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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하루15분,책읽어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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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매일같이 잠자리에서 두권의 책을 읽어주는 저로서는 저의 방법에 대해 한번쯤을 생각해 볼 요량이였는데..마침 이 책을 받게 되어서 넘 기분이 좋네요.. 첨 백일때부터 한 권의 책으로 얼마나 반복을 시켰는지.. 이점은 이책에서도 지적한거랑 같아서 그나마 한숨 놨어요..   제나름대로 몇가지 정리해 보자면..이렇네요..뭐 내용은 너무 많더라구요..^^     1.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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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매일같이 잠자리에서 두권의 책을 읽어주는 저로서는

저의 방법에 대해 한번쯤을 생각해 볼 요량이였는데..마침 이 책을 받게 되어서 넘

기분이 좋네요..

첨 백일때부터 한 권의 책으로 얼마나 반복을 시켰는지..

이점은 이책에서도 지적한거랑 같아서 그나마 한숨 놨어요..

 

제나름대로 몇가지 정리해 보자면..이렇네요..뭐 내용은 너무 많더라구요..^^

 

 

1. 책읽기는 가능한한 어려서 부터 ..

  연령대별로 다르겠지만 반복적으로..매일 정해진 시간에..읽어주어 듣기 연습을 시키는것이

 우선 중요하다.

 

2.읽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아이의 연령대에 맞춰 적당히 운율과 음색과 속도를 밎추어 읽어주고..가능하다면 책의 내용에

 대해 아이와 토론을 해 주는것이 좋다는것..그 외에도 그림이나 작가나..이러한 것에 대해

 부연설명을 곁들여 아이가 그 내용뿐이 아니라 독서를 하면 습득할수 있는 모든것을 접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

 

3. 부모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

 책만 읽어주는 부모가 아니라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어 자연스레 독서라는 것이 혼자서도

 즐길수 있는 것임을 알게 하자. 그래야 나중에 혼자서도 책을 접하게 될것이다.

 

4. 책의 종류는 다양하다.

 만화,잡지,신문도 가장 손 쉽게 혼자 접할수 있는 책이다.

 TV와 비교해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는 달리 책에는 3배에 가까운 어휘를 습득할수

 있다고 한다..

 

5. 책의 단계를 점차적으로 달리한다.

 유아기때는 단순한 그림책에서..책의 글밥이 연령에 맞춰 선택을 하고..

어느정도 집중력이 길러졌다고 판단될때.. 짧은 그림책에서 문장이 긴 그림책으로 ..아직 접해

주진 않았지만 시와 소설도 접해주어 그 단계를 높여준다.

그와함께 현장학습도 곁들이는게 좋단다.

 

6. 꾸준해야한다.

아이에게 언제까진 읽어주어야 하나? 이것 또한 저의 고민이긴  하였는데..

듣기와 읽기의 수준차이는 고학년 정도는 되야 차이가 별로 없다네요..

아이에게 책을 안 읽어주는 거랑 맞먹는거 만큼의 실수가 책읽어주기를 일찍 그만 두는거라는걸

첨 으로 알았답니다.^^;;

혼자 읽을수 있어도 고학년까지는 책읽기를 해주어야 한다는것,,부단히 부모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 같아요..

 

나름 몇가지 정리해봤는데..책을 읽어주는게 좋은지는 알고 있었지만..이 정도인줄은..

많는 정보를 알수 있게 되었고요..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몇가지 중요한걸 목차에서 체크하자면..

 

1.책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다

2.읽어주기 만큼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3.어휘력향상에는 대화보다 독서가 유리하다.

4.부모의 독서습관은 중요하다.

5.듣기는 어휘의 저수지이다.

6.읽어주기는 집중력과 어휘력을 길러준다.

7.읽어주기는 자연스럽게 문법을 체득하는 길이다.

8.읽고 또 읽어야 잘 쓸수 있다.

9.읽어주기와 현장학습을 병행하자.

10.설명을 곁들인 읽어주기 방식이 효과적이다.

11.만화책은 혼자읽기의 좋은 출발점이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h******m 2007.04.07. 신고 공감 4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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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않아도 9살 된 아들놈에게 아직도 동화책 읽어준다고 타박 주는 남편 코 앞에다 정정당당, 논리 정연하게 말할 만 한 이론적 근거를 갖추지 못해 우물쭈물한 나에게 걸려든 책 한 권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 딱 걸렸어! 솔직히 그 때 적지 않는 분량의 동화책 < 버스를 추격하라, 팻 허친스>를  읽어 주는 나나 듣는 놈이나 그 자체만으로도 여간 힘든 일이 아
"딱 걸렸어!" 내용보기

그러지 않아도 9살 된 아들놈에게 아직도 동화책 읽어준다고 타박 주는 남편 코

앞에다 정정당당, 논리 정연하게 말할 만 한 이론적 근거를 갖추지 못해 우물쭈물한 나에게 걸려든 책 한 권하루 15, 책 읽어주기의 힘> - 딱 걸렸어!

솔직히 그 때 적지 않는 분량의 동화책버스를 추격하라, 팻 허친스  읽어

주는 나나 듣는 놈이나 그 자체만으로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는데,  그 옆에서 우리 마누라 대단한데, 라는 격려의 농담 한마디 못 해줄 망정 옆에서 타박 주는 신랑한테 뭐라 톡 싸주지도 못하고 아들놈하고 둘이서 멋적게 서로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보다, 갑자기 이야기의 맥이 빠져 그만둔 적이 있었다. 그 때 보란 듯이 이 책을 내밀었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뒤늦게 이 책을 알아버렸으니, 좀 원통하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책이 공존하는 삶이 얼마나 윤택한지를 알 게 해준 책이었다. 물론 내가 이 책의 저자의 말에  99%만 공감하고 1%정도는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를 연발 했기는 했지만, 만약 나에게 돈이 억수같이 쏟아져 무엇인가 사재기라도 해야 할 처지라면,전국의 엄마들(물론 예비엄마도 포함해서)에게 다 돌리고 싶은 책이다.

