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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능력치라는 신화 책의 부제가 아주 도발적이다. "대한민국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불합리하다." 합리/불합리 같은 개념은 사회적 지표를 통해 많이 가르는 편인데 이 책에서는 특이하게도―물론 우석훈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혀 특이하지 않지만― 경제적 지표, 그 중에서도 '연봉'을 통해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봉에 대해 조금 금기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직장생활을 시작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연봉이 금기시되는 건 대학을 다닐 때 '과외비를 얼마 받는지'를 잘 언급하지 않는 사례를 통해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과외비나 연봉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아마 비교당하거나 비교하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닐까. 그렇다면 왜 비교당하거나 비교하기를 싫어할까. 혹시 '연봉=능력치'라는 일종의 인지도식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이에 대해 저자는 단호히 "대한민국에서 연봉은 능력과 크게 상관 있지 않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연봉을 결정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비합리적인 것들이다. 1장에서는 연봉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이는 요인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반박한다. 수요와 공급?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거한다면 애초에 전문직이나 사회적 서비스는 지금과 전혀 다른 지형을 보일 것이다. 노동력의 재생산 비용? 어차피 사람 사는 건 다 비슷비슷하다. 노동생산성? 실질소득-노동생산성을 하면 마이너스(-) 수치가 나온다는 건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 통계치가 말해준다. 기업의 복지? 딱히 우리나라의 기업복지나 국가복지가 좋은 건 아니다. 결국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연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얼핏 보면 연봉과 크게 상관이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별로 그렇지 않다.
책에서도 강조하는 바지만, IMF마저 임원들의 높은 연봉을 가리켜 '경제적 지대'라고 표현했다. 노동에 대한 정당한 소득이 아니라 단지 그 위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생산 없이 벌어들이는 소득이 지대인데 IMF는 임원들의 연봉을 지대라고 표현한 것이다. '연봉은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통설은 환상에 불과함을 알려준다. 킥 다운으로 해법을 찾자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한국은 어떻게 해법을 찾을 것인가? 우석훈 박사는 수동 기어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다른 차량을 추월할 때 사용하는 '킥 다운 전략'을 비유로 든다. 킥 다운이란 순간적으로 RPM을 높이기 위해 기어변속을 낮추는 전략인데, 기어를 올릴수록 속도가 올라간다는 일반 상식과 반대되는 전략이다. 하지만 수동 기어를 쓰는 사용자들은 이런 방법을 많이 쓴다고 한다. 말하자면 통념과 현실은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구조의 킥 다운이란 무엇인가. 경제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 기업에게 유리한 기어변속을 하는 게 아니라, 연봉이 적은 사람들에게 맞춰 기어변속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이것은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추구한 정치전략과 동일하다. 나는 예전에 EBS의 지식채널e에서 그의 일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의 한 마디 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왜 부자들을 돕는 것은 '투자'라고 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만 말하는가." 촌철살인이 아닐 수 없다. 앞에서 저자가 반박했듯이 연봉의 결정은 능력이 아니라 대개가 비합리적인 것들에 의해서고, 이는 고소득자의 능력이 꼭 저소득자보다 뛰어난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고소득자만을 위한 정책을 당연하게 여기는데, 이는 그릇된 통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추구해야할 방향이 있다면, 고소득자의 연봉은 줄이고 저소득자의 연봉은 올려 중산층을 많이 만들어내야 하겠다.
연봉협상을 위한 실전 팁 <디버블링>, <88만 원 세대>, <조직의 재발견> 등에서 나타난 우석훈 박사의 글은 대부분 거시적이면서 옳은 방향을 제시한다는 특징이 있었다(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대부분 그런 경향이 뚜렷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성격의 글이 게재됐다. 4장인 '가끔은 꾀가 필요해'가 그것인데, 여기서는 연봉 협상을 위한 실전적인 팁이 나온다. 원하는 연봉을 쓰라고 했을 땐 평균 연봉의 -10%를 쓰라는 것이나 3/4나 4/4분기의 실적을 위해 추석 때부터 열심히 달리라는 조언 등은 '우석훈스럽지는 않지만', 책의 무게를 생각했을 때 들어가도 괜찮을 법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책을 샀는데 거시적인 이야기만 하다 끝나버리면 의미가 없지 않은가. 조금은 실전적인, 쏠쏠한 팁이 들어가도 괜찮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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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저자가 말하는 더 받으려는 자와 덜 주려는 자 그 사이에 생기는 제로섬 게임.
우리는 사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동적으로 제로섬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사회초년생 시절, 그 분야의 최고가 되겠다며 열정을 앞세우던 시절, 세월이 흘러 수많은 좌절을 겪고 불만들이 생겼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가 파해치기에는 앞에 있는 업무와 일들이 걸려서 수긍하며 살아왔습니다.
누군가 파해쳐주길 바라며, 이번 우석훈 저자가 쓴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는
저같이 한번쯤 생각해봤을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인듯 합니다.
