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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만으로 압도되어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 「소울 키스」. 표지에 실린 사진과 표지의 감성만 보아도 짐짓 어떤 책일지 예상이 될텐데 요즘처럼 추운 겨울 날씨에 읽기 너무 좋은 책이었다. 2. 드라마, 영화, 노래 가사 등에서 사랑에 관한 좋은 글귀를 발췌하여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엮은 책인데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사랑스러운 사진들이 가득한 책이다.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연인들의 사진이지만 엄마와 아이의 사진이 일부 실려있기도 하고, 연인들의 사진에서는 젊은 커플부터 노부부의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장소에서 찍힌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은 보고있기만 해도 참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사진들인데 좋은 글귀와 함께 읽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글귀들은 드라마, 영화 등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모르고 있었던 글도 많았고 이미 본 영화인데도 마치 처음 보는 듯한 말도 있어서 이 영화에 이런 말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공통점은 어쨌든 다 좋은 영화들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글귀를 읽고 마음에 든다면 역으로 그 작품을 찾아 보는 것도 아마 괜찮은 일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3. 200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이 책은 사진과 짧은 글귀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천천히 감상한다 하더라도 1시간 가량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굳어있던 마음이 한 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으로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감성적인 사진들은 다시금 펼쳐 보게 만드는 힘이 있고, 짧은 시와 글귀들은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게 한다. 소중하지만 너무 가까워서 그들의 소중함을 잊고 있는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진 속 행복한 연인들의 모습을 보며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그냥 읽어도 좋겠지만 감미로운 팝송을 들으며 읽는다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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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를 여행하면서 찍은 가족 또는 연인간의 키스장면을 담은 사진과 그에 어울리는 영화대사나 노래가사를 함께 담아 포켓북으로 만든 감성적인 책. 처음부터 끝까지 음미하며 감상해도 한 시간 남짓이면 충분한 이 책에 대해 머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렇게 제목에 충실한 책도 드물 듯 하다. 전부 다 키스씬. 그리고 사랑의 찬가들... 대부분 젊은 연인간의 키스 모음이지만 그 틈에 낀 어린 아이에 대한 키스, 노인들간의 키스도 나름 운치가 있었다. 외국인들은 영화등에서 보는 것처럼 어느 곳에서든 애정표현이 자유스럽고 자연스럽다. 이 책 페이지마다 담긴 모든 소울키스들 역시 그런 느낌을 준다. 백여장이 훨 넘은 사진들을 다시 쭉 손가락에 걸고 넘기며 훑어보니 모델을 쓴 것처럼 어떻게 그 찰나의 순간들을 캐취하여 카메라에 담았는지 신기하다. 여기저기 여행을 하며 사람들 키스하는 장면만 두리번거리며 찾았을 저자의 모습을 상상하니 나도 모르게 절로 웃음이 나오고 미소짓게 된다. 글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편안한 음악 들으며 대충 아무데나 펼쳐 들어도 좋고 또는 화장실같은 곳에서 틈틈이 봐도 좋을 책이며 아무때고 봐도 편안한 낭만과 안식을 향수처럼 불러올 그런 책이다.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좋은 책이다. 가까이 옆에두고 사랑과 낭만과 힐링이 필요할 때 꺼내보면 좋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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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서로의 애칭을 불러준다거나 포옹을 한다거나 가벼운 입맞춤, 키스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 '키스(KISS)'가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강렬하다고 느껴집니다.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듯한 느낌. 그래서인지 이 책에 눈길이 갔습니다. 『소울키스』 이 책을 읽고난 뒤에 느낀 '소울키스'라는 것은 다른 이름으로는 '진정한 사랑'인 것 같습니다. 각 나라마다, 사람마다, 연령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키스를 하지만 결국 그 의미는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앞서 말했던 것이 연상되었습니다. 예술가들에게 키스는 언제나 훌륭한 소재가 되어 주었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은 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연인들이기에 더 소중하다. 