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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미래」는 미국의 고등교육 정책 전문가 케빈 캐리가 쓴 책으로, 원제는 “The End of College: Creating the Future of Learning and the University of Everywhere”이다. 이 책은 원제에서 보듯 대학 교육의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과 기술이 결합한 미래 대학의 모습을 그린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딸이 다닐 미래의 대학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전망한다. 지금까지는 명문대 진학을 위해 막대한 돈과 시간을 들이며 청소년기를 보내왔으나, 앞으로는 명문대학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서 손쉽게 수강할 수 있는 세상이 보편화될 것이라 한다.
몇 년 전부터 하버드, MIT, 스탠포드 등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대학들의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또는 “OCW(Open Course Ware)”라는 이름으로 대학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학들이 이렇게 강의를 제공하게 된 이유를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의 대학 교육이 미래의 디지털 기술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나름의 분석과 예측을 보여준다. 저자는 대학 교육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는, 오늘날 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는 학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었고, 이러한 현실은 학생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사회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미래에는 학위보다 개인의 기술과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격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주제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디지털 기술과 교육의 결합을 통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학생들은 더 효과적·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대학의 미래」는 대학 교육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저자의 관점에서 미래 교육 모습을 상상하는 점이 흥미롭다. 기존의 대학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게끔 하고, 학습과 교육의 미래에 대해 고찰한 저자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 향후 대학의 모습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교육 방식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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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첫 장에서 대학의 미래에 대해 제시하고 2장부터 대학의 과거, 위키피디아와 대학이 다른 이유, 실리콘밸리에서의 교육에 대한 움직임, 대학이라는 브랜드와 그것을 증명하는 졸업장, 졸업장을 갈음할 오픈배지와 Accredible같은 인증서, 규모의 경제로 인해 더 저렴해지는 고등 교육 등을 말하고 있다.
1983년 대학 순위를 매기기 시작하면서 총장은 학자보다 경영자가 되었고, 등록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학위가 명품과 같아지기 시작했으며 비쌀수록 더 인기가 올랐다. 학위는 교육을 파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상징이자 신호를 파는 것이 되었다. 순위라는 것은 어찌되었든 경쟁을 촉발하게 되고, 그것이 소비자에게 좋은 정보와 영향을 제공 할 수도 있지만, 학위 판매라는 제한된 시장에서는 교육의 질 보다는 건물의 건립, 스포츠 팀 유지 등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학생들의 등록금이 사용되었다. 즉, 고등교육이 교육이라는 순수한 목적 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하는 행위가 된 것이다.
이런 대학이 위키피디아와 다른 이유는 강의와 연습문제를 설계한다는 점과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방대한 정보를 자유로이 얻을 수 있다 하더라도 대학 교육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매체가 아니라 설계이기 때문이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OLI는 단지 강의를 방송하거나 교재를 공개하는 것이 아닌, 학생 고유한 행동과 신경세포 연결 패턴에 반응하는 디지털학습 환경을 구축하여, 경제학, 통계학, 인과추론, 논리학의 4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IT혁명이 대학의 등록금과 학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치 못했는데, 이는 정부보조금과 학점, 학위 판매의 독점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의 자본가들은 교육기술 사업에 막대한 사업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9주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Dev Bootcamp와 같은 실험적인 교육기관이 생기고 있다. 기존 대학들은 edX, coursera, OLI, Udacity와 같은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세우고 있으며, Open Badges, Accredible과 같은 새로운 인증기관도 속속들이 생기고 있다.
선택의 가장 쉬운 판단의 근거는 브랜드, 바로 학교 이름이고, 졸업장은 브랜드의 보증서와 같다. 이 졸업장보다 더 뛰어난 증명서를 만들어야 'University of Everywhere'가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인증서를 만들기 위해 Open badges, Accredible과 같은 인증기관이 생겨났다.
