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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 대한 것은 다소 읽어본 것이 있었지만 우리 은하나 다른 은하, 항성에 대해서는 없었다. 때문에 기대 속에 조심스레 책을 펼쳤다. 책을 다 본 지금 이상하게 긴 여운이 남는다. 하나의 과학책(?)을 읽었을 뿐인데 가슴이 벅차고 떨린다. 머릿속에는 왠지 나선 은하 사진 귀퉁이에서 밝게 빛나고 있던 별이 계속 떠오른다. 이 우주는 너무도 드넓고, 아름답다.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만 같아서, 우주를 다 돌아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다른 은하나 항성에 대한 관심은 우주 전체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은하와, 우리의 태양계에 대한 궁금증과 물음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할 것이다. 때문에 다른 은하와 항성들이 발하는 각자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책을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Part3는 탐사선이 포착한 태양계에 대한 내용인데 사실 이 책에서 태양계를 다루는 장이 따로 있을 것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가우면서도(좀 더 익숙하기 때문에) 다른 은하나 항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어서 한편으로는 실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익숙한 사진들 사이에 그렇지 않은 사진들이 꽤 섞여 있어서(일반인인 내가 보기에는) 흥미로웠다. 화성에 대한 것은 그동안 좀 많이 접해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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