연봉이라는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무시할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하나씩 파해쳐 주는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를 통해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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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연봉에 대해 혹은 우리 모두의 임금에 대해 너무 이야기를 안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연봉이 너무 높아서 내놓고 말하기가 불편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정말 형편없어 보이는 자신의 시급을 밝히는 게 싫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종류의 사람들은 이미 정부에서 다 결정한 것이라서 말을 하나마나인 경우라 굳이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셰프의 실력과 식당의 맛에 대해 이야기기를 하면 할수록 그쪽으로 자원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것처럼 우리가 연봉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부당한 일들이 줄어들 고 결국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연봉이 올라가게 된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당신의 연봉은 적정합니까?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면 한국인의 삶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연봉과 같은 임금 수준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음식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의 1/100 정도를 연봉과 관련된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당장 직장에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실랑이를 하면서 고민하는 시간과 전체의 연봉 수준이나 결정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생각해보자. 동료들과 자신의 연봉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단 1분도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사회적으로 많이 하면 약간이라도 음식 맛도 좋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위생과 청결 문제도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간단한 이치이다. 연봉과 임금에 관한 얘기를 우리들이 더 많이 더 자주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당한 일들이 줄어들고 많은 사람들의 연봉이 올라가게 된다.
얼마 전에 신문 기사와 인터넷에 운전기사를 폭행한 기업주의 얘기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그렇다. 몽고간장 오너의 갑질 폭행 사건이었다. 땅콩 때문에 많은 승객들이 탑승한 여객기를 제맘대로 회항시켜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사건이 수면 아래로 잠기나싶더니 새로운 사건이 고개를 들고 나타났다. '땅콩회항'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었기에 관련자가 응당한 처벌을 받았다. 그리 많지 않은 임금을 받고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심정으로 온갖 모욕과 수치감을 몸으로 받아들인 기사님의 처우에 대해 우린 떠들어야 한다.
이제부터는 우리들의 삶이 더 이상 초라하지 않도록 맛집이나 맛있는 음식에 관한 대화 시간만큼이나 부당하게 대접받고 있는 우리들의 연봉 얘기에 시간을 좀 할애보자. 옛말에도 '우는 아이 젖 물린다'고 했다. 치사하게 울진 않더라도 정확한 현실에 관한 대화와 수다들이 필요한 때이다.
책의 저자 우석훈은 이미 우리들에게 <88만원 세대>라는 책으로 제법 알려진 자칭 C급 경제학자로 함께 잘사는 방법을 모색한다. 젊은 시절, '왜 사는가'라는 물음 앞에 돌보고 베풀고 함께 잘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스스로 잘살 수 있는 방법이라 믿으며 남들이 권하는 일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일을 개척해왔다.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현대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을 거쳐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정책분과 의장과 기술이전분과 이사로 수년간 국제협상에 참가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언할 수 있는 '가난한 자유'를 찾아 저잣거리로 나섰고,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 경제와 사회, 문화와 생태의 영역을 넘나들며 우리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왔다.
한국생태경제연구회, 초록정치연대 등의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성공회대 외래교수와 타이거 픽처스의 자문을 맡고 있다. 또한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시민의 경제'에 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을 소개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요와 공급
연봉이 결정되는 방식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경제학 교과서에서 얘기하는 수요와 공급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을 인력으로 보았을 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수요, 일을 하려고 하는 근로희망자를 공급으로 보면 된다. 일반적인 상품의 가격은 이런 수요와 공급의 틀 안에서 쉽게 설명된다. 물론 단기적으로만 그렇다.
공산품 중 상당수는 특별한 규제 없이 시장 상황에 맡겨두면 독점 혹은 복점이나 과점 상태가 된다. 독점 이윤이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핸드폰이 그렇고, 텔레비전이 그렇고, 심지어 라면도 그렇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이라는 개념으로 사물의 모든 경제적 속성을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다.
노동시장을 살펴보자. 인간을 상품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로봇은 구입비를 제외하고 소모품과 연료비만 있으면 운용 가능하다. 전기로 구동된다면 다달이 납부하는 전기세만 있으면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하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시키는 말이나 지시에 잘 따르기 때문이다.
반면에 사람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만약 어떤 특정 분야에서 연봉이 많이 준다고 하면, 어떻게든 그런 자리로 옮기려고 한다. 로봇이 스스로 원하는 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법은 없다. 인간이 이와 다른 점은 스스로 공급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수요 측면의 조절도 가능한 것이다. 이에 사회적 조절이 등장하는데 늘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연봉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소들
한국에서는 연봉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시선은 무얼까?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는 매년 임금 조정 실태조사를 한다. 기업 입장에서 자신들이 연봉을 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한 것을 모은 것이다. 그해 연봉 조정에 관한 기업의 시각이라고 보면 크게 무리가 없다. 아래는 2015년 조사에서의 연봉 결정 변수이다.
조사 결과 전체를 해석해보자. 회사는 "돈 없으니까 배 째라"(기업 지불 능력)고 말한다. 그러면 노동자는 "그래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 정도는 올려주는 게 상식에 맞지 않느냐"(최저임금 인상률)며 "다른 곳도 이 정도는 주는데"(타 기업 임금 수준 및 조정 결과)라고 맞받아친다.
만약에 그해 최저임금이 별로 오르지 않았고 다른 기업들도 임금을 별로 높이지 않았다면 회사 측에 유리한 임금 결정 구도가 펼쳐질 수밖에 없다. 연봉 결정 변수의 6위를 차지한 '노조의 요구'는 씨알이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히 회사 입장에선 "꼼짝 말라"라고 말할 수 있다.
교과서에는 연봉을 결정하는 두 변수가 노동생산성과 물가상승률이라고 적혀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노동생산성이 높아져 회사의 이윤이 늘어났다고 임금도 올려줄 것이라는 순진한 기대는 잠시 접어두자. 물가가 상승해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으니 회사가 이타심을 발휘해 임금을 올려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마찬가지다.
