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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가 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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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제자 형준에게 형준아, 안녕? 선생님이 들려주는 오월의 두 번째 책 이야기는 “하늘길(이문열 지음, 다림 펴냄)”이라는 설화소설이란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은 너에겐 이미 낯설지 않은 이문열 아저씨의 작품이지. 수학을 좋아해서 늘 자신만만하던 네가 경시대회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로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열 세 살의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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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제자 형준에게 형준아, 안녕? 선생님이 들려주는 오월의 두 번째 책 이야기는 “하늘길(이문열 지음, 다림 펴냄)”이라는 설화소설이란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은 너에겐 이미 낯설지 않은 이문열 아저씨의 작품이지. 수학을 좋아해서 늘 자신만만하던 네가 경시대회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로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열 세 살의 너에게 조금쯤 어려운 단어와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겠지만, 목표를 향해 쉼 없는 도전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 속에서 잠깐의 헛디딤이 결코 실패를 뜻하지 않음을 네 스스로 알아내길 바래. 어린 시절 소년은 굶주림으로 가족들이 차례로 죽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주어진 복이 적음을 한탄했단다. 그 분노와 한은 결국 하늘의 옥황상제께 왜 복을 적게 나누어주셨는지 묻고자 하는 결의로 바뀌었지. 의지할 곳 없는 어린 아이가 수년을 거쳐 세상과 부딪치며 앞으로만 나아가는 길이 어떠했는지 상상해 보렴. 귀찮고 힘든 일이 생기기만 하면 포기하거나 부모님부터 찾는 요즘 너희들의 모습과 분명 다르게 보일거야. 소년은 하늘로 가는 길을 찾는 동안 어느새 슬기와 담력을 두루 갖춘 젊은이가 된단다. 젊은이는 머나먼 여정에서 마을의 아가씨를 만나고, 책 속에 파묻힌 선비, 산골짜기의 예술가들, 백년의 도를 닦은 도사, 이무기를 만나지. 그들은 모두 나름의 하늘길을 찾고자 노력을 했지만, 결국 험난한 과정 앞에서 길을 잃은 자들이란다. 젊은이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끈기 그리고 슬기로움은 그들을 감동시키게 되고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하늘에 이르는 방법들을 모두 알려주게 되지. 어쩌면 젊은이에게 아우러진 모든 이들의 하늘길에 대한 지혜와 정성이 그를 옥황상제 앞으로 데려다 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구나. 역시 독불장군보다는 여럿이 함께 함이 고난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어 준다는 뜻이겠지. 마침내 이무기의 머리 끝에 올라 여름 먹구름을 타고 옥황상제를 만나게 되는 젊은이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단다. 이 장면은 형준이 네가 열광하는 판타지 성격이 강하여 술술 재미나게 읽혀지겠지? 젊은이는 복주머니를 채우고 길에서 만나 도움을 받았던 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모든 해답을 얻어 다시 땅 위로 내려온단다. 옥황상제가 지적한 욕심과 책, 허영심 그리고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던지지 못함은 하늘문에 들어설 수 없는 이유만이 아니라 어떤 목표를 성취함에 있어서도 장애만 될 뿐이야. 수학 실력에 자신감을 갖는 건 좋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자만이 되고 게으름을 낳게 돼. 젊은이처럼 굳은 결의와 도전, 강인한 끈기만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렴. 선생님은 네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네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정성을 다해 나아가기를 바래. 여러 가지 선물을 받고 아리따운 아가씨와 혼례를 치뤄 어여쁜 자식까지 얻은 젊은이 앞에는 부귀영화를 누리는 일만이 남아 있었을 테지만, 그가 홀연히 떠난다는 결론은 무엇을 의미할까? 작가의 말대로 안락한 물질적 행복의 덧없음을 알고 훌훌 털어내 버리라는 혹은 부질없는 꿈을 경계하라는 가르침을 주려는 의도일 수도 있을 거야. 하지만 선생님은 젊은이가 또 다른 더 높은 목표를 세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 인생이란 꿈을 꾸고 도전해 나가는 과정이란다. 실패냐 성공이냐의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형준아! 넌 아직 13살 어린 소년이잖니? 실망하고 포기하기는 너무 이르단다. 넘어졌으면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 걸어보렴. 네 앞에는 여전히 많은 기회와 꿈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청결과 건강에 유의하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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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에서 시작된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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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은 전래동화 (설화)의 골격을 가진 성장 구도소설이다. 어린이가 읽으면 어린이의 시각에서, 어른이 읽으면 어른의 시각에서, 자녀와 함께 부모가 읽으면 소설 속의 장면, 장면 속으로 들어가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설화 뿐만 아니라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장르가 한 편의 소설 속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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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은 전래동화 (설화)의 골격을 가진 성장 구도소설이다. 어린이가 읽으면 어린이의 시각에서, 어른이 읽으면 어른의 시각에서, 자녀와 함께 부모가 읽으면 소설 속의 장면, 장면 속으로 들어가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설화 뿐만 아니라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장르가 한 편의 소설 속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가난에 찌든 9식구는 앓다가, 굶주려서, 서서히 스러져 간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죽어갈 때에 소년은 아버지에게 물어 본다. 

