된다.  이후 연거푸 발생하는 정치적 테러에 연루되면서 모나리자 도난범을 찿기 위한, 테러를 막기 위한, 또 그들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그들만의 추리가 펼쳐진다.  하지만, 진짜 추리소설다운 추리는 없다.  애들 장난같은 퍼즐 맞추기와 운과 상상의 우연한 조합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세번째 다른 점은, '기욤 뮈소'의 전매 특허인 환타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태여 비슷한 부분을 찿으라면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유전자 조작 실험을 묘사한 부분인데, 환타스틱하다기 보다는 역겨운 느낌이 강하다.

 

네번째 다른 점은, 소설의 장소가 미국의 대도시로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아일랜드, 미국, 아이슬랜드로 종횡무진 작품의 장소가 바뀐다.  그렇지만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소설이 전개된다는 점은 다른 작품과 다를게 없다.

 

그렇다고 다른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남녀간의 사랑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주인공 남녀가 젊고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의 다른 작품과 같다.

h*****9 2012.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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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스키다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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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의 작품은 사랑하기때문에 가 처음이었다. 그 책을 빌려 준 언니가 추천 해 준 책이 스키다마링크였는데 그 뜻을 물어 보니.. 그걸 알려 주면 책의 내용을 다 알려 주는 것이 되기 때문에 직접 읽어 보라고 했다.   이 책 역시 굉장히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사랑하기때문에와 마찬가지로 결말 부분은 좀 바람 빠진 풍선의 느낌이 들었다.   시작 부터..사건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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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의 작품은 사랑하기때문에 가 처음이었다. 그 책을 빌려 준 언니가 추천 해 준 책이 스키다마링크였는데 그 뜻을 물어 보니.. 그걸 알려 주면 책의 내용을 다 알려 주는 것이 되기 때문에 직접 읽어 보라고 했다.

 

이 책 역시 굉장히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사랑하기때문에와 마찬가지로 결말 부분은 좀 바람 빠진 풍선의 느낌이 들었다.

 

시작 부터..사건이 진행되어 클라이 막스까지라고 할 수 있는 부분까진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다..그런데 결말이...^^

 

그럼에도 재미있다고 생각 할 수 있는 부분은 일단 추리형식의 소설이라는 점...

그리고 소설 속에 사회,정치,문화, 역사의 전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그 다양 한 것들을 너무도 잘 조율 한 다는 점일 듯 싶다...

 

정치에 무관심한 우리들에 대한 모습, 그리고 몇해전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와 관련되어 생각 해 보게 되는 유전자 문제들..

 

정치적 무관심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으로 흘러 가는 사람들에 대한 풍경들을..

 

너무도 잘 녹아들게 만든 이야기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끝의 마무리 형식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아주 흥미롭게 읽혀진

 

소설이었다.

w*******i 2008.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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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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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 Skidamarink 기욤 뮈소 지음 열린책들   작가 기욤 뮈소가 27세에 발표한 장편 데뷔작이다. 기욤 뮈소의 작품을 즐기게 되면서, 데뷔작이 궁금해져서, 결국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듯~ 도난 당한 세기의 명화 <모나리자> 를 찾으려고, 목숨을 걸고 뛰어다니는 네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빠른 사건 전개와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 감각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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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

Skidamarink

기욤 뮈소 지음

열린책들

 