2013년 기준으로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미국(25%), 한국(24.7%)로 OECD 국가 중 1, 2위를 다툰다. 참고로 2003년도 한국의 수치는 24.9%였다. 전형적인 저임금 노동 구조임을 알 수 있다.
연봉과 규모의 상관관계
연봉의 기준이 300만 원 밑으로 내려오면 이제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예술, 스포츠, 여가 분야도 다시 등장한다. 국악, 스포츠, 이런 분야들이 대표적인 박봉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사람들이 문화생활에 돈을 쓰지 않으니까 당연히 이런 쪽이 박봉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문화행정은 제대로 되는가? 맨날 대통령 친구 아니면 누군가 챙겨주는 자리로 행정이 운영되니까, 당분간 개선될 가능성이 별로 보이지는 않는다.
주주 자본주의와 모럴 헤저드
1990년대까지 재벌 회사의 오너들은 자신의 월급을 1억 미만, 정말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으로 정했다. 회장이 그렇게 조금 받는다는데, 계열사 사장들이라고 더 많이 받을 수가 있나? 그렇게 하다 보니 임원이라고 해봐야 요즘 기준으로 하면 형편없는 월급들을 받았다. 물론 이렇게 저렇게 서로 조금씩 더 챙겨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요즘처럼 연봉이 수십억 원이 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 시절에 임원은 '임시 직원'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였다. 부장에서 임원으로 올라가봐야 갑자기 월급이 몇 배로 올라가 는 것도 아닌데, 이제 매년 해고의 위기를 맞는다. 그래서 과장이나 차장 말기부터 부장으로 어떻게 하면 천천히 올라갈 것인지 고민하는, 정말 옛날 얘기 같은 시절이 있었다.
2008년 대기업 임원들 연봉에 대한 불만이 결국 터져 나왔다. 미국, EU 등 각 국가에서 임원들의 연봉을 공개하고, 지나치게 많은 보너스를 받지 못하도록 제약하자는 제안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흐름이 가장 가시적이며 공개적으로 진행된 것이 2013년의 스위스 국민투표까지 상정된 소위 '살찐 고양이법'이었다. 즉 최하 임금과 최고 임금을 12배가 초과되지 않도록 하자는 제안이었다. 하지만 그해 가을 67.9퍼센트의 반대로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연봉공개주의, 우리도 좀 알자
한국에선 오랫동안 연공서열제를 월급의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연공서열제에서는 월급을 공개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의미가 없다. 입사연도와 직책만 알면 대체적인 월급을 알 수 있다. 지금도 공무원들의 월급은 공무원 월급표를 보면 쭉 나온다. 여기에 약간의 수당과 성과급 정도에 따라서 개인별로 좀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인 임금 규모는 다 공개되었다.
응답하라 2016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한국에 중산층 형성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를 그리고 있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응답하라 2016>이 만들어진다면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까? 1988년보다 집의 외형이나 가구는 훨씬 더 좋아졌지만 마음 속 여유가 훨씬 더 팍팍해진 상태로 묘사될 것이라고 저자는 전망한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성덕선'의 남편이 누가 될지보다 오히려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지 더 궁금하다. 과연 그녀가 좋은 대학에 가서 결국 좋은 직장을 가지게 된다는 뻔한 레퍼토리로 갈 것인지, 아니면 리얼리티를 높여 대입에는 실패하지만 밝고 인간적인 그녀의 캐릭터를 살려 기가 막힌 반전과 함께 고연봉 전문직이 될 것인지가 관심이다.
물론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치는 않는다. 높은 연봉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소한 한국에서 연봉이 낮아지면 불행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평균 연봉이 매우 낮은 저개발국가와 아주 높은 고소득국가, 양쪽 모두에서 연봉과 개인적 행복 간의 상관관계가 약해진다. 이 중간쯤에 위치한 한국의 경우는 연봉과 행복 간의 관계가 가장 높을 것이다. 더 발전한다면 우리도 대부분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자면 한국은 더 발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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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에 큰 변화가 일어났던 건 IMF 외환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당시 국가의 달러 보유의 기준은 수입과 수출을 하는데 필요한 여유자금 즉 6개월치의 달러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였으며 ,한창 경제 성장을 달리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그러나 김영삼 정부의 경제 정책의 실패로 불러온 경제 위기라는 걸 알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경제 구조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완전고용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비정규직이 생겨나게 됩니다..그럼으로서 점차 커져갔던 자영업의 비율..그것은 우리 사회의 불안함 삶을 여실히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상대적으로 고용안정이 유지 되고 있는 공공기관과 교육직에 대해서 취업의 문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삶과 가까운 직업이라는 개념..그리고 월급과 연봉..이것은 바로 우리 살 그 자체라는 걸 알 수 있으며,우석훈씨께서 연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사회를 이야기 하는 근본 배경은 바로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며,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마찬가지로 그의 예전 작품 <88만원 세대> 또한 이책과 비슷한 맥락을 가지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책에 담겨진 국제 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연봉...우리가 1만 불 시대였을때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은 꿈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사회의 평균 연봉이 3만불을 바라보고 있는 현 시점에서 UN 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나 메리트는 많이 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것은 국제기구가 가지는 한계,즉 성과주의가 아닌 회원국의 회비로 꾸려나가야 한다는 것,그것은 도쿄나 제네바와 같은 물가가 높은 곳에서 일하는 UN 직원들의 생활 수준은 상대적으로 팍팍하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 담겨진 최저 임금제...이 최저 임금제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유는 바로 우리 사회가 불안정된 사회이기 때문이며 소득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이 최저 임금제가 도입된 나라는 한국과 미국 영국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스위스,프랑스에는 최저 임금제 자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것은 그 나라의 시스템 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 준다는 점이며 단체 협약을 하는데 있어서 정부의 중재,그리고 기업과 노동자들 간의 신뢰가 잘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대한민국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기준으로 삼는 OECD 국가 OO위...그러나 그 OECD 기준이라는 것은 권력을 가진이들이나 힘있는 자들의 논리를 내세우기 위한 숫자놀이에 불과하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그들은 절대 노동자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OECD 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으며,우리가 말하는 강성노조라는 것...OECD 국가 중에서 우리 나라만 유달리 더 문제시 하고 있으며 언론과 정부 정치권에서 공론화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들..88만원 세대릉 읽었던 그 느낌 그대로 이 책에 담겨져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경제에 대해서 어렵다는 그런 편견을 싹 지워주는 우석훈님의 책..이 책을 한번 더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 저절로 들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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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 <<불황10년>> 우석훈이 밝힌 잔혹한 '대한민국 연봉'이야기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대한민국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불합리하다.