 

1.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아이들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엄마인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주변의 사물을 따스하고 긍정적으로 본다.

성격이 무척이나 내성적인 내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림책이나 동화책은 큰 소리로, 다양한 감정의 표현을 그럴싸한 목소리에 실어 아이들에게 읽어 주여야 제 맛이 난다. 아이들 책은 속으로 읽는 책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그림책을 읽어준 엄마라면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 하물며 이 책의 저자도 "들려주기 위해 쓴 글은 읽히기 위해 쓴 글보다 필연적으로 더 직접적이고 더 대담하게 표현된다(149p)"라고 강조했듯히, 그림책의 작가는 그림책에 다양한 기법과 동시에 직접적이고 다양한 감정들을 집어넣는다. 그러므로 주인공이 화가 나 있는 대목에는 화난 목소리로, 놀라 경악해 있는 대목에서는 흥분과 놀람의 목소리가, 수줍을 때는 수줍은 목소리로 표현해야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솔깃하게 듣는 다는 것을 직접적인 경험으로 알 게 되었다. 하지만 내성적이고 조용한 내가 주변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며  그림책의 다양한 감정의 표현을 내 목소리로 흉내내기까지 처음에는 힘들었다. 초창기에는 어찌나 창피하던지 톤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아이들에게 읽어 주다 보니  어느 새 이야기의 흐름에 빠져 나도 모르게 내 감정이 그림 속의 감정의 일치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주변에 누가 있던 없던 간에 나도 모르게 책 속에서 표현한 감정대로 읽어 주게 되었다. 지금은 일단 책이 오면 한 번 쭈욱 흝어보고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을 먼저 체크한 다음 읽어주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연극 배우가 대본을 먼저 받으면 대본을 흝어 본 다음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를 체크하는 것하고 똑 같은 과정을 거친다. 읽다 보면 어떤 경우는 내가 흥분해 오버하는 경우도 있고 나도 모르게 이야기의 멘트가 웃겨 깔깔거리기도 하고 눈물이 날 경우도 있다. 배우도 아닌데 일인 배우처럼 흉내내면서 읽는 그림책이나 동화책의 맛, 정말 어떤 경우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마저 느낀다.

그래서 그럴까? 나 자신도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타인의 아이들을 대할 때 따스하고 유머게 곁든 넉넉한 시선을 갖게 되었다. 쌀쌀맞고 차가웠던 내가 다른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려고 무진장 애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좀 곁다리고 가면, 개인적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아이들의 학습적인 면에 도움을 준다는 판단하에 많은 책을 읽어주기는 하지만 좀 더 바람직한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필수 요건은 책이 아니라 남 모르는 어른들에게 듣는  따스한 말, 용기를 복 돋아 주는 말, 유머와 너그러움이 섞인 말이 아이들의 성장에 비료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해 본다. 많은 그림책은 그런 면에서 보면 따스한 말, 용기를 복돋아 주는 감동적인 책이다.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화만 내는 엄마가 아이들 학습을 위한 답시고 책만 읽어주는 경우를 본 적이 있었는데, 책 한권 안 읽어줘도 자식들의 귀를 기울어 주고 따스한 말 한마디 하는 부모 밑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더 성장해서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본다.

 

2. 책을 읽어주면 집중력과 어휘력과 참을성이 생긴다.

저자는 책을 많이 읽어줌으로써 얻는 효과가 집중력, 어휘력 그리고  부모와 자식간의 정서적 유대가 생긴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읽는데 있어서 필수요건인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책을 통한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는데, 어휘력이 늘면 아이들은 학습에 유용한 위치에 서 있게 된다. 학습에 필요한 이해력과 끈기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난 이것 저자의 말대로 어느 정도 훈련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훈련이가고 해봤자 강압적인 것 말고 아이들하고 방바닥에 배 깔고 눕거나 소파에 기대 많은 책을 읽어주는 것이 훈련의 최상의 방법이다.

예로 우리 아들은 유치원을 너무 가기 싫어해 몇 달 다니다가 그만 두었다. 그 때  집에 있는 내가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처럼 내가 아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가르쳐 준다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았다. 게다가  어린 둘째를 동시에 봐야 하는 상황에서 무슨 활동을 한다는 것이 귀찮았다.  고작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책 읽어 주는 게 다였다. 우리 아이는 한글도 한 80%정도만 알고 들어갔다.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과 함께 다른 것은 다 뒤떨어져도 아들놈이 책을 1000권 정도를 계속해서 되풀이 해서 읽었으니, 선생님 말을 잘 들으면 금방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갖고 있었다. 실지로 아들은 선생님이 말하는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잘 들고 학교 공부도 비록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곧잘 한다. 별 무리 없이 교과서의 책을 다 소화내 내는 것을 보면, 책의 내용을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학교 공부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 아들내미는 <여우의 전화박스> 같은 분량의 책들도 한자리에서 끊지 않고 듣는다. (이런 책들은 이제 내가 버겁다.) 짧은 그림책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자기 나이에 비하면 좀 많은 분량도 소화해 내는 것을 보면, 책을 속으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에게서 듣는 다는 것이 학습이나 그 아이의 성격 형성에 보다 좋은 쪽으로 영향을 끼친다.  

 

아이들의 귀와 눈은 열려 있다는 말에 확신을 한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주니 언제부터인지 아들의 귀와 눈가 어떤 대상이든지 상관하지 않고 열을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필자가 말한 아이들에게 글자를 짚어가면서 읽어주라는 충고는 무시하고 싶다. 글자라는 기호에 어릴 때부터 매몰되면 그림은 안중에도 없다. 많은 그림책 작가들이 자신의 혼을 쏟아부어가면서 그린 멋진 일러스트를,  돈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두고 두고 소장해 감상한 다음 글자를 짚어주어도 충분하다. 내 경우는 일단 그림책이나 동화의 삽화보다는 글에 먼저 눈이 가고 그림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먼저 그림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다음 내가 놓친 것들을 가리켜 주는 것이 부지기수이므로 어린 아이들에게 굳이 글자 그 까짓 거 알려고 좋은 그림 보는 법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3. 이 책은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킬 것인가에 대한 해답도 들어있다.

