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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왕따, 따돌림'에 관한 그림책들을 연이어 읽게 된다. 엄마들의 관심사인 줄 알았는데.... 오늘 효진이가 빌린 책 <왕따, 남의 일이 아니야>이다. 다행이다. 도서관에 이런 사회적 이슈가 되는 그림책들이 많아서..... 이 책들을 통해 아이들은 읽고 한번쯤 친구에 대해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싶다. 그림책 <왕따, 남의 일이 아니야>는 아주 실제적이다. 한 친구가 두 세명의 친구로부터 놀림과 시달림을 받는다. 그리고 그것을 빤히 보는 아이들. 해서는 안 되는 나쁜 일이란 것을 알지만 아이들은 그 어느 누구도 함부러 나서지 못한다. 책의 표현대로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따돌림 당한 아이가 그 뒷날 학교를 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는 이때동안 있었던 일들을 결국 선생님을 찾아가서 말하기로 했다. 선생님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친구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친구가 다시 학교로 나왔고, 보고만 있던 친구는 ~같이 놀자... 라고 먼저 손 내밀었다. 친구를 못 살게 굴던 아이들이 다가왔고, 그 때 교장선생님과 선생님이 오셨다. 못 살게 굴던 아이들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셨고, 그 이후 반엔 왕따가 없었다고 말한다. 왕따 문제를 충분히 해결 가능함을 보여 준 그림책이었다. 무엇보다 어른들에게 알릴 의무가 선행되어져야 함이 중요했다. 이 그림책에선 폭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을 몇 가지 제시한다.
*싸움에 직접 말려드는 것을 피하고, 대신 도와줄 수 있는 어른을 찾는다. *언어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때 즉각 대응하지 말고 잠깐만 생각하기를.... 화가 났다고 곧바로 대응하기보다 잠깐 멈춰 숨을 크게 쉰다면 더 나빠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이것은 비겁한 것이 아니라 칭찬할만한 선택이다. *'고자질'은 유익하지 않은 이야기를 퍼뜨리지만, ' 알리는 것'은 어른들이 상황을 알게 할 뿐 아니라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두 가지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 가까운 어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꼭 말해주어야 한다.
왕따, 정말 남의 일이 아니다. 모두가 소중한 내 아들 딸인데.... 그런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켜주었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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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아마 왕따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주 일어나는 일로, 주변에서도 흔히 접하게되니 여간 신경쓰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흔한 만큼 아이들 마음에 그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것 같아 속상합니다.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위하여 출판사에서 이와 관련된 책들을 펴낼 때마다 한 편으로는 그런 책이 나와야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는 하지만, 미리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이 책 <왕따, 남의 일이 아니야>는 아이들의 표정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글을 읽고 그림을 보다보면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마음과 그런 친구를 지켜보야만 하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누군가에게 나쁜 행동과 말로 괴롭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양육자나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기도 하고요. 그 말들이 마음 속에 담아있지 않고 머리로만 인식되어 있다보면 나쁜 행동으로 남을 괴롭히기도 하고, 또 그런 일을 당할 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게 또한 아이들입니다.
교실에서 발생하는 일... 레이 주변의 다른 아이들도 모두 이 아이와 같은 마음일까요? 내 일이 아니니 무관심한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 중 몇몇 아이들은 이 아이와 같은 마음이겠지요. 다만 어떻게 레이를 도와줘야 하는지를 모를 뿐이구요.