작가 기욤 뮈소가 27세에 발표한 장편 데뷔작이다. 기욤 뮈소의 작품을 즐기게 되면서, 데뷔작이 궁금해져서, 결국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듯~ 도난 당한 세기의 명화 <모나리자> 를 찾으려고, 목숨을 걸고 뛰어다니는 네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빠른 사건 전개와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 감각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스키다마링크'란 제목은 술래를 정할 때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런 줄도 모르고 제목 가지고 무슨 의미인지 한참을 고민했다는 것~
대선을 얼마 앞둔 9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세상을 깜작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정치적인 배경보다는 네 사람이 풀어나가는 퍼즐(?)이 더 흥미롭다고나 할까? 서양 회화의 백미로 꼽히는 명화 '모나리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인데, 후반부에 이르면 왜 여자 부통령이자, 대선 후보인 멜라니 앤더슨이 등장하는 지를 알게 되며 이 멜라니와 다른 인물들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사건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명화 모나리자의 도난 사건에 이어 정보 통신 분야의 제왕인 마이크로글로벌의 윌리엄 스타이너 회장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과 단절된 고독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변호사인 테오 멕코일은 두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의문의 소포를 전달받는다. 그 안에는 초대장과 함께 사라진 '모나리자'의 4분의 1 조각이 들어 있다. 초대장에 지시된 장소로 나간 멕코일은 그곳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소포를 받은 세 인물과 만나게 된다.

즉 이탈리아 산타마리아 소성당의 비토리오 카로사 신부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매그너스 제머렉 교수, 시에틀의  판매 담당 부장인 바버라 웨버도 같은 소포를 받고 산타 마리아 성당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도난 당한 세기의 명화 '모나리자'를 네 등분하여 네 사람의 주인공들에게 보내어진다. 우연한 일이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시점과 작은 딸이 한솔수북의 <사라진 모나리자와 다 빈치의 비밀>이라는 GoGo지식 박물관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 <모나리자>가 사라진다는 동일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쓴 시점이 같아서 신기하고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개성 있는 등장인물과 흥미로운 사건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현란한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의 팽배, 유전자 조작 기술과 정보 통신 산업의 발달로 파생된 인권 침해 문제 등 시대적 이슈가 작품 곳곳에 삽입된다.
이후에 출간된 기욤 뮈소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추리물이 아니지만 추리를 요구하는 사건 전개와 전혀 상관관계가 없어보이는 인물들이 멜라니를 축으로 해서 사랑, 우정, 섹스와 생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고 하겠다.

2013.6.6. 기욤 뮈소의 데뷔작을 만난  두뽀사리~

 



i***2 2013.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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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도 나와 같은 꿈을 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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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소.그들이 행복해 보이는 것은,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오...   이 책의 한 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정말 신선한 충격.. 그리고 진실.   기욤 뮈소를 알고 그의 책을 거의 다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그의 장편 데뷔 소설이라는 이 '스키다마링크'이다.   처음엔 참 신선한 작가였던 그가, 일련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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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소.
그들이 행복해 보이는 것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오...

 

이 책의 한 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정말 신선한 충격.. 그리고 진실.

 

기욤 뮈소를 알고 그의 책을 거의 다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그의 장편 데뷔 소설이라는

이 '스키다마링크'이다.

 

처음엔 참 신선한 작가였던 그가,

일련의 작품들 속에 판박이처럼 돌고 도는 플롯들 탓에

조금 식상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그를 만든 이 데뷔소설이 나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주었다.

아직 명성을 얻기 전이라서일까..

이 소설엔 많은 노력과 고민이 엿보인다.

또한, 젊은 그가 세상이 바뀌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내놓은

가장 황당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계획이 이 소설인 것이다.

세계의 이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현실, 그 안에 젖어 피폐해진 영혼들에게

어떻게 하면 새로운 미래를 줄 수 있을까... 그는 많이도 고민했던 것이다.

 

내가 지금껏 읽어본 그 많은 책들 속에 가장 완벽한 해피 엔딩을 가진 책이다.

이 책의 일들이 정말로 일어날 수는 없을까, 꿈꾸게 한다.

a******j 2012.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욤뮈소의 장편소설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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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때문에 구해줘 당신 거기있어줄래요 다음으로 읽은책이 바로 스키다마링크이다 기욤뮈소의 매력에 빠지고 난 뒤에 기욤뮈소가 발간한 책은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스키다마링크와 완전한 죽음을 샀다. 스키다마링크는 뭐랄까.. 이전에 읽었던 기욤뮈소의 소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사랑하기때문에, 구해줘, 당신 거기있어줄래요는 책의 흐름이 현재에서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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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때문에 구해줘 당신 거기있어줄래요 다음으로 읽은책이

바로 스키다마링크이다

기욤뮈소의 매력에 빠지고 난 뒤에 기욤뮈소가 발간한 책은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스키다마링크와 완전한 죽음을 샀다.

