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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어보는 연예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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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게.." 이 책을 받으면서 생각한 점은,   "책이 참 이쁘네.."  이 마음이 딱 들었다,그런 마음으로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가면서,책 이미지 뿐만 아니라, 그 내용 하나하나가,참 이쁘고 내 마음속을 따뜻하게 해준 책이었다.이 책에서 참 많은것을 느꼇다,나는 주로 책을 고를때,연예소설 보다는..전쟁소설,사회통념비판소설 등등..주로 삭막한 분위기의 책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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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게.."

이 책을 받으면서 생각한 점은,

 

"책이 참 이쁘네.."

 이 마음이 딱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가면서,
책 이미지 뿐만 아니라, 그 내용 하나하나가,
참 이쁘고 내 마음속을 따뜻하게 해준 책이었다.
이 책에서 참 많은것을 느꼇다,
나는 주로 책을 고를때,
연예소설 보다는..전쟁소설,사회통념비판소설 등등..
주로 삭막한 분위기의 책을 선호하는 지라,
이런 연예소설을 접해보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나에게 '신세계를 찾은 느낌'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 책을 읽으며, 많이 웃고 눈시울을 젖었던 부분이..ㅋ

 

 휘귀병..XP..태양 자외선을 맞으면 죽는 그런 병에 걸려서,
태양이 뜨는, 아침,
모든 생물이 혈기왕성하게 활동하고,
꽃들은 만개하여 아름다움을 뽐내는 그런 날에,
주인공인 아마네 카오루..
그녀는 방 안에 갇혀서, 세상과 담을 쌓으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다,
저녁이 되어야 밖에 나올 수 있는..
태양이 조금이라도 뜰 때 나오면, 붉은 반점 등으로 고통스러움을 느껴야 하는..

 

 모든 사람이 사랑을 하듯,
그녀에게도 사랑은 찾아왔다,

 

 ..카오루는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아마네 카오루입니다."
 "뭐,?"
 "아.마.네.카.오.루입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미소를 느끼게 해준 부분이다,
귀엽다고 해야할까,?
아마 다른 이 책을 읽은 분들도 똑같은 감정을 느꼇을 것이다,
후에, 코지가 카오루에게 고백할 때도,
이 문구를 인용할때도 미소가 번졌다,
참 순박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과 함께..

 

 하지만 그녀가 가진 이 몹쓸 병 때문에,
그 사랑조차 마음껏 하지 못할 때,
마음 한구석이 짠함을 느꼇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휘귀병을 소재로 한 책이지만,
느낌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나..
읽으면서 참..
마지막에 카오루가 떠날때,
나자신도 슬퍼졌다..
나이 19..
이제 시작해야 할 나이인데,

 책을 읽는데도, 가상의 주인공이지만,
나로써도 보내기 힘들어서 그 부분을 몇번이고 계속 읽은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것을 느끼게 된 거 같다.
남들이 하루하루를 덧없이, 아무생각없이 보낼때,
다른 어떤 이는 그 하루를 정말 애절히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모래밭에서 한껏 행복해 보이는 가족의 모습을 보는동안..
  켄은 문득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것을 느꼇다.
  카오루는 언제부터인가 저와 같은,누구나 가질 수 있는 기쁨을 가져보지 못했다"

 

어쩌면 내가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른 어떤이는 부러워,간절히 그런것을 원한다는 것을 떠올릴때면, 참 내가 부끄러워 지는것을 느꼇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그렇듯,
책의 감동이 영화로 나타나는것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영화가 기대되게 해준 책이다,

책을 읽고나서 영화를 보는게 어쩌면,전체적 스토리를 알고 보는거라, 재미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읽은 후의 감동을 영화로라도 느껴보고 싶어질 정도라서..