우석훈 저자에 대한 약력을 보니 함께 잘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C급 경제학자로,
젊은 시절, "왜 사는가"라는 물음 앞에 돌보고 배풀고 함께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스스로 잘살 수 있는 방법이라 믿으며 남들이 권하는 일이 나닌 자신이 원하는 일을 개척해왔고,
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우리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온 이력과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분으로 소개가 되어 있어요.
우리의 삶이 뼈 빠지게 일하고 잠시라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삶, 그 정도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표준적이며 바람직한 삶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에게는 좀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수다가 필요함을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바라는 그러한 삶이죠.
들어가는 말 음식방송의 시대, 연봉 이야기는?
1장 라면만 먹고 살 것인가. 캐비아도 먹고 살 것인가?
2장 당신, 여기서 대체 뭐하고 있나?
3장 급가속이 필요할 땐, 킥 다운
4장 가끔은 꾀가 필요해
맺는 말 연봉과 개인적 행복 사이의 상관관계
각 장의 시작면에 간단한 그 장에 대한 주요 핵심적인 주제가 요약 설명이 되어 어렵게 여길 수 있는
경제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합니다.
2장에서
200만원이하
「한국의 통계상 평균 임금이 가장 낮는 업종은 10인 이하의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이다.
150만원대가 조금 넘는다. 흔히 말하는 사설 어린이집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 바로 위가 시설관리 및
조경서비스, 아파트 경비업체들이다. 어쨌든 상징적이다. 대표적인 여성 직업과 대표적인 노인 직업,
이 두가지가 임금구조상 맨 아래에 있다. 그리고 10인 이하의 숙박업, 일명 모텔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이 구간에 있다.
사회복지서비스, 서비스업 등 복지분야가 한국에서 가장 맨 아래에 있다는 것은, 이 사회 복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철학과 정책 기조를 반영하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돌봄 노동이라고 부르는 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가 저임금이라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 정도로까지 맨 밑바닥에 있지는 않다. 」
2장에서 다뤄진 내용에서는 현재 개인적으로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더 눈여겨 읽어본 부분입니다.
아래의 자료에서
「평균적으로 사회에서 가장 낮은 보수를 받는 연봉의 직업군을 보면,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 철학 혹은 경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 비율을 보면, 그 사회의 통합도를
알 수 있는데, 한국에서 복지 분야 직업군의 임금이 낮아도 너무 낮은데, 그런 사람들의 비율도
너무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국에서는 직장은 옮기더라도 직종, 즉 분야는 옮기지 않는 것이 좋고, 누적된 지식은 개인에게 쌓이는데,
업종이 바뀌면 기본적인 경험만남고 특수 지식은 사라지게 된다. 국민경제 차원에서도 총지식의 관점에서
산업별로 관리를 해서 일부 사양산업을 제외한 많은 분야에서 현재의 직업군에 대한 고도화를 시도하는 것이 낫다.」
「 같은 분야에서 계속해서 버티고 있는 편이 연봉이 올라갈 확률적 기회가 높아진다. 전혀 다른 분야에
진출해서 크게 성공하는 것, 확율적으로도 매우 낮다.」
미국 '포옹적 번영' 보고서에 따른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지식과 지혜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꾀에 대한 얘기로 마무리를 하여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연봉과 개인적 행복 사이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상황의 한국의 경우에는 한국이
조금 더 발전한다면, 우리도 많은 사람이 돈이 다가 아니라고 생할하게 되겠지만,
아직 그 정도로 발전하지는 않았기에 조금 더 가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직업에 대한 급여가 연봉체계로 책정이 되는 급여체계로 전환이 되어지고 있다 보니
연봉에 대해서 어떻게 다뤄지고, 개인적으로 알아야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았는데 연봉 형성 메커니즘에 대해 알게 되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있어
고찰해볼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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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을 만났어요. 경제학자 우석훈 저자의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연봉이 얼마냐고 스스럼없이 묻고 연봉이 많은 회사에 입사하면 좋은 회사에 입사했다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사회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요. 저 또한 연봉이 행복의 척도가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과 많은 연봉을 받기위해 뛰고 또 뛰는게 우리들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비합리적이고 모순적인 대한민국의 연봉 체계를 산업 구조와 비교, 외국의 모범적인 사례와 비교해가며 이야기를 풀어 나갔네요. 과연 내가 받고 있는 연봉이 어떻게 결정이 되었을까...를 사회와 경제적인 측면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분명 연봉은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믿거름이 되며 나와 내 가족, 더 나아가 나의 노후, 내 다음대의 기반까지도 만들어 줄 수 있는 영향력이 크므로 연봉의 가치는 실로 크다고 할 수 있겠죠. OECD 회원국 중 저임금 노동자 비율 1위, 임금불평등 수준 2위라는 데이터를 제시했는데.. 합리적이고 정직하며 노력에 합당한 연봉이 지급되는 대한민국이 되길 꿈꿉니다.
