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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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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싶다 - 작은 일상의 소중한 메모들   사진과 글을 함께 하는 방식, 포토 에세이는 많이 나와 있다. 글로만 적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그림이나 글이 있으면, 훨씬 더 와닿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 역시 사진과 함께 글을 적는 경우가 있다. 물론 좋은 사진이 있을 때의 이야기고, 사진을 고르거나 편집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대체로 그냥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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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싶다

- 작은 일상의 소중한 메모들

 

사진과 글을 함께 하는 방식, 포토 에세이는 많이 나와 있다.

글로만 적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그림이나 글이 있으면, 훨씬 더 와닿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 역시 사진과 함께 글을 적는 경우가 있다.

물론 좋은 사진이 있을 때의 이야기고, 사진을 고르거나 편집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대체로 그냥 나의 이야기, 나의 에세이는 글로 적어내는 경우가 많다.

어떤 방식을 택하든, 작가는 이야기 하고 싶었음이 분명하다.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 하고 싶었기도 하겠거니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사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싶었을 것이다.

읽으려고 읽은 책이 아니라, 수필을 써야 할 일이 생겨서, 어떻게 쓰면 좋을까 싶어 다른 사람의 에세이를 손에 집히는 대로 도서관 책장에서 뽑아서 책상으로 가져왔더니, 그 중에 뽑힌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제목을 다느라 수고하지 않았을까 이다.

아주 많은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져 있는데, 일일히 제목을 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서이다.

어떤 글을 쓰느냐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사람들에게 어떤 제목을 가지고서 마주대하는 가도 중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글을 읽다 보니, 그녀의 일상이 궁금해졌다.

평범해 보인다.

특별할 것은 없다.

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했다는 것은 좋은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직업을 가지고 있고, 취미 생활이라지만 그림과 사진을 그리고 거기다가 글까지 썼으니, 남들 하나 하기도 어려운 일을 세가지를 다 해낸 셈이다.

작가는 많이 보았고, 많이 찍었고, 많이 그려냈다.

길을 가다가 땅에 떨어져 있는 단풍잎을 만났고, 버려져 있는 종이컵을 만났으며, 잘 개켜진 이불을 만났고, 할머니의 집을 만났다.

그렇게 만나게 된 모든 것들에게 의미를 부여했고, 추억을 끄집어 냈으며, 과거를 기억해냈고, 대게는 미래를 생각하기도 했다.

대체로 이야기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과거에서 보는 현재의 자신을 바라보기도 했다.

그녀의 글이 희망일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글쎄... 희망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내 생각엔 부족한 면이 있다.

희망. 희망. 희망.

희망이라는 단어 보다는 다른 단어를 찾아서 이 책의 제목을 붙이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차라리 원제가 더 낫다는 생각이다.

이 책에서는 희망을 찾기 보다는 일상을 찾았고, 여유를 찾았고, 그리고 멈춰있는 시간을 찾기가 더 수월하니까 말이다.

 

포토에세이는 읽기가 편하다는 게 나의 의견이다.

어렵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있고. 사람들은 일상을 담아내는 것을 편하게 접근한다. 일상은, 모든 이에게 존재하는 것이고, 그 일상을 꼬집어내서 찍어내는 그녀는 작가가 된 것이다.

 

사람의 이야기가 있기도, 사물의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그녀의 이야기가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조로운 피아노 연주같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연주가 아니라, 누구든 가볍게 듣고서

"아, 좋네.." 하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연주 말이다.

내게 그녀의 연주는 딱 오늘의 오후 같다.

 

 

 

 

DIana.



YES마니아 : 로얄 d****1 2009.08.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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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은 그림 찾기의 대가, 오요나! >
"< 숨은 그림 찾기의 대가, 오요나! >" 내용보기
둘째 나린이 돌이 되었을때를 기념하여 아이들 이름으로 포토북을 두권 만들었다. 아이들 사진과 함께 녀석들에게 하고픈 엄마의 이야기들을 담은 것인데, 이 다음에 녀석들이 사춘기나 되어서 집나가려고 할때(?) 건네주면 유용한 약이 되지않을까 해서 말이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찍을때 어떻게 하면 좋은 그림이 될까를 한번씩 더 고려하게 된다.   "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 숨은 그림 찾기의 대가, 오요나! >" 내용보기

둘째 나린이 돌이 되었을때를 기념하여 아이들 이름으로 포토북을 두권 만들었다.

