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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공부를 하다보면, 나의 뇌구조는 그다지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언어'라는 부분에서는 '감'이라는 것에 의존하게 되더라.
문장의 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지 못하고 줄줄줄 읽어버리는 습관때문에, 정확한 독해란 나에게 너무나 먼 이야기였다.
요즘,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간이 있어서 나의 중국어 실력을 좀 더 레벨업시키기위해서 독해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독해 공부에 좋은 교재는 없을까 하고 찾아보던 중 발견한 요책. 시사중국어사의 제목도 야무진 '중국어독해 야무지게 다지기' 이다.
내가 이 책을 보게된 가장 큰 이유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독해를 재미있는 '에세이' 위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어는 한자로만 되어있어 독해지문을 보면 눈이 팽글팽글 돌아갈때도 있는데 대개 독해 지문이 고문 등의 어려운 문장이거나 유명 작가의 문장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어, 흥미까지 잃어버리기 쉬웠다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 ^^ 청취 CD를 포함해서 12,000원이라는 가격 ~ 요즘은 책하나가 이만원이 훌쩍 넘어버리기 일쑤여서 슬프다 ㅜㅜ
하지만, 이 책은 20개의 에세이를 수록하여 따분하지 않고 재미있는, 또한 교훈을 줄 수 있는 지문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요 20개의 순서대로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이, 옆에 표기되어진 난이도를 보고, 나의 수준에 맞는 문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 좋았다. 나는 일단 동그라미 두개짜리부터 마스터해야겠다 ^^
글자 크기도 큼직큼직하니 마음에 든다 ! 삽화도 있고해서 그냥 독해공부가 아니라 이야기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고, 일상생활이야기이거나 동화같은 느낌의 에세이들이었다.
그리고 본문을 다 읽고 나면 핵심문법이 정리되어있다. 해당 지문에서의 용법 뿐 아니라 기타 자주 쓰이는 용법과 용례를 담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HSK 문법 부분의 실력을 향사 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한다.
사실 이렇게 정리해둔 문법을 보면 거의 다 안다고 생각하는데도 막상 지문을 읽으면 이런 내용들이 보이지 않고 그냥 읽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용이 정확하게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뭉뚱그려져(?) 들어온다 ㅜㅜ
앞으로는 문법에 신경쓰면서, 정확한 구조독해를 하는 연습을 이 책으로 할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묻는 문제, 괄호안에 알맞은 단어를 넣는 문제, 주어진 단어를 알맞은 위치에 넣는 문제등은 HSK에서 실제로 요구하는 형식의 독해 문제들과 비슷했다.
특히 제시어를 사용하여 본문 내용을 요약하는 것도 6급 작문 문제와 비슷하여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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