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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사방이 꽉꽉 막혀 있는 듯한 때가 있다.
그래서 정말 하늘만 열려 있는 것처럼 느끼고 절망한다. 누구에게나 그런 날들이 있다. 이 책은 행복은 창문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보면 수녀님이 마리아에게 신께선 한쪽 문을 닫으면 다른쪽 문을 여러주신다고 했던 장면이 있다. 그런데 사방이 다 막혀 있다면? 그땐 신께서 창문을 열어주신다. 이책 주인공도 그렇다. 사랑하는 아이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벽에 서 있는 상태에서 부모는 사방이 꽉꽉 막혀 있는 고통을 당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책을 쓴 어머니는 씩씩하게 아이와 생활한다. 너무나 밝고 활기차게 생활한다. 하루하루를 그냥 무심코 넘기지 않고 주어진 삶을 긍정한다. 그래서 참 감동적이었다. 처음엔 <가시고기>의 실제 모델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일었다. 그러다 <가시고기>의 엄마는 좀 나쁘게 나왔는데 이 엄마가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읽어보니 이 엄마는 너무나 선하고 희생적인 좋은 엄마다. 어려움을 겪은 분이어서 그런지 삶에 대한 통찰력도 내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이제는 해성이의 병을 사랑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고백이 참 인상 깊었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많은 걸 가진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라 주어진 것이 좋지 않다 하더라도 그걸 누리는 사람이 진정한 행복자인 것 같다. 행복의 조건은 삶을 누리는 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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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이 긴 나는 전철안에서 책을 주로 읽는다. 덕분에 독서량이 많아졌다. 그중에 "행복은 창문으로 들어온다"란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자꾸 눈물이 나와 책장을 덮고 말았다. 그러나 주위의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눈물을 닦으면서 계속 읽었다. 지하철 옆에 앉아있던 사람이 어떤책이길래 그렇게 눈물을 흘리냐고 했다. 나는 생전 처음 본 사람에게 책의 내용을 이야기 했다. 중년을 넘어 보이는 남자는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보더니 나에게 책을 넘겨 주지 않았다. 나는 그 아저씨에게 책을 달라고 말도 못했다.그만큼 이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기 힘든 책인 것이다. 한참 책을 보던 아저씨는 내릴 정류장이 많이 지났다며 나에게 책을 던져주고 헐레벌떡 내렸다. 아마 그 아저씨 회사 지각했을것 같다. 내가 전철에서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다. 그만큼 이책은 많은 감동을 주는 책임에 틀림없다. 고난중에 있는 사람이 읽으면 분명히 희망이란 단어로 바뀌어질것이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임에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