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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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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미에빌은 국내에서는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해외에서는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한, 2000년대 이후 가장 기대되는 SF작가로 손꼽히는 소설가이다.그의 전작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이중도시"  출간 소식에 많은 기대를 했다.두 도시, 베셀과 울코마가 소설의 주된 배경인데인접해 있지만 각각 다른 정치체제, 옷 입는 방식, 글자체계, 행동 양식 등등이 모두 상이하다.다만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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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미에빌은 국내에서는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한, 2000년대 이후 가장 기대되는 SF작가로 손꼽히는 소설가이다.

그의 전작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이중도시"  출간 소식에 많은 기대를 했다.


두 도시, 베셀과 울코마가 소설의 주된 배경인데

인접해 있지만 각각 다른 정치체제, 옷 입는 방식, 글자체계, 행동 양식 등등이 모두 상이하다.

다만 한 가지 공통점은 두 국가가 인접해 있어 서로의 모습이 보임에도 

서로를 안 보는 것을 법으로 정해놓고 그것을 엄격하게 따라야 한다.


분명히 서로 보이는 곳에 있고 보이는 존재임에도

서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범법행위가 되며 범죄자가 된다.


이 때 베셀에서 사건이 터지고, 베셀의 수사관은 울코마로 공조 수사를 하러 가게 된다

그러면서 사건 전개가 되는데


소재도 상당히 특이하고 사건 전개도 긴박하고 묘사도 뛰어나서

흡입력이 상당한 소실이다.


곧 드라마화 된다고 하니 그 작품성은 이미 보장된 것이 아닐까.

m****9 2016.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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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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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끄트머리 어딘가에 있는 도시 베셀에서 여인의 시신이 발견된다. 강력범죄 전담반 소속 티아도어 볼루 경위는 얼핏 보기에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이 살인 사건을 맡는다. 이혼 전력도 없고, 담배도 끊었고, 폭력을 싫어하며 심지어 와인을 즐기는 주인공 형사. 그는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쇠퇴하고 있는 베셀시를 떠나 그 도시와 동등하고, 경쟁하는 위치에 있으며, 서로를 위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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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끄트머리 어딘가에 있는 도시 베셀에서 여인의 시신이 발견된다. 강력범죄 전담반 소속 티아도어 볼루 경위는 얼핏 보기에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이 살인 사건을 맡는다. 이혼 전력도 없고, 담배도 끊었고, 폭력을 싫어하며 심지어 와인을 즐기는 주인공 형사. 그는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쇠퇴하고 있는 베셀시를 떠나 그 도시와 동등하고, 경쟁하는 위치에 있으며, 서로를 위협하는 관계에 있는 이웃도시, 즉 활기가 넘치는 울코마로 건너가야 한다.

두 사람은 죽은 여인의 비밀을 밝혀내는 경찰로 출발했지만 목숨 그 이상의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베셀과 울코마 두 도시 안에서 살인도 불사하는 권력 ‘침범국’이다. 그 권력이 무엇보다 두려운 이유는 바로 두 도시의 사이에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하나이며 동시에 두 개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와 범죄소설, 그리고 미스테리가 복합된 이 작품은, 마침내 시간이 멎은 듯한 추격전에 이어 모든 비밀이 밝혀졌을 때,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와 더불어 지적인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두 개의 체제가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면서 관념과 습속으로만 나뉘어질 수 있다는 상상은 대단히 환상적이다.

t******s 2016.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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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공간에 스며들어 있는 혼돈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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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라고는 했으나, 사실 좀 자신은 없다. 민족, 문화, 계층간에 분리된, 하지만 사실은 물리적으로는 동일한 공간에 대한 풍자라 할 수도 있고, 그러한 분리를 가능하게 하는 이데올로기와 그를 뒷받침하는 하부구조들에 대한 메타포라고도 할 수 있겠고. 새로운 형식? 아니면 소재의 소설이어서 그런지 뭔가 어색했고, 일반적으로 문제삼지 않는 번역도 좀 맘에 안들긴한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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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라고는 했으나, 사실 좀 자신은 없다. 민족, 문화, 계층간에 분리된, 하지만 사실은 물리적으로는 동일한 공간에 대한 풍자라 할 수도 있고, 그러한 분리를 가능하게 하는 이데올로기와 그를 뒷받침하는 하부구조들에 대한 메타포라고도 할 수 있겠고.


새로운 형식? 아니면 소재의 소설이어서 그런지 뭔가 어색했고, 일반적으로 문제삼지 않는 번역도 좀 맘에 안들긴한다. 이야기가 집중을 하기에 너무나 건조하게 기술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들이 많이 드러나있다보니, 하드보일드 느와르와 판타지가 섞여있다는 이야기 이전에 이야기 전개의 모퉁이마다 배경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듯 했다.


굳이 메시지를 찾아보자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그러한 분리를 원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유는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는 이야기라 하겠다. 현실적으로 너무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이처럼 철저한 분리가 섞여있는 공간상에서 구현될 수 있다는 상상 그 자체가 주는 풍자가 나름 의미있다고 본다.

e****s 2018.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