스키다마링크는 뭐랄까..

이전에 읽었던 기욤뮈소의 소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사랑하기때문에, 구해줘, 당신 거기있어줄래요는 책의 흐름이 현재에서 과거로 가기도 했는데 스키다마링크는 현재에 많은 중점을 둔 것 같았다.

그리고 모나리자의 4등분으로 인해 알게되는 4명의 사람들과

추리를 시작해나가는 부분에서 사랑이라는 것이 이 소설에서는 부수적으로

존재된 다는 것을 느끼고 데뷔작이라 뭔가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다.

 

맨처음에 스키다마링크를 볼때에 내가 생각한 기욤뮈소의 소설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래서 기욤뮈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너무 괜찮다!

w*********3 2008.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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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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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                          (그녀로 인해)     지은이 : 기욤 뮈소 옮긴이 : 이승재 출판사 : 열린책들   <느낀점> 기윰 뮈소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던 책. 스키다마링크는 기존의 방식을 따르기는 했지만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부분을 총망라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정치,경제 등의 이야기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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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다마링크

                         (그녀로 인해)

 

 

지은이 : 기욤 뮈소

옮긴이 : 이승재

출판사 : 열린책들

 

<느낀점>

기윰 뮈소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던 책. 스키다마링크는 기존의 방식을 따르기는 했지만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부분을 총망라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정치,경제 등의 이야기로 글을 풀어나간다해도 어려웠을텐데 하물며 프랑스랴. 아무튼 읽으면서 난해한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이야기 방식과 재미는 역시 기윰뮈소였다. 스키다마링크는 기윰 뮈소의 글 방식이 어쩌면 파울로 코엘료 느낌이 났다. 약간은 사회비판적이면서 자신의 색채가 강한. 그래도 읽는 내내 상상과 흥분이 멈추지 않았고 미스테리함으로 궁금증이 피어올랐으며 시적인 글이 많아서 느낌이 사뭇 달랐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도난 사건과 정보 통신 분야의 제왕 윌리엄 스타이너 회장 피랍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직 변호사 테오 멕코일은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소포를 받는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유명한 문장이 적힌 초대장과 함께 사라진 「모나리자」의 4분의 1조각이 들어 있었다.
초대장에 지시된 장소로 나간 멕코일은 그곳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의문의 소포를 받은 세 인물과 만나게 된다. MIT의 매그너스 제머렉 교수, 매튜 앤드 웨슨 사의 중역 바버라 웨버, 그리고 비토리오 카로사 신부. 어떤 공통점도 연관성도 없는 이들 네 사람이 선택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미지의 인물이 그들에게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세기의 살인마 마우미와 CRT의 유전자 연구 실험실의 비극, 초호화 사유 도시 리얼 아일랜드의 비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맬라니 앤더슨과의 관계 … . 전차 커져만 가는 미스터리 앞에서 주인공들은 서로 힘을 모아 자신들에게 부과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간다.

 