만약 이러한 인증기관의 인증서가 학위보다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게 되면, 'University of Everywhere'가 가능해지고, 고등교육은 규모의 경제로 인해 더 저렴해 질 것이다. 생물학입문이라는 과목이 전세계에 수만개의 반으로 개설 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실험, 실습실이 필요한 과학, 예술 분야는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기관이 여전히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문학, 역사와 같은 분야는 아닐 것이다. 전공별로 소요 학습기간이 다를것이고, 인문교육은 종교조직과 같이 평생에 걸쳐 이루어 질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좋은 프로그램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특성은 목적의 명료성이다. 학생들을 위해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일관성 있는 철학이 있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예, 미네소타 대학 로체스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부생의 학습을 최우선순위로 놓고 이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는 대학에 등록금을 지불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대학에 엄청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학 생활에서는 인문학, 과학 등 기초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길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학위증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 학비를 낼 가치가 있는 대학은 매우 소수이므로, 직업의 세계를 준비시키는 양질의 고등 교육에 집중하고 무리한 대출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이제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전 세계의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런 온라인 교육이 아직까지 활성화 되지 않은 이유는 같은 프로그램을 이수해도 수천만원의 등록금을 지불한 학생과 같은 대우를 받을수 있는 인식적 환경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점점 실용주의로 가면서 이러한 인식은 개선 될 것이며, 그동안 온라인으로 교육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높여가면서 이러한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를 맞이해야 한다.
전통적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저자가 말한 어디서나 닿을 수 있는 대학(University of Everywhere)인 방송통신대학에 편입하여 재학중인 재학생으로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고 앞으로 미래의 대학생활을 가늠해보기도 하였다. 현재 내가 겪은 방송통신대학은 기존 전통적 대학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수준이며, 이 책의 내용으로 보았을때 이는 카네기멜론 대학의 OLI를 제외하고 대부분 다른 온라인 프로그램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지금의 방송통신대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어림짐작은 1) 일정한 사정으로 전통적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이 가는 곳 2) 전통적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재교육을 위한 곳 이다. 이러한 전통적 대학을 보완하는 위치를 벗어나려면, 현재 AI 및 IT발전에 발 맞추어 방송통신대학만이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해야 한다. 카네기멜론 대학의 OLI같은 프로그램을 가장 적용 가능한 부분 부터 도입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에 모든 자원을 쏟았다면, 지금부터는 10만명이 재학중인 국립 원격 대학이라는 장점을 강점으로 살려 전통적 대학이 제공하지 못했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여 전통적인 대학이 하지 못했던 교육과정을 개발, 제공하여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까지의 보완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선도적인 대학으로 거듭날 것 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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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타당한 주장이다. 대학 졸업장 한 장이 평생을 좌우하는 시대가 아닌, 평생의 학습이력이 고스란히 오픈되고 이를 통해 꾸준히 커리어를 조정해가는 시대가 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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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미래에서는 전통의 명문대가 즐비한 미국의 케임브리지와 통신 네트워크, 빅 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개념 고등교육의 시대를 열고 있는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자신의 어린 딸이 대학에 진학할 무렵의 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자신의 성공을 위해 좋은 대학을 목표로 초등학교 아니 요즘에는 유치원때부터 준비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세태인 것 같습니다. 과연 대학을 나와서는 그 희망이 이루어지는 시대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대학의 진정한 역할과 과연 대학을 가야지만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허망한 꿈이 아닌 실제 본인의 의지와 꿈을 위한 대학의 선택이 중요하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년뒤의 대학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대학의 선택이 지금처럼 최선일 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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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 또한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있던 대학 학사행정에 대해서 잘 설명되었다. 하지만 대학의 역사에 대한 내용은 좀 더 체계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고, 대학의 미래에 대한 제안은 많은 책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좀 식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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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미래는 어떠할까? 2014년 에드엑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강좌는 수백 개가 되었다. ...... 이렇게 하는 것은 가장 부유하고 인기 있는 대학들이 자신의 희소성을 고집하던 500과 상충되는 것처럼 보였다. 부상하고 있던 ‘어디서나 닿을 수 있는 대학’은 희귀하고 비싼 장소로서의 특권에 의존하던 교육기관들을 위협했다. 교육에 대해 관심있는 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법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