 

 읽으면서 나도 사랑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언젠가 이겠지만.. 느낌은 어떨지,ㅋ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라 여겨진다,
내 커플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n*****9 2007.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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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게, 널 위해 노래할게
"살아갈게, 널 위해 노래할게" 내용보기
'태양의 노래'는 태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처음 알게 되어 그것을 통해 영화를 접했고, 영화를 접한 이후에 원작의 존재를 알게 되어 원작을 접한, 그야말로 거꾸로 파고드는 식으로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는 개인적 신념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경우의 수는 원작은 명작인
"살아갈게, 널 위해 노래할게" 내용보기
'태양의 노래'는 태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처음 알게 되어 그것을 통해 영화를 접했고, 영화를 접한 이후에 원작의 존재를 알게 되어 원작을 접한, 그야말로 거꾸로 파고드는 식으로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는 개인적 신념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경우의 수는 원작은 명작인데, 영화에서 망쳐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작 특유의 매력을 순수하게 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원작보다는 영화가 나은 경우도 종종 있고, 원작과 영화가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태양의 노래'의 경우에는 후자에 속한다.

영화의 경우에는 Goodbye days라는 메인에 Skyline과 It's happy line이라는 압도적인 라인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OST와 Yui가 만들어내는 청순하고 아름다운 카오루의 이미지. 그리고 그녀의 라이브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멜로디로 변해서 영화를 구성하는 주된 틀이 된다. 그리고 영화 자체가 'Goodbye Days'라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카오루의 삶을 집요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이어져나가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 녹아드는 것 만으로도 영화를 순수하게 즐기기에 충분하다.

코지와 만나기 전의 카오루는 말했다. 밖에 나가고 싶다고. 그것은 자유를 선택하고자 했던(죽음을 각오하고라도) 그녀의 영혼을 보여준다. 그러나 코지와 만난 이후에 카오루는 말한다. 자외선 차단복을 입고 '덥다'라고 말하는 자신에게, '귀찮으니까 벗을까?' 라고 말해주는 아버지에게. 죽고 싶지 않다고, 죽음이 나에게 찾아올 때 까지 살겠다고. 열심히 계속 살아갈 거라고. 지금까지 딸을 위해 절대로 차단복을 벗지 못하게 그녀의 자유를 제한한 아버지는 마지막에라도 딸에게 자유를 찾아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오루는 스스로 '삶'을 선택했다. 그것은 코지를 만남으로서 세상과 마주하고, 삶의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지는 그녀의 CD를 방송국에 보낸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보낼 거라고. 그렇게 카오루를 세상에 알려서 사랑받게 만들겠다고. 태양 아래서 살아가는 코지는 그렇게 카오루를 햇살 아래로 이끈다. 그리고 결국 카오루의 음악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게 된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카오루가 부른 '태양의 노래'가 완성된다. 카오루는 죽었지만, 카오루의 영혼은 'Goodbye days'안에서 살아 태양 아래에서 흐른다. 그렇기에 그녀의 음악은, 그녀는 '태양의 노래'가 되었다.

사실상 영화는 (이것은 원작을 읽고 난 다음의 감상에 기반하지만)전체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카오루를 주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물론 영화 속에서의 코지 또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긴 하지만 그것은 카오루의 '어둠의 세계'와 반대되는 '빛의 속성'을 가지는 세계로서 대변되는 것이고, 카오루의 절친한 친구로 묘사되는 친구 또한 악세사리에 불과한 캐릭터이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부드러운 진행과 집중력이 가능했고, 그것이 영화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원작의 경우는 조금 더 세계를 넓힌다. 그 세계에서는 카오루의 이야기는 그대로 살아있지만,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충실하게 그려져 있다. 그것은 '태양의 노래'를 구성하는 세계관을 단단하게 하는 것으로서, 이야기의 인과관계를 완벽하게 구성하고 또한 그것을 통해 감동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원작 이후에 영화가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원작을 통해 튼튼하게 구성된 '태양의 노래'가 영화로 넘어가면서 카오루를 주축으로 영화적 매력을 잔뜩 집어 넣어 영화만의 매력을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연출된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태연'이라는 아이돌 가수의 팬덤에 의존하며 작품 자체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e*******a 2010.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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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같은 소녀, 카오루 -
"해바라기 같은 소녀, 카오루 -" 내용보기
영화를 볼때에도 예고편조차 보지 않고, 사전지식 Zero인 상태로 영화를 골라 보는 나의 습관이. 책을 고르는 습관으로도 이어져 - 한가지 착각을 하고 있었다.   제목 or 표지 or 작가 . 가 선택의 요인이 되는 나의 짧은 사전지식이 만들어낸 착각.   책을 읽는 동안 ,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영화화 시킬껄 염두에 두고 쓴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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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때에도 예고편조차 보지 않고, 사전지식 Zero인 상태로 영화를 골라 보는 나의 습관이.
책을 고르는 습관으로도 이어져 - 한가지 착각을 하고 있었다.
 