레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모든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굴욕감으로인한 마음의 상처는 또 얼마나 클까요... 지켜보기만 하는 아이들도 어쩌면 레이에게는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과 별반 다를바 없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아이들... 아이들은 그 못된 아이들의 고함에 레이와의 사이에 거리를 두고있는듯 보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두려움이 클테니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고자질과 알리는 것의 차이를 알려줘야할 대목입니다. 친구들간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선생님께 고자질하는 아이는 미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건 옳은 행동도 아니지요.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면 당연히 선생님께 알려서 도움을 요청해야합니다. 그건 바른 행동이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행동임을 알려줄 수 있었던 페이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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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정도로 그림의 묘사가 뛰어난 그림책이다. 그림으로 레이의 아픔이 전해져오고, 방관자의 입장에서 괴로워하는 "나'의 입장도 충분히 공감이 간다. 누군가를 괴롭히는것이 나쁜것은 알고 있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앞에서 용기있게 나서는 아이들은 많치 않기에 어쩌면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볼수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한반에서 왕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대여섯명의 아이들이 주축이 되어 한아이를 왕따 시키고, 나머지 아이들은 대부분 모른척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얼마전 작은반 아이의 한아이도 1학기때에 회장을 했고, 인기가 많았는데, 2학기 들어서 다른아이가 추축이 되어 그아이를 왕따 시켰는데, 1학기때 그 아이도 왕따를 시켜서 지금 복수당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동조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 문제를 같이 모인 학부모 앞에서 이야기를 하였더니. 크게 문제될것이 없고. 요즘 추세가 그러니 괜찬다는 투로 이야기를 하였다. 1학기에 그아이도 왕따를 시켰으니. 그아이도 당해봐야 한다는 엄마들이 생각에 조금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엄마들의 생각이 그러니, 아이에게 과연 지도를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생각에 그 엄마가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마저 들었었다. 그앞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된다는 주장을 편 난 조금 과민반응 학부모로 그들에게 비쳐진것 같았다.
왕따라는것은 초기에 알게되면 왕따를 당하는 아이도, 가해하는 아이도 집단으로까지는 변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변화라도 알아채고, 친구와의 관계 역시도 관심을 가져서 왕따를 해서도, 왕따를 당하는일도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책속의 주인공 '나'도 결국 택한 방식은 선생님께 이야기하는것이었다.이젠 선생님의 역량이 중요하다, 문제해결을 위해 선생님은 악동 부모들과 이야기하는 장면도 나오고, 마지막 장면의 레이의 모습은 밝다. 어쩌면 우리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적어도 선생님께 이야기해보는 방법을 제시해준것 같다.
이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모든 아이들이 학교가 즐거운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리고 아이들과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 가해하는 이야기. 혹은 그걸 본 아이의 입장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다. 왕따, 남의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부터 살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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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부모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왕따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무엇보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신경쓰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게 친구 사귀었냐는 것이다. 따돌림이라는 말이 언제부턴가 더 무서운 어감인 왕따라는 말로 치환되었다. 사실 예전에도 따돌림이라는 것은 있어 왔는데 유독 요즘에 문제시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나름 곰곰 생각해 보았는데 지금은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보고 듣는 것이 더 많아지는 반면 사회는 점점 개인주의로 흐르기 때문이 아닐런지... 내가 어릴 때는 우리 동네 뿐 아니라 이웃 동네, 심지어 사방 몇 킬로미터 이내의 어른들은 대부분이 알고 지내니 나쁜 짓을 해도 금방 부모님 귀에 들어가지만 지금은 이웃도 서로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니 자기 아이에 대해서 그리고 남의 아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너무 없다. 실제로 집에서의 모습과 밖에서의 모습이 정반대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니 내 아이라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처음에는 너무나 직설적인 제목에 당황했다. 판형은 그림책인데... 그렇다면 대부분 은근슬쩍 화제를 던져 준다거나 여운을 남기며 끝내는 것이 보통인데 뭔가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목 아래를 보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침서'라고 되어 있다. 음... 목적이 확실히 드러나는구나. 그러면서 한 장 한 장 읽었다. 처음에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덮고 나면 왜 지침서라는 말이 들어갔는지 알 것 같다. 이 책은 감동을 주기 위한 책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읽고 나면 마음이 환해진다. 또한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듯한 홀가분한 마음도 든다.
선생님이 안 보는 동안 몇 명의 아이들이 레이를 괴롭힌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모른 척 하거나 여럿이 뭉쳐 있으면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을 뿐이다. 화자인 나는 그 아이들을 말리려고 하지만 아니 말리고 싶지만 그런 용기가 나지 않는다. 말리러 가는데 여자 아이가 소매를 잡아 끄는 그림은 현실을 너무 적나라하게(솔직히 말해서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상황이면 대부분이 그럴 테니까. 그러나 화자인 나는 결국 선생님께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먼저 레이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못된 아이들이 괴롭히려고 하는 순간에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나타나서 현장을 목격한다. 여기서 그림이 재미있다. 한 아이는 레이의 공을 뺏으려고 하고 선생님을 발견한 아이는 차려 자세로 있으며 다른 아이는 선생님이 온 줄도 모르고 공을 뺏으려고 하는 아이의 등을 쿡쿡 찌른다. '야, 선생님 오셨어.'라고 하듯이. 그 후로 아이들 부모님이 학교에 와서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모든 일은 잘 마무리 된다.