스키다마링크는 전직 변호사인 테오 멕코일의 자서전(?) 형식으로 씌여졌는데 그의 느낌과 행동이 객관적이다. 그는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의 연인과의 이별이후로 세상을 등지고 그저 살아있기에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자신에게 도착한 소포. 도난되었던 모나리자의 1/4 조각이 자신에게 배달되어 왔고 메모에 적힌 대로 9월 11일, 토요일, 16시. 산타마리아 소성당. 몬테지오반니. 시에나 관구. 토스카나로 떠나게 되었다. 그곳에서 테오는 자신 뿐만 아니라 모나리자의 나머지 세조각을 받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성당에 신부도 한 조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들 너무 어이 없어했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마이크로글로벌사의 회장인 스타이너 회장에 대한 측은지심도. 그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자신과는 별개라는 생각을 했다. 그는 그곳에 왔던 바버라와 함께 각각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바버라가 렌트해온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가는 시점에 사고가 발생했다. 휴게소에 잠시 차를 대고 먹을 것을 사고 이것 저것 하는 동안 그 차량이 폭파된 것이었다. 둘은 아연질색했고 다시금 성당으로 되돌아 갔으며 자신들이 그 문제의 미스테리 암호를 풀지 못하면 살아나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테오는 변호사 특유의 느낌으로 비토리오 카로사 신부, 매그너스 제머렉 교수, 바버라에게 어떤 비밀들이 감추어 있을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그것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신변의 위협을 받은 그들은 어디론가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가서 그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가기전 테오는 자신의 집에 들러서 바버라와의 계약대로 모나리자의 조각을 챙겨왔다. 그것도 완전범죄를 위해 자신의 옷의 단을 튿어서 감추었다.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해서 가져왔고 매그너스의 별장으로 모여서 회의를 했고 하나씩 수수께끼를 풀어갔으며 그 수수께끼들이 모두 각자의 개인사에 관련된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그 개인사들이 자신외에 알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공포를 가졌다.

결국 그들은 하나씩 문제들을 풀어나갔고, 첫번째 스타이너 회장의 암살사건은 해결하지 못했지만 두번째 사건인 리얼 아일랜드의 수영장에 독극물 사건을 풀어서 많은 사람들을 살렸다. 그리고 세번째 마우미와 CRT의 유전자 실험실의 비밀을 파헤쳐서 그 모든 내용들을 방송국과 신문사에 보냈다. 그 사건으로 일단락 되었지만 여전히 네번째 사건이 있으리란 그들의 생각으로 불안했다.

세번째 사건에 관한 내용들이 뉴스에 보도되는 순간 긴급뉴스가 떠올랐다. 멜라니 부통령이 실종됐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많은 시간 논의후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실토했다. 아이의 아빠였던 매그너스의 배신, 바버라의 계획적인 접근(멜라니는 동성애자였다.), 비토리오 신부에게 했던 고해성사들이 녹음되어 자신의 협박의 도구로 쓰였다는 사실. 그리고 멜라니의 정신적인 사랑이었던 자신의 결별.

그 가운데에서 멜라니는 혼란스러웠으며 불안해했으며 마지막 사건으로 자신의 납치를 생각했다는 결론이었다. 그렇다 멜라니는 죽기 위해 사라진 것이다. 테오는 그녀가 만일 자신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오르스트룸 호수, 이이슬란드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그곳을 혼자서 찾았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여인. 멜라니를 만나게 되었다. 그간의 모든 상황을 들었던 테오는 다시 돌아갈수 없다는 멜라니에게 납치극으로 할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고, 작전에 함께 동참해주었다. 그리고 멜라니는 여성 최초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네 명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와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었다. 매그너스는 건강 의학을, 비토리오는 외교를, 바버라는 자선활동을, 그리고 테오 자신 역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서 불쌍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그 사이 테오와 바버라는 편지 한통씩만을 주고 받았고 다른 이들은 연락이 없었다. 하지만 테오는 그들을 다시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기회는 없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어느날  백악관 인장이 찍힌 초대장 한장이 날아들었고 '미합중국의 대통령 자격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에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장소는 셀리아의 성. 호워트. 아이슬란드 공화국이다. 바로 그들 네명이 함께 문제들 풀어나갔던 매그너스의 별장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많은 회포를 풀었다.