제목 or 표지 or 작가 . 가 선택의 요인이 되는 나의 짧은 사전지식이 만들어낸 착각.
 
책을 읽는 동안 ,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영화화 시킬껄 염두에 두고 쓴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쩜 이리도 영화스러울까 했다.
 
알고보니, 영화 <태양의 노래> 의 공식 원작 소설.이란다.
반대였다.
 
그만큼 -  
글만 읽음에도 너무 자연스레 영상이 떠오르는 책이다.
눈으로는 글을 읽고, 동시에 머리로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책 읽기 전 보았던 영화 예고편과,
영화 포스터와 같은 책 표지의 주인공들 사진 1컷만으로도
책을 보는 내내 충분히 영화가 머릿속으로 상영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영화를 본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제목만 읽어도 대충 짐작이 가듯 -
여자 주인공,
카오루는 xp라는 햇빛(자외선)을 쬐면 죽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기타연주하며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이다.
 
햇빛을 쬐지 못하여,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 말고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녀들과 다름없다.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엔 노래를 하러 나가고,
그 외의 시간엔 자외선차단 필름이 붙여진 자신의 방 창가에 붙어 창밖구경을하고,
가끔씩 집으로 놀러와주는. 친구와 수다떨기 좋아하고 -
 
카오루의 자외선 차단 필름이 덧데어진 창문사이로
어느날 나타난 멍청스러워보이는 코지.
멍청한 모습에 웃게되고, 순수한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생각만으로 웃음나게 되고, 기다리게 되고,
카오루의 마음에 사랑이 싹터버렸다.
 
 
 
 
 
개인적으로 둘의 첫만남 부분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기차 차단기가 내려간 건널목에서 코지를 찾은 카오루는 등을 기습하듯 뛰어든다.
코지는 그대로 기찻길 위로 내동댕이 쳐졌고,
코지의 눈에는 낯선 여자아이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 아마네 카오루입니다. "
" 뭐? "
" 아, 마, 네, 카,오, 루입니다. "
" 뭐, 뭐, 뭐가... "
 
" 열여덟살이예요. 부모님과 살고 있구요, 취미는 음식이고... 약간 성격이 급한 편이구요. "
" 남자친구는 없어요 "
" 네?? "
" 항상 지켜보고 있었어요. 계속 보고 있었다구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
" 아 그래, 잠깐만 기다려봐, 저기......"
" 한 명도 없어요. "
" 아.... 잠, 잠깐만. "
" 좋아하는 동물은 치타이고, 좋아하는 바나나는 음식이고... "
" ?? "
" 좋아하는 뮤지션은 저기........ 너무 많아서 누구를 말해야 하지... "
 
그녀의 횡설수설 고백은 친구 미사키의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끝나버린다.
 
 
 
카오루의 진심을 담은 노래에 코지 역시 카오루에게 끌리고, 둘은 사귀게 된다.
첫데이트같은 만남의 끝은 햇빛이 방해하고, 자신의 병을 원망하게 된다.
전후상황을 알게 된 코지는 카오루를 찾아와 말한다.
 