" 아버지, 우리 식구들은 왜 모두가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 가야 하나요?"

" 가난 때문이다." (p. 13)

이 소년의 용기가 가상하지 않은가? 아버지 마저 죽어서 홀로 남게 되었지만 왜 자신이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알고 싶다는 생각.

소년은 자신의 삶에 순응하지도 않으며, 그런 비참한 삶에 대해서 체념하고 살아가지도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 소년은 그 이유를 옥황상제에게 묻기 위해서, 왜 자신의 가족들은 복을 받지 못했는가를 알기 위해서 길을 떠난다. 옥황상제가 살고 있다는 하늘길을 찾아서.... 

소년은 길을 떠난지 여러 해가 되어 청년이 된다.

청년은 물어 물어 하늘길을 찾아 가던 중에 외딴길에서 고래등같은 기와집을 만나게 되고, 그 집에 홀로 살고 있는 소복한 여인이 바로 그 날, 요괴에게 잡혀 가는 날임을 알게 되고, 여인을 구해준다.

그 여인은 이전에도 하늘길을 찾아 가던 사람들이 있었음을 말해주게 되고, 소년은 나중에 살아 돌아온다면 여인과 인연을 맺기로 약속을 한다.

청년은 하늘길을 가던 중에 하늘길을 찾아가다가 어떤 지점에서 멈춘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하늘길을 찾아 간다.

청년이 만난 사람들은 학자, 악사, 화가, 광대, 시인, 도사, 이무기...

그들은 하늘길을 찾아가는 청년에게 옥황상제를 만난다면, 자신들이 왜 하늘길에 오르지 못했는가를 알아 봐 달라는 부탁을 한다.

청년은 마지막에 만난 이무기의 도움으로 하늘에 이르게 되고, 옥황상제를 만나서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또한 하늘나라에 있는 관리의 실수로 청년의 가족들이 복단지를 나눠 갖지 못해서 그런 고생을 했음을 알게 되고 넘치도록 많은 복을 받아 지상에 내려와 약속을 했던 여인과 결혼을 하게 된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라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고생끝에 자신의 뜻을 이루고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여 잘 살았다' 라는 전래동화의 결론일텐데,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지 않는다.

청년은 결혼을 해서 오손도손 재미있게 살다가 6년이 지난 시점에 집을 떠난다는 이야기이니, 얼핏 생각하면 엉뚱하다고 아니 할 수 없다.

청년이 그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니, 황당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며, 인생이란 이처럼 덧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흔히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구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야기를 읽으면서 결코 전래 동화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청년이 길에서 만난 하늘길을 포기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하늘길을 가지 못한 이유가 다 있다. 욕망때문에, 허영 때문에, 망상 때문에, 기만 때문에....