어쩌면 이 책을 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가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를 책장 하나하나 새겨져 있었습니다. 평범하고도 소소한 우리들의 모습이기에 사랑 글귀가 더욱 절실하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연인들의 키스 순간들이 담겨 있었지만 저에게는 노년의 한 부부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나이까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세월의 흐름을 같이 느낀 부부. 그래서일까...... 서로의 모습은 닮아 보였습니다. 그들은 굳이 키스 장면이 아닌 두 손을 꼭 잡고 횡당보도를 건너는 모습과 성당 안에서 기도를 하는 뒷모습은 다른 이들의 키스 장면보다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과 함께 있던 글귀. 나는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한 사람이지만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영화<노트북> 그들처럼 저도 노년에 이런 모습이길 바래봅니다. 너무나도 열정적이며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기에 이 차가운 바람도 잠시 빗겨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잡고 있는 것 마저도 따뜻한 보온이 느껴지기에 이 느낌을 다른 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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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고 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들 특유의 분위기는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 전해져온다. '이 사람들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구나'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소울키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진 여러 감정들 중에 '기쁨'만 모아놓았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기쁨' 중에서도 '스킵십', 그 중에서도 '키스' 혹은 '뽀뽀'의 순간. 키스가 너무 진해서 야하다거나 그래서 눈살이 찌푸려진다거나 하는 사진들은 속해 있지 않다. 책 속에 담긴 스킨십은 보기 딱 좋은 정도, 보면 기분 좋은 정도. 그래서 곁에 누군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펼쳐드는 순간 그(혹은 그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게 만들고, 현재는 곁에 아무도 없는 사람이라면 지나간 인연들과의 추억 속에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커다란 기교도 그렇다고 엄청나게 잘 쓴 글이 실려 있는 책도 아닌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사진을 찍는 순간 그들이 느낀 감정을 나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 테다. 예술가들에게 키스는 언제나 훌륭한 소재가 되어 주었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은 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연인들이기에 더 소중하다. 어쩌면 이 책을 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5쪽. 프롤로그) 작가의 글이 '유일하게' 실려 있는 프롤로그 속에서 발췌해 봤다. 평범하기에 소중하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아주 거창한 것들이 아닌 아주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이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니까. 무언가를 하지 않고 곁에 앉아 멍하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세상 모든 것이 온전하게 자리를 잡은 느낌. 그건 굉장히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편안함이 아니던가. 그렇게 편안함을 가득 안은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는 카메라로 담아냈다. 왜인지 뷰파인더를 바라보고 있을 작가의 얼굴이 '웃는 얼굴'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건, 책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미소가 너무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사랑이라는 것이 비단 젊은 남녀간의 사랑만이 아니듯이, 책 속에는 아이들의 순수한 스킨십과 하얀 머리를 한 노년의 사랑도 나타난다. 모두 다 보고 있노라면 따뜻해서 미소 짓게 만드는 그런 사진들이다. 사진들만 주르륵 나열되어 있다면 <소울키스>는 책의 분류가 '예술' 분야여야 할 것이다. (사진집이니까)하 지만 이 책은 엄연히 '에세이' 분야다. 왜냐하면 이런 사랑스러운 사진들과 함께 '사랑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읽어봤을 법한 유명한 영화 속 대사, 드라마의 대사, 어느 가수의 노래 속 가사, 시인의 시 한 구절, 책 속의 문장 한 줄, 유명인이 했던 말들이 가득 실려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상대란 건, 얼마 없잖아. ㅡ드라마 <호타루의 빛>.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ㅡ안도현 <사랑>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하나, 사랑이다. ㅡ레프 톨스토이 (작가. 사상가)