아이들 사진과 함께 녀석들에게 하고픈 엄마의 이야기들을 담은 것인데, 이 다음에 녀석들이 사춘기나 되어서 집나가려고 할때(?) 건네주면 유용한 약이 되지않을까 해서 말이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찍을때 어떻게 하면 좋은 그림이 될까를 한번씩 더 고려하게 된다.

 

"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싶다"는 포토북이라는 이유만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책이었다.

프레임이 어떠니 노출정도는 어떠니 그런건 잘 모르지만, 그래도 어떤 구도, 어떤각도로 찍었는지..

어떤 사진들을 어떻게 배치했는지 궁금하였다.

조만간 만들 우리아이들의 두번째 투약제를 만들때 참고하기에도 좋을 듯하기도하고.. ^^;;

 

그렇게 반갑게 만난 "그래도~"에는 저자 오요나가 일상속에 찾아낸 숨은 그림들이 가득하다. 

오.요.나라.. 이름이 특이하다했더니 몽골어로 순수한이란 뜻을 담고 있다는 몽골청년에게서 선물받은 이름이란다.

그녀의 본명은? ㅎㅎ

 

기자인 그녀는 참 재주가 많다.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들도 페이지를 차지하고 단락매김을 해주고 있는데, 참으로 부러웁다.

나도 그림그리기와 피아노치기만큼은 어렸을때부터 다 자란 지금까지도 꼭 배우고 싶은 재주이기 때문이다.

그녀만의 또다른 재주를 십분발휘해서 찾아낸 숨은 그림들에 붙여놓은 의미들은 바쁜 생활속에 쉼표하나 쥐어주는 느낌이다.

모 배우의 인기에 편승하여 굳이 선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람들에게 어필할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본다.

공감가는 글과 사진들도 많아서 그래,그래.. 그렇지했다.

 

 

가시, 나무 p24

 

위선이든 위악이든

환상이든 냉소든

모두

가시의 다른 이름이다.

가시 돋친 몸으로는

껴안을 수 없다.

 

 

로운리 데이 p 92

 

초콜릿처럼 달콤한 밀어를 속삭인다 한들

그래,

차가운 변기 위에

앉는 건

혼자뿐이다.

 

려원의 모방송 인터뷰답변을 듣고 그녀가 좋아졌다는 요나씨..

나는 그녀를 좋아하는 그녀가 좋아졌다! ^^

 

 

o****1 2007.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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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희망에 기대고 싶다
"함께 희망에 기대고 싶다" 내용보기
요즘 나의 일상은 매일이 하루처럼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아침에 겨우 일어나 출근을 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에서 눈 돌릴 틈 없이 일하다가 퇴근하면 바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마치 나는 일만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나의 소소한 행복인 책 읽을 시간마저 없다고 생각하면 ‘내가 왜 살고 있나’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인다. 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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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일상은 매일이 하루처럼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아침에 겨우 일어나 출근을 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에서 눈 돌릴 틈 없이 일하다가 퇴근하면 바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마치 나는 일만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나의 소소한 행복인 책 읽을 시간마저 없다고 생각하면 ‘내가 왜 살고 있나’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인다.

나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눌러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쌓이겠는가.


이런 시점에서 만난 『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싶다』는 나에게 대리 만족 같은 것을 안겨 주었다.

사무실이라는 성 안에 갇혀 푸른 하늘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는 나에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봄 내음을 물씬 풍기는 꽃향기 한번 제대로 맡아 보지 못하는 나에게,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을 한번도 느껴 보지 못하는 나에게 잠시 동안의 여유와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살포시 ‘희망’ 같은 것이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었다. 지금은 비록 우울할 정도로 답답하지만, 언제가는 나도 작가 오요나처럼 푸른 하늘과 작은 꽃, 스치는 바람을 담을 수 있겠지 하는 희망 같은 것. 지금은 비록 일에만 매달려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여유를 즐기며 나만의 하루를 만들 수 있겠지 하는 희망 같은 것 말이다.