우리의 연봉은 어떻게, 무엇으로 결정되고 정해지는가.. 90년대에 첫 직장에 들어가서 받은 초봉이 70만원가량 이었던 때부터 지금까지 회사가 몇번 바뀌면서 연봉도 서서히 바뀌고 올라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사회적인 제도, 분위기, 문화가 함께 만들어간 결과물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금액에 변화는 꾸준했지만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연봉이 무엇으로 결정이 되었고 정해졌을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목차가 간결하게 내용을 말해주면서도 재미있네요. 라면만 먹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라면은 가끔 간식으로나 먹고 캐비아를 주식으로 먹고 살고싶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한남자와 한여자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높은 연봉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인가에 대해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진정으로 사랑한 두 남녀가 결혼을 하여 자녀를 키우면서 급여는 좀 작지만 빨리 퇴근하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갖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사람마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입고 먹고 쓰는 문제를 빼놓을 수 없겠죠. 먹고사는 것의 반대의 의미인 문화생활에 대한 지출을 이야기합니다. 가난해도 문화지출비가 높은 사람들이 있고 부유해도 문화지출비가 적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1차적으로 생존욕구 역할을 하다가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과 같은 사회적 욕구로 넘어가고 마지막에는 미술적 욕구가 강해진다는 심리학자 매슬로의 욕구이론이 나오는데 공감하게 되네요. 주5일제 근무가 보편화되고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말이면 남들은 다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 같지만 보여지는 것은 일부분일뿐 문화경제라는 눈으로만 보면 한국의 노동자들은 아직 충분한 연봉을 받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한국 기업이 연봉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소들은 뭘까요. 기업 지불 능력/ 최저임금 인상률 / 타 기업 임금 수준 및 조정 결과 / 물가상승률/ 경영계 임금 조정 권고/ 노조의 요구/ 통상임금 범위 조정 / 60세 정년 의무화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요소들이 미치는 영향을 공감있게 이야기 합니다. 간접경험과 개인의 가치 더 많은 연봉을 위해서.. 그러려면 좋은 대학을 나와야하니 우리들은 자녀들의 학습에 열심을 다합니다. 수많은 자격증을 따고 좋은 점수를 얻은 것들이 입사에는 약간의 도움이 되겠지만 그 자체로 성과가 되지는 않을거라고 저자는얘기합니다. 개개인의 연봉에 개입하는 요소들은 좋은 성향, 매력자본등 선천적 요소/ 학위, 자격증 같은 후천적 요소들이 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성격과 독서일 것이라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술을 마시며 어울리는 것보다 매일 책을 읽는 편이 낫다고 애기하고 있습니다. 독서, 여행등 간접경험치를 높이는 것들이 해고와 감봉을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내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내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결론이네요. 물가상승률에 따라 적절하게 연봉도 동반 상승되는 지극히 상식적인 대한민국의 연봉협상이 자연스러워지길 바라며, 개개인의 가치 성장도 필요하다는 자각을 하게되는 계기를 준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공감하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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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고 연봉협상의 달이 다가왔네요. 연봉협상... 직장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협상이지요. 헌데..회사생활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연봉은 협상이 아니라 통보인것 같아요. 사측에서 정해준 금액에 만족해 하며 사인을 해야 회사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때문이죠. 이런 상황의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알아야 할 연봉이야기, 저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노력의 다짐과 결정 과정에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각자가 그 논의의 중심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게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보여주고 어요.
<88만원세데>,<불황10년> 경제학자 우석훈씨는 매년 최저임금 결정 노란으로 촉발되는 사회적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TV광고에서 유명걸그룹멤버가 최저임금에 대한 광고를 하면서 사람들은 최저임금 금액에 대해 알게되었고, 회사측에서는 연봉협상에 있어 최저임금 금액에 맞춰 연봉협상을 하려고 합니다. 매년 오르는 물가와, 전세자금 각종 세금에 비하면 열심히 일해서 받는 급여는 터무니 없이 적답니다. 아르바이트, 계약직, 정규직 등 취업에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정 수준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받은 임금, 이를 연단위로 합산한 것을 연봉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는 측에서는 많다고 생각하고, 받는 측에서는 항상 적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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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우석훈, 새로운현재 이런 생각에 대해 해본 적이 있는가? 사실 나는 연봉결정에 있어 내 의견보다는 갑의 의견이 더욱 반영되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면서 연봉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으며 거기에 대해 크게 불만을 표시해본 적이 없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하며, 그래도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일했다. 사실 내가 직장에 다니기전에는 이런 연봉이란 것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내가 직장인이 되니 이런 것에도 많은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앞으로 내가 계속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면 더욱 관심있게 생각해야 할 문제이며, 내 가족의 연봉에 있어서도 함께 알아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 두껍지 않은 이 책에 담긴 연봉에 대한 이야기. 지금껏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 많이 담겨있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알 수 있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불합리하다 표지부터 이렇게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니 읽어보지 않을 수 있으랴!