현실에서도 이런 풀이법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가해 학생의 부모가 더 큰소리 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만약 아이 반에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내 아이에게 그 친구에게 네가 친구가 되어주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왕따 문제를 최소화시키려면 아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학교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야만 한다고 본다.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노력해서 해결되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 이런 문제들이 불거져 나올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하면 어떨까. 역지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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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그림이 함께 약간 어눌해 보이는 레이를 못살게 구는 아이들로 촛점을 맞추고 있다. 한 아이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짓은 어느나라에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브라질로 보이는 이 책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행동들이 이해가는 책이다. 나라는 아주 선하게 생긴 주인공이 화자로 나선다. 레이를 괴롭혀도 나는 말리지 못했다는말에 마음이 저려온다. 단지 귀를 막고 못된 말들이 사라져 버리기만을 바라는 아이의 모습에 눈물이 나온다. 방과 후 그아이의 소지품을 빼앗고 못살게 구는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나의 팔을 잡는 금발 여자아이의 행동은 단지 나서지 말라는 무언의 충고였을지 모르겠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잘잘못을 알지 못하고 있을때 이 나라의 학교 당국의 처신은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선생님께 결국 지금까지의 일을 상세히 이야기하고 해결해 나가는것이야말로 소외를 당하는 아이나 모두에게 바른 행동이라는걸 알려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이라 적극 강추한다. 다시는 어느 나라에서나 이러한 일들이 나오질 않길 바라며 마음이 오래 아파오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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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상대에 대한 배려보다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만약 친구가 단체 따돌림을 당한다고 해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자칫 자신도 왕때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사소한 꺼리로 시작하여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서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왕따는 더 심해지구요. 먼저 내 아이가 왕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부모는 참견을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나는 그저 마음속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만 합니다. 딱히 어떻게 도와야 할 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레이를 괴롭히는 행동은 수그러들지 않고 레이는 결국 결석을 합니다. 난 레이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고 레이를 괴롭히는 친구들의 부모님이 학교로 오시고 그날만은 왕따가 없었지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 책에서처럼 대처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선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일러주기도 했어요. 선생님에게 말씀드려 친구를 도와주는 방법도 좋지만, 먼지 아빠나 엄마에게 알려줘야 함을 확인시켰어요. 초등 중학년 이상만 되어도 왕따의 대상이 된 친구가 직접 도움을 요청해도 결국 고자질쟁이라고, 더욱 더 강도가 세게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고자질쟁이가 아니라 알려주는 것인데 말이죠. 왕따의 대상을 도와주는 친구도 결국 왕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걸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된 이상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우리는 부모와 함께 의논하기를 우선으로 하자고 했답니다. 요즘 우리 자녀들을 보면 신경이 곤두서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혹시나 내가 왕따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선지 친구가 농담을 건네도 날카롭게 반응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서글픈 일이죠. 책 뒤에 있는 [왕따, 어떻게 할까요?]를 아이와 꼭 읽어볼 필요성을 느껴서 이렇게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 싸움에 직접 말려드는 것을 피하고, 대신 도와 줄 수 있는 어른을 찾으세요. - 언어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때 즉각 대응하지 말고 잠깐만 생각하세요. 화가 났다고 해서 곧바로 대응하는 것보다 잠깐 멈춰서 숨을 크게 쉰다면 더 나빠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을거예요. 이것은 비겁한 것이 아니라 칭찬할 만한 선택입니다. - '고자질'은 유익하지 않은 이야기를 퍼뜨리지만, '알리는 것'은 어른들이 상황을 알게 할 뿐 아니라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두 가지를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가까운 어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꼭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함께 엄마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리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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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정말 남의 일이 아니다. 