" 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게. "
 
 
인생 최고의 순간, 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카오루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xp의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코지와 미사키, 하루오, 유타와 함께 마지막 추억을을 가슴에 새긴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더 이상의 줄거리 및 내용은 자제한다.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던,
병에 대한 원망, 삶에 대한 애착.
조건없는 사랑. 서로를 향한 덧없는 사랑. 따뜻한 마음.
든든한 친구의 우정.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의 의미와 부모의 사랑.
 
마지막 부분을 읽을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2일동안 출퇴근길에 활자로 본 영화한편.
 
스토리는 뻔할지모르겠지만.. ( 솔직히, 언젠가 읽었던 책 or 영화에서 다뤄졌던 것 같은 병. xp_ )
카오루와 코지에게서 받게되는 마음은 다르다.
 
 
책을 읽고 나서
눈으로 영화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커져버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영화관을 찾아봤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탓에 영화를 보는 것은 미뤄야 한다..
 
책을 읽은 후 남아있는 여운이-
방황중이다..
 
 
 
책을 읽는 나 조차,
카오루..
어여쁜 그녀를 보내기 힘들었다 -
 
 
 
그녀에게 해바라기를 건네주고 싶다.
 
 
m****8 2008.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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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도록 투명한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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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덜살 카오루와 코지. 한없이 눈부시게 투명한, 그래서 가슴시린 그들의 사랑이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태양을 볼 수 없어 늘 어둠속에 살아야 하는 카오루는 태양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에 누구보다 밝은 빛을 뿜어내는 아이다. 해바라기 같이 연약하지만 강인한 카오루의 노래는 희망이 없는 세상에 들려주는 한줄기 태양의 노래다. 서핑을 좋아해서 열심히 연습하지만 늘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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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덜살 카오루와 코지.

한없이 눈부시게 투명한, 그래서 가슴시린 그들의 사랑이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태양을 볼 수 없어 늘 어둠속에 살아야 하는 카오루는

태양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에 누구보다 밝은 빛을 뿜어내는 아이다.

해바라기 같이 연약하지만 강인한 카오루의 노래는

희망이 없는 세상에 들려주는 한줄기 태양의 노래다.

서핑을 좋아해서 열심히 연습하지만 늘 엉성한 자세로 서핑을 하는 코지는

서핑도 사랑도 서투르지만 진실한 마음을 가진 아이다. 

코지를 만나기까지, 코지를 만나고 나서, 그리고 그 이후까지

카오루와 코지 사이에서 오고가는 감정의 미세한 떨림이

읽는이의 가슴에 와 살포시 안긴다.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으로 다가와주는

사랑이야기이다. 

s********a 200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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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목소리, 그들의 사랑.
"그녀의 목소리, 그들의 사랑. " 내용보기
손에 잡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 처음에 딱 잡자마자 드는 생각은 흔하디 흔한 이야기. 불치병에 걸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   그렇지만, 뻔하디 뻔한 내용이지만, 이 벅차오르는 감정은 뻔한 이야기에도 반응을 한다.   순수하기만 한 카오루와 코지의 사랑에 나도 사랑이 하고 싶어질 정도다. 카오루와 코지의 첫만남. 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약할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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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

처음에 딱 잡자마자 드는 생각은

흔하디 흔한 이야기.

불치병에 걸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

 

그렇지만,

뻔하디 뻔한 내용이지만,

이 벅차오르는 감정은 뻔한 이야기에도 반응을 한다.

 

순수하기만 한 카오루와 코지의 사랑에 나도 사랑이 하고 싶어질 정도다.

카오루와 코지의 첫만남.

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약할거 같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생각지도 못하게 당당했다.