누구나 한 번쯤 의심해봤지만, 아무도 모르는 연봉 형성 메커니즘 우리의 연봉은 어떻게, 무엇으로 결정되고 정해지는가! 사실 나는 이런 주제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면 되는 문제인데 말이다. 나만 생각하며 살았던 것에 반성하며 책을 읽었다.
저자 우석훈에 대한 소개가 멋지다. 함께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C급 경제학자 많은 책을 출간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왠지 제목만 보면 읽고 싶어지는 책이 참 많다. 기회되면 꼭 읽어봐야겠다.
음식방송의 시대, 연봉 이야기는? 연봉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음식방송에 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무슨 상관관계가 있으랴 싶었는데 읽다보니 재미있다. 이 책을 통해 어떤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를 던지며 시작한다.
1장에서 4장까지 주제가 보여진다. 3장까지는 우리의 현실, 경제 현실에 관한 이야기라면 4장은 본격적인 연봉 높이기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4장만 읽고 넘어가면 안된다. 현실을 알고, 지혜를 쌓아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으니까 차근차근 하나하나 읽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높은 연봉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가! 어찌보면 이 책과 상반되는 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것역시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이다. 우리의 삶도 돌아보면서.
문화지출비의 감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삶이 팍팍해짐에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
한국 기업이 연봉을 결정할 대 고려하는 요소들 읽어보며서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속속 알면서 흥미로웠다.
초과이익 공유제 텔레비전에 대고 절을 한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마냥 웃고 넘길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도 그런 기업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니까.
사실 이 장에서 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했다. 다양한 직종의 임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내가 속한 직업군이 바로 이 200만원 이하의 임금을 받는 직업군이기때문이다. 나름 보람된 일을 하면서 적은 임금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을 생각하니 씁쓸하기도 했다. 연봉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만한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니던가!
이런 비율그래프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저임금 노동자 비율...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높다.
많은 생각거리를 가지게 하는 비정규직 문제. 자신의 식구나 절친 중에 비정규직이 한명도 없다면 그것은 금수저 중에 금수저라는 것은 그만큼 우리 현실에 비정규직 비율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경제적인 것들을 생각해보게 해준다.
최저임금제는 알지만 생활임금제는 처음 들어본 이야기다. 그리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우리 현실이 다시 보이기시작했다.
4장에는 꾀라는 개인전략, ±10퍼센트의 전략, 추석 때부터 죽어라고 달리자, 간접경험과 개인의 가치 등 자신의 연봉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정말 어떻게 꾀를 부려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쏙속 이해가 잘 되었다. 연봉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다양한 우리 경제의 현실을 하고 있다. 내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어디서 이런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겠는가! 나에게 또 다른 지식을 쌓게 도와준 책이다. 조금 더 현명한 내가 되도록 도와준 책,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우석훈의 이야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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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연봉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연봉이 결정되는 방식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수요와 공급 개념이라고 한다. 상품의 가격 또한 이 수요와 공급이라는 틀 안에서 쉽게 설명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연봉을 많이 받고, 어떤 사람은 터무니없는 연봉을 받게된다. 하는 일이 달라서 일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연봉에 대해 의구심이 들때도 많다. 뭔가 공평하지 않은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연봉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경제개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연봉이 어떻게 무엇으로 결정되는지 이 책 한권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도 팍팍한 삶 속에서 열심을 다해서 살아가지만, 돈 버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또 나처럼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만 수만명이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제대로 경제 개념을 알지 못한다면 더 나 자신을 잃을것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가, 또한 연봉에 대해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봉은 우리의 삶의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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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마음이 머물렀던 문장들 ■
들어가는 말
1장 라면만 먹고살 것인가, 캐비아도 먹고살 것인가?