청년은 그저 하늘길을 찾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하늘길을 포기한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나름대로의 헛된 것들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 문고이고, 이야기의 내용도 짧아서 , 읽기 전에 '대하소설 작가이기도 한 이문열이 이런 작품을 썼다니...'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 작품을 통해서 이문열이 설화를 전달하는 전달자가 아닌 작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n******5 2016.07.2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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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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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3학년이예요.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아버지가 권해 주셔서 읽었는데, 이문열아저씨가 지었는 것은 모두 다 재미있네요.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처럼 재미있어요. 예전에 제가 읽었던 반지의 제왕과 비교 할 수는 없지만,그와 비슷한 환타지 같은 색채를 조금 풍기는 그러한 소설인 것 같네요. 제 또래 어린이들한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인 것 같네요. 느낌은 주인공의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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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3학년이예요.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아버지가 권해 주셔서 읽었는데, 이문열아저씨가 지었는 것은 모두 다 재미있네요.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처럼 재미있어요. 예전에 제가 읽었던 반지의 제왕과 비교 할 수는 없지만,그와 비슷한 환타지 같은 색채를 조금 풍기는 그러한 소설인 것 같네요. 제 또래 어린이들한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인 것 같네요. 느낌은 주인공의 굳센 의지와 용기,자기의 두 다리를 믿었기 때문에 하늘에 올라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욕심을 버리라는 교훈도 있어서 꼭 권해주고 싶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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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어린 왕자 / 이문열의 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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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의 어린 왕자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의 대표작가 이문열씨가 설화를 바탕으로 '하늘길'이라는 소설을 쓰셨습니다. 친절하지만은 않은 저자의 어려운 문체 때문에 해석을 덧붙여 읽기 쉽게 편집한 쪽이 휴이넘에서 펴낸 책입니다.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도록 캐릭터를 이용해 친절하게 어휘 풀이를 해주며, 주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간간히 질문을 던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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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의 어린 왕자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의 대표작가 이문열씨가 설화를 바탕으로 '하늘길'이라는 소설을 쓰셨습니다. 친절하지만은 않은 저자의 어려운 문체 때문에 해석을 덧붙여 읽기 쉽게 편집한 쪽이 휴이넘에서 펴낸 책입니다.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도록 캐릭터를 이용해 친절하게 어휘 풀이를 해주며, 주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간간히 질문을 던집니다. 또 마지막에는 논술문제가 나와 스스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하늘길의 내용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 소설의 원형이 된 '복 타러 간 총각' 설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근면하며 열심히 사는 데도 복이 없던 총각은 동네 노인의 말을 따라 복을 빌기 위해 하늘나라 신령님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세 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먼저는 혼인하는 남자마다 죽는다는 아리따운 여인을, 두 번 째로는 배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아 근심을 가진 노인을 만납니다. 마지막으로 용이 되지 못한 한 많은 이무기으로 만납니다. 총각이 만난 이들을 저마다 총각에게 신령님을 만나게 되면 자신의 문제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신령님을 만난 총각이 자신의 복을 받아 올 뿐만 아니라 세 명의 문제까지 해결해 줍니다. 

 

이문열씨는 이 설화에서 주인공이 하늘길을 찾아 가는 여정을 조명했습니다. 하늘길을 인생으로 비유한 것이지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찾아 나선 총각 앞에는 '알지 못할 벌판'과 '높이 오를 산', '돌아 못 올 바다'라는 장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을 3명에서 7명으로 늘렸습니다. 총각이 만나는 사람들은 땅끝 마을 아가씨, 책에서 답을 찾는 노인, 높이 오를 산에 사는 악사, 화가, 시인, 그리고 산꼭대기에서 백 년 동안 도를 닦은 도사,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입니다. 생택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가 만나는 인물들과 이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무도 하늘길에 이르는 답을 알지 못하는데도 오만합니다. 훗날 총각이 하늘길에 이르자 옥황상제가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바보'다.

 

 

옥황상제를 만난 총각은 사람들의 부탁대로 그들의 해결책을 옥황상제께 묻습니다. 이무기가 용지 되지 못한 이유는 허영 때문이었습니다. 여의주를 두 개나 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사가 하늘길에 이르지 못한 이유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황금을 깔고 앉아 도포로 가리고 백 년 동안이나 움직이지 않았지요. 자리를 뜨지 못하는데 하늘길에 이를 수가 있겠습니까. 예술가들이 가진 문제는 진정성이었습니다. 예술에 몸과 마음을 내던진 것이 아니라 취해서 헛것을 보고 그것으로 자신과 남을 아울러 속였다고 평가받습니다. 선비의 문제는 이었습니다. 50년 동안 책에서만 답을 찾고 있었지요. 그는 책을 버려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아가씨의 가문이 망한 이유는 재물 때문이었습니다. 조상이 집 안에 재물을 묻어 두었는데 아무도 모른 채 오랜 세월이 흐르자 재물이 두 얼굴을 가진 요괴가 되었던 것입니다.   