영어공부의 어려운 점은 어휘와는 싸움이라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내 뱉는 영어 몇 마디로 영어를 줄줄 읽어 내려가리라고 생각한 다면 오산. 가랑비에 옷 젖는 다고 한 단어 한 단어가 쌓이면 한 문장을 읽어 낼 수가 있다. 그 문장으로 앞 뒤로 생전 처음보는 단어의 뜻을 파악해 글을 흐름을 이햏 수 있다. 단어라는 개울이 강이 되고 강이 흘러  바다에서 만나면, 충분히 영어의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노도 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어렸을 때는 영어그림책이나 동화든, 텍스트가 충분하지 않았다. 아니 전무후무했다. 기껏해야 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로 영어공부를 할 정도였으니 왠만큼 사는 사람 아니면 영어 원서는 구하기 힘들던 시대였다. 단어의 정확한 쓰임새를 알아보려면 끽해야 사전에나 기대야 했지만 지금 영어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읽고 있으보면 어찌나 활용 단어들이 많은지 지금 아이들은 복 받았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처음 영어를 배웠을 때, 나는 through의 다양한 쓰임새에 애를 먹은 적이 있었다. 도통 그 단어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이야 나이를 먹어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고 있지만 어린 나에게 through는 정말로 어려운 단어였다.  지금은 영어 그림책이나 동화를 보면 이 단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여하튼 이 책의 저자가 권하는 책들은 두루 두루 섭렵한다면 영어 어휘를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용어의 정확한 쓰임새을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엄마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을 읽어주는 것이 늦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누누히 강조하듯이 10살이 넘어도 책을 읽어 준다는 사실이 늦은 것이 아니다. 바로 이 순간 신문의 사설 한토막이라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탁월한 선택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s********8 2007.03.19. 신고 공감 13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에게 밥 한 숟가락 더 먹이듯 책도 그렇게 읽어주세요!
"아이에게 밥 한 숟가락 더 먹이듯 책도 그렇게 읽어주세요!" 내용보기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께 이 리뷰를 바칩니다!!) 현재 만 6살 아이의 엄마인 제 소망은 제 아이가 건강한 아이, 사회적인 아이,  창의적인 아이 공부 잘 하는 아이로 크는 것입니다.  제 소망을 중요도로 보자면 건강> 사회성> 창의성> 공부.. 이 순서가 되겠습니다. 현재 건강한 우리 아이.. 현재 제 바램은 학교 생활을 잘 따라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큰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에게 밥 한 숟가락 더 먹이듯 책도 그렇게 읽어주세요!" 내용보기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께 이 리뷰를 바칩니다!!)

현재 만 6살 아이의 엄마인 제 소망은 제 아이가 건강한 아이, 사회적인 아이,  창의적인 아이 공부 잘 하는 아이로 크는 것입니다.  제 소망을 중요도로 보자면 건강사회성창의성공부.. 이 순서가 되겠습니다. 현재 건강한 우리 아이.. 현재 제 바램은 학교 생활을 잘 따라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큰 말썽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고 학급 규칙을 따르는 일들에 서툴어서 많은 아이를 인솔하는 선생님에게 예의주시되는 아이거든요. 

처음 선생님과의 면담 후 아이의 문제를 들었을 때, 찬찬히 말로 일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버릇은 한 달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더군요. 특별히 그 날 더 태도가 나빴다는 선생님의 메모라도 발견되는 날이면 온몸이 하얗게 타들어가는 것 같이 힘들었습니다. 어르고 타이르고 겁주고 소리도 쳐봐도 달라지지 않는 아이.. 선생님에게서 세번째로 아이의 문제에 관한 메모를 받은날..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아이로 끼웠다는 생각과 말로는 도저히 고쳐지질 않는 아이의 모습때문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 항상 보던 비디오보기를 금지시키고 장난감을 집에서 치웠습니다. 어떤 분은 아이가 수업이 어려워서 그러니 예비수업을 권해주셨지만 평생 그렇게 아이를 끼고 살수는 없을 것 같아서 직접적인 교과교육 대신 최소한 혼자 읽을 수 있는 연습을 시켜줄 요량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피곤해서 학교수업이 힘든게 아닐까 싶어서 취침시간을 한 시간정도 당기고 유일하게 배우던 태권도를 그만두게 했지요.

막상 방과 후 활동이 없고, 집에서 비디오도 안보고 장난감도 없으니 어마어마하게 남은 시간들을 처리할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육아-교육 지침서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로 아이의 나쁜 행동까지 교정할 수 있다는 책을 전에 읽은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마치 온갖 병을 고친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만병통치약을 선전하는 약장수에게 받은 느낌이 떠올라서 피식 웃었더랬습니다.  그러나, 이 책하루 15, 책 읽어 주기의 힘을 읽고나서 이 책으로 인해 저와 아이가 보낸 단 몇 주의 변화된 생활은 학교에서의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제가 아이에게 바라는 다른 소망까지 조금씩 이루어주고 있습니다.  책은 정말 아이의 행동까지 교정하는 능력을 가진 쎈 녀석이더군요.

이 책의 저자 짐 트렐리즈는 독서의 힘을 알고 있던 평범한 아버지였습니다. 많은 부모에게 책읽어주기의 힘을 전하고 싶어 1970년대 후반 자비를 털어 책을 만들고 서점에 비치해 위탁판매를 했지요. 그러다 대형 출판사에 의해 1982년 발견되어 작년까지 미국에서만 200만 부가 판매되고 여러 나라로 번역되어 책 읽어주기 돌풍을 일으킨 책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 당장 주변에 알려야겠다는 흥분에 리뷰를 쓰겠다고 미리 밝혔지만 기본적으로 미국 실정에 의거하여 쓰여진 이 책이 한국에서 통할까하는 걱정에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반에서 꼴찌하던 아들을 이 치열한 입시 한국에서 독서지도만으로 전교 1등을 만들었다는 어떤 아버지의 기사를 보고 어서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책읽기.. 왜 책읽기 하나로 아이가 달라졌을까요? 여러모로 아이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우리 아이의 문제 밑바닥에는 부족한 어휘력과 집중력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혼자 책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라서 늘 아이 혼자 읽을 수 있을 만한 쉬운 책만을 읽어주었는데 그로인해 아이는 어휘력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집에서야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아이만의 언어로 설명해주니 잘 이해하는 듯 보였는데  일대일로 하나하나 설명해줄 수 없는 학교에선 가끔 선생님의 표현을 이해하지 못했던 겁니다.  거기에 늘 켜져있던 텔레비젼 소음에 익숙해져 자기 이름을 불러도 잘 대답을 못하던 아이의 고질적 습관도 문제가 되었고요  