주는 사람은 많이 준다고 생각하고 받는 사람은 적게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회사는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나은 연봉을 위해 노력하는 게 맞고, 반드시 정규직을 해야하는 이유에는 연봉과 함께 안정성
대부분 20대, 늦으면 30대에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이 선택으로 자신이 살아갈 삶의 대부분이 결정될 확률이 높다. 한국에서는 한 번의 선택이 삶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 평균적으로 한 사회에서 가장 낮은 보수를 받는 연봉의 직업군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 철학 혹은 경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비율을 살펴보면 그 사회의 통합도를 알 수 있다. 한국에서 복지 분야 직업군의 임금은 낮아도 너무 낮다. 게다가 그런 사람들의 비율도 너무 높다. 그렇지만 임금이 동종 평균을 유지하는 경우, 임금이 업계 최고로 가는 것과 회사 복지가 업계 최고로 가는 것 사이에는 복잡한 계산법이 존재할 수 있다. 일괄되게 하나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임금도 업계 최하이고, 회사 복지도 업계 최하인 곳, 그런 데는 오래가기 어렵다. 링컨은 "모든 사람을 얼마 동안 속일 수 있다. 또 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데에는 평균임금을 올리는 게 유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습적으로 평균임금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특정 업체도 이걸 깨기가 쉽지가 않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의 경우 가장 중요한 인생의 선택을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로 그 시간을 유예시킨다. 중간에 대학을 바로 졸업할 것인지 아니면 휴학을 하면서 취업 준비를 보다 집중적으로 할 것인지를 개인이 내릴 수 있는 선택이라는 게 사실상 한국에서는 별 거 없다. 경제가 늙어간다는 것의 또 다른 의미는 업종 전체든 개인이든, 지식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젊은 경제'에서는 어느 분야에서 시작하든지 새로운 기회가 많이 펼쳐진다.그렇지만 '늙은 경제'에서는 지식이 더욱 세밀해지고, 그래서 체화된 지식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다른 요소에 비해서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한국에서 회사를 바꾸는 것이 작은 선택이라면 분야를 바꾸는 것은 정말 큰 선택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업종을 바꾸라는 것은 그리 권하고 싶은 선택은 아니다. 자기가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연장시키는 것이 창업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하던 일을 바꾸는 것, 그 위험성에 대해서 한 번쯤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3장 급가속이 필요할 땐, 킥 다운 우리의 삶이 비루하고, 많은 청년들이 '헬조선'을 외치고 있는 것은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계산 능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정책의 밑에는 정치가 숨어 있다. 연봉이 결정되는 과정에서는 개인의 노력과 기업, 즉 고용주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비정규직 시간을 늘리는 방식은, 현재의 정규직 전환율의 구조 속에서 오히려 비정구직의 고착화만 가중시킬 위험성이 높다. 같은 일을 하는데 왜 다른 연봉을 받아야 할까? 능력 등 성과의 차이가 아니라 성별이나 출신 지역, 학벌 혹은 계약 형태 때문에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흐름이 강하다. 임금 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4대 보험과 시간외수당 혹은 유급휴가에 대한 차이를 줄이는 것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크게 보면 비정규직이 임금과 처우 등에서 받는 부당한 차별을 줄이고, 비정규직 요건을 일의 성격에 따라 다시 규정하는 변화가 오면 비정규직의 연봉은 올라가고, 상당수는 처음부터 정규직 일자리로 노동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다. 업무의 특성상 생겨나는 마찰적 구조 등으로 인하여 비정규직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보편적 복지 대신에 청와대가 우리에게 디밀고 있는 '보편적 비정규직 체계'를 완화시키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지난 대선 때, 후보 시절 박근혜가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실제 일부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 MB 정부 이래로, 정부에서는 최저임금을 별로 올려주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에 하고 싶어 하는 건, 매년 결정하는 최저임금을 3년에 한 번으로 바꾸고 싶어 한다. 많은 사람들이 더 올려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임금인상분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려는 속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임금제는 '공사에 돈을 쓸 것이냐','사람한테 쓸 것이냐'와 같은 철학적 문제에 가깝다. 쉽게 생각해보자. 4대강으로 경제 활성화를 한다고 하면서 우리는 한국 청년의 미래를 강바닥에 처박았다. 생활임금제는 어려운 사람들이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게 해주자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실질적으로 복지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임금구조의 맨 하단을 차지하는 돈이 생기면 임원들이 다 챙겨가는 회사, 그런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임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없애기는 어렵고 고액 연봉자에게 적대적인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같은 4장 가끔은 꾀가 필요해 회사에 들어가 시키는 일을 하고 연봉도 주는 대로 받는데 꾀가 필요할까? 한명회처럼 국가를 상대로 하는 거창한 꾀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작은 꾀는 필요하다. 전공을 정하고 자기 분야를 정해 어디엔가 들어갔다고 하자. 그 순간 평균연봉과 평균 재직 기간 등 많은 것들이 정해진다. 그리고 남는 것은 그야말로 개인전략과 집단전략, 딱 두 가지가 남는다. 처음 입사할 때 연봉제를 시행하는 회사에서는 희망연봉을 적어내라고 한다. 사실 높게 쓴다고 해서 연봉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다. 대체적으로 입사 연봉 +-10퍼센트 정도면 무난하다. 위로 좀 더 쓰느냐, 좀 더 아래로 쓰느냐는 실제 평가할 때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초임의 기수준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1년을 4개의 시기로 나누어 분기라고 부른다. 