 

작가는 현실에서 대표적인 인물 유형을 설정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비유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재물과 예술, 철학, 출세를 추구하는 인물을 통해 그들이 왜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는지 우회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이 세상은 평등하지 않지만 사람은 누구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하고 있습니다. 총각은  '때로는 개똥에 남아 있는 삭이지 못한 낟알을 씻고 일어 곱삶아 먹고 부잣집 쇠여물 솥을 헹궈 그 물을 국삼아 마셔야 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그 이유를 따지고 싶을 정도로 한이 서려 하늘길을 찾아나선 것이었죠. 결국 하늘길에 이른 총각은 복을 재배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야기의 결말은 행복하게 살았노라고 끝나지 않습니다. 총각이 다시 하늘길을 찾아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됩니다. 책을 덮은 독자들도 계속 하늘길을 찾는 여정 위를 맴도는 기분이지요. 인생이 계속 자신 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때 총각의 여정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소설의 배경과 인물, 사건은 수십 번 곱씹을 만큼 뜻이 깊습니다. 특히 이문열씨의 문장은 표현력이 뛰어나 음미할수록 새로운 맛이 납니다. 소설의 주제를 생각하며 반복해서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j*******4 2013.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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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은 어디에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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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준아, 오늘 너에게 소개해 줄 책이 있어. 이문열님이 쓴 '하늘길'이란 책이야. 이 책에는 가난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본 뒤 자기가 가난한 집에 태어난 이유를 묻고자 하늘길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이 나와. 이 책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란 책을 쓰신 이문열 님의 책인데 제목이 참 특이하지? 하늘로 가는 길은 과연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주인공은 옥황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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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준아, 오늘 너에게 소개해 줄 책이 있어. 이문열님이 쓴 '하늘길'이란 책이야. 이 책에는 가난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본 뒤 자기가 가난한 집에 태어난 이유를 묻고자 하늘길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이 나와. 이 책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란 책을 쓰신 이문열 님의 책인데 제목이 참 특이하지? 하늘로 가는 길은 과연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주인공은 옥황상제를 만나 가난의 이유에 대해 알게 될까? 궁금하지? 소년은 여러 해동안 하늘길을 찾으러 여기 저기 떠돌면서 어느새 지혜와 용기를 가진 젊은이가 된단다. 젊은이는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갖가지 경험을 하지. 책 속에 하늘길이 있다고 여겨 평생 책만 읽은 늙은 선비, 백 년이나 도를 닦은 노인, 신비한 가락으로 하늘을 불러들이는 악사, 취해서 헛것을 보는 예술인들, 깨달음과 느낌으로 하늘을 빚는 시인, 그리고 특수한 여의주를 가지고 하늘문 입구까지 치솟을 줄 아는 이무기까지... 그런데 모두 하늘길에 올라 옥황상제를 만나고 싶어했지만 아직 못만났다고 말하는 거야. 결국 젊은이는 이무기의 도움으로 하늘에 오른단다. 옥황상제를 만난 젊은이가 자기가 가난한 집에 태어나야만 했던 이유와 다른 사람들이 하늘길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묻는 대목이 참 재미있어. 옥황상제의 대답이 명쾌했지만 좀 엉뚱하기도 했거든. 소년의 가난은 복을 나눠주는 이의 실수에서 빚어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늘길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욕심과 허영, 술취함, 망상, 지식... 때문이었대. 결국 젊은이는 옥황상제에게 복을 받은 뒤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예전에 만났던 아리따운 아가씨를 다시 만나고 자식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았지. 이 이야기는 '복덩어리 총각'이라는 구전 설화에서 줄거리를 따온 거래. 하늘길은 분명히 열심히 찾는 자에게 보였어. 그런데 소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작가의 구성능력과 풍자, 이야기의 결말을 느낄 수 있는 건 마지막 대목이야. 왜냐하면 젊은이는 행복한 생활을 박차고 다시 길을 떠나거든. 왜 그랬을까? 세상에서 복을 누리며 사는 것으로 끝맺기에는 부족한 무엇이 있었을까? 엄마 생각에는 혹시 작가 자신이 하늘길을 찾지 못한 사람이 아닐까(대작가에게는 건방지고 미안한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란 생각도 들었어. 그리고 책 속에 하늘길을 찾으려는 다양한 사람들을 제대로 꼬집고 풍자하려면 젊은이만은 세상 복에 머무르지 말고 뭔가 다르게 사는 모습을 보여야 했을지도 모르지... 너의 생각은 어때? 좀 어렵나? 하지만 이 책에서 중요한 건, 그리고 규준이가 배워야 할 자세는 하늘길을 찾고자 노력하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지혜와 용기를 얻어가는 젊은이의 모습이 아닐까? 젊은이가 소망했던 하늘은 막연한 하늘이 아니라 자기와 무언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하늘이었어. 규준이에게는 하나님이 계시니까 엄마는 규준이가 그 분과 늘 교제하며 한 번뿐인 너만의 인생길을 힘차게 걸어가 주었으면 한단다. 늘 부족한 엄마가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뿐인 것 같다. 너의 길을 축복한다. 사랑해!
YES마니아 : 골드 j***a 2005.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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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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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해서 꼭 아이들만 볼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보면 괜찮을 듯 싶은 책이군요.이문열님의 팬이라서 그의 책은 안본 것이 없었고 이 책도 내용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냥 책 한권으로서 접하게 되었답니다. 그의 다른 책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책이에요. 옛날 이야기식으로 내용이 전개되구요. 옥황상제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는 것은 예전에 본적이 있는 해를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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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해서 꼭 아이들만 볼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보면 괜찮을 듯 싶은 책이군요.이문열님의 팬이라서 그의 책은 안본 것이 없었고 이 책도 내용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냥 책 한권으로서 접하게 되었답니다. 그의 다른 책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책이에요. 옛날 이야기식으로 내용이 전개되구요. 옥황상제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는 것은 예전에 본적이 있는 해를 떨어뜨리기 위해 끝없는 길을 나서는 이야기와 비슷하더군요. 그 이야기에서는 해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서 도착하기 전에 나이가 들어서 죽자, 아기를 업고 길을 떠나 그 아기가 청년이 되었을때야 해를 만나게 되는 아주 긴 여행을 그린 책이었어요. 그와 비슷한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듯 싶었는데 의외로 쉽게 하늘 나라로 올라가게 되죠. 이무기를 타고서.. 내용은 여느 전래동화들과 별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만나는 인물들과의 대화에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무엇인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c*******a 200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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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말고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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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하늘길을 묻고 싶어서 왔습니다   하늘길은 이문열의 책이다. 이문열은 책으로 들어가기전 말한다. [아이 혼자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쉽지는 않다.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야 한다.]   문체는 유수하다.  설화에 바탕을 두어서인지 어투가 자믓 진지하고 용어도 꽤 어렵다. 글을 보며 생각했다.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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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하늘길을 묻고 싶어서 왔습니다
 