즐겁게 보낸 후 그들은 다시 돌아가야만 했다. 그때 테오는 바버라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남았지만 바버라는 먼저 일어섰다. 테오는 자신의 가슴에 또다른 사랑이 찾아온 줄은 알았지만 잡지 못했다. 안타까운 눈으로 헬리콥터를 바라보고 있던 그의 눈에 바버라가 보였다. 그에게 자신이 필요할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 바버라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솔직히 네명이 생사고락을 함께했지만 이런 방식으로 사랑을 다시 찾기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설이니까 가능하겠지.라는 생각 또한 갖게 되었다. 멜라니의 아이의 아빠인 매그너스. 하지만 사랑은 없었고 유전적으로 우세한 부분 때문이었다. 하지만 여성에게 더 끌리는 동성애자인 그녀는 바버라의 유혹에 넘어가서 스타이너 회장에게 협박을 당했고, 신부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독특한 카로사(이상한 종교단체와 연관되어서 엽기적인 살인마. 마우미를 감금하는데 일조한다.) 그리고 그런 멜라니와 불륜관계이면서 정신적인 사랑을 한 테오. 후에는 그녀와의 감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랑을 바버라와 하게 된다. 그런 네 사람. 아니 다섯 사람의 관계속에서 성정체성(?)과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아무리 생사고락을 함께했다고는 하지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뭐...어차피 픽션이지만...^^ 하여튼 기윰 뮈소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과 그의 글은 마음에 든다.

스키다마링크는 사회 각 분야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자신이 그려내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거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윰 뮈소는 독자들이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한 번 쯤은 들어보았지만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완벽한 추리 소설의 면모를 갖춘 '스키다마링크'는 작가의 밝은 앞날을 미리 점쳐볼 수 있었던 신호탄이었다. 한 자리에 쉬 모아 놓을 수 없을 것 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문제들이 각각 사건의 중심축이 되어 하나의 결말을 향해 화살처럼 날아가는 것을 보면서 독자들은 풋풋한 새내기 작가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의 말>

"절망이 가져다주는 건, 아무것도 없는 법이라오."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그는 진실을 토로하듯 나에게 말했다. "그 젊은 나이에 선생처럼 숨어사는 사람이 어디 있소."(매그너스교수가 멕코일에게)

 

그렇지 않소, 멕코일 선생. 진정한 정신력과 용기는, 바로 그 일을 계속해 나가는 거요.(매그너스교수가 멕코일에게)

 

"정말이에요? 진짜로, 모두 <스키다마링크>를 모른단 말이에요? 아이들이 놀이할 때, 술래를 정하기 위해 부르는 아주 유명한 노래라고요!".......바버라는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보아도 사랑스러운 너

점심에 다시 봐도 사랑스러운 너

저녁에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너

달빛 아래 비춰봐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너

오, 스키다마링크 어 딩크 어 딩크

스키다마링크 아 두

난 너를 사랑해!

 

진실한 사랑을 쌓기 위한 초석은, 바로 서로에 대한 신뢰 아니겠습니까.

 

남의 피를 흘리는 사람은 제 피도 흘리게 되리라.

 

닥쳐요, 닥쳐! 곁에 있을 수 없으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제가 비록 미국 남부에서 살아 보수적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누군가에게 정직하고, 그 누군가와 아이를 낳고, 그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고......적어도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겁니다!(테오)

 

우리의 목적은 가능한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해 멜라니의 심리 상태를 대충 그려내는 것이었다. 그것만 어느 정도 파악하면, 그녀의 다음 계획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말을 믿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난 정말 당신한테......내 방식대로......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 언제나 당신을 사랑했다고(멜라니가 테오에게)

 

그렇다. 지당하다. 사람들이 범하는 최대의 실수는 종종 사랑받는 사람의 절대자가 되려고 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욕구라는 것과 필요라는 것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결국에는 엄청난 고통만을 가져다줄 뿐이다. 욕구와 육체적인 쾌락은 일반적으로 필요없거나 남아도는 부분을 대신하는 반면,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는 행위는 필요성에 지배받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채우지 못하면, 마치 생존자체가 위협당하는 느낌을 받는다.

 

멜라니는 두 손으로 이불을 받아 들고, 마치 위엄있는 망토처럼 뛰집어쓰고는 내 품에 달려들었다. 내 품에 안긴 그녀의 입술은 어느새 내 입술을 찾았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나는 고개를 돌려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녀를 내려놓았다 거기까지가 전부란 생각이 들었다. 뒤늦게 일어나는 것보다 차라리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은 일도 있는 법이다.

