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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현실과 이상의 98퍼센트 차이점을 다루다
"디자이너의 현실과 이상의 98퍼센트 차이점을 다루다" 내용보기
나는 디자인에이전시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다. 예전 광고에서 '2프로 부족하다'는 카피가 있었다. 그러나 내가 에이전시에 속한 디자이너로서 살면서 느낀 것은 내 현실은 이상에서 2프로가 아닌 98프로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학생 때 가졌던 디자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 디자인 초년생일 때 클라이언트와 싸울 수 있었던 자신감과 열정은 일을 하면 할수록 감히 해서는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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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디자인에이전시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다. 예전 광고에서 '2프로 부족하다'는 카피가 있었다. 그러나 내가 에이전시에 속한 디자이너로서 살면서 느낀 것은 내 현실은 이상에서 2프로가 아닌 98프로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학생 때 가졌던 디자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 디자인 초년생일 때 클라이언트와 싸울 수 있었던 자신감과 열정은 일을 하면 할수록 감히 해서는 안되는 일이 되버렸다... 내가 입사할 때 가졌던 100퍼센트를 채우기에는 98퍼센트가 부족해져 버린 것이다.

 

사실 그동안 나는 해외 유명 디자인회사라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나로서는 이 책에서 줄곧 이야기해 주고 있는 그들의 디자이너적 삶 또한 서울에서 뼈빠지게 밤새면서 일하는 나의 일상과 별다르게 없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놀라움과 조금의 위안을 느꼈다.

 

이 책은 해외에서 소위 한다하는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체험기를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자세나 클라이언트와의 소통법, 많은 디자이너들이 꿈꾸는 멋진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어떻게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적나라하고도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어떤 부분은 여전히 매우 논리적이고 이론적이어서 지금 내 현실에 비추어볼 때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실무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라면 나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가끔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디자인을 아직 실무에서 해보지 않은 학생, 혹은 철저하게 '갑'의 위치에 있는 대기업 디자인실이나 홍보실의 디자이너라면 나와는 조금, 아니 많이 다르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혹은 지루해 하거나...

 

나는 이 책을 일주일에 두세번씩 밤을 지새며 자기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까탈스러운 클라이언트에게 치이고 또 치여 디자인을 왜 하는지 가끔씩 한탄을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좋아 쉽사리 그만두지 못하는 '을' 디자이너에게 권하고 싶다.

 

'내가 '갑'이 된다면 훨씬 인생이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면서도 결코 '을'의 자리를 버리지 못하는 디자이너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z******i 2007.03.27.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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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잃지 않기 위한 자기 최면
"영혼을 잃지 않기 위한 자기 최면" 내용보기
재작년에 이 책을 번역한 디자이너로부터 친필 사인을 받았다. 두 분 다 같은 회사에 몸담았던 분들이고, 나하고도 친했던(?) 지라 그들의 첫 번역서에 우선 박수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디자이너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일까? 학교에서 느끼는,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닐까?   이 책을 돌려보며, 디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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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이 책을 번역한 디자이너로부터 친필 사인을 받았다.

두 분 다 같은 회사에 몸담았던 분들이고, 나하고도 친했던(?) 지라

그들의 첫 번역서에 우선 박수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디자이너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일까?

학교에서 느끼는,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닐까?

 

이 책을 돌려보며, 디자이너들의 입버릇 중 하나가

'나 영혼을 잃어버렸어'였다.

쉽게 말하자면, 을의 입장에서 갑의 일방적인 의견에 이끌려

자신만의 디자인을 못했다는 자조섞인 이야기다.

 

누군가는 또 이렇게 얘기한다.

'지금 니가 예술하냐?'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며,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이 필수인 그 자리. '을' 디자이너.

 

난 디자이너는가 아니다. 편집 기획쪽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아내가 디자이너이고, 친분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디자이너라... 누구보다 디자이너들의 생각과 고민, 일상을 잘알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 수없이 많은 밤샘과 야근, 빈번한 클라이언트와의 충돌,

얇은 월급 봉투...

젊음을 저당 잡힌 채 퀭한 눈을 반짝이는 이 시대의 디자이너.

어떤 디자인을 하고, 어떤 일상을 살던, 그들에겐 남다른 향기가 있다.

떡진 머리, 입술까지 내려앉은 다크써클, 퀘퀘한 냄새...

맑은 영혼을 지녔기에 그들의 일상은 아름답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책은 동시대 디자이너로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국엔 스타 디자이너든, 갓 대학을 졸업한 신입 디자이너든, 아니면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꾸리고 있는 디자이너든...