하늘길은 이문열의 책이다. 이문열은 책으로 들어가기전 말한다.

[아이 혼자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쉽지는 않다.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야 한다.]

 

문체는 유수하다.  설화에 바탕을 두어서인지 어투가 자믓 진지하고 용어도 꽤 어렵다.

글을 보며 생각했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애들이 보기에 너무 어려운 것 아니야.

이런 전래동화를 애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나도 어려운데..

 

인터넷서점리뷰를 보니 4개의 리뷰가 달려있다. 세 개는 학교 선생님인 듯한 분들의 서평, 하나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아버지가 권해서 읽은 책이고 이문열 아저씨책은 다 재미있다고 쓴 학생, 정말 요즘 학생들의 수준은 내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인 것 같다.

   예전에 동화를 써보겠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이해시키냐였다. 어떤 용어를 아이들이 알고 있을까, 어떻게 써놔야 최대한 바른말을 사용하면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난 감히 이 하늘길은 실패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주 좋다.

  가난한 청년이있다. 청년은 극심한 가난에 아홉이나 되는 형제자매를 잃고 부모도 잃는다. 그래서 옥황상제를 만나 왜 자신이 이런 기구한 운명에 처해야하는지 물으려 한다. 이때부터 청년의 하늘길로 향하는 모험이 시작된다.

  청년은 괴수에게 가족을 잃고 홀로 외진 곳에 사는 처녀, 학자, 예술가, 이무기등의 도움으로 하늘길을 찾고 그들의 고민을 옥황상제에게 대신 여쭙는다. 그 과정 속에서 청년은 깨달음을 얻고 남들보다 더 큰 복을 얻는다. 청년의 이러한 모험은 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게 한다.

 


 

여행을 통해 인생을 알고, 여행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삶의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

이문열은 하늘길은 설화를 바탕으로 했고 결말은 자신의 소설적기법으로 변화를 주었다고 했다.