그래서 저는 저자가 시키는 대로 어휘력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책을 읽어주고 읽게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자가 강조하듯이 아이의 읽는 능력과 듣는 능력은 별개입니다. 200개의 단어를 더듬더듬 읽는 아이라도 1000개의 단어를 듣고는 이해할 수 있지요.  그러니 아이의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은 아이가 읽는 능력과 듣는 능력이 같아지는 나이가 될 때까지  최소한 부모가 가능한 많은 책을 읽어주어 새 어휘력을 쌓아주는 것이지요.  처음엔 책을 읽어줄 때마다 몸을 비틀던 아이도 어느 순간 이야기가 들리고 내용이 보이고 흥미있어지는지 재미있어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어보기도해서 매일 조금씩 어휘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리고 억지로라도 혼자 책을 읽게 시키고 있습니다.  혼자 크게 읽는다는 것은 집중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우리 아이는 조금씩 어휘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어쩌면 당신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억지로 책을 읽히는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전에는 그런 믿음이 있어 아이에게 억지로 책을 읽히지 않았지요. 바로 이런 사실을 아는 저자는 말합니다. 아이에게 양치질을 억지로 시킨다고 아이가 커서 양치질에 거부감을 느끼고 양치하지 않는것은 아니라고요.  사실 사람은 누구나 처음하는 일에는 쉬이 어려움을 느끼고 어려운만큼 하기 싫어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거부감은 사라지죠.  저자는 양치질에 빗대어 어떻게든 자녀가 책읽기를 하도록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일단 책읽기에 흥미를 느끼게 만든다면 책 속에서 금새 재미를 찾고 책에 빠질테니까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잡게 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왜일까요?  주변에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책보다 더 손쉬운 재미거리가 널려있기 때문이죠.  평면적인 그림책이나 활자 가득한 책을 읽지않아도 눈을 즐겁게하는 비디오가 널린 현실.. 버튼하나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신기한 장난감들.. 어른인 저만 해도 드라마보랴 웹서핑하랴 바빠 책을 등한시 했었습니다. 언젠가 설날 특집 방송에서 애견들을 데리고 나온 연예인들이 어느 개가 가장 충성스러운지 테스트한다면서 개 발등에 먹을것을 올려두고 멀리서 주인이 먹지마라고 소리치며 어느 개가 가장 오래 버티는지 게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 앞에 책보다 쉬운 놀거리를 쌓아두고 아이가 비디오 장난감에 빠져서 책을 보지 않는다고 말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니.. 어쩐지 씁쓸한 그 쇼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당장 아이에게서 텔레비젼을 빼앗고 게임기를 빼앗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래전 저 역시 산만한 아이를 바꾸려고 텔레비젼을 못보게 했을때 아이의 발악에 못이겨 제 스스로 텔레비젼을 켰으니까요. 그러나 이번에 성공한 이유는 마침 이사와 함께 텔레비젼을 새로 사야하는 상황이었던 찰나 학교에서 잘못했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들켜 호되게 혼난 뒤라서 가능했지요. 세상이 뒤집어진 것처럼 야단을 치는 엄마를 보며 아이는 장난감을 다 빼앗길 만큼 텔레비젼을 못볼 만큼 잘못했다고 받아들였으니까요. 그러니 평화로운 집에서 텔레비젼 안된다.. 하는 것은 부모의 의지가 여간해서는 힘든 일이지요.  이 책의 저자만해도 텔레비젼을 금지시키는 일의 고충을 경험했습니다. 그가 아이들에게 평일 텔레비젼 금지를 선언했을 때 그 아이들이 몇 달을 울었다고 고백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자는 제한된 텔레비젼이 바꾸어놓은 기적같은 시간들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는 텔레비젼이 무조건 나쁘것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그랬듯 절제된 시청을 강조하고 있지요.  제가 경험했지만 오히려 적당한 텔레비젼 시청은 긍정적입니다. 사람은 청각적인 경로보다는 시각적인 매체를 통해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한다고 하니까요. 다만 무절제한 시청은 아이의 놀이 시간을 모두 잡아먹고 아이의 상상력과 생각하는 힘을 빼앗아갑니다.  최근 한달 남짓 주당 3시간 이하의 비디오를 보는 우리아이.. 장난감도 없고 시간은 많으니 크레파스, 종이, 책을 가지고 놉니다.  재미나게 책을 보고 나서 종이로 자신의 책을 만들기도하고 책에서 본 것을 만들어보려고 하고요. 덕분에 텔레비젼을 보면서 사라졌던 아이의 상상력이 다시금 깨어나는 모습을 봅니다. 게다가 전에는 잘 울고 찡찡거리던 녀석.. 화를 잘 못참고 가끔 말을 지겹게도 안듣던 녀석이 지금은 눈에 띄게 사랑스러워졌지요.  책을 읽으면서 나쁜 행동에 대한 엄마의 입장과 아이의 입장을 배우고 대화를 통해 조금씩 다양한 감정을 배운 아이는 아는만큼 엄마를 또 선생님을 이해해주기 시작하더군요. 독서 지도로 전교 1등을 만들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 많이 읽는 만큼 집중력도 어휘력도 좋아지고 이해력도 좋아지니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런 멋진 책읽어주기..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r*****9 2010.10.17. 신고 공감 8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작가와 인터뷰형식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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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98%읽는 우리 큰아이에게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하는지 고민하고 있을때 리뷰를 읽고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접한 책인데요.확실한 답을 주네요~    제가 갖고 있는 궁금증을 묻고 책속의 답을 찾은 과정을 작가와의 인터뷰형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질문1: 저는 아이가 둘이 있습니다.큰아이는 글을보면 95%는 읽을 수 있습니다.어렵지 않은 문장은 거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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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을 98%읽는 우리 큰아이에게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하는지 고민하고 있을때 리뷰를 읽고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접한 책인데요.확실한 답을 주네요~