 
" 아마네 카오루입니다. "
" 뭐? "
" 아, 마, 네, 카,오, 루입니다. "
" 뭐, 뭐, 뭐가... "
" 열여덟살이예요. 부모님과 살고 있구요, 취미는 음식이고... 약간 성격이 급한 편이구요. "
" 남자친구는 없어요 "
" 네?? "
" 항상 지켜보고 있었어요. 계속 보고 있었다구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
" 아 그래, 잠깐만 기다려봐, 저기......"
" 한 명도 없어요. "
" 아.... 잠, 잠깐만. "
" 좋아하는 동물은 치타이고, 좋아하는 바나나는 음식이고... "
" ?? "
 
 
난 카오루처럼 이렇게 당돌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어설프긴 하지만 카오루의 당돌한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끝이 보이는 사랑은 더욱 더 애절할 수 밖에 없다.
카오루와 코지의 사랑도 끝이 보이기에 애절하고 아름답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사랑이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이 둘의 사랑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영화예고편도 보지 않고 책 표지만 보고 책을 읽었는데 읽는 내내 머리속에 영상이 그려졌다. 
머리 속에서 저절로 영화 한편이 상영되었다.
영화도 보고싶어지는 책이다.
책만 봐서는 카오루의 노래가 대충 이런 느낌일 것이다 하는 예측밖에 할 수 없었다.
영화를 통해 카오루의 노래가 듣고 싶다.
그녀의 목소리..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순수한 사랑..
a*******2 2007.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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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네 귓가에 멤돌게.
"언제까지나. 네 귓가에 멤돌게." 내용보기
언제까지나. 네 귓가에 멤돌게.     해바라기가 만발한 그런 곳에서 카오루는 힘차게 달리고만 있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었던 하루라는 시간이 금방 흘러가 버렸습니다.   소설의 초반부 부터 나오는 가사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멜로디는 모르지만 가사가 계속 되뇌여 지는. 아마도 그 노래가사들이 너무도 와닿았었나봅니다. 그 가사들이 실제의 음악이 된다고 해도 아마 큰
"언제까지나. 네 귓가에 멤돌게." 내용보기

언제까지나. 네 귓가에 멤돌게.

 

 

해바라기가 만발한 그런 곳에서 카오루는 힘차게 달리고만 있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었던 하루라는 시간이 금방 흘러가 버렸습니다.

 

소설의 초반부 부터 나오는 가사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멜로디는 모르지만 가사가 계속 되뇌여 지는.

아마도 그 노래가사들이 너무도 와닿았었나봅니다.

그 가사들이 실제의 음악이 된다고 해도 아마 큰 인기를 끌 것 같다는 그 느낌.!!

 

그리고 카오루의 서툼이 가득하던 고백장면.

그 장면은 제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하였지만

왠지 나도 한번쯤은. 그 용기가 부러운. 그러하였습니다.

 

전 왠지 조금은 조급하단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죽음이란게 너무나 바빴다고나 할까요??

 

음..

이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중학교 때 참 많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다 읽고 나니 그때 읽었던 하이틴 소설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이책이 지금 중,고등학생들의 감수성에 더 맞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어느새 20대 중반이 되어버린 저에겐

소설의 끝이 너무나 급박하고 전개상 조금은 허무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작가분께서 조금만 더 후반부 스토리에 무게를 두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극장에 가서 영화의 팜플렛을 보고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설속 카오루와 코지가 그래 이런 모습일꺼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o********k 200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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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너에게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고해도.
"좋아해, 너에게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고해도." 내용보기
드라마든 책이든 이런 내용의 이야긴 흔하디 흔하지만, 아직까진 이런 이야기가 참 인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또한 책을 펼치는 순간 매료되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이 여느 멜로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 눈물이 펑펑 쏟아질 정도로 슬픔이 가득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땐 그 점이 아쉽기도 했지만, 다 읽고나선 오히려 그게 매
"좋아해, 너에게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고해도." 내용보기
 

드라마든 책이든 이런 내용의 이야긴 흔하디 흔하지만, 아직까진 이런 이야기가 참 인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또한 책을 펼치는 순간 매료되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이 여느 멜로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 눈물이 펑펑 쏟아질 정도로 슬픔이 가득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땐 그 점이 아쉽기도 했지만, 다 읽고나선 오히려 그게 매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이 뺨을 흠뻑 적시도록 등장인물들이 슬픈연기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들의 덤덤한 대사 하나하나가 코끝을 찡하게 하고, 가슴 한곳을 저리게 했다. 정말 슬픈 소설은 아니지만, 적당한 여운을 남겨 더욱 감동을 주는 이야기.

