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느와르의 <퐁 뇌프>를 표지로 하는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서 표지가 가장 아름다운 책 중의 하나일 것이다. 나는 방금 '아름답다'고 했다. 그렇다. 인상파의 그림은 정말로 아름답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그림을 사랑한다. 미술이란 말 그대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이 인상파에 대한 짜임새있는 해설서이다.
흔히들 인상파의 작업을 근대미술의 시작으로 많이 잡는다. 틀에 박힌 아카데미와 살롱의 미술을 벗어나 화가 자신의 눈으로 보는 대상을 그려낸 그들. 빛이 부리는 마술의 순간순간을 그들만의 세심한 눈과 붓으로 그려낸 그들의 그림은 정말로 아름답다. 작자인 모리스 세륄라즈는 그들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차근차근히 해주고 있다.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알고서 한명한명을 알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인상주의란 19세기 후반기 동안 프랑스에서 발전했던 회화의 한 유파에 주어진 이름이다. 그것은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회화적 체계'를 가리킨다. 그리고 인상주의 미술가는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규칙에 구애됨이 없이 그 자신이 개인적으로 느낀 인상에 따라서 대상을 재현하려 하는 화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