[잘먹고 잘살았어요]가 아닌 [처녀와 잘 살아간던 청년이 하늘길을 찾겠다며 다시 떠났어요. ]

틀에 박히지 않은 이야기 정말 좋다. 그런데 왜 그렇게 어렵게 말해야 하는 것일까. 설화의 맛을 살리고 싶었을 수도 있지만 좀 더 고심하는게 어떠했을까. 

이문열은 자타공인 수려한 문체를 사용하는 인물이다. 그런 대작가가 좀 더 쉬운 어휘중에 아름다운 말들을 알지 못한단 말인가?

 

l****4 2009.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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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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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리뷰를 다는것같다.사실 10일에 이사를 했다.이사라는 것이 이렇게 힘들줄은 정말 정말 몰랐다.근 10년만에 하는 이사라서 이사의 힘듦을 잊고있었던것같다.여하튼 얼추 이사를 정리하고하다보니 근 1주일은 책을 읽은 시간도 그리고 맘적 여유도 없었다.이런 이유로 근 1주일을 책을 읽지않다보니 다시 책 좀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읽어보려하니 전혀 읽히지가 않더라.운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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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리뷰를 다는것같다.사실 10일에 이사를 했다.이사라는 것이 이렇게 힘들줄은 정말 정말 몰랐다.근 10년만에 하는 이사라서 이사의 힘듦을 잊고있었던것같다.여하튼 얼추 이사를 정리하고하다보니 근 1주일은 책을 읽은 시간도 그리고 맘적 여유도 없었다.이런 이유로 근 1주일을 책을 읽지않다보니 다시 책 좀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읽어보려하니 전혀 읽히지가 않더라.운동 1주일정도 쉬면 근육량도 줄고 또 풀려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하면 할 맘이 잘 안나는것과 똑같은 기분이랄까.어떻게든 다시 읽어야하는데 하는 맘과 그 맘과 반대로 움직이는 나태해질데로 나태해진 몸이 정말 일치가 안되는 기분이랄까.결국 생각해낸것이 별 생각없이 편히 읽을수있는 책을 읽자였고 그때 마침 내 옆에는 이문열선생님의 <하늘길>이라는 책이 있었다.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겨우 한권을 읽었다.이 정도 책이면 두시간이면 넉넉히 읽고도 남아야하는데 참 오래걸리더라.아직 여독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듯하다.이 여독이 풀리도록 조금씩 다시 독서리듬을 돌리는 일이 앞으로 남은 8월에 내가 해야할일중에 하나일듯싶다.

 

r********2 201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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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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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난한 아이가 자신이 왜 가난한지 옥황상제에게 물어봐야겠다고 하늘길을 찾아 떠난이야기이다결론은 하늘나라 복을 나눠주는 관리의 실수로 재물복이 안담긴것?ㅜㅜ 정말 허무하다.. 이 아이는 9이나 되는 부모도 형제도 다 가난으로 인해 잃었는데... 이런 무책임한 발언이 어디있는가???   옥황상제의 말이..   그 100년도 못사는 육체의 불편함 때문에... 이 험한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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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난한 아이가 자신이 왜 가난한지 옥황상제에게 물어봐야겠다고 하늘길을 찾아 떠난이야기이다
결론은 하늘나라 복을 나눠주는 관리의 실수로 재물복이 안담긴것?ㅜㅜ

정말 허무하다..

이 아이는 9이나 되는 부모도 형제도 다 가난으로 인해 잃었는데...

이런 무책임한 발언이 어디있는가???

 

옥황상제의 말이..

 

그 100년도 못사는 육체의 불편함 때문에... 이 험한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느냐??? 였다.

 

이 청년은

"빈곤으로 그 육체가 지치고 스려져 영원이 살아있을 영혼마져 망가진다고...."

뭔가 당차게 애기하는데 속이 다 시원하더라..


암튼 하늘길을 찾으며 하늘길을 찾길원하나 찾지못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고 그들이 찾지못하는 이유를 옥황상제께 물어 알려주는데 그것이 이책이 주는 교훈인듯싶긴한데...

너무나 뻔해서.. 조금은 식상했고..

 

 

그리고 하늘길찾아 떠나는길에 만난 처자와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잘 살다가... 6년뒤에 홀연히 다시 길을 떠났다는데....

 

정말 끝까지 읽고 대략 난감이었다..ㅜ.ㅜ

어쩌라는거지???????ㅜ.ㅜ 이런생각밖에 안들면서...ㅜ.ㅜ



어째서 초딩책인거야?
나도 이래 어려운데ㅜㅜ

l****a 2011.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