 

사랑의 기쁨은 일순간이지만

사랑의 아픔은 평생토록 지속된다.

 

잠시 뒤, 나는 바위를 넘어 해변으로 뛰어갔다. 더블린을 향해 날아가는 헬리콥터를  우울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1년전 비토리오가 나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친구와 함께하는 우정없이는 절대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없다.> 맞는 말이다. 친구없이 조화로운 삶을 살기란 너무 힘들다.

 

 

추천 ★★★★★

s******g 2008.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키다마링크 : 현대사회에 대한 근심어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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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  - 스키다마링크     지나친 자유주의 : 개인의 사회생활을 침해하고 불평등을 초래한다. 돈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존의 가치관을 짓밟는 행위이다.   개인주의 : 이기주의보다 더 극악무도하다. 사람들 사이의 연대감과 동정 및 연민을 철저히 가로막는 행위이다.   과학 : 생명 공학 기술의 발달로, 이제 인간 종의 유전자 구조까지 수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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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  - 스키다마링크

 

  지나친 자유주의 : 개인의 사회생활을 침해하고 불평등을 초래한다. 돈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존의 가치관을 짓밟는 행위이다.

  개인주의 : 이기주의보다 더 극악무도하다. 사람들 사이의 연대감과 동정 및 연민을 철저히 가로막는 행위이다.

  과학 : 생명 공학 기술의 발달로, 이제 인간 종의 유전자 구조까지 수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이 세상의 동식물 종의 생물학적인 미래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민주주의 : 참여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따. 파렴치한 정치 모리배들과 국민 여론의 무기력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p326


현대사회에 대한 근심어린 시선을 박진감있는 소설 속에 듬뿍 넣은 기욤뮈소

 
   기욤뮈소, 그의 소설은 일관적이면서도 신선하다. 다양한 주인공을 통해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며, 결국 반전을 통해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획득하고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글의 틀은 일관적이지만 그 속에서 말하고자하는 작가의 생각이나 주인공들의 행동 양상, 그들이 가지게 되는 반전의 색을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기욤뮈소의 소설을 접을 수가 없다.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사건 진행의 속도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각종 사건들은 마치 내가 소설 속에 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소설을 다분히 재밌는 이야기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뮈소는 어떤 교훈을 주고자 한다.
  현대사회의 폐단인 과학, 자유주의, 개인주의, 민주주의에 대한 위험성을 유전자복제 CRT(이 부분은 정말 섬뜩했다), 대재벌이자 사업가의 죽음, 공권력의 지배없이 살아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도시, 그리고 부통령의 실종이라는 사건을 통해 퍼즐식으로 드러나게 한다. (더불어 싸이코패스의 곁들임도 있었다. 아, 싸이코패스 범죄. 이것도 4대 문제 만큼이나 현대인들을 두렵게 하는 요소이다.) 기욤뮈소가 생각하는 현대사회의 각종 폐단을 마치 한 장의 수수께끼처럼 독자에게 전달하고 풀어가기 위해 소설적 요소들을 집어넣어 재미를 불러일으킨 듯하다.
 
  결국 마지막에는 다소 -내가 생각하기엔 조금 안타까웠다 - 급하게 맞춘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기욤뮈소식의 로맨스가 있었지만 4명 등장인물의 희망과 공통점을 통한 우정으로 적절하게 마무리 되었다. 뭐, 모나리자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서로 만났으니까 시작도 적절했다고 봐야 하나?
 
  그런데, 기욤뮈소의 '스키다마링크'는 마치 댄브라운의 '천사와 악마'를 보는 듯한 생각이 자꾸~~~~들었다. 이야기 구성면에서는 댄브라운의 '천사와 악마'가 훨씬 그럴 듯 했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기욤뮈소의 첫장편소설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볼 때, 뭐. 괜찮다고 봐야겠지.
 
  기욤뮈소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욤뮈소의 사랑시리즈보다는 약간 2% 부족하다는 점
s******i 2009.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