높은 연봉을 위해서는 하반기에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좀 더 낫다.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시기, 그때가 직장인들에게는 씨 뿌리는 시기이다. 연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벼를 추수해야 할 시기,그때가 다음 추수를 위해서 씨를 뿌려야 하는 시기이다. 한국에서는 그렇다. 업무 분장이 너무 명확해지면 '꽃보직'이라는 게 생겨나고 그 반대편에는 한직이 생겨난다. 누구나 가고 싶은 곳과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그리고 당연하게 조직 내에서 로비가 생겨난다. 그러면 더더욱 자연스럽게 학연,지연,이런 것들이 작용하게 된다. 한국은 아직 정의로운 사회는 아니다.그래서 회사 안에서 사람들과의 적정한 관계와는 상관없이 '자기 업무 성과만 정확하게 내면 된다'라고 말할 수가 없다. 이렇게 정원이 줄어든 상태로 일이 진행되다 보니,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자신도 도움을 받아야 하고 다른 사람도 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하던 일을 다 던져버려야 할 정도의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도와주는 편이 낫다. 그렇게 한 일이 그해의 성과평가에서 자신의 업무로 잡혀서 일종의 점수로 전환되지 않을 가능성은 높다. 좀 잔인한 말일지 모르지만 사실 조직에 꼭 필욯나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회사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것은 없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더더욱 없다. 더 많은 연봉을 위해서 상급학위로 진학하는 것이 미래에도 꼭 도움이 될까? 예전에는 그랬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간의 경쟁이 더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성과주의가 더 강화된다. '유능한사람'이라는 말처럼 객관화시키기 어려웅ㄴ 것도 없다. 내가 본 수많은 사례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독서를 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매일 같이 어울려서 술 마시는 것 보다는 매일 책을 읽는 편이 낫다고 얘기하고 싶다. 악착같이 연봉은 비밀이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회사가 A급 회사가 아닌 시대가 우리에게도 곧 올 것이다. 연봉을 실시간으로 공개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모든 사람의 연봉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꼭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적은 연봉으로도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살아가는 삶도 충분히 가능하고, 그게 나쁜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연봉을 발설하면 처벌하겠다, 이런 건 근로기준법 등 법의 정신도 아니고, 표준계약서 방식을오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는 정책적 흐름도 아니다. 힘이 있으니까 그냥 하는 소소한 갑질의 하나 일 뿐이다. 당장은 노동자들에 비해서 우월적인 정보력으로 자기들 맘대로 하는 것 같아 기분은 좋겠지만, 그게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맺는 말 ■ 그리고 나의 생각 ■ 단순히 연봉의 이야기만 하는 책이 아니다. 정책적인 문제에서부터 즉, 우리나라 구조에서부터 문제점을 파악해서 우리가 이렇게까지 가난한 불만족스러운 힘든 원인을 알려준다. 난 나를 당연히 을로 받아들였고 을이 받는 혜택이든 부당함이든 그 모든 것에 대해 의구심만 가진 채 그렇게 흐르듯 지내왔다. 내 능력이 안되서 이 정도, 그냥 여기에 만족하고 살 게 아니었다. 묻고 따지고 더 알아보고 해볼 것을.. 무엇에 마음이 걸려서 무언가에 눈치가 보여서 쭈뼛쭈뼛 지내온걸까. 처음엔 나도 물론 말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왜 굳이 그래야만 하는지 따박따박 따져물었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시선, 가시같은 대답뿐 이었으니까. 점차 나도 묵인하고 '알아서 되겠지. 이유가 있겠지.' 저변에 점점 깔려갔다. 그래서 우리가 나쁜 건가? 우리가 비겁한건가? 흠... 자신이 받는 회사 복지나 혜택에 대해서는 자랑하고 드러낸다. 물론 회사도 복지나 기타 혜택을 제시하며 회사를 홍보하곤 한다. 그런데 복지만큼이나 중요한 연봉은? 왜 연봉은 제대로 안알려줄까. 면접 시 의논 이라는 모호한 답변 안에 고개를 갸우뚱..머리를 긁적이며 입사 지원을 하고 그제서야 알게된 연봉에 이 정도면.. 뭐 무난하겠지. 하며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나온다. 애초에 처음부터 제대로 모른다. 들어가고 나서야 실상을 깨닫고 다 튕겨져나간다. 못버틴다고 책임감이 없다고 누군가는 손가락질 하겠지.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마다 난무한 그 열정페이. 열정페이라도 하려고 달려드는 가엾은 청춘들. 믿고 믿고 믿었지만 끝까지 비정규직 꼬리표를 뗄 수 없는 서러움. 어디서 보상받을까. 26년을 대기업에서 일하다 퇴직을 한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박스에 회사에서 사용했던 모든 개인용품을 담아 돌아왔다. 남들 다 희망퇴직하며 나갈 때 그래도 버티고 버티다 결국 나왔다. 불쌍했다. 그 회사 내 순환고리에만 익숙해진 생활로 인해 회사보다 더 날카롭고 냉혹하게 돌아가는 사회를 잘 모르셨다. 노후 준비는 커녕 자존감만 더 낮아지고 더 작아진 상태로 회사를 나오셨다. 비단 우리 아버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닐거라 생각한다. 불안한 미래를 원치 않는다면 지금 나라든 회사든 나든 무언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을 갖고 알려고 든 만큼 나는 분명 배울 것이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 많은 정규직 잘라내고, 젊은 비정규직 자리를 만들고 있다. 나라가 미쳐간다. 나라도 제정신이 아닌데 회사라고 제정신일까?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신있다고 두 주먹 움켜쥐고 말할 수 있나. 고민이 많아졌다. 이러한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지 조차 몰랐던 내가 부끄러웠다. 정말 관심이 없구나. 그냥 오늘 돌아가는 일. 내일 돌아갈 일 만 관심 가졌구나. 하루하루 보내며 한 달이 지나 월급 받으면 휴~ 하고 넘기고 또 다음 한 달을 기다리며 그냥 그렇게 지내왔구나. 내가 속한 그 어딘가에 주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움직이면 나는 더 가라앉지 않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 대한민국에 그리고 내가 다니는 회사에, 그리고 나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책상에 놓인 나의 책 제목을 보고 "연봉을 얼마나 받고 싶어서 그런 책을 읽어?" 라고 했던 ***씨 당신의 코를 납작하게해주겠소이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새로운현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