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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은 언제나 즐거운 흥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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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은 엉뚱한 말을 한다. 변증법적 유물론과 스탈린주의의 결합 그 자체가 바로 요점이라는 것이다.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경천동지할 일이지만, 지젝은 실천에 무기력한 부정변증법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젝의 말을 요약하면, 그의 라캉-헤겔주의적 철학이나 변증법적 유물론의 철학은 동일한 것이고, 이것은 헤겔
"지젝은 언제나 즐거운 흥분이다." 내용보기

 지젝은 엉뚱한 말을 한다. 변증법적 유물론과 스탈린주의의 결합 그 자체가 바로 요점이라는 것이다.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경천동지할 일이지만, 지젝은 실천에 무기력한 부정변증법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젝의 말을 요약하면, 그의 라캉-헤겔주의적 철학이나 변증법적 유물론의 철학은 동일한 것이고, 이것은 헤겔이 말하는 “정신은 뼈”라는 최상위와 최하위를 오가는 헤겔적 무한판단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젝이 말하는 헤겔적 무한판단은 둘이 아니라 하나(또는 전체) 자체에 내재한 수많은 간극을 모두 살피는 사유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가 보기에 변증법적 유물론의 이론적 기능 상실은 양극단의 투쟁이라는 ‘기본 법칙’이 “대극의 양극성”이라는 개념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양극성’은 화해할 수 없는 대립의 지점으로서, 프레드릭 제임슨이 말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인 ‘이율배반’과 유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임슨 역시 『시간의 씨앗』에서 지젝과 비슷하게 이율배반적인 포스트모더니즘의 대립성으로 인한 변증법의 무력화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젝은 제임슨과 달리, 이런 이율배반이 “어떠한 공통 언어나 공유하는 기반”도 존재하지 않아서 결코 고차원적 종합을 향해 변증법적으로 “매개/지양”할 수 없는 대립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변증법의 장애라기보다 “그 전복적 핵심을 간파할 수 있게 만드는 열쇠”를 제시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런 간극은 외부적으로 존재하는 실체적인 대립구조라기보다, 하나의 내부에 상존하는 ‘모순’이기 때문이다.

i**********s 2019.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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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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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의 책입니다. 매우 두꺼워 부담스럽지만한번에 읽어내려갈 책이 아니라 사유를 넓힐 책이라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이 책이 지젝의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이 책은 지젝의 사유 근간을 보여주는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에게 영향을 미친 다른 철학자들의 사유와얼마만큼의 영향인지가 느껴집니다. 그렇다고해서 자전적인 책은 아니고이 책을 읽은 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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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의 책입니다. 매우 두꺼워 부담스럽지만

한번에 읽어내려갈 책이 아니라 사유를 넓힐 책이라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이 지젝의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이 책은 지젝의 사유 근간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에게 영향을 미친 다른 철학자들의 사유와

얼마만큼의 영향인지가 느껴집니다. 그렇다고해서 자전적인 책은 아니고

이 책을 읽은 뒤 다른 책들을 읽으니 오히려 깊게 도움이 되더군요

 

b*****7 2018.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