네가 아니었다면 아마 난 사랑을 영영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ㅡ영화 <이프 온리> 이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상대가 있는 사람들은 좋겠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도 없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랑에 진저리 쳤으면서도 또 사랑이란 게 이렇게나 따뜻한거지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걸까. 내일은 올 겨울 가장 추운 한파가 몰려온다고 한다. 추우니까 더 사랑하고 싶다. 하지만 하늘에서 남자가 뚝 떨어질 리 없으니 뜨끈한 방바닥과 부둥켜 안고 늘어져야지.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좋겠다.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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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Kiss>는 사진작가인 저자가 해외에서 촬영한 사진을 모은 책이다. 그런 만큼 사진이 주된 내용으로 담겨지며, 그와 관련된 글이 짤막하게 구성되어 있다. 책에 담겨진 사진은 책제목처럼 거의 대부분 ‘키스’에 관한 것이다. 주로 연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고, 간혹 아이에 대한 부모(어머니)의 키스도 담겨져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무언가 특별한 지식이나 철학적인 측면을 우리에게 전달한다기 보다는 일상이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의 안정을 유도할 수 있는 힐링의 목적이 강해 보인다. 요컨대, 책을 펼쳐들면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흐뭇해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진들은 세 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입맞춤: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해’, ‘두 번째 입맞춤: 따뜻한 온기에 모든 게 괜찮아지길’ 그리고 ‘마지막 입맞춤: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등이 그것이다. 첫 번째와 마지막의 의미는 누구에게라도 의미있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굳이 ‘두 번째’의 구성이 들어간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마도 첫 번째가 설레임이라고 한다면, 두 번째는 그 설레임을 보다 강한 확신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챕터의 구분은 크게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어찌됐든 대부분의 키스 장면 하나하나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편, 각각의 사진에는 유명한 영화나 드라마 혹은 시와 같은 것에서부터 따온 문구들이 제목처럼 붙여져 있다. 특히, 그 중에는 ‘브리짓존스의 일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해리가 샐리는 만났을 때’, ‘500일의 썸머’, ‘첨밀밀’, ‘이터널 선샤인’ 등과 같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화 속 대사를 많이 인용한 것이 눈에 띈다. 어쩌면 키스에 담겨진 의미가 영화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하라는 것일수도 있으리라.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문구들이 키스 장면을 담은 사진과 어우러져 이미지의 강도를 더욱 높인다. 문득, 사진들을 보다보니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이처럼 많은 연인들이 오늘도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니, 이 책이 주는 최고의 교훈은 ‘오늘도 사랑하며 살자!’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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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에 아름다움이 키스 kiss, 언어로 설명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리라. 자발적 감정의 발로이며 의지의 적극적 표현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적 태도는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그것이 담고 있는 감정의 발로는 시대를 불문하고 통용된다고 할 것이다. 관습이 다른 사람들이지만 시대가 변하고 소통하는 범주가 단일화 되어가면서 인간이 가지는 본성을 표현하는 방법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소울키스 Soul Kiss'와 동의어는 deep kiss, French kiss다. 뜻은 통하나 감정을 담는 형성된 이미지가 다르다. 부드럽지만 그 감정을 넘어선 그곳에 머물러 있을 감정상태의 반영일 것이다. 여행기‘걷다 보면’으로 만난 작가 김진석은 길 위의 사진가다. 그의 사진에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담겼다. 사람들 속에서 사람들의 생생한 표정을 놓치지 않은 까닭이다. 오롯이 두 발로 걷기에 그 발걸음이 닿는 곳은 사람들이 사는 사람들 틈 속이다. 그는 그렇게 사람들 틈에서 희망을 발견하기에 그 희망에 주목하는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신작이 바로 이 ‘소울키스’다. 이 책‘소울키스’는 그가 유럽에서 포착한 키스의 순간들을 담았다. 절정의 순간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공원, 길거리, 기차역 등 사람들로 분비는 어느 곳에서든 어른, 아이, 연인, 부부, 모자 사이로 시간과 장소,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감정이 발로되는 그 순간들을 담은 것이다. 