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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근대사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이념갈등을 자본주의,민족주의,민주주의,반공주의라는 4개의 큰틀로 비추어 보면서 그 뿌리를 캐내는 작업을 하였다 우선 저자의 정치적인 성향은 중도우파임을 밝혀둔다 물론 저자는 본인을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책을 다 읽은 독자라면 나의 판단이 크게 틀리지 않음을 알 수있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이념적인 편향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으며 오히려 이정도로 편향성을 극복한 책을 본 기억이 별로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워낙 우파들의 논리가 부족하고 좌파들의 주장이 득세하는 이 시점에서 이책의 내용도 주로 좌파의 근대사 인식의 부조리함을 밝히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현실은 좌파들의 담론주도가 두드러지므로 이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30,40대 가장 자기 의견표출에 적극적인 세대가 별다른 고민없이 충분한 공부가 없이 무조건인 선배들의 좌파적인 논리를 답습하는데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는 나이기에 이런 책이 반갑다 저자의 전공은 한국학이며 조선시대 경제사상에 대해 조예가 깊은듯한데 다른 부분임에도 불구하도 상당한 필력을 보여주었다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