 

속상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문득 희귀병에 걸려 점점 죽어가는 주인공보다 내가 더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카오루는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친다. 비록 아파서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절망하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재지않고, 순수하게 마음을 표현한다. 나는 어떤가. 나는 건강하고, 사랑도 내맘대로 할 수 있으며, 카오루가 그렇게 원하는 학교도 다닐 수 있다. 그런데도 자신감이 없고, 떳떳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도.

 

"남자친구는 없어요."

"네??"

"항상 지켜보고 있었어요. 계속 보고 있었다구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한 명도 없어요."

"좋아하는 동물은 치타이고, 좋아하는 바나나는 음식이고......"

 

이 대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카오루가 귀엽기도 했고, 작가가 재치있단 생각도 들었다.

나도 저렇게 씩씩할 수 있을까.

이제라도 행복한 사람이란 걸 깨달았으니 힘을 내야겠다.

 

결국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들 곁을 떠났다.

하지만 그녀의 몸대신 그녀의 노래를 남겼다.

주인공은 없지만, 세상은 그녀의 노랫소리로 가득하다.

그녀는 결국 어디에도 떠나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소설을 영화화한 가네시로가즈키씨의 'Go'와 이치카와 다쿠지씨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떠올랐다. 참, 재밌게 봤었던 영화였는데.... 아마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같은 일본작품이라 그렇게 생각 되었던 것 같다.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태양의 노래>도 이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 기대가 된다.

 

 

s********y 200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 태양이 지지 않아도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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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덟, 우리 나이로 고등학교 2학년 카오루와 코지의 만남을 지켜보며 문득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소개로 나갔던 생애 첫 소개팅이 생각이 났다. 스물 여섯인 지금같았으면 외모, 직업 등등 조건이 먼저 궁금할텐데 그 땐 나랑 나이가 같았던 그 아이 자체가 내게 관심사였다. 나이를 먹으면 사랑에 있어 순수함을 잃게 된다더니 여타 어른들 말씀 하나 틀린것 없다더니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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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덟, 우리 나이로 고등학교 2학년

카오루와 코지의 만남을 지켜보며 문득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소개로 나갔던 생애 첫 소개팅이 생각이 났다.

스물 여섯인 지금같았으면 외모, 직업 등등 조건이 먼저 궁금할텐데

그 땐 나랑 나이가 같았던 그 아이 자체가 내게 관심사였다.

나이를 먹으면 사랑에 있어 순수함을 잃게 된다더니

여타 어른들 말씀 하나 틀린것 없다더니 이것도 마찬가지인가보다

그렇기에 주인공 둘의 순수한 사랑이 아련하고 알싸해지는지도-

 

카오루와 코지

희귀병을 앓고 있기에 눈부신 태양이 지상으로 얼굴을 내밀 때는

함께 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상황

너무도 오랜시간 외부세계와 단절되었기에 꿈에 그리던 코지와

첫 대면하게 되는 순간에도 너무도 사무적이고 자신의 말만

쫓기듯 쏟아내는 카오루의 모습이 우습기보단 마음아팠다.

우스꽝스러운 우주복을 입고 병원에 가야만하는 상황도

놀림이 동정의 시선으로 바뀌었을 때 낮의 외출을 삼가하게 됐다는

카오루의 생각도 그러기 미안했지만 참 안타까웠더랬지.

 

코지를 생각하며 만들었던 노래들에 자신의 감정과 열정이 실릴 땐

그 울림이 감동을 담아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지기에

혼자 시작한 연주였음에도 주변 뮤지션들이 자연스레 하나되는

바로 그 장면! 영화로 꼭 확인해보고 싶다.

 

나는 너무나도 무의미하고 당연한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장.래

내일은 알 수 없지만 행복할 날이 될 것이라는 카오루의 노래가사

먼 훗날이라는 단어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해 혼 것 같아

카오루에게 미안해졌다. 내 미래, 난 무엇을 위해 살아갔던거지?

