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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이란 악기를 몰라도 데이브 코즈가 누군지 몰라도 데이브 코즈의 Deeper than love (임재범 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리메이크 곡) 한 번 정도는 다 들어보았을지도 모를만큼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명 색소폰 연주자이다. 컨템퍼로리 재즈, 즉 현대적이고 대중의 취향에 맞는 재즈 장르에서 색소폰이 란 악기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는 하는데 그중 데이브 코즈는 탑에 해당하는 연주와 작곡이 모두 우수한 뮤지션이다.
그런 그의 연주중에 가을이 오는 지금에 잘 맞을 것 같은 앨범을 하나 소개해 보고자 한다.
At the movies란 타이틀의 앨범인데 트랙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많이 좋아하고 들어왔던 좋은 사운드트랙들로 가득차 있다. 문리버, 핑크팬더, 시네마천국, 오버더레인보우, 애즈타임고즈바이 느낌으로 만들어 낸 좋은 앨범이다. 이제는 그의 타이틀 곡중 하나로도 알려진 The Shadow of your smile은 자니 마티스의 감미로운 보컬 버전과 색소폰을 좀 더 부각시키는 연주곡 버전을 별도 로 수록해서 좋은 음악과 좋은 연주를 오롯하게 음미 할 수 있도록 제작이 되었다.
보통 이런식의 리메이크 컴필레이션 비슷한 구성의 앨범들이 쉽게 범하는 우라고 할까? 아쉬운 부분 이 종종 있는데 그것은 지나치게 자신만의 개성으로 새롭게 하려는 욕심이 지나쳐서 원곡을 망치는 경우도 있고 또 너무 무성의하게 대충 만들어서 감흥이 없는 스타일로 실패하기가 쉬운편인데, 데이브 코즈는 정말 편곡을 훌륭하게 잘해서 원곡의 좋은점, 순수한 느낌을 하나도 잃지 않은채 자신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낸 점에 있다. 그리고 유명 보컬리스트들과의 피처링 작업에 있어서도 그들을 자신의 단순한 도구로 활용한게 아니라 꽤나 진지한 교감을 나누면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그러니 당연히 최상의 리메이크 작업 그리고 그걸 뛰어넘어서 새로운 오리지널리티를 스스로 만들었음을 느낄수 있었다. 예컨데 시네마천국 테마 같은 경우엔 현악파트가 리딩을 했던점을 관악기 파트로 잘 변환시킨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원 멜로디를 잘 살리면서 중간중간 데이브 코즈의 즉흥적인 간주로 색소폰만의 참다운 느낌을 애잔하게 보여주고 있다.
깨끗하고 감미로운 풍부한 톤(음색)이 데이브 코즈라는 색소포니스트의 개성이고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러한 그만의 고유한 느낌이 좋은 편곡과정을 거쳐서 데이브 코즈라는 리메이크지만 새로운 오리지 널을 완성하게 하는데 낭말 낭만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앨범이라서 지금같이 맑고 탁트인 하늘 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곧 보게될 붉게 물든 낙엽들 . . . 함께 한다면 낭만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가을과 더할나위 없을 좋은 궁합이다.
올드 영화음악팬들과 색소폰연주를 좋아하시는 분들, 팝팬들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만족시키고도 남을 데이브 코즈표 영화음악모음연주앨범이다. 일청해보시길 권해보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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