이 사진만으로도 춘분한데 여기에 입맞춤보다 달콤한 사랑의 표현이 담겨 있다. 사랑 시, 영화 명대사, 감동 명언, 달달한 노랫말 등으로 사랑을 묘사한 글귀가 사진이 전하는 감동의 순간을 절정으로 이끌어간다.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릴 것" 순간의 포착이야말로 오롯한 감정이 그대로 담긴다. 작가는 그 순간을 숨을 멈추고 담았다. 표정이 전부를 말해주는 장면 이보다 설레고 가슴 벅찬 순간이 또 있을까? 언어를 넘어선 순간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가슴에 울림으로 남는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 앞으로 사랑할 사람, 사랑 그 감정에서 벗어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감동의 순간을 포착했다. 이 순간이 담긴 사진 에세이는 이들에게 새롭게 사랑이 담고 있는 자발적 감정의 발로이며 의지의 적극적 표현임을 확인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추운 겨울 이보다 따스한 선물이 또 있을까 싶다. 사진이 주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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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는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이성을 만나는 일이라고...' 곰곰 생각해보니 바람둥이의 기질은 아니더라도 이성을 만남이 가장 재미있는 일 중에 하나임을 덩달아 깨우친다. 남녀간의 사랑이 있기에 어쩌면 여성은 화장을 시작했음직하고, 남성은 여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신체의 우월함을 강조하기도 한다 하겠다. 삶을 지탱해가는데 꼭 필요한 의식주 문제가 해결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성의 사랑을 찾는다. 사진작가 김진석은 유럽 여행길에서 스치듯이 마주친 사람들중에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특히나 사랑하는 이들의 키스 장면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것을 잘 포착하고 그 장면에 잘 어울리는 사랑의 언어들을 배치한 것이 촌철살인의 문장처럼 크게 공감을 주면서 마음에 잘 닿아 온다. 영화의 대사 한장면,, 선지자들의 사랑과 키스에 대한 명문장들만 엄선을 한 것이니 마음에 크게 다가옴은 당연하겟다.. 영화 노트북은 치매에 걸린 아내 곁에서 소설을 읽듯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돌보는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이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다. '나는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한 사람이지만,, 영혼을 바쳐 평생 한여자만을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라는 영화의 대사가 특히 눈길을 끈다.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말고 누릴 것,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대사도 평소에 흘려 버렸을 테지만, 소울키스라는 책 재목에 빗대어서 다심 상기해보니 뭔가 큰 의미를 주는 것 같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 백발이 되어서도 어린아이 같은 기쁨을 느낀다' <앙리 드 몽테를랑-소설가> 등의 글들은 키스에 대한 글이나 사랑의 노랫말, 가사,책들의 어떤 인용구들보다 마음에 닿았던 문장들이다. 이런 글에 특별히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쩌면 한순간 사랑처럼 불타는 정열보다는 노년이 되어서도 아름답게 사랑하는 자세를 보이는 점들이 우리들에게 진정성 같은 울림을 주는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름다운 키스 장면들과 한줄 눈길을 끄는 글의 조합에서 작가의 사랑과 키스에 대한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엿본다. |
![]() 길 위를 걸으며 사진을 찍는 사진가 김진석님의 사진이 담겨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진이라는 것은 항상 나에게 매력적이다. 시간과 추억을 담는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진석님의 사진이 많지만 소울 키스라는 책 속에는 사랑이 가득 담긴 키스 사진들이었다. 아름다운 키스 사진들로 시작 된 <소울 키스> 그리고 온통 로맨틱한 글들로 채워져 있었다. 부드러운 꽃분홍처럼 귀여운 뽀뽀부터 조금은 찐한 레드처럼 깊은 키스까지 다른건 컬러 뿐이지 사랑이 가득한 것은 모두가 똑같았다. 그런데 그런 사진과 글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이 오히려 따뜻해졌다. 연애하는 이들을 보면 질투부터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가끔 마음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싶을 때 사진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 같다. 