 

 제가 갖고 있는 궁금증을 묻고 책속의 답을 찾은 과정을 작가와의 인터뷰형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질문1: 저는 아이가 둘이 있습니다.큰아이는 글을보면 95%는 읽을 수 있습니다.어렵지 않은 문장은 거의 이해하고 혼자 책을 읽고 나서 내용을 물어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이야기하거나 부분적인것도 곧잘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런데도 혼자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으며 짧은 단문으로 구성된것도 꼭 읽어달라고 합니다. 읽어줘야할지? 아니면 혼자 읽도록 보상을 해주며 유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가:아이들은 읽을 수 있지만,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이것은 자라면서도, 그리고 자라고 나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법은 가르쳤지만, 책을 읽고 싶어하도록 가르치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

 전 학년에 걸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만 하면 된다.

-왜 읽어주어야 하나 p46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일은 판매업에 종사하는 것과 같다....

오길비는 ... 기업의 광고 문안을 작성하려는 새내기 카피라이터들에게 이렇게 총고했다."고객을 따분하게 해서는 제품을 팔 수 없다.고객은 흥미를 느껴야만 제품을 산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팔고자 하는 제품은 '읽기'이다. 읽어 주기는 즐거움을 선전하는 것이고, 과제물은 괴로움을 선전하는 것이다.괴로움이 즐거움보다 앞서면,당연히 고객은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릴것이다.

 

 혼자 조용히 읽기나 혼자 읽을때의 어린이 독서 습관에 관한 여러 연구 조사를 볼때, 아이가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책은 이전에 들어 본 책이거나, 혹은 본 적이 있는 영화와 연관된 책이다.먼저 대상을 인식해야만 욕구가 생긴다.읽어 주기는 독서를 위한 가장 훌륭한 광고이다.

-다 큰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라고? p101

 

질문2: 저희 아이는 6살이되었습니다. 지금의 나이에선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하나요?

 

작가:네 살 무렵부터는 아이의 흥미를 붙잡기 위해 줄거리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등장인물은 여전히 친근해야 하지만, 구성이라고하는 추상적인 구조가 책을 끌어주어야 한다.구성은 이야기라는 날개를 부양시켜 주는 바람이다.

 

 이런 문제를 파고드는 책을 선택할 때에는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열네 살에게 적당한 것은 열 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어떤 순서로 읽어주어야 하나 p152

 

질문3: 그럼 혼자 책읽기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작가:

  • 어른이 역할 모델로서 매일 책을 읽어야 한다. 아이와 같은 시간에 읽는다면 더 좋다
  • 아주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책의 그림을 보고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독서'라고 할 수 있다.
  • 아이가 스스로 읽고 싶은 것을 선택하게 하자.그것이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시간을 정하자.처음에는 짧게,아이가 자라 더 많이 읽을 수 있게 되면 길게 시간을 잡자.
  • 신문과 잡지도 '독서'의 일종이다.
  • 스스로의 선택, 스스로의 관심이 중요하다. 아이가 관심을 갖는 것을 읽게 하자.

-이는 닦으라고 하면서 왜 책은 읽으라고 하지 않을까 p 187

 

 [보물창고]엔 '소리내어 읽어주기 좋은 책'의 추천도서가 있는데요.

혼자 읽어야 하는 책과 소리내어 읽기에 적합한 것은 따로 있다고 하는 부분엔 정말 공감이 가네요~

전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큰아이에게 초등저학년 소설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가 짧은 그림책 위주에서 글밥이 있는 책으로 집중해서 보는 힘이 길러지더라고요. 사실 소설책인지 모르고 구매했다가 아이가 한번 읽어주니 계속 읽어달라고 졸라서 그뒤로 읽어주게 되긴 했는데, 우리아이가 왜 스스로 읽지 않으려고 했는지 이책을 통해서 깨달은 것도 있습니다. 전 혼자 잘 읽고 이해했는지 꼭 물어보고 확인해봤던거 같네요. 그리곤

 

 "그림만 대충 휘휘~ 본거아냐?"

 

에효....이책을 접한 이후론 더욱 조심스럽게 스스로 책읽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또한 구연동화 서적을 구매해서 잠자기 전 매일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정말 주옥같은 독서교육서적이네요!

  

 

 

c*****d 2010.02.13. 신고 공감 5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책을 읽자마자 딸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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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하루 15분 책을 읽어준다고? 흠..난 퇴근해서 집에오면 격투기채널이나 스포츠채널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게 낙인데...아. 스타크래프트 때문에 게임채널도 보기도 하고. 그 때문에 아내와 다투기도 하는데...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게 뭐 그리 중요하기에 어떻게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질 정도로 이야기할 내용이 많은가?   처음 책을 볼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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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하루 15분 책을 읽어준다고? 흠..난 퇴근해서 집에오면 격투기채널이나 스포츠채널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게 낙인데...아. 스타크래프트 때문에 게임채널도 보기도 하고. 그 때문에 아내와 다투기도 하는데...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게 뭐 그리 중요하기에 어떻게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질 정도로 이야기할 내용이 많은가?

 

처음 책을 볼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한 살배기 딸에게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아니 책을 하루 15분 읽어주는게 얼마나 좋길래 그런가? (장담하건대 자녀를 둔 당신이 이 책을 읽는다면 책을 읽어주기 시작할 것이다.)

 

저자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그저 한 가지 이유로 책을 읽어주었다. 아버지께서 내게 책을 읽어주셨고, 그것이 잊지못할 느낌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매일 밤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제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시작하여 열네 살이 될 때까지 책을 읽어주어라. 그리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고 싶어하도록 가르치자."