사실 내가 처음에 여행과 사진에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은 아름다운 풍경과 예쁜 인물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답고 예쁜 것보다는 작고 소소하지막 소박한 것에 더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작가 오요나는 그런 작가가 아닌가 싶다. 소박한 것에서 의미를 찾는 작가, 작고 소소한 것의 소중함을 아는 작가. 나도 작가 오요나처럼 그런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살짝 내본다.

h*******0 2007.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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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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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라는 말, 내가 꼭 잡아두고 놓이지 않고 싶은 감정입니다. 그래서 이책이 더욱 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포토에세이'라는 .....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도서를 읽게 되었지만, 그래서인지 한장씩 넘길때마다 새로움으로 읽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주   는 여유로움, 편안함, 생각하게 하는 힘, 이런 기분좋은 감정이 어딘가 불안한 마음과 무거웠던 머리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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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라는 말, 내가 꼭 잡아두고 놓이지 않고 싶은 감정입니다. 그래서 이책이 더욱 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포토에세이'라는 .....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도서를 읽게 되었지만, 그래서인지 한장씩 넘길때마다 새로움으로 읽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주

 

는 여유로움, 편안함, 생각하게 하는 힘, 이런 기분좋은 감정이 어딘가 불안한 마음과 무거웠던 머리를 식혀주어서 다 읽었을땐 나도 모

 

르게 미소짓게 하는 책이였습니다.

 

 

이책은 한줄기의 희망찬 사진과 그의 사진에 걸맞는 적절한 요오나님의 생각들로 따뜻한 감성과 때묻지 않은 산뜻함이 녹아내리는

 

책입니다. 특별한것 하나 없어보이는 사진 한장한장들 까지도 글과 조화를 이룰때는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한장 두장 넘기

 

다보면 어느새 공감하고 있는 나의 마음은 한껏 상쾌한 감성으로 풍요롭게 채워져 있었고, 마음의 무게는 눈녹듯이 사라진듯한 기분을

 

가져다주는 책이였습니다....

 

 

메마른 나의 마음에 따뜻한 충격으로 나의 감성을 쏟아나게 했습니다... 삶이 느껴지기도 하고, 사진을 유심히 바라보며 내안에 있던 생

 

각을 내어보기도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행복은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멀면서도 가까운듯한 추억도 떠올려보면서 ..... 오

 

랜만에 기분좋은 휴식을 가져다주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사진으로 나의 일상을 즐겁게 채워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희망

 

을 놓이지 말고서, 마음속의 행복을 찾아서 말입니다.

 

마음에 1% 온도를 높이고 싶다면, 일상속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책을 들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YES마니아 : 골드 j********4 2007.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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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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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생활은 바쁘고, 불안하고, 정신없다. 개강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수업들, 3학년이 되면서 취업과 학점관리, 토익 등이 필요하다는 정신적인 압박, 동아리와 학원, 학교를 병행해야하는 바쁜 생활.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22살 여대생의 삶이다. 그 때문에 평소에는 일주일에 2~3권씩 읽고 그리 좋아하던 책도 읽을 시간이 없어 멀리하게 되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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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생활은 바쁘고, 불안하고, 정신없다. 개강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수업들, 3학년이 되면서 취업과 학점관리, 토익 등이 필요하다는 정신적인 압박, 동아리와 학원, 학교를 병행해야하는 바쁜 생활.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22살 여대생의 삶이다. 그 때문에 평소에는 일주일에 2~3권씩 읽고 그리 좋아하던 책도 읽을 시간이 없어 멀리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여유로움이 고프고, 책이 고프고, 평화로움이 고프던 나에게 그 모든 것을 충족 시켜준 고마운 책이었다.

 

이 책은 사진과 그에 맞는 저자의 글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사진 한 장과 낭만적인, 귀여운 글들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의 특징이다. 시간이 부족한 나에게 등교시간, 이동시간에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책. 그리고 저자의 나이가 몇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의 생각과 지금 내가 느끼는 감성에 딱 맞는 책이었다. 공감할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기에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세 번까지 읽으면서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내 생활이 그저 바쁘기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나의 마인드가 문제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나의 생활이 그리 바쁘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내 머릿 속이 복잡하고 미래에 대한 부산스런 생각들과 잡념들 때문에 나의 삶 까지 스스로 부산스럽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지금의 내가 부족하고 채워나가야 할 점들이 많지만 여유로움만은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나의 인생을 버겁게 느낄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이 책의 저자처럼 주변 환경을 둘러보면서 그 의미와 감성들을 불러 일으키며 모든 것을 즐길 줄 알아야겠다.

a******l 2007.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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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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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과열된 독서로 머리를 식힐 만한 책이 필요했다. 포토에세이...   집에는 소장되어 있는 책이 아닌 장르라 무척이나 기대하며 한장 한장 아끼며 읽어 내려갔다. 무척이나 정감있고 마음에 와닿는 구절구절이 마음에 여유와 안식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다.   보통 책을 살때면 에세이는 소장 가치가 없을꺼라 생각했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기에 가볍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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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과열된 독서로 머리를 식힐 만한 책이 필요했다.