 

태양을 피해야 했던 카오루가 태양을 향해 자신을 키워가는

해바라기들과 함께 연주하고, 해바라기들 속에 고이 잠들었을 때

1년 중 가장 강렬하게 힘을 발하는 한 여름 속에 피어났던

카오루와 코지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순수했던 사랑도 잠들었지만

카오루의 노래가 세상에 울려퍼지는 순간

그 둘의 사랑은 언제든 다시 깨어날 수 있지 않을까한다.

f*****7 200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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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된 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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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네 카오루. 언제나 자외선 필름이 덧씌워진 창문 밖으로 햇빛속의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소녀. 자신의 노래를 어두운 밤 역전 광장에서밖에 부를 수 없던 소녀. 참... 내가 XP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그건 정말 죽기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까?   이 책은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가진 꿈많고 끼많은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그녀의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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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네 카오루. 언제나 자외선 필름이 덧씌워진 창문 밖으로

햇빛속의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소녀.

자신의 노래를 어두운 밤 역전 광장에서밖에 부를 수 없던 소녀.

참... 내가 XP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그건 정말 죽기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까?

 

이 책은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가진 꿈많고 끼많은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그녀의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그 속에 새롭게 뛰어든 코지라는 소년의 이야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또 가슴아픈 사랑이야기이기도 하며 한 소녀의 꿈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본소설 특유의 잔잔함도... 좋았다.

 

아. 그리고 이 소설 속의 노래들이 참 좋다. 가사도 그렇고

 

이번에 이 책을 원작으로 하여 영화도 제작되었는데, 나의 경우에는 시사회로 영화를 보고 와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계속해서 비교해나가면서 읽는 것이 참 좋았다.

만약 이 책을 먼저 보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영화에서 들었던 노래가 머리속에 맴돌면서 분위기를 형성해주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꼭, 영화를 보고 싶을 것이다. <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께>를 읽고난 지금 난 또 영화가 보고싶다.

o********r 2007.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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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노래는 우리에게 남아...
"태양의 노래는 우리에게 남아..." 내용보기
가끔 TV에서 희귀병에 걸려 특별한 치료방법 없이 그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많다. 몇 천명 중 한명, 몇 만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병들.. 그 희귀병들과 애처롭게 싸워가며 언젠가는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아주 작은 소망 하나 품고 사는 사람들... 이 책의 주인공 카오루는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줄여서 XP)라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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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TV에서 희귀병에 걸려 특별한 치료방법 없이 그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많다.

몇 천명 중 한명, 몇 만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병들..

그 희귀병들과 애처롭게 싸워가며 언젠가는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아주 작은 소망 하나 품고 사는 사람들...

이 책의 주인공 카오루는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줄여서 XP)라는 희귀병에 걸린 소녀다.

자외선에 노출 되면 생명에 위협이 가고 최소한의 햇빛 노출에도 피부는 뻘겋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생기며 이 것이 피부암으로 발진될 수 있고, 이 병은 단순히 햇빛을 피해 암흑에 산다고 해도 언젠가는 다가올 진행성 장애(developmental Disability)로 부터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에 따르면 이 병은 매우 드문병으로 미국에서는 어린이 25만명 당 한명에서 발생하지만 일본에서는 4만명 당 한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카오루는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밤에 활동하고, 아침이 밝아오면 잠자리에 든다.

밤에 그녀는 역전 근처의 공원에서 자신의 소중한 기타 팬더를 들고 작은 불을 켜놓고 노래를 한다. 허스키 하지만 감미로운 목소리는 그 밤의 공기를 타고 흘러간다.

자외선 코팅이 된 창으로 바깥 세상을 내다보던 그녀에게 어느날 갑자기 자기 또래의 한 소년이 눈에 들어온다. 노란색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에는 서핑보드를 매달고 나타나는 한 소년...

