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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대중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내용보기
저자 조흡의 글은 '월간 인물과 사상'을 통해 그런데로 많이 읽었었고, 그의 문화를 보는 시각 또한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익숙함'이 많이 작용한 결과라고 하겠다. 책은 '월간 인물과 사상'등에 게재한 글을 모아놓은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간 파편처럼 떨어져 있던 저자의 문화에 대한 기준을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어서 백
"대중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내용보기
저자 조흡의 글은 '월간 인물과 사상'을 통해 그런데로 많이 읽었었고, 그의 문화를 보는 시각 또한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익숙함'이 많이 작용한 결과라고 하겠다. 책은 '월간 인물과 사상'등에 게재한 글을 모아놓은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간 파편처럼 떨어져 있던 저자의 문화에 대한 기준을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어서 백화점 식의 나열을 피했다고 할 수 있다. 챕터의 구분도 그런대로 괜찮았고, 분량의 경우도 원래의 글이 부담스럽지 않을 만한 정도라 부담되지 않았다. 저자는 '대중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시종일관 던지고 있으며, 그 물음에 답으로 문화는 현상이 아니라 수용자의 행위로써 파악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이것은 우리의 문화에 대한 그동안의 단편적이고 편협한 시각을 넓혀주는 개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자의 시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의 문화에 대한 담론이 지나치게 '위로부터 형성된'것이라는 것과 그에 반하는 담론은 또한 너무 극단적으로 '음모론'에 치우쳤다는 것을 상기해 볼때, 저자의 대중 문화론은 좀 더 구체적인 현실에 가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s****a 2001.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