 

책을 읽어주는 효과로 자녀가 다음과 같이 될 수 있다면 어떤가?

 

많이 읽으면 더 많이 알게된다.

많이 알면 더 똑똑하게 된다.

똑똑할수록 학력이 높아진다.

학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학위를 얻게 되고, 직장에도 더 오래 다니게 된다. 따라서 평생동안 더 많은 돈을 번다.

부모의 학력과 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아이의 성적도 높아진다.

학력과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다.(p40)

 

자녀가 똑똑하고 공부잘하고 건강하고 더 많은 돈을 번다는 것-우리가 자녀들에게 바라는 바 아닌가!(솔직하게 얘기하자!)

 

읽어주기만큼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책을 읽어주게 됨으로써 자녀가 책 읽는 것을 즐기게 되고, 배경 지식을 늘려주며, 어휘를 늘려주게 된다. 어휘력 향상에는 대화보다 독서가 유리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대화는 어린 아이 할것 없이 평범하고 단순하며 5천단어내에서 이루어지고 우리가 이따금 사용하는 다른 5천단어가 있는데 이를 합친 1만 단어를 공통어휘라고 한다. 이 외에 '희귀단어'가 존재하는데 이것이 독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단다.

 

어휘력의 궁극적인 힘은 1만개의 공통단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희귀단어'를 이해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한다.

즉 아이들이 혼자서 읽을 때에는 이해하지 못할 복잡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서는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읽어주기는 자연스럽게 문법을 체득하는 길이다. 대화는 글에 비해 부정확하고 두서없으며, 한정된 어휘만을 사용한다.

 

그리고 책을 읽어주는 경우 책의 이야기속에서 우리를 깊이 감동시켜 삶의 의미를 더하며, 이해를 넓혀주기도 한다.

 

또한 책을 읽어줄때는 부모와 아이와 일대일로 대면하는 시간이다. 정서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며 이때 아이들이 자기 고민이나 생각을 얘기하면서 서로 가까워진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옮긴이는 서문에서 학교도 학원도 속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논술'도 책 읽어주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책 읽어주는 것 자체가 글쓰기와 논술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어떤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

 

아내에게 책 읽어주는 걸로 학원갈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니

 

아내 왈

 

"당신 돈 안들이고 애 키우려고 그러지? 학원 안보내고 키울려고? 그 속셈 다 알아!"

r*******g 2009.01.0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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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칭찬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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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책을 읽어야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넉넉하지않은 지갑을 열어 아기였을때부터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시댁식구들의 따가운 시선과 유난떤다는 말들에..상처가될때쯤... 이책을 읽고 저 자신이 너무 잘하고있다는 마치 책에게 칭찬을 받고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이제 4살이지만 또래아이보다 높은 수준의 책을읽는 우리아이... 이제 뭘 읽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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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책을 읽어야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넉넉하지않은 지갑을 열어 아기였을때부터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시댁식구들의 따가운 시선과 유난떤다는 말들에..상처가될때쯤...

이책을 읽고 저 자신이 너무 잘하고있다는 마치 책에게 칭찬을 받고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이제 4살이지만 또래아이보다 높은 수준의 책을읽는 우리아이...

이제 뭘 읽어줘야 하나 할때 뒤에나오는 단편소설의 목록은 마치 단비같았답니다.

요즘은 많이들 책을 읽어주고있지요....

그런분들에게 칭찬으로 드리고 싶은 나의 베스트셀러1위랍니다. 

c*****r 2009.09.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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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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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둘 다 책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고, 독서스타일도 다르고, 읽기에 걸리는 시간도 다르지만, 어쨌거나 둘 다 책을 좋아해 집에 책이 꽤 많은 편이다. 쭌이가 돌 지난후부터는 쭌이의 책이 더 빨리 늘고 있으니, 조만간 쭌이 책이 엄마아빠 책의 자리까지 빼앗을 날도 머지 않은듯 하다.   이 책을 읽어보리라 하고 마음먹게 된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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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둘 다 책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고, 독서스타일도 다르고, 읽기에 걸리는 시간도 다르지만, 어쨌거나 둘 다 책을 좋아해 집에 책이 꽤 많은 편이다.
쭌이가 돌 지난후부터는 쭌이의 책이 더 빨리 늘고 있으니, 조만간 쭌이 책이 엄마아빠 책의 자리까지 빼앗을 날도 머지 않은듯 하다.

 

이 책을 읽어보리라 하고 마음먹게 된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이라는 문구에 혹해서가 아니라, '책 읽어주기의 힘'이라는 문구에 매혹당해서이다.
물론 책 읽어주기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대략은 짐작할 수 있다. 과열이 우려될 정도로 아가들 책 읽어주기의 열풍이 꺼질 생각 않고 몰아치고 있는게 현실이다 보니, 나 역시 여기저기서 알음알음 주워들은 정보가 거의 찢어진 백과사전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다.
허나, 하루 15분 책읽어주기가 가진 힘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궁금증으로 집어든 책이다.

 