그 소년을 바라보면서 카오루는 웬지 모르게 두근거린다.

몰래 그 소년이 그 곳에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그 소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만든다.

어느날 절친한 친구 미사키와 여느때처럼 공원에서 노래를 부르던 카오루는 때마침 지나가던 그 소년을 보게 된다.

그 소년을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운동도 못하는 그녀는 헐레벌떡 달리기 시작한다. 마침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던 소년이 잠시 서게 되었고

카오루는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 소년의 등에 부딪친다.

다짜고짜 그녀는 이름도 모르는 소년에게 자신의 이름,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한다. 멍한 표정의 소년은 어리둥절할 뿐이다.

그때 뒤늦게 달려온 미사키는 카오루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 이후로 그 소년의 이름을 알아다 준다. "후지시로 코지"

"후.지.시.로.코.지" 카오루는 그 소년의 이름을 되새기며 그 소년에 대한 애틋함을 더욱더 키워나간다.

하늘은 이런 카오루의 마음을 알았을까...어느새 코지는 그녀 곁에 다가오고 그 둘의 마음은 서로를 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너무 사랑스러운 소녀 카오루, 그녀의 병을 모르던 코지는 미사키에 의해 그녀가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코지는 그런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한다.

 

“좋아해.”

코지가 똑바로 카오루를 쳐다보고 말했다.

“어?”

“너에게 여러 가지 사정이 있다고 해도.”

“…….”

“밤에만 만나자.”

“…….”

“낮에는 자고.”

“…….”

“태양이 지면 만나러 올 거야.”

 

자신이 그렇게 아끼던 서핑보드까지 팔아 돈을 모으기 시작한 코지는 카오루의 노래를 녹음하여 CD로 만들어 앨범을 내자는 계획을 세우고, 그의 그런 마음에 카오루의 부모 유키와 켄 마저도 코지에게 마음을 연다. 언제까지고 어리기만 하던 딸은 한 남자를 사랑할 만큼 컸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앨범을 만든다는 생각에 삶의 의지를 태우던 카오루에게 시련은 불현듯 다가와 매우 빠르게 덮쳐온다. 그녀의 병인 XP의 진행성 장애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왼손으로 부터 경련이 시작되고 그녀의 몸은 서서히 아주 서서히 굳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는 코지와 미사키, 그리고 코지의 친구들이던 하루오, 유타의 배려와 우정으로 힘을 얻고 그녀의 앨범을 성공적으로 녹음한다.

카오루의 부탁으로 떠난 바다 여행에서 코지와 하나가 되지만, 그녀의 몸은 이제 더이상 어느 신체도 꼼짝 할 수 없이 굳어버리고 그녀는 그렇게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녀는 떠났지만 그녀의 부모 유키와 켄, 친구 미사키, 하루오, 유타 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사랑이던 코지는 홀로 남은게 아니다.

그들에게는 카오루의 노래가 목소리가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소설의 끝은 매우 전형적으로 흔해빠져있기 일쑤지만 오늘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젊은이들이 가벼운 사랑을 하는 세태와 비교해보면 이런 찰나와 같은 사랑이 너무 안타까웠다.

사랑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죽음의 병마와 싸우고 있는 누군가에게 오늘날의 세태는 참으로 부끄러운 것이 아니던가...

카오루의 노래가 내 귓가에 울리는 듯 하다.

 

그래서 지금 만나러 갈 거야 그렇게 마음 먹었어

주머니 속 이 노래를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

살며시 소리를 높여 확인해봤어

안녕 지난 나날들이여

 

지금 변하는 느낌이 들어

어제까지는 너무 길었지만

멋지지 않지만 상냥함이 곁에 있으니까

la la la la la

너의 곁에

 

카오루의 코지를 향했던 그 노래를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불러주고 싶다.

이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는 영화 <태양의 노래>가 보고 싶다. 원작의 어느 부분을 특히 중점적으로 다뤘을지 궁금하다.

 

YES마니아 : 로얄 f*****9 2007.0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