가끔 혹시 우리 아이도 왕따가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집에서 혼자 놀거나 나가서 놀 친구가 없다고 할때는 더욱 그런 생각이든다. 그치만 가끔 우르르 친구들이 몰려오거나 단짝 친구와 함께 학교에 가고 오고 하는걸 보면 참 걱정도 팔자다란 말이 맞는듯! 얼마전 겨울방학에 아들아이와 왕따 이야기를 다룬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를 본 기억이 난다. 영화속 아이는 너무나 가난해 누나에게 분홍 신발을 물려 신을 지경인데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 사실은 어떤 말썽꾸러기 친구들 몇이 그 아이를 괴롭힐 뿐인데 주위에 다른 친구들이 말을 걸지도 말리지도 않는다. 그러다가 전학온 아이가 집에 텔레비전이 없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자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바로 이웃이다보니 친구가 된다. 그 아이들은 그냥 그렇게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을 무시하려고 하면서 스스로 극복해 가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행복해 하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 책은 그와는 반대로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보는 입장에서 그런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보면 주위에 도움을 청해야하고 또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 주는 책이랄까? 의외로 이런 왕따 문제는 쉽게 해결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언제나 친구의 괴롭힘을 그냥 지켜 보기만 할뿐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던 주인공운 자꾸만 왕따 당하는 친구가 걱정이 되고 맘이 불편하다. 아직은 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다 이렇지 않을까? 다만 용기를 내지 못할뿐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음을 아직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당황스러워 하고 그저 '그저 눈을 질끈 감고, 입을 꼭 다물고, 손으로 귀를 꽉 막고는 못된 말들이 멀리 사라지기만을 바랐습니다. ' 하는 주인공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정말 실감나는 아이의 행동과 이야기가 가슴을 파고든다. 그리고 급기야 학교를 결석하는 상황까지 가게되고 점점 왕따의 주범들이 원하는 대로 이야기는 잰행되는듯하지만 더이상 참지 못한 주인공은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게 된다. 선생님께 이런 사실들을 이야기하는 용기가 시작이 되어 먼저 왕따를 당하는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놀자고 하기까지 긍정적인 이야기의 전개가 아이들에게 참 많은 용기와 희망을 줄 책이다. '선생님이 너무 바빠 미쳐 알아차리지 못하는 동안' 이란 대목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하는 선생님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 일이 진행될때까지도 알아차라지 못한다는 것은 무관심과 방치가 아닐까? 그래서 아이들 또한 그런 왕따의 현장을 목격하고도 큰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하는것 아닐까? 영화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과는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 그것이나 이것이나 용기는 같은 것이라 여겨진다. 단한가지 요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아쉬운 점은 있다. 학교 선생님의 재량에 관련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과연 얼마나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들어주고 올바른 처방전을 내려줄 수 있는 선생님일까 하는 조금은 이상적인 책이야기가 현실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듯 그렇게 여겨지는 건 괜한 염려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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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지켜요>에 이어 인성교육 보물창고 두 번째 이야기다. 첫 번째 이야기도 그렇지만 이 책도 너무나 당연, 당연하고 두 번 곱씹어 생각할 필요도 없는 제목이다. 우리가 왜 그토록 왕따에 민감한가. 당연히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이제는 특별할 것도 없는 왕따 문화에 그야말로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당연하고, 왕따라는 제목을 단 책이 너무 많아서 자칫 식상하다는 느낌을 가질 뻔도 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너무 익숙한데도 뭉클하고 감정을 움직인다. 내 아이에게 폐해가 오기 전까지 팔짱끼고 기다릴 일이 아니라 좀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자성도 생긴다. 방조하는 숱한 무리에 묻힐 것이 아니라 조그만 용기로 일어나야 하리라는 불끈한 마음도 생긴다. 깨어 있다고 생각했다가도 이 책을 읽으면 느슨한 마음을 좀더 다잡는 계기가 되어준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닌 왕따 문제. 되짚어 보면 나 중고등학교 때도 따돌리는 아이는 늘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노골적이지 않고, 폭력적이지는 않았다. 자신이 따돌려지는지도 모르고 졸업한 경우도 적지 않았으리라 짐작될 만큼. 요즘의 노골성, 폭력성이 그래서 무섭다. 이 책의 왕따 아이 레이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끈해지는 것도 무섭고 마음 아파서이다. 아이들이 그토록 잔인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가슴아프고, 그들의 부모에게 똑바로 이야기해주는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와락 들었다. 간혹 텔레비전에서 가해자의 부모들이 벌이는 행각을 보면서 그 부모를 사법처리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했던 일이 떠올랐다. 그저 부모들이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유치, 초등학생들에게 두루 읽히면 좋겠고, 특히 부모와 선생님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