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여중생판 비밀일기[The secret diary of Adrian Mole]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미친 고양이 Angus가 나오고, 14살짜리 소녀 조지아 안네 이래로 일기는 14세의 전유물이 된 듯함 ) 가 등장해 사춘기의 사랑을 펼쳐갑니다. 학교 내에서 약간 공부보다는 노는 데 열중하고, 학생들을 선동하는 경향이 있는 조숙한 영국 여학생이 주인공이다 보니,, 어휘나 표현이 낯선 것이 많이 있지만,, 현재 시리즈물을 3편까지 읽다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진 듯 합니다. 남자들이 읽기에는 별로일지 모르지만, 여자들은,, 여고생 시절을 생각하며 읽으면.. 한참 기글기글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 |
|
영화의 훈훈한 아이들과 영쿡 영어에 반했다면 이 책은 꼭 봐야해!! 라는 느낌이 들었을 거다:) 나도 영화를 보고 원작을 찾아 헤맸듯이... 영화 자체도 약간 10대 대상이었기 때문에 소설도 마찬가지-
그래도 Harper Teen에서 나온 거라 일단 내용이 너무나 쉽다!! 영어도 쉽다!! (물론 영국속어는 빼고... 다행히 속어는 뒤에 appendix를 만들어 놨지만) 그래서 영어 초짜 & 영쿡영어를 배우는 자에게 강추!! 게다가 일반 영어책과 달리 줄간격이 몹시 넓다!! 우왕 굿:D
하지만 아무래도 오그라드는 내용과 더러운 성격의 Georgia를 보며 답답해 죽을 지도 모른다는 단점이 있닭. |
| 확실히 아저씨들한테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상급생 오빠가 괜시리 멋있어 보여서 찍어놓고 좋아해봤다던가, '우리 엄마 아빠는 왜 다른 집 엄마 아빠와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던가,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장난도 치고 선생님을 별명으로 부르던 여중, 여고시절이 있는 분들이라면 예전 생각을 하면서 꽤 유쾌하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Georgia의 말투가 꽤나 신랄하면서도 유쾌하거든요. Princess diary에서의 미아가 순진한 모범생 타입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의 Georgia는 약간 노는 편에 속하는 중학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한국과는 문화적 차이가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소장용으로는 한글로 번역된 "나는야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원서도 다른 paperback의 누런 재활용지 같은 종이가 아니라 하얗고 매끈한 종이로 된 책이라 소장용으로는 괜찮은 편이지만, 한글판의 예쁜 편집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거든요. 이 책의 영어 수준은요. 한문장 한문장이 짤막짤막해서, 독해는 상당히 쉽지만, 14세 소녀들이 쓸만한 약간의 은어들이 있어서 어휘만은 모르는 표현들이 꽤 되더군요. |
| 솔직히 첨에는 틴에이져를 대상으로 한 소설이길래, 서평에도 있듯이 브리짓존스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솔직히 너무 지루했다는 것 외엔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었다. 물론 그냥 쉽게 쓰여져 있을 테니, 잘 읽히려니 생각을 했었는데...그게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는다. 말 그대로 어린 소녀가 자신의 주변상황과 주변의 인물들에게 호기심과 반항기를 가지고 바라보는 세상을...일기 형식으로 적었는데... 솔직히 필자의 늙어 버린 머리로는 그 은유를 이해하고 따라가기란...쉽지 않은 일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아저씨들은 좀 번듯하면서도 섹시(?)한 캐릭터들을 머릿속에 그리고 덤벼들었건만...애석하게도 읽을 수록 주근깨투성이의 비린내(?) 외에는 읽혀지지 않는다. 가끔 소도구로 등장하는 고양이는 그러려니 하지만, 주인공의 심리적 표현도구로 너무 상투적이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차라리 사람들의 유행을 따라 해리포터를 주문하는게 나았을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