포토에세이...

 

집에는 소장되어 있는 책이 아닌 장르라 무척이나 기대하며 한장 한장 아끼며 읽어 내려갔다.

무척이나 정감있고 마음에 와닿는 구절구절이 마음에 여유와 안식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다.

 

보통 책을 살때면 에세이는 소장 가치가 없을꺼라 생각했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기에 가볍게만 생각해 오던 나에게

이 책은 따끔하게 한마디 하는 듯 들렸다.

 

봄향기 가득한 상큼한 표지에서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졌다.

정말이지 시원한 캔 음료수를 마시면서 머릿 속까지 짜릿한게 느껴지는 개운함이

사진 하나 하나에 담겨 있는 숨은 묘미를 살펴보면서 책에 빠진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굉장히 활기참으로 다가오는 말이다.

절망과 우울함 속에서도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건 '희망'이지 않는가.

 

나 또한 힘들어서 내 바닥까지도 더이상 보이지 않을 때...

희망이란건 있을까... 난 도대체 어디까지 추락하는지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해질 때가 많았다.

그런 순간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기도와 믿음 속에서 희망을 갈구하던 내 모습이 보였다.

 

희망이란 내가 가지고 있을 때는 잘 모르는 숨바꼭질같은 존재인거 같다.

내가 움켜쥐려고 해도 멀리 가버리는...

그러다 정말 깊은 우울 속에서 허덕이고 있으면 이내 돌아와 내 옆에 서 있어 주는 바로 그런 존재이지 않을까.

 

사진속에 담겨져 있는 하나 하나의 영상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구절구절 내 마음을 파고드는 글귀들은 마음을 움직이려 든다.

책 속에서 시간을 잠시 멈춘 듯하고... 잠시 여유를 즐긴다.

 

날 배신하지 않을 희망에 기대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나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 때는 말이다.

 

인물만 찍어오던 내가 밖의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가보련다.

일상의 사소함이 가져다 주는 감사를 이 책을 보고 깨달았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다.

주변을 둘러보자.

모든 것이 희망차 보이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면 잠시 이 책과 쉬어가면 좋겠다.

i******n 2007.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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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행복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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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의 연둣빛과 속표지의 개나리색이 상큼하다. 사진과 함께한 저자의 짤막한 생각이나 경험이며 표현이 친근하고 구수하다. 숨가쁘게 달려가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맑은 옹달샘을 만든다. 상처 관계 여행 사랑 추억 엄마에 대한 정의는 내 마음에도 와닿는다. 일상의 사진이든 여행 중 찍었을 사진이든 거리의 풍경이며 아기자기한 소품들, 화려하지 않은 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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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의 연둣빛과 속표지의 개나리색이 상큼하다.

사진과 함께한 저자의 짤막한 생각이나 경험이며 표현이 친근하고 구수하다.

숨가쁘게 달려가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맑은 옹달샘을 만든다.

상처 관계 여행 사랑 추억 엄마에 대한 정의는 내 마음에도 와닿는다.

일상의 사진이든 여행 중 찍었을 사진이든 거리의 풍경이며 아기자기한 소품들,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것들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거나 반복되는 하루가 숨막히고 고단할 때

잠깐 휴식을 취하며 넘겨본다면 조금이나마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사진 하나하나의 느낌이 너무 좋다.

사진과 짧은 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이 책을 나는 저자만의 희망 사전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몇 년 전 만든 나만의 백과사전이 떠오른다.

단어들을 추려내어 경험담을 끄적이거나 혼자만의 정의를 내려 얇은 책을 만들었다.

언젠가 사진을 곁들이고 글을 좀더 다듬어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시킬 생각이다. 

내게는 희망이 있으니까.

 

d****k 2007.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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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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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책을 처음 손에 쥐며 그 촉감을 느껴보고 책 표지 디자인과 제목을 나름대로 연관지어보았다. love life? 사랑하는 삶? 사랑과도 관련이 있을까? 책 커버 앞과 뒤의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지은이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요나는 저자의 본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요나란 순수한이라는 몽골어였다. 그녀는 정말 순수할까? 책장을 넘기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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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책을 처음 손에 쥐며 그 촉감을 느껴보고 책 표지 디자인과 제목을 나름대로 연관지어보았다. love life? 사랑하는 삶? 사랑과도 관련이 있을까?