책의 저자인 짐 트렐리즈는, 1979년,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에 관한 자신의 경험과 신념, 그에 바탕한 각종 사례와 연구등을 집필한 이 책을 여름휴가비를 털어 자비로 출판했다고 한다.
3년후 이 책이 펭귄출판사에서 정식출간되고 이듬해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17주간 올랐으며, 현재 누적판매수만 200만부가 넘는 진정한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한다.
하루 15분, 짧다면 짧은 이 시간동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습관이 가진 힘,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 책이 세기를 넘어선 지금까지도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친절하게도 이 책은, 각 장마다 '왜''언제부터 언제까지''어떤 순서로' 책을 읽어주어야 할지를 관련연구와 각종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사례는 저자 자신의 가족 이야기에서부터,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학자의 이야기, 정신지체아를 둔 부모의 이야기 등 다양하다.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난 딸을 전문기관에 위탁하라는 권고를 져버린채, 하루 14권의 책을 매일 읽어주는 것으로 결국 장애를 거의 극복하고 재능있는 예술가로 키워낸 여멘부부의 사례 등, 감동을 주는 사례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읽기의 진정한 힘은, 바로 부모자식 사이에 영원히 공유될 소중한 추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부부 역시, 쭌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태교삼아 책을 자주 읽어줬었다.
편한 자세로 앉아 뱃속 아가에게 어색해 하며 수줍어 하며 인사를 건네고 그림책을 읽어주던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던 순간들, 볕좋고 따뜻한 바람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침대에 모로 누워 뱃속아가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던 순간들.. 내생애 가장 행복하던 순간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떠오를 장면들이 아닌가 싶다.
물론 태교학적으로 볼때도 바람직한 장면이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우리 가족이 책으로 하나 된 소중하고 따뜻한 추억을 일찌감치부터 공유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짐 트렐리즈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는 물론이고 10대가 된 이후에도 책을 읽어주는게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허나, 그게 어디 말처럼 쉽겠는가. 그러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그 순간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도 그리 길지는 않을터, 할 수 있을때 맘껏 읽어주고 아름다운 순간순간을 만끽해야 하지 않을까.

m*******g 2008.01.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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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모든 부모에게 혹은 예비 부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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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년 전 쯤 지역 도서관에서 체험 수기를 공모했었다. 그 때 나는 이런 문장이 포함된 글을 써서 제출했었다. 「 특유의 매력이 있는 이 곳에서 딸아이와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생각에 벌써부터 흐뭇하고 떨립니다.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하루 종일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간식도 사먹는 다정스럽고도 평범할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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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 년 전 쯤 지역 도서관에서 체험 수기를 공모했었다. 그 때 나는 이런 문장이 포함된 글을 써서 제출했었다.


「 특유의 매력이 있는 이 곳에서 딸아이와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생각에 벌써부터 흐뭇하고 떨립니다.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하루 종일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간식도 사먹는 다정스럽고도 평범할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평생교육원에서의 보낼 앞으로의 여름과 저희 가족의 변화하는 모습, 그리고 더욱 발전할 교육원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


  감칠 맛나게 매끄러운 글이 아니었음에도 동상을 받을 수 있던 건 글 ‘솔직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 마음을 오롯이 종이에 옮겨 적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오래 전부터 꿈꾸어오던 평화로운 일상이 있다.

「초여름, 구름 한 점 없이 높은 하늘. 뜨겁지만 바람은 아직 기분 좋을 만큼 선선한 어느 토요일 오후. 나와 내 아이는 까르르 웃으며, 노래도 불러가며 도서관엘 간다. 온 종일 서로가 원했던 책들을 마음껏 읽어 어느 정도 갈증이 가시면, 매점으로 가서 떡볶이도 사먹고 벤치에 앉아 실없는 소리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조른다면 못이기는 척 저녁 외식을 하는.. 평범하면서도 평온한 일상.」 이것이 내가 오래 전부터 꿈꾸어오던 일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가 책을 좋아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아이가 신생아일 적부터 책을 읽어주었다. 아주 어릴 적에는 헝겊 책을 물고 빨게 했고 그보다 커서는 둥근 모서리의 종이책을 주었다. 아이는 염소만큼 종이를 많이 뜯어 먹고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다섯 살 이 된 아이는 또래 다른 아이보다 책을 좋아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신동이나 영재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아기에게 책을 읽어 주는 진정한 목적은 아기 안에 이미 있는 잠재력에 양분을 주고, 부모와 아이 사이를 친밀하게 묶어 주며, 아기가 자라나 책 읽을 준비가 되었을 때 아이와 책 사이에 자연스러운 다리를 놓아 주는 것이다. p.117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의 저자 짐 트렐리즈는 책을 읽어주는 목적이 영재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나 역시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내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의 성적이나 공부 때문이 아니다. 물론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겠지만 내가 밑줄 그어가며 읽은 책들을 내 아이가 자라서 함께 읽길 바라는 소박한 희망 때문에 책 읽기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책 읽어주기’를 우선시 하는 내 신념이 흔들릴 때도 있다. 지인들의 성화 혹은 내가 원치 않는 충고 때문인데, 예를 들면 지금 이 나이에는 무슨 학원에서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하고 이것을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는 등의 조언들이 그것이다.

그네들은 말한다. 교육에는 시기가 있어서 지금 놓치게 되면 나중에 더 힘들어 진다고. 다른 아이 다 하는데 너만 안하면 뒤쳐질 수도 있는데 부모로써 아이 교육에 왜 그리 무책임

한거냐고.  실제로 내 아이와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영어로 노래를 하기 시작하고 이름을 쓰기 시작하고 놀이 수학을 하는 것을 목격할 때면 괜히 심란해지면서 조바심이 난다.

아이의 성적보다 행복이 중요한 거라는 내 신념이 흔들리는 것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장난감이 아니라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단어 때문이다. 안아 주는 일을 제외한다면, 우리가 아이에게 가장 값싸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단어인 것이다. p.60


그럴 때마다 나는 독서 교육의 힘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과 같은- 신념을 다잡아 간다. 아이가 자라면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장난감이나 학원 수업이 아닌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단어 때문이라고 되뇌면서.


이 책 중에 특별히 더 마음에 든 구절이 있다.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도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저자의 말을 들으니 그동안 버릇처럼 해오던 일들이 상당한 특권이라고 여겨졌다.


  책은 손에 들고 다니는 여분의 뇌 이다.