모두가 똑같은 현실에 처해있고, 치열하게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

 

문득 지금 이 시간에도 밤샘을 하고 있을...

후배 디자이너 몇명이 생각나 이 책을 다시금 열어보았다.

나 또한 창업을 꿈꾸고 있지만, 너무나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영혼만은 잃고 싶지 않다.

영혼을 팔며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누군가가 생각나 씁쓸하다.



t******2 2009.06.20.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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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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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가 상당히 유명한 책입니다. 그래서 번역서가 출간되지 않았다면 원서라도 불편함을 감수하고서 구입하려 했던 책이지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탄탄한 실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디자이너의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돋보입니다.   사람들은 언뜻 생각하기에 디자이너라고 하면 멋지고 즐겁고 뭔가 있어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필드에서의 고난과
"디자이너,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내용보기

원서가 상당히 유명한 책입니다.

그래서 번역서가 출간되지 않았다면

원서라도 불편함을 감수하고서 구입하려 했던 책이지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탄탄한 실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디자이너의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돋보입니다.

 

사람들은 언뜻 생각하기에 디자이너라고 하면

멋지고 즐겁고 뭔가 있어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필드에서의 고난과 역경이란 어떤 직업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지요.

 

표지조차 너무 멋진 책입니다.

(사실 표지는 원서가 훨씬...)

YES마니아 : 로얄 p****3 2007.03.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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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잃지 않은 채,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영혼을 잃지 않은 채,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내용보기
디자인 보다는 디자이너에 촛점을 맞춘 책이다. 디자인에 대한 방법론은 나오지 않는다. 디자이너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명확히 나온다. 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이든, 10년을 넘게 디자인을 해온 사람이든 이 책은 디자이너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디자인공부를 해야 할지... 지금까지 내가 한 디자인이 잘
"영혼을 잃지 않은 채,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내용보기
디자인 보다는 디자이너에 촛점을 맞춘 책이다.

디자인에 대한 방법론은 나오지 않는다.
디자이너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명확히 나온다.

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이든,
10년을 넘게 디자인을 해온 사람이든
이 책은 디자이너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디자인공부를 해야 할지...
지금까지 내가 한 디자인이 잘 한 것인지...

한 10년 쯤 후 다시 이 책을 보고 싶다.
그리고 정말 내가 디자이너로써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다.

 
 
 
 

 
"
모든 디자인 작업은 '기획안'에서 출발한다.....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첫 번째 의무는 바로 이 기획안을 이해하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기획안을 연구하고 질문을 던지며 필요한 경우에는 여기에 도전해야 한다.
"

"
기획안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술가이거나 형이상학적인 시인일 수는 있겠지만 그래픽 디자이너는 아니다......
물론 많은 디자이너들이 스스로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 자신의 규칙에 따라 살아간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의 역할까지 도맡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개인적인 프로젝트의 중요성이나 의미를 깎아내리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래픽 디자이너의 정신세계는 (교육, 그리고 전통 덕분에) 기획안에 대응하기에 적합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

"
자동차가 휘발유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디자이너에게는 기획안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획안을 가지고 일하는 디자이너 역시 작가이다.
하지만 예산이나, 기한, 매체, 상업적 목적과 같은 주어진 조건들을 고려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작가인 것이다.
"

-9장 창의적인 프로세스-
d*****y 2008.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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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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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ian Shaughnessy, How to be a Graphic Designer, without losing your soul, 2005, Laurence 김형진 유진민 역, 영혼을 잃지않는 디자이너 되기, 2007, 세미콜론.   삶이 고단한 디자이너 주린배와 밀린 청구서에 시달린 디자이너가 빵과 돈의 유혹앞에 당당할 수 있을까?   책은 스타일이나 최신유행, 디자인 방법론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졸업한 디자이너가 포
"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 되기" 내용보기

Adrian Shaughnessy, How to be a Graphic Designer, without losing your soul, 2005, Laurence

김형진 유진민 역, 영혼을 잃지않는 디자이너 되기, 2007, 세미콜론.

 

삶이 고단한 디자이너

주린배와 밀린 청구서에 시달린 디자이너가

빵과 돈의 유혹앞에 당당할 수 있을까?

 

책은 스타일이나 최신유행, 디자인 방법론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졸업한 디자이너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면접보고, 취업하고,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클라이언트를 만나 일을 따오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당신을 배고픈 디자이너에서

영혼까지 잃어버릴 디자이너가 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 북

 

내용은 철저하게 실무적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당신을 '건강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조언같은 느낌

 

중간중간 실린

'영혼을 잃지 않은' 디자이너들의 인터뷰들도 볼거리

 

 

z******r 2008.08.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