책 커버 앞과 뒤의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지은이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요나는 저자의 본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요나란 순수한이라는 몽골어였다. 그녀는 정말 순수할까? 책장을 넘기며 내가 찾은 답은? 그렇다. 오요나, 그녀의 순수함이 책 곳곳에 녹아있다. 

 

책 속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과 세상과 마주하며 얻은 영감들이 사진으로 글로 가득 채워져있다. 호기심 많고 그 만큼 순수하기에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갈 풍경을 절대 놓치는 법이 없었다. 일상의 풍경 속에서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현재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더 나은 미래를 기약했다.

 

한 장 한 장 책갈피를 넘기며 예쁜 사진과 어우러진 짧지만 강하고 깊은 여운을 주는 글 속에서 편안함과 행복을 느꼈다. 입가에 떠오른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오요나, 그녀가 셔터를 끊임없이 누르며 글로 그녀의 속을 내보이며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어하는지 절로 느껴졌다.

love life! 삶을 사랑하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관심 어린 눈으로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소소한 것을 찾아보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와 행복과 희망을 발견하라고 말이다.

s***i 2007.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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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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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이 한편의 잘 짜여진 드라마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걸 잠시 밀쳐두고 맛깔스런 글이야 저자가 썼겠지, 하고 다음 생각을 하다 그만 피식 웃음이 났다. 저자가 썼으니 책으로 나온 게지, 이 무슨 망발, 아니 망생각. 사진은 누가 찍었을까 궁금해 얼른 책를 덮었다. 큰 글씨체는 아니지만 표지 그림 밑에 있어 쉽게 눈에 띈다. 저자가 쓰고 찍고 그렸다.   읽고 보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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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이 한편의 잘 짜여진 드라마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걸 잠시 밀쳐두고 맛깔스런 글이야 저자가 썼겠지, 하고 다음 생각을 하다 그만 피식 웃음이 났다. 저자가 썼으니 책으로 나온 게지, 이 무슨 망발, 아니 망생각. 사진은 누가 찍었을까 궁금해 얼른 책를 덮었다. 큰 글씨체는 아니지만 표지 그림 밑에 있어 쉽게 눈에 띈다. 저자가 쓰고 찍고 그렸다.

 

읽고 보는 동안 아마추어리즘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풀 냄새 같은 것이 느껴졌다. 상큼하고 싱그러운 그런 것. 이 책, 그래도 희망에 기대고 싶다는 풋풋하다. 아포리즘은 눈부시고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내음은 오래도록 코끝을 간질인다. 오랜만에 맛보는 편안한 휴식 같은 책. 이 책은 소개하기 보다 직접 들고 가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어차피 물속이 아닌 바에야
                      공기를 마시고 사는 생물은 모두 같은 중력을 느끼며 산다.
                      꽃잎이 얇다고 그가 가진 생의 무게를 가볍게 볼 순 없다.

 

                                                                       - 꽃잎 네 장으로 떠받친 우주

 

폭포수가 쏟아 내리면 잠시 자리를 피하는 법이다. 위 글을 읽고 울림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공명되어 흐르는 느낌에 사로잡히지 않을 재간이 없다. 어느 누구의 생이라고 가벼이 볼 것인가. 어느새 너와 나를 가르고 지위고하를 가르는 나를 질책하는 언어로 들린다. 그 덕분에 난 오늘 침잠하기로 작정한다.

 

                      들리지?
                      햇살들의 즐거운 수다.

 

                                     - 즐거운 수다  

 

창조된 모든 것들은 저마다의 아우성이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햇살에게서 수다 소리를 들은 저자의 귀가 참 맑지 싶다. 사람 소리만 듣고 본 오늘 난 많은 것들을 잃었다. 배가 꺼져라 뛰노는 아이들 곁에 잠시 머문다.

 

                      아름다운 풍경을 앞에 두고
                      함께 보고 싶은 사람,
                      아름다운 배경을 뒤로 하고
                      마주 보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의
                      사랑입니다.
               
                                                - 좋은 풍경

 

이 글을 읽고 시선 처리에 부산을 떨어야 했다. 노안(老眼)을 가지고는 사물과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없다. 따뜻한 시선은, 그래서, 눈을 여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활짝 열지 않고는 제대로 볼 수 없다.

 

풀밭에 한참을 누웠다 일어났다. 개운하다. 

 

 

k*****9 2007.03.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