바로 이것이 책의 (혹은 잡지나 신문의)역할이다. 여분의 뇌! 독자들은 저자의 두뇌를 가방이나 손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다. 이런 동행으로 우리는 더 이상 자신만의 경험 안에 갇혀 있지 않게 된다. 책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저자의 경험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매일매일 다른 저자, 다른 두뇌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이는 책 읽는 사람의 특권이다. p.190


  함께 이 책을 읽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모든 부모에게 혹은 예비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h******6 2011.03.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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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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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친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일테지만 그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어떤 친구는 아이를 위해 거실 가득 책장을 사서 책으로 채워주었는데, 어느 날 3살짜리 아이가 책을 만지며 "무서워."라고 말해 그 엄마를 슬프게 한 일이 있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내가 셋째를 임신하고 매일 매일 피곤해서 책을 읽어주지 않으려하면 불쌍한 표정을 보였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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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일테지만 그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어떤 친구는 아이를 위해 거실 가득 책장을 사서 책으로 채워주었는데, 어느 날 3살짜리 아이가 책을 만지며 "무서워."라고 말해 그 엄마를 슬프게 한 일이 있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내가 셋째를 임신하고 매일 매일 피곤해서 책을 읽어주지 않으려하면 불쌍한 표정을 보였던 우리 딸내미들. 난 한 권만 읽어주겠다고 말하고, 아이들은 2권을 읽어달라고 졸라 실랑이를 벌인 날이 많았다. 만약 이 책을 보았다면 내가 그렇게까지 인색하지는 않았을텐데, 늘 덜 읽어주려고 했던 내 모습이 생각나 애들에게 미안하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책 읽어주기가 아이에게 책이라는 상품을 선전하는 광고라고 말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끊임 없이 광고를 하듯이, 책 읽어 주기도 멈추지 말고 계속 하라고 권하고 있다. 청소년기가 되고, 성인이 되면 책과 멀어지는 현실을 말하며 그 동안 책 읽어 주기가 없었기 때문에 책에 대한 거부감으로 책을 싫어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 책을 멀리하는 현상은 동서양이 똑같나 보다. 내가 알기로는 우리 나라가 가장 심하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우리 나라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군.

 

-- 읽기를 배우는 대다수가 읽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당연히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도대체, 왜 읽지 않을까?'이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대답하자면, '읽기를 싫어하거나,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 말고는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을 리 없다. 이 두 요인을 해결하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읽어 주기는 저자의 해법이, SSR(혼자 조용히 읽기)은 후자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을 말하자면, 바로 작가의 경험이나 실험 등 여러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어휘력 향상에는 대화보다 독서가 유리하다는 부분에 나온 '1천 단어당 희귀 단어의 수' 표를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나 역시 아이에게 쉽고 익숙한 단어만 말하고 있었는데 이런 부모의 말보다 아동 도서는 3배 이상, 과학 논문은 13배 이상의 희귀 단어가 있다고 한다. 다양한 독서가 중요함을 이렇게 간단히 보여주다니, 놀랍다. 또 '정신지체 및 신체장애'로 판정된 쿠슐라를 위해 부모가 매일 14권의 책을 읽어 주었고, 마침내 쿠슐라가 여섯 살이 되었을 때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갖추었으며 사회에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나를 기쁘게 했다. 그렇다. 책 읽어 주기는 흔히 생각하는 부모와 자녀를 하나로 이어주고, 서로 신뢰하게 하는 데서 나아가 장애아까지 상상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요즘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그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실천!!'매일 매일~ 책 읽어 주기'에 이제 첫 도장을 꾹 찍는다. 이제 나도 아이와 책 읽어 주는 시간을 즐기는 엄마가 되려 한다.

 

에필로그 - 책 표지에 이런 말이 쓰여 있다. '일본 초,중,고 2만 4천여 학교에서 아침독서운동을 촉발한 화제의 밀리언셀러' ㅠㅠ 이걸 읽는데 왜 내 마음은 계속 찜찜할까? 중학교에 다니는 조카가 있다. 언니의 말에 의하면 그 학교는 어려운 형편의 가정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학업수준이 높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인근 학교와 비교해 볼 때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아침독서'라고 했다. 매일 1교시 전에 20분간 책을 읽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돌아다니시면서 점검을 하신다고 한다. 그 시간에는 숙제를 해도 안 되고,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문제를 풀어서도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여러 독서와 관련된 행사도 많은 편이고, 아이들이 독서와 관련해서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했다. 또 그만큼의 책을 준비하기 위해 학급문고를 운영하느라 매 학기 시작하면 책을 2권씩 사서 학급에서 돌려 읽고, 1년이 지날 때 자기 책을 가져가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내가 이렇게 그 학교 이야기를 자세히 쓰는 것은, 이 부근에서 가장 독서가 잘 자리잡은 우리 조카네 학교가 바로 올해부터 그 독서시간이 없어졌다고 해서이다. 세상에~~ 매일하는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특히 중학생이면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 그나마 덜하니까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어야 할텐데 없애다니. 이유는 바로 '학교간 성적 비교'이다. 매일 책 읽어주기 또는 혼자 읽기를 통해 학생들은 책읽기의 재미를 알게 되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고 하는데 당장에 보이는 몇 점의 점수 때문에 학생들에게 주어진 인생의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안타까울 뿐이다.

YES마니아 : 골드 p*****0 2010.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읽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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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매일매일 책 읽어주기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모두들 처음엔 의욕을 갖고 시작을 하지만 며칠 내로 포기를 하거나, 띄엄띄엄 생각날 때만 읽어주기때문에 그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 하고 있다고. 그리고 어릴 때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10대까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은 책에 대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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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매일매일 책 읽어주기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모두들 처음엔 의욕을 갖고 시작을 하지만 며칠 내로 포기를 하거나, 띄엄띄엄 생각날 때만 읽어주기때문에 그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 하고 있다고.

그리고 어릴 때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10대까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은 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이으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그래서 작가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라고 권한다. 물론 혼자 조용히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어주기가 그 선행이 되어야 혼자 읽기가 잘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생각났던 말은.

" 왜 방을 청소하거나 몸을 씻게 하는 것은 강제로 하면서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강제로 하지 않냐"고 하는 말.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서 그런 거냐고...

흠......

생각해 볼 일이다.

강요로 시작했던 일이 좋게 끝날 수도 있지만, 나쁘게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섣불리 시작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읽어주기를 제대로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40일이 조금 넘은 우리 딸 그림책을 보면 내가 읽어주면, 뭐라 뭐라 우우~댄다. ㅎㅎㅎ

알아듣지 못 하겠지만, 이 때는 책을 알아듣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익숙하게 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두도록!

ㅎㅎ

u****e 2009.02.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