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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지각 변동에 의한 쓰나미를 전제로 해서 만든 영화다. 솔직히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왜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을 했을까란 의문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앞뒤 없는 쓰나미가 온다는 가정............ 앞뒤 없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야기 전개와 인간관계............. 하지만 이제 좀 이해가 간다. 왜 사람들이 열광을 했는지. 이 책을 보면서..............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이 아니었을까 하는 “내가 정말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었다면 나는 어땠을까?” 일어나길 바라진 않지만 이런 대리만족만으로도 정말 짜릿한 쾌감을 느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만화책을 읽고 난 후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근무시간에 이런 생각들을 한다. “오노데라!!!!!! 미친 거 아냐? 교코를 왜 갔지? 친구를 위해서라고 하기엔 너무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친구가 무슨 역할로 활약을 할라고 저러지........... 아베 레이코를 보러가야지...........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잖아.“ 이 책을 봤다는 사람들은 다들 이런 말을 하던데 “속이 시원하다. 일본놈들“ 그런데 왜 난 이런 생각이 들지 않는지.............. 이 배경이 일본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꼬집는 것 같은지............... 재밌고.......... 안타깝고............ 오노데라와 아베의 느린 애정행각이 조바심을 내게 한다 |