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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만. 모 출판사는 문학전집을 내면서, 제일 먼저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발간한 걸로 유명하다. 상업성은 버리고, 철저히 질로 가겠다는 선언이겠지. 그만큼 토마스 만이란 작가는 넘어보고 싶은 작가다. 문학인들에게는 특히 더 그러한 듯 하다. 마치 서양 작가들이 제임스 조이스를 넘어서고 싶은 것과 같이. 혹은 대중들이 니체를 알고 싶어하는 것과도 비슷한 듯 싶다. 너무나도 알고 싶은 작가였다. 앞으로도 알아가야할 작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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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은 스물다섯살 때 이 소설을 발표하고 쉰셋이 되어서야 역시 이 것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작가에게 세월이라는 건 때로는 성숙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의 경우에는 영원한 가치인가 보다. 윤상섭의 '삼대'와 비교분석되는 이 책은 19세기 독일 시민 사회의 전형적인 연대기를 그리고 있다. 한 도시 귀족적인 상인가문의 몰락과정이라고 말한다면 좀 슬프지만 그것이 바로 앞서말한 비판적 리얼리즘이며 저번에 흐르는 데카당스한 분위기 묘사가 토마스 만의 특징이다. 시대를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물흐르듯하면서도 극적이다. 이 책에서도 역시 그러한 흐르는 강물의 드라마틱함을 만끽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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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받은 토마스 만의 작품은 마의 산만 알고 있었는데 민음사 세계문학시리즈에서 보니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이라는 작품도 있길래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목에서는 카라마초프가의 형제들 같이 한 집안에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연상되었습니다. 한 집안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면에서 비슷한 점도 있었지만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은 총 4대의 걸친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가문의 흥망성쇠를 보여준 소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