안그래도 사진가 김진석님이 파리를 걸으며 찍었던 <라비 드 파리>를 꼭 만나보고 싶었었다. <라비 드 파리>를 만나기 전 사진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인물을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은 특별한 감정을 동반하기도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최근에 인물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 이 순간을 좀 더 아름답게 담아주기 위한 마음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많은 사진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진가 김진석님의 사진을 많이 보고 느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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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 끌리는 한 권의 책 <소울 키스>가 나를 찾아온 것만 같았습니다. <소울 키스>는 붉은 색의 커버와 키스 사진 한 장으로 사랑하는 방법과 사랑받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한 줄의 문장과 한 장의 사진이 구구절절한 말씀보다 더 강력하게 영혼을 담은 키스에게로 영혼이 숨쉬는 사랑의 길로 나를 이끌어주는 것 같습니다. 길 위의 사진가 김진석 작가의 길 위의 키스는 키스 그 하나만으로도 좋습니다. 키스 그 이상의 무언가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한 줄의 문장으로도 가슴 벅찹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그 감동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키스 장면을 담은 사진 중 무엇을 최고의 키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들에게는 그 키스가 최고의 순간일 것일텐데... 누군가는 키스마다 사랑의 이름을 담기도하고, 또다른 누군가는 사랑과 함께 또다른 무게의 감정을 담기도 합니다. 그들의 키스가 아름답기도하고 존경스럽기도하며 우정 가득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을 담은 키스가, 우정을 보태는 키스가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나를 담기도하고 나를 담지 않았어도 누군가를 통해 그 감정을 전해받기도 합니다. 그 만남으로 좋은 날이 바로 오늘이 아닌가 싶습니다.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말씀이 바로 <소울 키스>가 담고 있는 사랑의 힘인 것 같습니다. <소울 키스>는 유럽에서 포착한 키스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예전에는 그들만의 소유물 같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만나기도 합니다. 낮설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각도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이기에 다를 수밖에요.
<소울 키스>가 담고 있는 영화, 연극 그리고 시인들의 명문장과 함께 담겨있는 키스 사진은 직,간접적으로 키스를 부르고 사랑을 부르고 있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젊은이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혹은 우정에 대한 키스도 담고 있습니다. 사랑스런 입맞춤과 여운이 남는 사랑의 키스를 함께 만나보는 사랑 가득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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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키스』는 전 세계의 길들을 걸으면서 ‘사람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그 순간들을 페이스북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길 위의 사진가 김진석 작가의 책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이 유럽에서 카메라로 포착한 달콤한 키스의 순간을 담고 있다.
마치 전세계에 존재하는 사랑하는 사이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 드는 다양한 사랑의 순간을 이 책은 담고 있고 그 사진들과 함께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시와 영화의 명대사, 명언, 노래가사 등 함께 실어서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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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이 담고 있는 순간들은 젊은 연인들뿐만 아니라 희끗희끗한 머리의 두 사람이 꼭 맞잡은 손은 그 어떤 장면보다 아름답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를 앉고 우유를 먹이거나 손주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처럼 말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곳곳들이 유럽의 어디인지도 사실 모른다. 유럽의 어딘가쯤에 있는 거리 곳곳에서, 어떻게 보면 우리의 정서와는 달리 솔직한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은 그 감정이 느껴지는것 같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스페인 북부의 어느 길에서 만난 자신의 몸보다 큰 배낭을 메고 길을 걷는 연인들이 나누는 키스는 세상의 그 어떤 키스보다 아름다웠고 마음에 올림을 선사했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에서 작가는 『소울 키스』를 기획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책 속에 등장하는 사진 속 인물들이 책에 쓰여져 있는 다양한 출처의 글처럼 이미 어딘가에 존재한다거나 유명한 영화, 드라마 등의 한 장면이라면 그다지 감동을 선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길 위를 걷는 사진가에 눈에 띈 길 위에 존재했던 사람들이라는 점이 아마도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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